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보성 초암산(576m)
▩일 시 : 2013. 05. 12(일)
▩산행 코스 : 겸백파출소(10:17) - 벤치(10:29) - 임도삼거리(10:36) - 압해치삼거리(10:42) - 505봉(11:06) - 사곡리갈림길(11:10) - 초암산(11:24) - 중식(11:50~12:40) - 밤골재삼거리(12:43) - 철쭉봉(12:52) - 제3쉼터(13:02) - 601봉(13:08) - 광대코재(13:33) - 무남이재(13:51) - 윤제림(14:06)
▩산행 거리 : L= 약10km (도상거리: L=8.81km)
▩산행 시간 : 산행 3시간 49분(산행 평균속도 : 2.95km/h)
▩참 가 비 : 22,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00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은 조금 불었으나 여름같은 무더운 날씨
▩산의 개요 :
초암산의 과거 이름은 금화산(金華山)이었으며, 산중턱에 약3백평 정도의 평지가 있는데 금화사의 옛터이다. ‘백제 때 세워진 절 금화사는 한때 대찰이었으나 절에 워낙 빈대가 심하게 끓어 태워 버렸다’고 한다. 금화사 터에 석불이 자연 암석에 새겨진 체 남아 있다. 금화사 터에서 약300m쯤 올라가면 절벽과 절벽사이에 길이 약20m, 폭 1m, 높이 2m 정도의 "베틀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다.
차로 유명한 보성군은 철쭉명소이기도 하다. 제암산 철쭉으로 알려진 보성이 일림산에 이어 초암산 철쭉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만평 이상이 된다고 하여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한다.
철쭉명산으로 알려진 것은 제암산, 일림산 초암산 순이고, 철쭉군락지는 일림산, 제암산 초암산 순이다. 초암산은 2007년부터 일림산•초암산 철쭉제 개최후 알려젔지만 아직은 많이 찾지 않는 한적한 코스이며 비교적 등산로가 완만한 전형적인 흙산(육산) 코스이다.
초암산 철쭉
초암산 철쭉은 초암산 정상 부근부터 철쭉봉 주변까지 2.5킬로미터 거리의 능선이 철쭉군락지이다.
철쭉 만개시기
초암산 철쭉 만개시기는 4월말에서 5월초 이다. 초암산, 일림산, 제암산 순으로 만개한다.
철쭉산행 코스
초암산 오름길은 수남 등산로, 석호 등산로, 금천 등산로의 세 가닥이다. 수남 주차장에서 오르는 수남 등산로는 정상까지 2.1km(1시간 20분), 겸백면 면소재지에서 오르는 석호등산로는 정상까지는 4km(1시간 40분)이다. 승용차를 이용한 원점 회귀산행으로는 수남 등산로를, 왕복 산행코스로는 석호등산로를 이용한다.
▩산의 개념도:
▩나의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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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두달만에 가는 산행방이라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산행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출발지에 도착하니 몇몇 산우님들이 눈인사를 나누길래 환담을 하고 기다리니 은사장님 애마는 오지 않고 첨보는 흰색 애마가 다가온다.
버스에 올라타니 산우님들로 가득 차 어렵게 맨 뒷자리를 하나 얻어 타고 산행지로 간다.
구마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남해고속도로를 갈아타고 함양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으러 들어가는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조금은 답답함을 느낀다.
간단한 영양밥을 하나씩 나눠주는데 먹고 나니 왠지 속이 거북해진다.
다른 산방같이 시원한 국물을 주면 좋으련만!!!
거의 세 시간을 넘게 달려 겸백파출소 앞에서 산우님들을 내려놓는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바로 산행에 들어가는데 타 산방에서도 많이 와 산객들로 등로를 가득 메워 쉬엄쉬엄 따라간다.
임도 갈림길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타는데 등로는 신작로같이 넓어 소풍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압해치 삼거리를 지나니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천천히 오르는 산객들을 따르려니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어쩔 수 없이 그냥 오르다가 능선길에 접어들어 앞서 나아가니 속이 후련해진다.
사곡리 갈림길을 지나니 널널하던 등로가 갑자기 계단으로 변해 올라가니 멋진 철쭉꽃이 나타나더니 나지막한 고개 마루를 넘으니 환상적인 철쭉 군락이 눈앞에 펼쳐진다.
멋진 철쭉 군락속으로 파묻혀 추억 쌓기에 여념이 없다가 초암산 정상에 올라 인증 샷 한 컷하고 원수남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철쭉꽃들을 감상하며 느리게 산행을 이어가다 밤골재 못미쳐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진다.
한시간 가까이 점심을 즐기고 다시 밤골재를 거쳐 철쭉봉에 올라 추억한장 남기고 제 3쉼터까지 이어지는 철쭉을 즐기다가 오름길에 오르는데 같이 온 산우님이 뒤따라 온다.
광대코재에 도착하니 준작님을 비롯해 몇몇 산우님들이 먼저 와 있길래 우리가 점심을 너무 느긋하게 먹은듯하지만 그래도 꽃 속에 파묻힌 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광대코재에서의 하산길이 조금은 미끄러워 조심스레 내려 오다보니 어느새 무남이재에 도착한다.
무남이재를 가로질러 주월산으로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조금 걸릴것 같아 그냥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수남리 주차장으로 내려 오다보니 윤제림 표석 앞에 우리의 애마가 다소곳이 서있는 것을 보고 산행을 마감한다.
배낭을 벗어놓고 조그마한 도랑속으로 들어가 간단히 씻고 멋진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우님들이 내려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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