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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대 구 지역

다시 찾은 대구 함지산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함지산(287.7m)

▩일       시 : 2013. 02. 07(목)

▩산행 코스 : 운암지입구(11:28) - 운암지(11:30) - 도랑(11:33) - 능선갈림길(11:52) - 헬기장(11:59) - 함지산(12:09) - 돌탑(12:29) - 안부쉼터(12:34) - 228봉(12:41) - 함지2-3지점(12:54) - 199봉(12:58) - 쉼터(13:07) - 산책로(13:25) - 운암지제방(13:28) - 운암지입구(13:29)

▩산행 거리 : L= 5.44km

▩산행 시간 : 산행 2시간 01분(산행 평균속도 : 2.72km/h)

▩참  가  비 : 없음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11시 0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 원점회귀형 산행

▩산의  개요:

대구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방티산’으로 불렀다. 시내에서 보면 흡사 방티를 엎어 놓은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 많은 대구사람이나 조야동쪽 사람들은 지금도 방티산이라 부른다.

젊은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한 방티라는 용기는 ‘밑이 좁고 위는 넓게 네모지게 나무로 짜서 만든 그릇’을 말한다.

지금과 같이 플라스틱제품이 일반화되지 아니하고, 마트 같은 유통시설이 없었던 시절 우리 어머니들이 묵이나, 엿, 두부 등을 담아 머리에 이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고 다니며 팔던 그릇의 일종들이다. 따라서 ‘엿방티’ ‘묵방티’라는 말이 유행했었다.

그러나 방티는 경상도 사투리이기 때문에 산 이름이 표준말인 ‘함지’로 기록되면서 함지산이라는 이름이 부쳐졌다.

비슷한 뜻으로 함지박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나무판자 조각을 여러 개 붙여 만든 ‘방티’와 달리 한줄기의 통나무 속을 파서 큰바가지 같이 만든 그릇으로 ‘방티’ 와는 다르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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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

수술 이후 회복기에 접어든 몸을 조금이라도 빨리 만들기 위해 와룡산을 몇 번 오르다가 오늘은 큰맘 먹고 함지산으로 향하는데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란다.

아직 몸이 성치 않아 약간 망설임도 있었지만 그래도 산행을 한번 하고 싶어서 운암지로 향한다.

운암지 공원 입구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준비를 하는데 역시나 매서운 칼바람이 먼저 나의 옷깃을 매만진다.

서둘러 준비를 끝내고 바로 산행에 들어가 운암지 제방을 타고 가다 주차장 못가서 우측 도랑을 건너 바로 산사면을 타고 오르는데 20여분 계속된 오름길이 숨을 차게 하고 등에는 무럭무럭 김이 날정도로 땀을 나게 한다.

능선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올라갈 284봉을 쳐다보니 지척에서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

양지바른 곳은 제법 볕이 따갑게 내래쬐고 있어 등로가 질퍽이고 있고 음지는 차가운 바람에 등로가 꽁꽁 얼어 있어 조심조심 올라간다.

284봉인 헬기장에 오르니 산불 감시초소도 보이고 조야동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훤히 보이는데 흰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 팔공산 비로봉의 주능선 조망이 압권이다.

팔공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인증 샷 한 컷 하고 바로 함지산 정상에 오르는데 날씨가 추운 탓인지 산님들은 별로 없고 매서운 한파만이 나를 반긴다.

정상을 뒤로 하고 안부네거리까지 한달음에 내려오니 몇몇 산님들이 운동을 하고 있고 정자에는 한겨울에도 찾는지 산님들을 위해 읽을거리 몇권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228봉에 올라 조망 한번 보고 망일봉 방향으로 갈려다가 날씨가 너무 매서워 그냥 운암지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능선길을 따라 걸어간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오히려 산행을 즐겁게 하고 한동안 산행을 하지 않은 몸에 힘을 불어 넣어 준다.

191봉에서 잠시 도덕산으로 가는 길에 헷갈려 머뭇거리다 199봉으로 좌측으로 턴하여 당초계획대로 진행을 한다.

186봉을 지나 산사면을 따라 난 등로가 걷기 편해서 따라 오니 어느 듯 운암지가 아래쪽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니 운암지 제방과 만나 오늘 산행이 끝나감을 알려준다.

운암지를 뒤로하고 나의 애마가 있는 곳까지 와서 애마에 올라타니 얼었던 몸도 녹일 수 있었다.

비록 짧은 산행 시간이었지만 몸에 별 무리가 없어 안도의 한숨을 쉰다.

 

▼  길옆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운암지 공원쪽으로 간다

 

▼ 운암지 제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우측 옆으로 간다

 

▼ 입구에 함지산 안내도도 께끗하게 서있다

 

▼ 운암지 공원내 주차장 가기전 우측으로 난 등로를 가기위해 작은 도랑을 건넌다

 

▼ 284봉으로 가는 등로가 열린길인데 계속된 오름길로 숨이차다

 

▼ 구암동 입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지는 갈림길에 올라서니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 284봉인 헬기장에 도착하니 산불감시초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주능선들

주능선에는 흰눈들로 덮여 있어 멋진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 가까운 곳에 함지산 정상이 보인다

 

▼ 조야동 쪽을 내려다 보니 멀리 대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 흰눈 덮인 팔공산을 배경으로 헬기장에서 인증샷 한컷 하고

 

▼ 함지산 정상으로 가는데 중간에 팔거산성 안내도가 서있다

아마 과거에  이곳이 팔거 산성인가 보다

 

▼ 함지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약간의 암릉구간이 있어

산행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함지산 정상에서 인증샷 한컷 남기고

 

▼ 함지산 정상에서 북구 구암동 아파트 단지를 한번 담아본다

 

▼ 과거에 칠곡에서 한 5년 살았는데 참 넓기도 넓구나

 

▼ 망일봉 가는 안부에 도착하니 정자가 있고 읽을 거리가 많이 있어

가을에 독서하기에 참 좋은것 같다

 

▼ 운동시설과 쉴 공간도 제법 많이 있고

 

▼ 얼굴을 밝혀줄 거울도 하나 달려 있네

 

▼ 운암지 가고 조야동 내려가는 네거리 안부을 지나 

 

228봉 오름길 입구에 '최고를 위해 달리지 말고' 하는 장승과

 

▼ '최선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이라는 장승이 기분좋게 서있다

 

▼ 228봉에 올라서서 지나온 함지산 정상 방향을 바라보니 졍겨움이 묻어난다

 

▼ 중간중간 요런 재미난 돌탑들도 보기가 좋다

 

▼ 돌탑과 괴이하게 생긴 나무가 한곳에 붙어 있다

 

▼ 뿌리가 한나무인데 가지가 수십갈래 뻩어나 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던데!!!!

 

▼ 운암지 가까이 있는 안부쉼터

 

▼ 넓다란 산책로가 참으로 좋다

 

▼ 운암지 제방에 서서 바라보니 한적하니 운암지 공원이 맘에 든다

 

▼ 연꽃줄기들도 모두들 잠들어 있는 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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