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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강원도지역

영월 단풍산-매봉산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영월 단풍산( 1,150m) -매봉산( 1,268m)

▩일       시 : 2012. 09.02(일)

▩산행 코스 : 솔고개(10:27) - 왕소나무(10:30) - 송전탑(10:52) - 병풍바위밑(12:12) - 무명봉(12:33) - 단풍산(12:53) - 중식(13:00~13:45) - 1180봉(14:08) - 1115봉(14:57) - 매봉산갈림길(16:23) - 매봉산(16:36) - 멧둥재(16:55) - 폐가옥(17:52) - 알탕(18:00~18:15) - 아시내마을(18:40)

▩산행 거리 : L= 10.82km

▩산행 시간 : 산행 8시간 13분(산행 평균속도 : 1.51km/h)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10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 단풍산은 백두 대간 함백산이 서쪽으로 뻗은 능선상의 백운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매봉산을 일으키고 계속 서쪽으로 이어져 직동천과 옥동천에 막혀 더 나아가지 못하고 지맥을 다한 곳에 솟은 산으로 하얀 병풍을 두른 듯하다 해서 '흰병산'으로 불리는 단풍산 주능선 남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망이 매우 뛰어나고 암릉은 특히 유명하다.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산이다.

▶ 산행들머리인 31번 국도상의 솔고개 마을 청솔식당 마당에서 북으로 올려다보면 단풍산 주능선이 올려다 보인다. 청솔식당에서 동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모제약 회사 상표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소나무가 보인다.

소나무 못 미쳐, 청솔식당 뒤편 마을로 올라가는 콘크리트로 포장된 농로를 따라 300여미터 올라가면 기와로 지붕을 올린 단층농가가 있고 농가 뒤편 주목을 심어 놓은 밭이 있다. 밭가를 가로 질러가면 잘록이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에서 북으로 바라보면 철탑 두 개가 아래위로 서 있는 능선길을 따라 10여분 올라서면 송전 철탑 두 개가 서 있다. 철탑을 지나 조금 가파른 길을 계속 올라가면 주능선 절벽 앞에 도착한다.

절벽 앞에서 왼쪽으로 돌아서면 동쪽방향으로 절벽 밑을 따라 나아가는 길이 계속 이어지며 남쪽으로 뻗은 지능선을 넘어 내려서면 주능선으로 오르는 넓은 침니 형태의 길이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100여미터 오르면 주능선에 올라 선다. 이 곳에서 동쪽 능선을 따라 등산로는 이어지고 전망대 역할을 하는 절벽위 바위에서 내려다 보면 남쪽 발 아래로는 31번 국도가 실낱같이 내려다 보이고 태백산에서 선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이 하늘금을 그리며 소백산으로 달려나가는 모습이 장쾌하기 그지없다.

정상까지 바위로 된 길이 있어 위험하므로 북사면으로 조금 내려서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1시간여 가면 1평 남짓한 공터가 있는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나무에 가려 별로 신통치 않다.

♣ 영월군 동쪽 끝머리 상동읍과 중동면 경계를 이루는 매봉산(1,268m)은 백두대간 상의 함백산(1,573m)에서부터 서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두위봉(1,466m)으로 향하다가 백운산(1,426m)에 이르러 남서쪽으로 또 가지를 쳐서 달아나는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영월군의 동쪽방향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은 천혜의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 북쪽은 부드러운 사면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기암절벽에 어우러진 노송과 울창한 숲을 간직한 비경의 산이다.

매봉산은 두위봉을 12시 방향에 놓고 오른쪽으로 원을 그려가며 자리한 백운산, 장산, 구룡산, 목우산, 꼭두봉, 단풍산 등을 잇는 연결고리의 한 가운데에 솟아있는 산이다. 따라서 매봉산 정상에 오르면 사위로 터지는 조망이 일품이다.

▶ 아시내마을 - 멧둔골 코스

산행들머리인 아시내 마을에서 나무로 설치된 외나무 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옥동천을 건너면 멧둔골 초입에 입산금지와 산불조심을 알리는 영림서 표지판이 있고, 좌측에는 광산기계설비가 녹쓴 채 숲에 묻혀있다. 이 곳에서 맷둔골 안으로 200여미터 들어서면 농가에 닿는다.

우측계곡을 건너 너덜로 이루어진 지계곡을 따라 50여미터 올라가면 , 좌측으로 수레길이 나타나고 전화선로용 시멘트 전주가 길가에 서있다. 수레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묵밭가에 쓰러진 외딴 농가가 있다. 농가 앞을 지나 묵밭가로 난 길을 따라 30여분 올라가면 샘터에 이른다.

이 곳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너덜길을 따라 10여분 거리에 움막터에 도착한다. 이 곳을 지나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20여분 힘겹게 올라가면 주능선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에서 좌측 남서쪽 주능선길은 군데군데 바위가 서 있는 길이 끝나면서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된다. 20여분을 힘겹게 오르면 평탄한 정상에 도착한다.

삼각점(태백 25, 95년 복구)이 있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매우 뛰어나다. 남으로는 태백산에서 구룡산, 선달산,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이 한 눈에 들어오고 발 밑에는 31번 국도가 실낱같이 내려다 보인다. 백운산 오른쪽으로는 구룡산을 비롯해서 고랭지채소밭으로 얼룩진 삼동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광활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상동에서 녹전으로 길고 깊게 패어져 나간 옥동천 협곡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이고, 옥동천 건너로는 마치 성곽처럼 길게 늘어진 목우산 줄기가 마주보인다. 목우산 줄기 너머 멀리로는 선달산에서부터 오른쪽 멀리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아련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서쪽 단풍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은 온통 남쪽이 절벽을 이루고 있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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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며칠간 주님을 열심히 모신 탓에 망가진 몸의 주독을 뺄려고 산행에 참석을 한다.

피곤한 몸으로 버스에 올라 산행지에 도착할 때까지 깊은 잠에 빠진다.

굽이굽이 돌고 돌아 도착한 고갯길 솔고개에 도착하니

아뿔싸!!!

예전에 이곳에 한번 들른 기억이 있는 곳이다

계속된 오름길이라 몸을 풀고 가야 된다는 회장님의 말씀에 모두들 몸을 뒤틀기 시작한다.

간단한 몸풀기흘 한 후에 솔표 우황청심환 모델이 된 왕소나무의 자태에 이끌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단체 인증샷을 날리고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하는데 발이 몹시 무거워진다.

오늘 고생 좀 하겠구나 생각을 하며 천천히 등로에 발을 디딘다.

포장된 농로가 끝나고 송전탑을 지나 병풍바위로의 오름길이 열리는데 바람 한 점 없다.

30여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한구비 올라 쉬고 한구비 올라 쉬고.........

쉬기를 반복하다 보니 단풍산 정상에 올라야 할 시각에 아직도 병풍바위 밑에서 혓바닥을 내밀고 숨을 할딱거리고 있는 신세가 된다.

병풍바위가 등로에서 벗어나 있는 것도 모르고 가다가 그만 병풍바위를 놓쳐버려 병풍바위를 찾기에는 몸이 따라 주지 않아 그만 포기를 하고 단풍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돌린다.

거의 한시가 다되어 단풍산에 올랐지만 역시나 조망은 볼 수가 없었다.

그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는 다시 매봉산을 향해 발길을 떼는데 한동안 가볍던 발걸음이 또 다시 무거워진다.

선두팀에게 자꾸 뒤처지길래 같이 가기를 포기하고 나 혼자만의 고독한 여정이 시작된다.

한참을 혼자 가다 보니 서봉이 눈앞에 나타난다.

우여곡절 끝에 매봉산 갈림길에서 탱고선배님, 맥스님, 이교수님과 재회가 이루어지고!!!!

서봉으로 갈려던 계획을 그곳에서 긴급히 매봉산으로의 당초계획으로 변경한다.

매봉산에서 단체 인증샷을 날리고 지루한 하산길이 이어지는데~ ~ ~

내림길 또한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조심조심 내려오다 보니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날 것 같다.

오늘 하루 내 다리가 엄청 고생을 많이 했다.

산행이 끝나갈 즈음에 하산길 옆 계곡물에서의 알탕!!!!!

물이 너무 맑고 차가워 땀에 찌든 몸둥아리를 깨끗이 씻어내 버리는데 정신이 번쩍든다.

상쾌해진 머리에 깨끗해진 몸에 기분이 한층 좋아지는데!!

허걱!!!!

내눈이 잘못되었나????

눈앞에 널따란 강이 하나 놓여있다!!!!

다리도 없고????

다시 냄새나는 팬티로 갈아입고 강을 건너는데 물이 차갑다.

강을 건너 다시 새 옷으로 갈아입고는 지루한 기다림의 미학을 배운다.

두시간이나 더 기다려 캄캄한 밤에 하산주 한잔 먹고 귀구할 수 있었다.

 

▼ 솔표 우황 청심환 모델나무인 왕소나무

 

▼ 멀리 병풍바위인 1072봉이 위용을 뽐내고 있다 

 

▼ 솔고개에서 바라본 왕소나무 표석과 나무

 

▼ 단풍산 안내도

 

▼ 맥스님이 솔고개 전망테크에서 아래 옥동천 계곡을 내려다 보고 있다

 

▼ 요산요수 임회징님이 솔고개 표석에서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맥스님도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포즈 취하고

 

▼ 솔고개 유래석

 

▼ 산행에 들어가기 전에 멋진 왕소나무 앞에서맥스님이  인증샷을 날린다

 

▼ 함께한 산님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고

 

▼ 맥스님이 소나무 아래에 가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왕소나무 아래에서 내려다 본 솔고개 전경

 

▼ 왕소나무를 뒤로 하고 산행초입에 들어가면서 한컷을 담아본다

 

▼ 선두는 벌써 산행에 들어가는데 아직도 많은 산님들이 왕소나무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  본격적인 산행을 알리는 이정표

 

▼ 나도 왕소나무를 배경으로 한컷을 담아본다

 

▼ 마을입구에 있는 물레방아가 산행의 여유를 가르키고 !!!

 

▼ 등로옆에 있는 꽃한송이를 줌인해 본다

 

▼ 색다른 아름다움을 주는 꽃이 나의 시선을 잡아 당긴다

 

▼ 포장된 농로를 끝내고 산사면을 따라 조금 걸으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있음을 알리는

송전탑이 덩그러이 서있다

여기서 물한모금 마시고 본격적인 땀흘리기에 들어가고

 

▼ 가파른 오름길을 한바탕 치고 올라 물한몸금 마시고

눈요기 거리 소나무에서 맥스님이 한컷한다

 

▼ 성격좋은 탱고 선배님도 한컷 담아보고

 

▼ 된비알 한바탕 치고 오르니 첨으로 나타나느 전망좋은 곳에서

 

▼ 임회징님도 전망이 좋다며 인증샷을 날린다

 

▼ 한적한 산촌마을이 한가로이 놓여있는 것 같다

 

▼ 고사목도 한경치 보태주고

 

▼ 이곳에서 바로 산비탈을 치고 올라가야 병풍바위가 있는 1072봉에 오를수 있는데!!

우회해서 돌아가도 병풍바위에 오를수 있다기에 돌아가다 그만 병붕바위를 놓쳐버렸다 ㅠㅠㅠ

 

▼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는데 두팀이 뒤섞여 혼잡하게 오르고 있다

 

▼ 비록 병풍바위는 보지 못했지만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면 요런 조망 좋은 곳이 나타난다

맥스님과 임회장님이 공동 샷을 날리고

 

▼ 같이 오른 산님도 한컷 담아 주고

 

▼ 모델의 진수를 가르켜 주겠다고 나서는 임회장님

 

▼ 점심시간에 맛있는 반찬을 가지고 온 선배님

 

▼ 아름다운 맥스님은 또 다른 멋을 풍기고

 

▼ 고삐풀린 망아지를 잡으시려나???

소나무가지가 한바퀴 돌아서 다시 올라간다

 

▼ 쉬엄쉬엄 오르고 올라 드뎌 단풍산 정상에 올랐다

내가 힘들어 할때마다 기다려준 맥스님께 고마움을 표시하며

단풍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날린다

 

▼ 성격좋은 탱고 선배님도 단풍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날리고

 

▼ 나도 인증샷은 날려야지

▼ 버섯이 마치 위장망을 씌운 철모같아서 한컷해 본다

 

▼ 멀리 서봉이 보이는데 !!!1

 

▼ 요 버섯은 또 무슨 버섯일까???

 

▼  수명을 다한 나무가 쓰러져도 산님에게 눈의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 임회장님이 요사이 부쩍 천진난만한 장난을 즐기는것 같다

 

▼ 먹음직 스럽게 생긴 요놈도 독버섯이겠지

 

▼ 요건 비행접시라 부를까 ???

 

▼ 위에서도 한번 담아본다

 

▼ 지나가다 그냥 한컷 담아본다

 

▼ 매봉산 갈림길에서 매봉산 가는길이 상당히 거칠다

이곳까지 오는데도 힘들었는데 !!!!

 

▼ 우여곡절끝에 당초 계획 대로 매봉산에 올랐다

이교수님과 탱고선배님 맥스님이 인증샷을 날린다

 

▼ 나도 단체로 인증샷을 날리고

 

▼ 매봉산 정상표시목

 

▼ 이정표시목

 

▼ 멧둥재에 내려올때까지도 상당히 경사가 심했는데

 

▼ 이곳 샘터까지 내려 오는 하산길도 엄청 경사가 심하다

이곳 샘터물이 엄청 시원하다

 

▼ 한시간가까이 내려와 독가촌 있는곳에서 뒤돌아 본 전경

 

▼ 폐광인지 상당히 깊은것 같은데 입구에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시멘트로 막은 흔적이 있다

 

▼ 독가촌이 있는곳까지 온걸 보니 오늘 산행이 끝남을 예고 한다

 

▼ 독가촌 옆 계곡으로 들어가 요 멋진 곳에서

탱고 선배님이라 홀라당 봇고 알탕을 즐긴다

물이 너무 차가워 오래 들어 가지는 못하고 그냥 풍덩 풍덩 ㅋㅋㅋㅋ

 

▼ 깨끗이 씻고 옷갈아 입고 나오는데 요런 도랑이 있어 그냥 폴짝 뛰어

넘어 가면 산행이 끝나는 줄 알았다

그저 기분이 좋았는데 !!!! 

 

▼ 산행이 끝남을 예고하는 이정표가 나타나 ㅎㅎㅎㅎ

 

▼ 그런데 이 강을 건너야 된다 ㅠㅠㅠㅠ

다시 옷 갈아 입고 팬티바람으로 강을 건너는데 물이 차갑다

후미들이 이 물을 건널때 즈음이면 캄캄한 밤이 되겠지

 

▼ 뒤이어 임회장님이 팬티바람으로 강을 건너 오고 있다

팬티가 홀라당 젖었구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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