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팔공산 왕건길(635.7m)
▩일 시 : 2012. 10. 30(화)
▩산행 코스 : 공산초교(09:21) - 평광종점갈림길(09:29) - 송전탑(09:35) - 깔딱재(09:49) - 돼지코(10:11) - 송전탑(10:24) - 평광마을(10:30) - 평광지(10:37) - 평광종점(10:47) - 첨백당(10:59) - 이정표(11:16) - 대암봉갈림길(11:29) - 옻골재(11:33) - 깨진계란바위(11:39) - 옻골삼거리(11:47) - 능천산갈림길(11:56) - 요령봉(12:00) - 중식(12:10~12:30) - 매여동갈림길(12:40) - 매여동쉼터(13:11) - 삼림욕장(13:21) - 초례봉(14:21) - 동곡지갈림길(14:39) - 포토존(14:43) - 초례봉갈림길(15:13) - 동곡지(15:29) - 고속도로 교량(15:49) - 안심역(15:57)
▩산행 거리 : L= 18.55km
▩산행 시간 : 산행 6시간 36분(산행 평균속도 : 2.85km/h)
▩참 가 비 : 좌석버스요금+지하철요금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4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팔공산 왕건길은 2010년 국토해양부 누리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탐방로로
고려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동수전투(棟藪戰鬪) 설화를 배경으로 한 친환경 탐방로입니다.
총 연장 35km, 8개 테마길로 이루어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탐방로로 2012년 5월 8일에 개통되었습니다.
※ 참고
동수전투(棟藪戰鬪)는 후삼국 시대인 927년 신라 공산(公山, 현 팔공산) 동수(棟藪, 현 대구 지묘동)에서 고려의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치른 전투로 견훤이 왕건군을 기습 공격해 대승을 거두었고 이곳에서 신숭겸 등 8명의 장수가 전사해 지명이 공산에서 팔공산으로 바뀌었다는 설화가 있으며 반야월, 안심 등 대구의 대표 지명들이 이 전투에서 생겼다.
후삼국 시대 당시 고려와 후백제는 처음에는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롭게 지냈으나 926년 9월에 후백제 왕 견훤이 고려 근품성을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후로 고려와 후백제는 수차례에 걸쳐 충돌하였다.
이 과정에서 신라는 대체로 고려를 지지하였는데, 이는 견훤이 신라의 무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모반을 일으켜 스스로 나라를 일으킨 역적이라고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견훤은 늘 신라에 불만을 품고 지냈다.
927년 8월, 견훤은 마침내 신라를 정벌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신라 근암성(현재 문경시)과 고울부(현재 영천시)를 공격해 함락시키고 수도 금성(현재 경주)으로 진군했다.
위기를 느낀 신라 경애왕은 고려 왕 왕건에게 구원을 요청하였다.
그러자 왕건은 신라를 돕기 위하여 9월 초에 시중 공선에게 1만 명의 군사를 맡겨 원군을 파견하였다.
그러나 고려군이 미처 신라에 도착하기도 전에 후백제군이 경주를 점령하여 친 고려적인 행동을 자주 하였던 경애왕을 자결하게 하였으며 경순왕을 새 왕으로 세웠다.
또한 왕제 효렴과 재신 영경 등을 포로로 사로잡았으며, 보물들을 약탈한 후에 귀환길에 올랐다.
이 소식을 접한 왕건은 크게 분노하여 친히 5000명의 정예 기병을 이끌고 퇴각하는 후백제군을 격파하기 위해 출전했다.
왕건은 발빠른 기병대를 이끌고 후백제군보다 한 발 앞서 대구 공산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퇴각하는 후백제군이 접근하는 순간 공격을 단행할 계략을 세웠다.
그러나 견훤이 이 계략을 미리 알아채고는 이를 역으로 이용하여 공산으로 향하던 고려군을 기습 공격하였다.
고려군은 곧 후백제군의 공격에 밀려나 포위당하였고, 왕건은 일생 일대의 위기에 처했다.이때 고려의 개국 공신 중 하나였던 신숭겸이 왕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왕의 갑옷을 입고 백마에 올라 군사들을 지휘하였다.
이에 후백제군은 신숭겸을 왕건으로 착각하여 화살을 쏘아 신숭겸을 죽이고 그 수급을 취하였다.
또다른 고려의 장수 김낙도 왕건을 자신의 말에 태우고 가다가 화살에 맞아 죽었다.
이어 전의갑과 전이갑 형제도 싸우던 중에 전사했다.
왕건은 간신히 탈출하여 목숨을 건졌으나, 신숭겸과 김낙을 포함하여 8명의 장수를 잃었으며 5000명의 군사 중 4930여명이 전사하고 불과 70명 정도의 병사들만이 살아 돌아오는 참패를 당하였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
▩산행 후기:
왕건길이 완성되어 일반 산객들이 많이 다닌다는 걸 알고 나도 한번 따라가야지 하고 생각하던 차에 내일 병원 검사 시간을 정해놓고 할 일이 없어 오늘 갈려고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니 차가운 바람이 콧잔등을 스치고 지나간다.
모두들 출근 하는데 등산을 가는게 조금은 머쓱하지만 게의치 않고 급행버스에 몸을 실고는 차창 밖을 주시한다.
내일 검사가 내가 생각하는 데로 나와야 될 건데 하고 잠시 빌어본다.
백안 삼거리에 내리니 불과 일주일 전에 제대로 물들지 않았던 단풍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지는걸 보니 새삼 인생의 무상함을 느낀다.
백안산장 뒤로 왕건길이 열려있어 바로 따라 들어가니 매서운 바람이 나를 반기고 만추의 강변이 나를 아는 체 한다.
임도로 가는가 싶더니 바로 좌측 산 사면으로 길이 나있어 첨부터 숨이 가빠진다.
일명 깔딱재라 하는데 한 20여분 오르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그 뒤로부터는 널널한 능선길이 열리는데 굉음을 내며 달리는 차량들이 있어 내려다 보니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위를 지나고 있다.
지나는 길에 돼지코라는 팻말이 있어 아무리 둘러보아도 왜 이런 팻말을 세워놨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이해가 되지 않아 그냥 지나친다.
안내판도 붙여 놨으면 좋으련만 !!!1
평광마을에 들어서니 온통 사과나무들로 잔치를 하는 것 같이 빨간 사과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어 탐스럽기만 하다.
평광마을 종점에서 잠시 헷갈려 주춤하다 첨백당으로 길을 잡고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첨백당과 오래된 홍옥나무를 둘러보고 바로 마을을 돌아 지루한 농로를 걸어간다.
농로를 벗어나 산길을 걸어가는데 땀이 흘릴려고 할 적에 대암봉 갈림길에 선다
두어달 전에 대암봉에 왔었는데 벌써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고 나를 반긴다.
눈에 익은 산길을 지나 깨진 바위, 거북바위라는 팻말들이 나오는데 전혀 닮지를 않아 실소를 금할 길 없다.
조금은 비슷해야 하지 않나 ?????
요령봉 정상에 올라 전망을 둘러보고 이왕 온 김에 능천산까지 내달릴려고 능천산쪽으로 방향을 잡고 한참을 가다보니 뭔가 잘못된 것을 느끼고 지도를 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
하는 수없이 되돌아와 요령봉 정상바위에 걸터앉아 상추쌈을 싸서 점심을 먹는다.
요령봉에서 매여동 마을까지는 널널한 산보 수준의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진다.
매여마을에 도착하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쉼터에서 나를 반긴다.
잘 정비된 2차선 도로가에는 바람개비들이 웃으며 돌아가 동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삼림욕장에서 초례봉 올라가는길이 임도같아 능선으로 바로 치고 올라간다.
초례봉가까이 가니 역시 조망이 좋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할려니 산님이 없어 할수없이 주변을 몇 컷 하고 아쉬운 맘으로 발길을 돌려 동곡지로 향한다.
4km의 하산길이 계속된 내림길과 임도길이라 아주 쉽게 내려온다
동곡지에 도착하니 신서 택지현장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고 정부기관들의 청사 신축이 한창이다.
먼지 나는 택지 현장을 터덜터덜 걸어와 안심역에 도착하니 그것도 30여분이나 걸렸다.
약간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왕건길을 걸어봤다는 쾌감에 기분이 좋다.
5구간 : 고진감래길(백안삼거리~평광종점 ; 4.7km, 90분)
○ 구간 특징
- 처음에 깔딱재를 오르는 힘든(苦) 길이 지나면 (盡) 편안한(甘) 길이 이어진다(來) 고 하여 고진감래(苦盡甘來) 길로 명명됨.
- 백안쉼터에서 새터마을까지 산길로 이어지는 길이며, 새터마을 부터 마을 길을 따라 진행함.
- 평광지에서 시랑리 가는 길은 왕건의 도피로임(왕건길과는 다름)
[시랑리 지명의 유래]
왕건이 견훤의 군사에게 패해 파군재에서 도주할 당시 불로동과 도동을 거쳐 평광동에까지 이르게 되어 마을 어귀에서 만난 나무꾼에게 주먹밥을 얻어먹고 힘을 내서 도피를 계속하게 되는데, 그 사람이 왕건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나무꾼은 그를 찾아 이곳저곳을 누볐으나 왕건이 이미 반야월 방향으로 도주한 뒤라 결국 찾지 못하자 이 부근에서 왕을 잃어버렸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실왕리(失王里)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말에 수치스러운 지명이라 하여 '시랑리'로 고쳐 부르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평광동 입구에서 시작하여 신숭겸 장군을 추모하는 영각인 모영재에 이르는 길이 왕건의 도피로로 추정되며, '왕건임도'라는 별칭을 갖고 있음.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백안삼거리-(1.2km,30분)-깔딱재-(1.3km,20분)-돼지코-(1.4km,20분)-새터마을-(0.8km,20분)-평광종점
○ 볼거리 & 먹거리
- 평광지, 평광동 인근에 효자 강순항 정려각 및 평산신씨 모영재
- 평광 사과
▼ 왕건길 2구간 시작점인 백안삼거리인 공산초교 맞은편에 내려 보니
노란 단풍 잎이 먼저 나를 반긴다
▼ 단풍잎이 바람결에 흩날리며 떨어지는 걸 보니 새삼 인생의 무상함을 느낀다
▼ 백안 삼거리에 있는 통일대불 비석
▼ 왕건길 5구간이 시작되는 백안모텔
▼ 백안 모텔 앞에 서있는 왕건길 5구간 표석
▼ 들머리인 대나무 한의원간판아래 이정표가 앙징맞게 서있다
▼ 왕건길 쉼터도 만들어 놓고 안내간판도 서있고!!!
뒷배경은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데
▼ 정자앞에 서있는 안내간판
▼ 농로를 조금 따라 가면 좌측 사면으로 올라가는 왕건길이 열린다
▼ 길을 만드느라 애쓴 흔적이 여기저기 엿보이고
▼ 하늘색과 파란색의 리본이 왕건길 곳곳에 붙여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 사면을 조금 오르면 이렇게 널널한 능선길이 열리고
▼ 20여분 조금 숨차게 올라왔는데 왠 깔딱재????
▼ 요런 이정표가 있어 산행속도를 체크하기 좋다
▼ 왕건길 가는중에 돼지코라는 팻말이 있다
왜 돼지코인지 모르겠지만 설명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 평광마을에 다다른다
이곳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야 효자 강순항나무를 볼수 있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 그냥 좌측으로 간다
▼ 마을입구 노란 단풍이 나를 반긴다
▼ 마을길 옆에는 먹음직스럽게 생긴 사과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다
▼ 왕건길이 마을포장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 전봇대에 붙여진 대구올레길 표식
왕건길과 겹쳐지는가 보다
▼ 사과 하나 따서 크게 한입 베물어 먹고 싶다
▼ 왕건길 표식
▼ 평광지도 무슨 유래가 있는걸까????
▼ 평광지에서 바라본 팔공산 지능선
▼ 삼거리에서 왕건길 표석이 있는 방향으로 우측으로 가야한다
▼ 대나무와 은행나무의 조화가 멋스럽다
▼ 이정표를 보니 지나온 허물어져 가는 집이 모영재인가 보다
좀더 상세한 표식을 달아 주었으면 좋으련만
▼ 대구에도 이렇게 사과가 많이 경작되는줄은 몰랐다
너무나 탐스럽게 열린 사과들
▼ 조그만 텃밭에 배추가 먹음직스럽게 자라고 있다
▼ 평광종점에 도달하니 표식들이 전부 다시 가라는 화살표 뿐이고 ㅠㅠㅠㅠ
▼ 잠시 헷갈려 주위를 돌아보고 첨백당 방향으로 마을 골목안으로 들어간다
▼ 평광마을 종점에 있는 수령이 꽤 되었음직한 고목
6구간 : 호연지기길(평광종점~매여종점 ; 5.2km, 140분)
○ 구간 특징
- 요령봉으로 이어지는 힘든 길을 올라 멋진 조망을 보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느낄 수 있는 길.
- 사과 꽃의 향연과 자연의 물소리가 조화로운 길.
- 옻골재 직전 대암봉갈림길에서 양쪽으로 왕건길 시그널이 달려있는데, 우측은 대암봉 가는 길이고, 좌측이 옻골재, 요령봉 가는 왕건길임.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평광종점-(0.3km,10분)-첨백당-(1.9km,35분)-옻골재-(0.8km,35분)-요령봉-(2.2km,60분)-매여종점
○ 볼거리 & 먹거리
- 첨백당, 광복소나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홍옥사과나무(재바우농장), 평광 사과나무 길, 깨진 계란 바위, 요령봉(492m) 조망
- 매여종점 콩국수(포장마차), 300m지하수 식수보충(매여종점 직전)
▼ 마을안으로 가기전 볼록거울에 한컷 인증샷하고
▼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데 길옆에는 사과들이 대롱대롱 많이도 달려있다
▼ 골목길 안으로 계속 걸어들어간다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야 왕건길이 이어진다
우측으로 가면 첨백당이 있고 대구에서 가장오래 된 사과 나무도 볼수 있다
▼ 첨백당 앞에 멋지게 서있는 노송
▼ 노송과 어울어진 첨백당 고가옥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한다
▼ 첨백당 안내간판
▼ 첨백당 옆에 수령 2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두그루나 서있다
▼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과나무가 있다는 안내판이 전봇대에 걸려있다
▼ 가장 오래된 사과나무가 있는 재바우 농원
▼ 농원앞에 매달아 놓은 안내목들
그밑에 출입금지라는 종이가 붙어 있다
▼ 이사과 나무가 가장 오래된 나무인가 보다
▼ 왕건길 가는 중에 이정표를 보니 매여동 나머지길이 꽤나 멀어보인다
▼ 오름길을 한참 올라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간다
우측으로 가면 대암봉으로 가는길이다
대암봉은 두어달 전에 갔다왔는데 이길이 하산했던 길이다
▼ 잡목사이로 쳐다보니 대암봉이 보인다
▼ 옻골재 삼거리
저번에는 옻골로 내려갔지만 오늘은 환성산 방향으로 간다
▼ 깨진 계란바위???
전혀 아닌것 같은데 ????
▼ 조망 좋은 곳에서 대암봉과 거북바위를 바라본다
▼ 초례봉으로 가는 삼거리 이정표도 나오고
▼ 솔잎 정문도 지나가야 하고
▼ 거북바위???
왠 거북!!!!!
▼ 또 갈림길이 나온다
왕건길로 가려면 능천산으로 가야한다
▼ 가야할 초례봉과 연이은 낙타봉, 환성산들이 줄이어 보인다
▼ 멀리 비로봉도 보이고
▼ 요령봉 정상목
오늘은 산님이 없어 그냥 지나쳐야 하는가보다
▼ 누군가 요령봉 정사의 바위에 요령봉인걸 알리고 있다
아마 왕건길 정비전에 쓴것 같다
▼ 요령봉 정상에서 내러다 본 안심방면
▼ 요령봉 정상 바위에 걸터앉아 밥을 먹고 있는데
아래동네에서 올라 왔다는 산님 한분을 만난다
그래서 오늘 첨이자 마지막으로 인증샷 한컷
▼ 요령봉 정상 바위사이로 내려오면 능선상으로 길이 훤히 열리는데
직진하면 엉뚱한 곳으로 내려가게 되고
이 팻말이 있는곳에서 좌측 매여종점쪽 두시방향으로 돌아가야 된다
▼ 산사면을 타고 한참 오게되면 이곳 초례봉 가는 방향과 합류하게 된다
▼ 아주 좋은 오솔길이 매여동 입구까지 연결되어 걷기가 좋다
▼ 매여동 마을이 보인다
▼ 마을입구에 들어서면 이곳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게되는데 첨에는 좌측으로 갔다가
바로 우측으로 마을 안길로 들어가야 한다
▼ 마을 안길로 들어 가는 중
▼ 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와 고목들
▼ 매여동 종점 쉼터에서도 노란 단풍나무가 나를 반긴다
7구간 : 가팔환초길(매여종점~초례봉 ; 2.9km, 85분)
○ 구간 특징
- 가팔환초는 대구의 가산산성~팔공산~환성산~초례봉을 잇는 4산 종주 산행코스로,
왕건이 견훤의 군사한테 패해 파군재에서 도주하면서 불로동, 실왕리를 거쳐 초례봉에 이르러서야 정신을 차리고 의관을 수습하여 하늘에 제를 올렸다고 함.
- 사방댐에서 부터 초례봉을 오르는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7,8구간을 묶어 초례봉 산행코스를 잡을 수 있음.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매여종점-(0.7km,15분)-사방댐 쉼터-(1.6km,45분)-쉼터-(0.4km,15분)-환성산갈림길,삼거리-(0.2km,10분)-초례봉
○ 볼거리 & 먹거리
- 매여동 바람개비길, 경북대학교 학술림, 사방댐, 숲속 도서관, 산림욕장길, 초례봉(635.7m) - 매여동 매남산골식당(사방댐 가는 길)
▼ 매어 종점에 있는 왕건길 표석
▼ 매여종점에서 산림욕장가는 길은 바람개비가 나를 반긴다
▼ 경북대학교 학술림 마당에 있는 비석
▼ 산림욕장에서 직진하지말고 우측으로 가야된다
▼ 초례봉 산림욕장 표석
▼ 산림욕장 입구에 있는 등산안내도
▼ 사방댐위에 있느 멋진 목교가 나의 눈을 끌게 한다
▼ 지루한 임도길을 버리고 바로 능선상으로 갈려고 계단을 오른다
▼ 마치 사람이 쌓아 놓은 탑과같이 쌓여진 바위가 이채롭다
▼ 초례봉 정상도 가까이 보이고
▼ 정상부에는 단풍이 완연하게 물들어 졌는데
▼ 멀리 하양방면도 내려다 보고
8구간 : 구사일생길(초례봉~동곡지 ; 3.5km, 65분)
○ 구간 특징
- 초례봉을 내려오면서 비로소 왕건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하며, 왕건길 종점인 동곡지에서 가까운 안심(安心)이란 지명도 왕건이 비로소 이곳에 도착하여 안심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계속해서 반야월, 고모, 대구 앞산, 성주, 김천을 거쳐 송악으로 돌아갔다고 함.
- 초례봉 하산 길의 바위틈길, 소나무 숲길과 새소리, 바람소리를 느끼며 편안하게 걷는 길.
- 동곡지 하산 후 우측 택지조성중인 신서혁신도시 현장을 따라 안심역으로 진행함.
- 동곡지 제방과 게곡을 따라 왕건길 시그널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초례봉에서 동곡지 사이의 왕건길 코스가 두갈래로 나뉘어 지기 때문임.
- 동곡지에서 안심 지하철역까지 1.9km, 25분 소요(왕건길에 불포함)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초례봉-(0.8km,20분)-초례봉 포토존-(2.2km,30분)-동곡 체육시설-(0.5km,15분)-동곡지-(1.9km,25분)-안심역
○ 볼거리 & 먹거리
- 초례봉 배경의 포토 존, 동곡지, 신서혁신도시(택지조성중), 대구경북 첨단의료 복합단지(조성중)
- 안심역 주변 식당
▼ 초례봉 정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 예전엔 초례봉 정상석만 있었는데
오늘 와보니 정상석과 왕건길 표석이 나란히 서있다
▼ 산님이 오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눌러본다
▼ 올라온 길도 눌러보고
▼ 아무리 기다려도 산님은 오지를 않고
하여 베낭과 카메라 집을 놓고 인증샷 한컷
▼ 초례봉 바로 밑에 있는 신서지 가는 갈림길
▼ 흐드러지게 핀 억새도 한컷하고
▼ 조금 내려오니 동곡지 가는 갈림길이 있었다
신서지 가는 방향을 버리고 나는 동곡지 왕건길로 간다
▼ 여기서 신서지 방향으로 직진하지 않고 동곡지방향으로 좌측방향으로 간다
▼ 하산길에 포토존이 있다
그래서 정상을 넣고 한컷
▼ 포토존 안내간판
▼ 요기에는 지게도 하나 놓여있고
▼ 이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가던 우측으로 가던 상관없다
두 등로가 다 동곡지로 내려온다
▼ 한참을 내려오니 임도와 만난다
임도에 이정표가 있다
▼ 동곡지에서 바라본 초례봉 정상이 너무 멋있다
▼ 동곡지 못뚝옆에 있는 왕건길 표석
▼ 동곡지의 반영도 멋있다
▼ 동곡지에서 안심가는 길은 신서 택지 현장이어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 안심역 가는길에 경부고속도로 밑 교량으로 가야한다
▼ 경부 고속도로 밑 에있는 왕건길 표석
▼ 드뎌 안심역 까지 왔다
지하철을 타고 우리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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