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삼마산(346m)-거저산(520m)-응봉(456m)-응해산(509m)-왕산(247m)
▩일 시 : 2012. 10. 16(화)
▩산행 코스 : 미대마을표석(09:32) - 성재서당(09:53) - 삼마산(10:17) - 안부(10:41) - 하늘마루(11:03) - 거저산(11:19) - 안부(11:39) - 하늘다리(11:47) - 안부(12:07) - 275봉(12:12) - 열재(12:13) - 전망대(12:31) - 만디체육시설(12:42) - 응봉(13:13) - 만디체육시설(13:41) - 응해산(14:10) - 송전탑(15:25) - 송전탑(15:29) - 왕산(15:36) - 팔공산들레길(15:52) - 신숭겸사당(15:54)
▩산행 거리 : L= 13.32km
▩산행 시간 : 산행 6시간 22분(산행 평균속도 : 2.10km/h)
▩참 가 비 : 나홀로
▩준 비 물 :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8시 0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산의 개념도:
▩나의 산행 흔적:
▩산행 후기:
오늘 현아가 조직 검사를 하는 날이다.
밤새 가슴 졸이며 현아에게 좋은 결과가 나오길 빌었다.
내 맘이야 병실에서 현아 곁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현아가 불편해 해서 간병인을 붙여 놓고 배낭을 메고 버스를 타고 팔공산 방향으로 간다.
무거운 맘을 추스르며 공산댐을 지나 미대마을에서 하차하여 마을 안으로 들어가니 조용한 게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성재 서당을 지나 삼마산으로 향하는데 중간에 길이 끊어져 무작정 능선을 향해 올라간다.
다행히 능선에 등로가 열려있어 쉽게 삼마산으로 산행을 한다.
“지금쯤 현아에게는 어떤 검사가 이루어질까?” 하고 궁금했지만 현아의 부탁으로 전화도 하지 못하고 무작정 걷기만 한다.
삼마산 정사에 올라 정상목 한컷을 할려고 하는데 반대편에서 산님 한분이 올라 오길래 인증샷 한컷을 부탁한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가지고 온 커피가 있다고 한잔 하라고 하는데 커피를 싫어 하길래 사양하고 사과 한쪽 얻어 먹는다.
삼마산을 지나 널널한 능선길을 걷노라니 오만 생각이 든다.
이름도 거창하듯이 하늘마루에 도달하니 팔공산 종주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하늘 마루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거저산에 도착한다.
거저산!!
왜 거저산인지 연유를 알고 싶다.
거의 한 시간을 걸려 열재에 도착하니 넓따란 임도가 나타나는데 알고 보니 팔공산 둘레길이다.
둘레길을 걷다가 그만 응해산 등로를 지나쳐 찾을 수가 없어 하는 수 없이 둘레길을 간다.
만디 체육시설까지 와서 응봉가는 등로로 올라가 응봉 먼저 접수를 하고 응봉 정상 바위에 앉아 팔공산 비로봉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고 다시 내려와 응해산을 오른다.
벌써 3개산을 오르고 네 개째 산을 오르려니 약간은 힘이 든다.
쉬엄쉬엄 응해산에 오르니 산님은 아무도 없고 무인산불 감시탑만이 나를 반긴다.
물 한 모금 사과 한 개를 먹고 왕산으로 갈려는데 무턱대고 등로를 내려가다 보니 뭔가 이상해서 다시 올라와 산세를 살펴보니 좌측에 희미하게 길이 열려 있어 좌측으로 내려간다.
경사진 하산 길에 가리비가 쌓여 미끄러지기를 몇 번 하고 나니 등로가 뚜렷이 열린다.
칡덩굴로 등로가 끊겼다 이어졌다 하기를 여러번!!!!
칡덩굴과 억새풀로 휩싸인 길 없는 등로를 제일 싫어하는 데 왕산까지 지루하게 이어진다.
우여곡절 끝에 왕산에 도착하여 보니 지묘동 보성아파트가 보인다.
왕산 정상에서 정상목으로 인증샷을 대신하고 하산길에 접어든다.
하산하여 보니 팔공산 둘레길이 나를 반긴다.
신숭겸 사당에서 인증샷 하나 날리고 “언제 한번 둘레길을 돌아봐야지”하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행 들머리인 미대마을 입구
▼ 오행철학원 뒷길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 마을 안을 지나면 성재서당 간판이 서있다
▼ 성재서당 가는길에 수수가 영글어 터질것 같다
▼ 성재서당은 지금 공사중이라 엉망이다
마당 위쪽으로 등로가 열려있다
▼ 등로를 한참 따라 올라왔는데 등로가 갑자기 없어져 버린다
무작정 능선을 향해 올라가니 능선에 시원한 등로가 다시 열린다
▼ 걷기 좋은 오솔길이다
▼ 성재서당에서 약 25분 정도 오르면 삼마산 정수리에 도착한다
다행히 열재에서 올라온 산님이 있어 인증샷 하나 날린다
▼ 나무에 매 달아 놓은 정 담긴 이정표
▼ 하늘 마루에 있는 산불 감시 초소
▼ 열재로 가는 곳을 가르키는 이정표
▼ 하늘 마루에 있는 표식 할 수 없는 이정표
▼ 하늘 마루 표시목
이름 한번 거창하다
▼ 하늘 마루에서 바라본 팔공산 능선
▼ 갓바위쪽도 한번 담아 보고
▼ 하늘 마루에서 지척에 있는 거저산
삼마산 - 하늘마루 - 거저산 가는 능선길은 걷기 좋은 오솔길이다
▼ 거저산에는 나무토막 의자도 있고
▼ 걷기 좋은 오솔길이 계속 이어진다
▼ 열재가 가까워 짐을 알리는 이정표
▼ 도로를 개설할 모양인데 온통 다 파헤쳐 놓아 흉물 스럽다
▼ 팔공산 둘레길 만드는 중인 모양인데
하늘 다리라 명명한게 너무 거창스러워 웃음이 난다
▼ 하늘 다리 옆에는 가족묘지 인듯한 멋진 묘지가 나오고
▼ 하늘 다리 안내판
▼ 위에서 내려다 본 하늘 다리
▼ 계속 솔밭길이 이어진다
▼ 능선길에 아주 작은 봉우리인데도 삼각점이 있다
▼ 열재에 도착하니 새로 조성한 표석이 있다
아마 둘레길 만드는 과정중 하나인 모양이다
▼ 나무에 매 달아 놓은 둘레길 이정표
▼ 노태우 대통령이 어릴 적 다녔다는 열재에 관한 유래가
표석 뒤에 적혀져 있다
▼ 열재를 지나자 넓은 임도가 나오는데 !!!
임도를 무작정 가다가 그만 응해산 가는 등로를 잃어 버렸다 ㅠㅠㅠㅠ
▼ 하여 하는 수 없이 포장된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한참을 오다보니 멋진 전망대가 있어 팔공산을 다시 한번 조망한다
▼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 조금 내려 오니 체육 시설이 되어 있는곳이 있다
일명 만디 체육시설
▼ 만디 체육시설에 있는 이정표
▼ 만디 체육시설??
우리가 말하는 만데이가 아닌가???
▼ 둘레길을 따라 와버려 계획에 없던 응봉을 올라 온다
응봉을 거쳐 응해산으로 갈려고 계획을 바꾼다
▼ 응봉 정상 바위에서 바라본 팔공산 주능선길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7부능선부터 정상까지 상당히 가파르다
▼ 응봉 정상에서 다시 내려와 만디체육시설을 지나 응해산으로 오르다가
등로에 있는 굴곡진 나무를 한번 담아본다
▼ 응해산 정상에 가기전에 코스모스도 있더라
▼ 응해산 오름길에서 되돌아 본 응봉
▼ 응해산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종이로 표시만 해둔 응해산
▼ 무인 감시 초소도 설치되어 있고
▼ 몇년전에 불이 났던 모양이다
검게 탄 소나무가 그래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
▼ 이곳에서 등로가 갈리는데 직진하면 파계사 방향으로 바로 내려가고
좌측으로 가야 지묘동 왕산으로 가는 길이다
길을 못찾아 한참을 내려가다 이상해서 다시 올라와 낡은 표식을 찾아
왕산방향으로 등로를 잡았다
▼ 응해산 내려가는 길은 흔적이 별로 없고
가리비가 많이 깔려 있어 상당히 미끄럽다
▼ 한참을 지나 오니 왕산 가는길이 내가 제일 싫어 하는
칡덩굴 덮힌 산길이다
길도 없는데 칡덩굴 뚫고 지나가야 하는데 아주 싫다
▼ 길도 없는 이 칡덩굴 사이로 뚫고 지나간다
▼ 되돌아 보니 좌 응해산과 우 응해산이 사이좋게 나란히 보고 있다
▼ 칡덩굴 사이를 비집고 넘어 오니 반가운 보성아파트가 보인다
그래도 송전탑 너머까지 칡덩굴 뚫고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 드디어 왕산 정상에 있는 산불초소가 보인다
▼ 나무에 매달아 놓은 왕산 표시목
▼ 삼각점도 보이고
▼ 건너편 공산지와 공산도 보인다
▼ 동구방향의 마을도 한번 담아보고
▼ 지묘동 상가들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 온다
신숭겸 사당도 선명해지고
▼
▼ 신숭겸사당 정문에서 바라본 왕산
▼ 파계로 삼거리에 있는 신숭겸 장군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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