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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대 구 지역

대구 팔공산 올레길 9코스 걷기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팔공산 올레길 9코스(463m)

▩일       시 : 2013. 02. 10(일)

▩산행 코스 : 백안삼거리(09:37) - 공산초교(09:40) - 김유석작품(10:05) - 갈림길(10:09) - 벤취(10:13) - 물넘재(10:16) - 463봉(10:46) - 송신탑(10:52) - 자동차극장(10:59) - 팔공산호텔(11:09) - 주차장(11:18) - 수태지(11:21) - 수태골휴게소(11:23) - 수릉봉산계표석(11:39) - 수태골주차장(11:58) - 시민안전테마(12:13) - 동화사집단시설지구(12:18)

▩산행 거리 : L= 9.43km

▩산행 시간 : 산행 2시간 41분(산행 평균속도 : 3.54km/h)

▩참  가  비 : 없음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8시 3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대구의 진산으로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주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있다.

정상의 남동쪽으로는 염불봉, 태실봉, 인동, 노족봉, 관봉등이 연봉을 이루고 서쪽 으로는 톱날바위, 파계봉, 파계재를 넘어 여기서 다시 북서쪽으로 꺾어져 멀리 가산을 거쳐 다부원의 소아현에 이르고 있다.

특히 동봉일대는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 팔공산의 경관을 대표하고 있다. 봉우리의 암벽은 기암이다.

동쪽의 은해사, 남쪽의 동화사, 서쪽의 파계사 및 북쪽의 군위,삼존석굴(국보 109호) 이외에도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있고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많다.

팔공산 관봉(850m)에 평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단독 원각상 갓바위는 보물 제 431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본래의 이름은 관봉석조여래좌상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은 이불상의 머리에 자연판 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는데서 유래 된 것이다. 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을 간직하고 있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산행  후기:

설날인데도 우리 집은 예전과 별반 다름없이 조용하다.

현아가 배고파할까봐 서둘러 떡국 준비를 한다.

둘이서 조촐한 아침을 먹고 울적한 기분을 달래려 배낭을 챙겨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급행 1번을 타고 무작정 떠난다.

어딜갈까 망설이다 사람이 전혀 없을 것 같은 올레길 9코스로 갈려고 백안삼거리에서 내려 공산초등학교 담벼락을 타고 산행초입에 들어간다.

설 명절인데도 집들이 모두 조용한 게 내 맘에 든다.

작년 가을에 왕건 길 답사 시에 걸어보지 못한 길이고 또한 새로이 9코스로 명명되었다기에 한번 가 볼려고 했는데 다행히 오늘 나와 인연이 맺게 되는 모양이다.

약간의 오름길을 올라오니 평평한 능선길이 신작로같이 열린다.

우측 바로 밑에 4차선 넓은 신작로가 훤히 뚫여 차들이 생생 달리는데 무슨 신작로????

산행로가 좋아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벌써 물넘재에 도착하고 보니 이제부턴 한번 갔던 길이라 쉬엄쉬엄 주변을 구경하며 산행길을 가는데 차가운 겨울바람이 내 뺨을 사정없이 할키고 지나간다.

463봉에 올라 좌측으로 가면 왕건길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가면 동화사 집단시설지구로 가는거라 일단 물 한 모금 축이고 자동차 극장 쪽으로 내려간다.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에서 대구시민들의 울음바다가 된 시민 안전테마를 지나 수태골로 향하는데 순환도로를 따라 걸으려니 차가운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다.

빠른 걸음으로 수태골에 와보니 땀이 약간 날려고 하는데 몇몇 산님들이 수태골로 산행을 하는 게 보인다.

지나가다 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계곡의 얼음속을 흐르는 맑은 물을 바라보며 오르나 보니 벌써 올레길 9코스의 마지막 반환점인 수릉봉산계에 도착한다.

시장기를 느껴 준비한 단감 한 개를 버썩 씹어먹으며 시장기를 달래고 되돌아 동화사 집단시설지구로 오니 반가운 급행1번이 나를 기다린다.

 

▼ 백안 삼거리에 내려서 횡단보도를 지나 공산초교로 향한다

 

▼ 공산초교 정문 우측 담장따라 올레길이 열린다

올레길이 왕건길인가 보다

 

▼ 물넘재 방향으로 가면된다

 

▼ 산행 초입에 들어서자 마자 얕은 능선에 보이는 돌담이 무얼까???

알고보니 무덤 축대였다

 

▼ 능선길이 시원스레 열려 있다

 

▼ 산행길에 서있는 구조물 하나

김유석 작품이라고 쓰여 있는데!!!

과거의 기억속으로 이였던가????

 

▼ 능선길에 요런 벤취도 놓여 있고

 

▼ 한시간도 채 안되어 물넘재에 도착하여

내려다 보니 고갯길이 정겹게 느껴진다

 

▼ 물넘재 표석도 한번 담아보고

지난번 왕건길 답사때 이 표석을 담고는 그냥 시멘트 도로가 내려가 버렸다

 

▼ 요 앙징맞은 곳으로 입장하여 !!!

계속 왕건길을 걸어가야 한다

 

▼ 능선길이 기분좋은 솔밭길로 이어진다

 

▼ 지나가다 길옆 나무에 핀 버섯이 멋지게 피어 있는데!!

무슨 버섯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간다

 

▼ 463봉 삼거리에 도착하여 인증샷 하고

여기서 부터 우측으로 가야 동화사 집단 시설지구로 내려간다

좌측으로 가면 왕건길로 이어진다

 

▼ 누군가 소나무 기둥에 올레길 9코스 안내종이를 매달아 놓아 쉽게 인식할수 있다

 

▼ 무인 송신탑도 보이고

 

▼ 야외 자동차 극장에 도착하여 스크린만 한번 쳐다 보고

 

▼ 멀리 팔공스카이 라인도 한번 담아본다

 

▼ 자동차 극장 입구에 서 있는 안내간판

 

▼ 대구 시민 안전테마 파크 에 도착하여!!

대구 시민의 아픔이 깃든 곳이다

 

▼ 멋진 조형물인데

그날이 아픔을 떠올려 보면 !!!!!

 

▼ 팔공산 호텔도 지나고

 

▼ 팔공산 순환도로 옆 인도를 따라 수태골로 간다

 

▼ 머지않아 봄이 되면 벗꽃 터널로 덮여질 순환도로

 

▼ 수태골 입구에 서있는 이정표

 

▼ 수태지는 강추위로 꽁꽁 얼어 붙어 버렸다

 

▼ 수태골 휴게소도 오랫만에 보는 것 같다

 

▼ 한적한 수태골 등산로

 

▼ 계곡에는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 있고

 

▼ 건너야 할 돌다리에도 얼음이 뒤덮여 있어 조심조심

 

▼ 얼음 사이 사이 흐르는 맑은 물은 손바닥으로 떠 먹어도 될것 같다

 

▼ 올레길 9코스 마지막 반환점인 수릉 봉산계 이정표가 보인다

 

▼ 멋진 쉼터도 옆에 있어 단감 한개로 시장기를 없앤다

 

▼ 수릉봉산계 표석과 설명판

 

▼ 다시 되돌아 동화사 시설지구로 내려가는데 한적한 산길이 내맘을 차분하게 해준다

 

▼ 수태골 입구에는 그래도 몇몇 산님들이 산행을 할려고 올라오고 있다

 

▼ 설날이라 그런지 순환도로에는 차구경하기가 힘이 든다

 

▼ 올레길 9코스 길이 마지막임을 알리는 안내판

 

▼ 강추위에도 가로수에는 벌써 꽃망울이 피어 오른다

 

▼ 대구 안전테마 표석

 

▼ 산행을 마치고 나를 태워줄 버스를 기다리며 스카이 라인을 한번 쳐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