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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전라도지역

진안 구봉산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진안 구봉산(1,002m)

▩일       시 : 2013. 04. 21(일)

▩산행 코스 : 구봉산주차장(10:40) - 능선이정표(10:58) - 벤치(11:05) - 1봉갈림길(11:16) - 구봉산1봉(11:16) - 2봉(11:26) - 3봉(11:31) - 4봉(11:39) - 5봉(11:55) - 6봉(12:04) - 7봉(12:13) - 8봉(12:32) - 돈내미재 삼거리(12:47) - 운장대 갈림길(13:26) - 구봉산(13:28) - 중식(13:30~14:10) - 바랑재(14:26) - 865봉(14:35) - 천황사갈림길(14:54) - 문화유씨묘(15:05) - 구봉산갈림길(15:23) - 구봉산주차장(15:36)

▩산행 거리 : L= 약 8.79km (도상거리: L=7.03km)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56분(산행 평균속도 : 1.65km/h)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00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 원점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봄바람이 조금 불고 조망이 좋아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의 개요 :

♣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이다.

구봉산의 정상인 장군봉(997m)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특이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복두봉(1,007m)과 운장산(1,126m)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옥녀봉(738m)과 부귀산(806m) 그리고 남쪽으로 만덕산(762m)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명덕봉(863m)과 명도봉(846m)이 그리고 대둔산(870m)이 분명하게 보이며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봉산을 오르는 길은 높은 산 치고 그다지 길거나 지루하지 않은 편이다. 등산의 주요기점 마을인 정천면 갈룡리와 주천면 운봉리의 표고(標高) 자체가 300m의 높은 지세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등산객들로부터 1일 등산코스로서는 전국적으로 각광받을 산이라는 일치된 평가가 있는 구봉산은 풍수지리학에서조차 일광선조(日光先照)의 명산으로 일러지고 있는 산이다.

구봉산은 훌륭한 조망대이면서도 북쪽으로는 운일암.반일암 계곡과 남쪽으로는 갈거리계곡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계곡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산이다.

구봉산 아래 수암마을에는 신라 헌강왕 1년 무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천황사라는 절이 있는데 둘레 5.1m, 수령 600년을 자랑하는 도목 1등급의 전나무가 있다.

특이한 산세이면서도 주변의 마이산과 운장산이 자리하며 "연꽃산"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이유는 연화골 등 멀리서 바라보이는 장군봉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 봉우리의 모습이 막 피어오르는 연꽃의 형상을 하고 있어 불리워진 이름이라 한다. 원래, 연꽃은 그 자태를 수줍어하듯 조심스럽게 보여주는 그런 꽃이 아니던가

1:50,000 지형도에는 높이가 약 970m로 나와 있지만, 진안군이 설치한 등산로 안내판에는 1,002m 높이로 표시돼 있는 구봉산은 운장산 일원의 여러 상봉 가운데 가장 아름답기도 하지만 산행의 묘미 또한 가장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다. 진안군이 등산로도 잘 닦아놓고, 위험한 지역에는 로프와 같은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놓아 큰 무리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의 개념도:

 

 

 

▩나의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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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친구와 만나 집결지로 가는데 노견에는 빈틈이 없을 정도로 차들로 가득차 나의 애마가 서 있을 공간이 없다.

한참을 돌다 겨우 겨우 애마를 세워두고 홈플러스 앞으로 가는데 산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역시 봄이구나!!!!

수인사, 눈인사를 나누고 조금 있으니 전용애마가 다가와 산님들을 버스속으로 잡아당긴다.

매끄럽게 출발 하는가 싶더니 어라????

88고속도로를 달려야 되는데 구마고속도로로 들어간다????

구마고속도로를 거쳐 남해고속도를 달려 대통고속도로로 다시 올라온다.

빙빙 돌아 열시 반을 넘겨서야 울퉁불퉁 근육질의 구봉산 입구에 산님들을 토해낸다.

주차장에 내려서니 산님들을 태우고 온 버스로 가득 차 산행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체조로 간단히 몸을 풀고 산행에 들어가는데 들머리부터 산님들로 붐벼 제대로 속도를 낼 수가 없어 쉬엄쉬엄 산님의 꽁무니를 따라 오른다.

완만한 오름길이 서서히 고개를 쳐들더니 제법 앙칼지게 바뀌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능선이정표를 지나고 벤치를 지나니 앞에서 길을 열어주지 않던 산객들이 뒤처져 제대로 걸어보는가 싶더니 1봉 갈림길에서 또다시 밀리기 시작해 1봉 오르는데 제법 많은 시간이 걸린다.

1봉에서 인증샷을 하고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오니 바로 지척에 2봉 정수리가 있다.

2봉 정수리에 멋진 소나무가 비스듬히 누워 자태를 뽐내고 있어 한번 올라가 보고 다시 능선길을 가다 한번 치고 오르니 3봉이 버티고 서 있다.

3봉 정수리에서 추억 한 장 남기고 잠시 내려섰다 다시 치고 오르니 멋진 4봉 정수리가 고즈넉이 기다리고 있어 인증 샷 한 컷 남기고 옆을 보니 멋진 전망터가 나온다.

전망바위에 걸터앉아 친구가 가져온 과일로 시장기를 풀고는 추억 몇 장 남긴다.

한참을 내려오는데 골을 타고 올라오는 봄바람이 마치 세찬 겨울바람같이 나의 뺨을 때리고 지나간다.

매서운 찬바람에 이마에서 비집고 나오던 땀들이 깜짝놀라 다시 숨구멍으로 숨어버린다.

골을 뒤로하고 다시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 멋진 포토존이 나타나 추억 한 장 남기고 정수리에 오르니 5봉 정상석이 빙그레 웃고 있어 같이 포즈한번 잡아 본다.

5봉 인증 샷 한 컷하고 내려오는데 내리꽂듯이 떨어지는 내림길이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묘미를 더해간다.

떨어지는 내림길만큼 오름길 또한 재미가 나는데 재미가 있을려고 할 즈음에 싱겁게도 6봉 정수리에 올라선다.

추억 한 장 남기고 6봉을 내려와 산허리를 감아싸는 바윗길이 재미를 더해주는데 앞서가는 산객들이 도통 갈려고 하지 않아 답답함이 가슴 가득 차오른다.

다행히 7봉 갈림길에서 거북이 산객을 뒤로하고 옹골찬 근육질의 7봉을 오르는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암봉을 오르는데 희열을 느낀다.

멋진 7봉 정수리를 밟고 다시 내려와 산허리를 타고가다 다시 한바탕 오름길을 오르니 구봉산 가는 등로 반대편에 8봉 등로가 열린다.

밧줄도 없어 조금은 위험한 것 같은 등로를 친구는 잘도 올라간다.

8봉 정수리에 올라 인증 샷 한 컷 하고 전망 좋은 바위에 앉아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풀고 멋진 풍경을 둘러본다.

한참을 놀다 다시 내려오니 많은 산객들이 배낭을 풀고 민생고를 해결하는 넓은 장소에서 얘기꽃을 피우며 정담을 나누고 있다.

산객들을 뒤로하고 돈내미재 삼거리를 지나 구봉산으로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조용한 산길이 맘에 들어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첨부터 가파른 철 계단이 나의 두 다리를 붙잡고 장난치며 놀자고 한다.

안부에서 거의 300여미터를 오르는 구봉산이 배고픈 나의 몸을 맘껏 유린하여 마지막 남은 인내심을 시험하고자 하는데 두 세번 오르다 돌고 하다 보니 운장산 갈림길이 나오고 바로 옆에 구봉산 정상석이 보인다.

정상석과 함께 인증 샷 한 컷 하고 포근한 자리를 잡아 둘만의 만찬을 벌인다.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정성스레 준비한 반찬들로 밥을 먹는데 이 세상 어떤 진미성찬도 부럽지 않은 밥상이 내 앞에 펼쳐진다.

한참을 먹다보니 몸에 한기를 느껴 시계를 보니 벌써 2시를 훌쩍 넘어가고 있다.

구봉산을 뒤로하고 울퉁불퉁 우람한 근육질의 봉우리들이 제각기 자랑하며 이어진 8봉능선을 감상하며 능선길을 이어오는데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자태를 뽐내고 있어 한컷 담고는 쉬엄쉬엄 내려오니 바람재에 도착한다.

바랑골로 내려가는 좌측 내림길을 버리고 능선길을 이어가니 8봉 봉우리가 멋들어지게 다가온다.

865봉을 찍고 다시 산사면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천황사 삼거리에 이정표가 서있다.

천황사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길로 내려오는데 낙엽이 많이 깔려 있어 조금은 미끄러워 조심스레 내려온다.

산죽터널을 벗어나니 오래된 묘지 하나가 조용히 자리를 잡고 누워있다.

정부인 문화류씨 묘지석이 있는걸 보니 높은 대감 부인의 묘인가 보다.

좌측으로 난 산죽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바랑골 골짜기로 접어들고 이내 바랑재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합쳐져 계곡을 따라 등로가 열린다.

여기저기에서 차가운 계곡물로 씻는 산객들을 뒤로하고 내려오니 멋진 전원주택이 나오고 뒤를 보니 8봉 봉우리가 멋지게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조금 더 내려오니 돈내미재와 천황사 오르는 임도길과 마주치고 임도길을 따라 터덜터덜 걸어오니 55번 지방도에 내려선다.

지방도를 따라 조금 내려오니 마을 입구에 멋진 솟대들이 가득한 양명마을 표시석이 있고 양명마을을 뒤로하고 걸어오니 주차장에 우리의 애마가 보인다.

시간을 맞춰 내려왔는데도 막상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랑재에서 내려온 산님 몆 명만이 전부라 땀에 젖은 얼굴을 씻고 시원한 맥주 한 잔 할려고 하는데 산우님이 불러 가보니 오늘 산행에서 캔 더덕으로 만든 즉석 더덕주 한잔을 준다.

더덕주 몆 잔으로 기분이 업그레이드되고 오늘 산행이 마냥 행복하게 끝나감을 느낀다.

 

▼   주차장에 내려 먼저 구봉산을 쳐다보니 1봉이 제법 앙칼지게 앉아있다

 

▼  산행에 앞서 잠시 몸을 풀고

 

▼  들머리로 가니 등산 개념도가 서 있다

 

▼  등산로를 자세히 살펴보고

 

▼    산행에 들어가는데 많은 산객들이 줄을 지어 가고 있다

 

▼  포장된 도로를 버리고 우측 등로를 따라 가는데

산객들이 많아 제대로 오를수가 없어 쉬엄쉬엄 걸어간다

 

▼  능선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서있고

산객들이 서서히 뒤쳐져 제대로 산행을 할수있다

 

▼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구봉산 능선을 한번 담아본다

 

▼  구봉산   능선길을 오르는데 1봉이 가까이 다가온다

 

▼  1봉 갈림길에 오니 또 다시 산객들로 붐벼 지체가 많이된다

 

▼    1봉에서 추억 한장 만들고

 

▼  가야할 봉우리를 한번 담아본다

 

▼  구봉산도 한번 담고

 

▼ 2봉 오르기전 이정표도 한번 담고

 

▼   2봉  정상석 옆에 멋진 소나무가 있어  한컷 담아 본다

 

▼   3봉에서 추억한장 남기고

 

▼ 가파른 바위길을 올라가  추억 쌓기 만드는데

 

▼ 가야할 구봉산 정상을 바라보며 과일로 시장기를 해소하고

 

▼ 멋진 포즈도 취해본다

 

▼   밑을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진다

 

▼ 4봉을 내려오는 길에  한가로운 시골풍경도 한컷 담고

 

▼ 5봉 오름길에  멋진 풍경도 한컷 담아 본다

 

▼  5봉을 오르며 지나온 4봉을 되돌아보니 역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 5봉에 올라  추억한장 남긴다

 

▼ 5봉을 내려오며 멋진 포즈 한번 취해보고

 

▼  많은 산객들이 가파른 내림길을 조심스레 내려간다

 

▼ 6봉에 올라 포즈 한번 잡아보고  

 

▼  6봉에서 5봉을 되돌아 보니 가파른 내림길에 산님들이 조심스레 내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 가야할 7봉을 쳐다보며

 

▼  7봉을 오르며 지나온 6봉을 한번 되돌아 본다

 

▼ 7보에서  한컷 담아본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8봉 정수리에 앉았다  

 

▼  8봉을 내려와 돈내미재에 도착하니 천황사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 산죽이 가득한 삼거리를 지나

 

▼  가파른 철계단이 계속 이어지는데

 

▼ 철계단 오르기전 우선 사진 한장 남기고

 

▼  철계단을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보니 아득하기만 하고

 

▼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그저께 내린

 눈이 아직 남아 있어 신기하기만 하다

 

▼  다시 내려가는 철계단이 있고

철계단 끝나는 지점에 어렵게 자라는 나무가 있어 한컷 담아본다

 

▼ 사면길을 올라가며 되돌아보니 멋진 암봉이 보기만 좋고

 

▼ 거대한 노거수가 한그루 넘어져 있어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느끼며  쓰러진 나무도 한번 담아본다

 

▼ 로프를 잡고 올라오니 갑자기 평평해지는데 운장대 가는 갈림길이 있다

 

▼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진다

막걸리도 한잔하며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 멀리 능선을 한번 바라보고

 

▼  바랑재로 내려오며 8봉 봉우리들을 한번 담아본다

 

▼ 8봉 능선을 배경으로 바위의 멋진 모습도 한번 담고

 

▼ 우람한 8봉 봉우리를 한번 당겨본다

 

▼  바랑재에 도착하니 바랑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무시하고 천황사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 865봉 가기전 암릉에서  8봉 봉우리를 한번 담아본다

 

▼  8봉들을 다시 한번 내려다 본다

 

▼ 8봉을 배경으로 또 다시 추억한장 남기고  

 

▼ 멀리 용담호 호수가 내눈에 들어온다

 

▼ 천황사 갈림길에서 천황사 가는길을 버리고

상양명방향 좌측으로 급하게 틀어서 낙엽길을 내려온다

 

▼ 산죽길을 빠져 나오니 문화유씨 묘가 나오고

좌측으로 틀어서 바랑골로 내려간다

얕은 개울가를 지나니 바랑재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마주치고

 

병풍같은 8봉 능선을 뒤로한 멋진 전원주택을 지나니

 

▼ 돈내미재로 올라가는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 포장길을 조금 내려오니 55번 지방도와 마주치고

 

▼ 지방도를 조금 내려오니

 

▼  입구에 솟대가 가득한 상명마을이 나온다

 

▼ 상명마을을 뒤로하고 조금 더 내려오니 구봉산 주차장에

우리를 태우고 갈 애마가 조용히 서있다

그리고 맛있는 더덕주 몇잔에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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