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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전라도지역

해남 달마산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해남 달마산( 489m)

▩일       시 : 2012. 11. 18(일)

▩산행 코스 : 송촌마을(11:16) - 갈림길(11:20) - 저수지(11:30) - 안내간판(11:31) - 임도교차(11:44) - 너덜지대(11:55) - 426봉(12:15) - 470봉(12:42) - 달마산(13:03) - 481봉(13:32) - 미황사갈림길(13:53) - 임도교차(14:13) - 미황사(14:16) - 주차장(14:35)

▩산행 거리 : L= 6.2km (수평거리: L=km)

▩산행 시간 : 산행 3시간 19분(산행 평균속도 : 1.86km/h)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6시 30분 ( 성서 하나로마트 맞은편 )

▩산행 종류: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 달마산

해남 달마산(達摩山·489m)은 생김새가 참으로 독특하다. 산으로 접근하기 위한 도로변 먼 발치에서도 그렇고 책상머리에 앉아 개념도를 봐도 주능선이 일직선으로 길게 뻗어 있다. 그 길이가 무려 8㎞. 여기에 주능선 양쪽으로 짧고도 촘촘한 지능선이 바다를 향해 달린다. 영락없는 지네 형상이다. 흔히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은 능선 전체에 울퉁불퉁 솟아있는 기암괴석이 거대한 수석전시장을 연상시킨다.

암봉에서 만난 해남의 한 산꾼은 "조물주가 금강산 만물상 조성때 배치의 묘를 연습한 뒤 달마산에서 무르익은 기교를 맘껏 부리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달마산은 금강산이 보유하지 못한 환상적인 조망을 갖췄다. 산행 내내 발아래로 펼쳐지는 다도해의 풍광은 달마산이 왜 이토록 소리 소문없이 산꾼들이 한번쯤 '가고픈 산행지'로 꼽히는지 잘 알려준다.

사실 국토 최남단 해남땅을 대표하는 산은 대흥사를 품안에 안은 두륜산이지만 그 품새나 산행 재미는 달음산이 으뜸이라는 게 이곳 산꾼들의 귀띔이다.

달마산은 땅끝기맥의 사실상 종착역. 백두대간이 남으로 뻗어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다 월출산을 빚고 힘에 부쳐 잠시 낮게 흐른 뒤 강진 해남땅에서 다시 솟구친다. 땅끝기맥은 강진 덕룡산을 기점으로 남으로 주작산과 해남의 두륜산 달마산을 거쳐 땅끝마을 전망대가 위치한 해발 122m의 사자봉에서 그 소임을 다하고 바다로 뛰어드는 산줄기이다. 땅끝마을이 한반도 최남단의 육지라면 달마산은 사실상 산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사자봉을 제외한 한반도 최남단 끄트머리에 위치한 봉우리인셈이다.

산행은 미황사 주차장 - 주능선(문바위) - 문바위재 - 정상(불썬봉) - 바람재 - 임도 - 달마산 산행도 - 송촌마을 순. 4시간 정도 걸린다.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능선에 올라 북쪽(왼쪽)으로 계속 직진만 하면 되니까.

산행에 앞서 미황사에서 달마산을 먼저 감상하자. 단청을 하지 않아 한결 운치있어 보이는 대웅전과 기기묘묘한 바위능선과의 조화는 정녕 한 폭의 동양화에 비길 만하다. 대웅전 가는 길에 만나는 동백나무 숲도 일품이다. 고창 선운사의 동백과 비교해도 전혀 뒤질게 없지만 꽃송이가 약간 적다는게 흠이라면 흠.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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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모처럼만에 안내 산행에 참가한다.

4시간 39분을 달려 도착한 송촌마을!!!

참으로 머나먼 길을 달려왔다.

안내 산악회라 편안하게 나혼자 갈려고 했는데 자주 가던 산방의 선배 한분이 있어 산행 시작과 동시에 나에게 달라 붙어 동행할 듯이 따라 붙는다.

마을길을 지나 들녘을 지나고 본격 적인 산행 초입에 들어가는데 앞서 가던 몇몇 산님들이 너무 쉬엄쉬엄 가길래 앞을 질러 나만의 산행을 즐길려고 앞서간다.

약간의 오름길을 올라가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 건너 오름길을 가는데 벌목을 하고 있어 길이 엉망이다.

한참을 올라 가다가 gps를 보니 당초 계획한 등로에서 완전히 벗어나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

되돌아가 계획된 등로를 갈려다 어젯밤 작은엄마랑 여러 어른들이 본 꿈을 꾸었기에 오늘 산행에 조심하기로 하고 그냥 간단히 산행하는 쪽으로 선회하여 그냥 진행한다.

너덜길이 나타나 지나니 심한 오름길이 기다린다.

숨가쁘게 올라가니 안부에 도착하고 바로 426봉을 향한다.

426봉에 올라서니 멋진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당초에 갈려고 했던 관음봉이 아련히 손짓을 한다.

가야할 470봉과 달마산이 어서오라 손짓을 하고 그밑에 넓다란 산사면이 아주 인상적이다.

470봉 오르는 오름길이 물이 흘러 질퍽한 등로가 있어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

돌자체가 뾰족한 칼날 돌들이라 조심조심하며 470봉을 넘고 달마산을 향해  능선을 내려 가는데 앞선 산님들이 초보들이라 아주 느리게 진행을 하고 있어 답답함이 절로 난다.

길이 좁아 하는 수없이 뒤따라 가고 있다가 약간 넓은 등로가 나오길래 앞서 지나갈려고 옆으로 바위돌을 밟는 순간 비틀하고 뒤로 넘어진다.

아주 순간적이라 멍하게 앉아 있는데 뒤에 오던 산님이 피가 많이 흐른다고 아우성이다.

수건으로 피를 닦고 보니 많이 찢어졌다고 한다.

압박붕대로 처리를 하고 달마산 정상에 가서 인증샷 한 컷하고 문바위로 가는데 자꾸만 피가 흘러내린다.

흐르는 피를 보니 맘이 급해져 문바위를 지나고 사자봉으로 갈려고 하던 계획을 바꿔 미황사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빠른 걸음으로 내려와 미황사에 들렀지만 치료할 길은 없고 일요일이라 문연 의원도 없어 그냥 대구까지 가기로 하고

의자에 앉아 출발하기만 기다린다.

두륜산 주차장에 있는 1호차에 와서 가이드가 갖고 있던 약품으로 응급치료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

어젯밤 집안 어른들 꿈이 영 맘에 걸리더니만 결국 오늘 다치고 마는구나.

 

 

▼ 산행 들머리에 있는 송촌마을 표석

 

▼ 표석 옆에 노송 두그루가 멋있게 서있다

 

▼ 같이 온 산님들이 산행 준비도 끝나기 무섭게 초입에 들어간다

 

▼ 마을길을 접어들어 초입에 들어가기 전에 들녘을 지나는데

이곳은 남쪽이라 그런지 마늘이 벌써 파랗게 싹을 튀우고 있다

 

▼ 넓다란 농로가 끝나고 산행길이 시작 되는 지점에 서있는 등산안내도

 

▼ 산행 들머리에서 조금 오르자 바로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건너편 산자락으로 달라붙는데!!

벌목을 하는중이라 그런지 질퍽거리고 등로가 엉망이다

 

▼ 벌목으로 온 산을 다 헤집어 놓아서 그런지 당초 등로를 찾지 못하고

확연히 드러난 등로로 간다는게 계획등로와 틀리게 엉뚱한 곳으로 가는데!!!

너럭길이 크게 두 군데 있어 조심하면서 올라간다

 

▼ 너럭길을 지나 가파른 오름길을 치고 올라가면 426봉 가기전

관음봉 능선이라는 안부에 올라선다

안부에서 한컷하고

 

▼ 멋진 기암들이 능선상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 작은 기암들도 홀로 외로이 서있고

 

▼ 능선에서 내려다 본 해남 들녘

 

▼ 관음봉 능선이라고 서있는 안부

 

▼ 가야할 426봉에 먼저 간 산님들이 암봉 정수리에 올라간 모습이 개미 같이 작게 보인다

 

▼ 멋진 바다가 확 널려 있다

 

▼ 요렇게 멋진 기암도 등로 옆에 서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 당초 갈려고 했던 관음봉이 빼족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 여수대교와 주변의 바다, 그리고 섬들이 멋진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 가야활 470봉과 달마산이 아련히 펼쳐지고 있는데 !!

바위들이 전부 칼날같이 생겨  조심조심 진행을 하고 있는 산님들

 

▼ 오르락 내리락 하는 바위길 타기도 재미를 한결 더해주고

 

▼ 관음봉에서도 산님들이 재법 많이 온다

 

▼ 바다와 산들이 멋진 조화를 이뤄내고

 

▼ 아름다운 470봉의 암릉!!!!

 

▼ 470봉의 멋진 자태를 한번 담아본다

 

▼ 470봉 가는 능선에서 잠시 바다도 한번 내려다 보고

 

▼ 여수 대교도 내려다 본다

 

▼ 470봉을 가는 중에 암릉 능선을 조심조심 타고 넘는 산님들

 

▼ 바위 옆으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와 들녘이 너무나 아름답다

 

▼ 정겹게만 느껴지는 바다와 들녘!!!!

 

▼ 산님들이 줄줄이 넘어 오고 있다

 

▼ 470봉에 서서 지나온 426봉을 되돌아 본다

 

▼ 산기슭 아래 멋지게 펼쳐지는 바다가 한폭의 수묵화를 만드는데

 

▼ 달마산 정상에 있는 돌탑

 

▼ 달마산 정상에서 서서 인증샷을 날리고 있다

피를 흘리면서도 사진 한잔 찍을려고 서있는 내가 밉다

 

▼ 정상 밑에 떨어져  서있는 달마봉 정상석

 

▼ 달마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미황사 전경

 

▼ 달마산을 내려 오면서 돌아본 달마산 정상

 

▼ 문바위로 가는길에 멋진 바위를 한번 담아본다

 

▼ 481봉 정상에 멋진 기암이 있었다

 기암 옆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 멋진 기암들이 있는 481봉이 너무나 아름답다

그 기암들 사이로 멀리 바다를 내려다 본다

 

▼ 마치 스핑크스를 닮은 481봉 정상에 있는 기암

 

▼ 문바위로 향하는 길에 있는 멋진 바위들

 

▼ 마치 석화를 피우고 있는 것 같은 멋진 바위군

 

▼ 나 홀로 멋지게 서 있는 선바위

 

▼ 문바위로 가는길에 급경사를 이루는 나무테크

 

▼ 멋진 기암이 곳곳에 서있다

 

▼ 문바위 입구에 있는 이정표

 

▼ 달마산 정상에서 사자봉방향의 문바위

 

▼ 사자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방향의 문바위

 

▼ 문바위에서 내려다 본 나무 계단

 

▼ 석화라 불러도 될만한 아름다운 바위

 

▼ 사자봉을 포기하고 미황사로 하산한다

 

▼ 하산길에 만난 임도옆에 있는 이정표

 

▼ 미황사 전경

 

▼ 암자와 돌담, 그리고 계단이 너무 아름답다

 

▼ 아름다운 건축미가 돋보이고

 

▼ 미황사에서 올려다 본 달마산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 미황사, 그리고 노거수,멋진 풍광을 더해주는 달마산 암봉들

 

미황사를 내려와 주차장에 기다리는 전용버스에 올라타 대구에 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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