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응해산( 518m) - 도덕산( 660m)
▩일 시 : 2012. 10. 11(목)
▩산행 코스 : 반야교(09:28) - 송전탑1(09:36) - 송전탑2(09:42) - 나무의자(09:53) - 왕산갈림길(10:12) - 359.7봉(10:14) - 353봉(10:29) - 안부(10:58) - 응해산(11:24) - 멧돼지목욕탕(11:34) - 도덕산갈림길(11:57) - 도덕산(12:37) - 중식(12:43~13:51) - 도덕암갈림길(12:59) - 비석묘(13:05) - 북부7지점(13:18) - 북부8지점(13:39) - 368봉(13:56) - 352.1봉(14:18) - 송전탑3(14:25) - 송전탑4(14:34) - 북부6지점(14:46) - 농장(15:02) - 반야사입구(15:11)
▩산행 거리 : L= 13.01km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48분(산행 평균속도 : 2.23km/h)
▩참 가 비 : 나홀로
▩출 발 지 : 09시 0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원점회귀형 산행
▩산의 개요: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
▩산행 후기:
집안에 우환이 있어 밤새 잠을 설치다가 늦게 일어나 배낭을 주섬주섬 챙겨 집을 나선다.
세상을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는데 무슨 일이 이렇게도 힘들게 지내야 하는지 ~ ~ ~ ~
어떻게도 살아 볼려고 발버둥을 치는데도 도통 일어설 기회가 없는 것 같다.
생각도 정리하고 맘도 정리 할 겸 가까이 있는 연경동 응해산 - 도덕산을 한 바퀴 돌아 올 요량으로 나의 애마를 몰고 동변동으로 향한다.
원래 세상에 나올 때 나 혼자 나왔고 지금 사는 것도 나 혼자 사니까 산에 가는 것도 당연히 나 혼자 가는 게 맞지 않을까!!!
반야사 주변에 나의 애마를 세워 두고 반야사 옆 들머리를 찾는데 별 어려움 없이 초입에 들어갈 수 있어 바로 등로를 치고 능선길로 접어든다.
이번 추석 명절 전후로 많은 일들이 내게 일어나고 그저께도 진저리나고 어제도 힘들고 하여 오늘 도덕산에서 말끔히 머리에서 지우고 오직 우리집만 생각을 하자.
내겐 사랑하는 현아, 근하가 있지 않은가 !!!
오르내림이 있는 산이라 약간은 힘이 들지만 그래도 혼자서 생각을 하며 호젓이 걸을 수 있어 천만 다행이다.
인기척이 전혀 없는 것을 보니 아마 오늘 이 산에 나 혼자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좋다.
응해산을 지나고 도덕산에 올라보니 부부인 듯한 한 쌍이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있길래 사진 한 컷 부탁해서 인증샷을 날리고 사과 한쪽 얻어먹고 다시 산행길을 이어 가는데 역시 나 혼자가 되어 버린다.
시간이 좀 남아 함지산으로 고고 할려다 집에 있는 현아가 생각이 나 그만 북부 6지점에서 좌측길로 하산하기로 맘을 먹고 그냥 내려와 버린다.
▼ 산행들머리인 반야사 표석
우측으로 20여미터 가면 반야교가 있고 반야교 지나
우측 으로 묘지 방향으로 가면 등로가 열린다
▼ 반야사 전경
우측 전봇대 곁에 등로가 열려 있다
▼ 송전탑 2개소를 지나면 능선상 등로가 시원스레 열려있다
▼ 오래전에 나무 의자를 설치한것 같은데
관리가 소홀래 심하게 훼손되어 있다
▼ 갈라진 소나무가 외로이 서있는 무명봉
▼ 왕산으로 가는 갈림길
▼ 359.7봉
혹자는 왕산이라는 산님도 있는데 어느것이 맞는지????
▼ 첨으로 조망이 터지는데 연경들과 서변동 아파트군들이 훤히 보인다
▼ 가야할 응해산과 도덕산이 어서오라 손짓하고 있다
▼ 353봉
여기서도 준.희님의 흔적을 볼수 있다
▼ 굴곡진 소나무가 세월의 힘듦을 알고 있을까????
▼ 가는길에 함지산까지 가봐????
▼ 안부에서 응해산 오름길에 수많은 시그널이 붙어 있다
▼ 응해산 오름길에 아름다운 야생화가 있어 한번 담아본다
▼ 몇년전에 불이 난 흔적이 있는 가운데 응해산에 도착하여 한컷 담는다
▼ 일명 멧돼지 목욕탕이라 명명한다
진흙속에 뒹굴며 몸에 붙은 충들을 뗀다고 들었는데
주변 소나무 밑 둥치가 뺀질 뺀질하다
▼ 응해산 내림길은 상당히 경사져 밧줄잡고도 미끄러지고
▼ 응해산에서 도덕산가는 안부에는 수많은 묘지들이 있는데!!
습기가 많은 섬뜩한 기분을 느끼기에 괜히 싫다
▼ 그래도 예쁜 꽃은 찍어야지
▼ 도덕산 가는 오름길에 이런 경고판도 있고!1
동족상잔의 아픔이 다시 한번 느껴지고
▼ 오름길에 잠시 열리는 조망에 대구 연수원이 보인다
▼ 도덕산 갈림길
도덕산은 여기서 100여미터 더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 도덕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도덕산 정상에는 헬기장이 설치 되어 있다
▼ 앙증맞은 도덕산 정상석이 서 있다
▼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는 부부에게 부탁하여 한컷 담아본다
▼ 멀리 팔공산 비로봉과 동봉이 훤히 보인다
▼ 도덕암 갈림길
나는 대구 방향으로 간다
▼ 안부에 설치되어 있는 구조위치 7지점
▼ 구조 위치 8지점
▼ 어렴풋이 보이는게 선석산일까????
▼ 가야할 방향에 온통 칡덩쿨로 덮여있다
자세히 보면 조그마한 길이 좌우로 조금씩 열려있고!!
▼ 군데 군데 시원스련 등로도 있다
▼ 또 다시 칡덩쿨이 앞을 가로 막고
요리조리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며 조심스레 발을 뗀다
▼ 아래 학정동 마을이 보인다
조망이 거의 없어 조금은 실망이다
▼ 지나온 도덕산을 되돌아 본다
▼ 이런 오솔길도 잠시 걷고
▼ 352.1봉에는 요런 조그마한 돌탑이 놓여있다
▼ 352.1봉 삼각점
▼ 352.1봉을 준.희님은 349.6봉으로 기재하고 있다
▼ 송전탑아래 멋진 억새도 서있고
▼ 154만 키로 볼트의 송전탑이 선로로 전기 보내는데 여념이 없고
▼ 멀리 환성산도 보이고
▼ 칠곡 학정도에서도 아파트가 제법 많이 있다
▼ 임도길이라기 보다는 이번 태풍에 온통 파 헤져진 길이 되어
몹시 미끄럽다
▼ 요런 칡덩쿨 터널길도 지나고
▼ 구조 6지점에서 함지산으로 갈려고 맘을 먹었던 것을
좌측 하산길로 가기로 맘을 고쳐 먹는다
▼ 우측으로 가면 국우터널, 함지산방향으로 가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바로 하산길이다
▼ 하산길로 접어들자 시원스레 지어진 오두막도 있고
▼ 하산길은 콧노래라도 나올정도로 아주 졿다
▼ 연경마을로 들어 가는 도로에 도착하여 한컷
▼ 반야사 인근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나의 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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