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행 앨범/ ♣ 경기도지역

경기 가평 연인산에 올라보니 연인은 간데없고 낙엽만 뒹굴더라!!!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가평 우정봉 - 연인산(1,068m) - 장수봉 

▩일       시 : 2013. 10. 20(일)

▩산행 코스 : 연인삼거리(10:37) - 연인골식당(10:46) - 큰참나무(11:00) - 우정고개(11:20) - 능선이정표(11:36) - 780봉(11:48) - 820봉(11:55) - 헬기장(12:00) - 우정봉(12:15) - 중식(12:20~12:40) - 943.5봉(12:49) - 삼거리이정표(13:05) - 헬기장(13:09) - 좌갈림길(13:16) - 연인산(13:22) - 연인능선갈림길(13:28) - 소망능선분기봉(13:40) - 장수봉(13:55) - 용추계곡갈림길(14:04) - 758봉(14:10) - 706.6삼각점봉(14:27) - 백둔리갈림길(14:37) - 잣나무숲(14:49) - 포장도접속(14:59) - 백둔정방요양원(15:11) - (구)백둔초교(15:23) - 연인교삼거리(15:26)

▩산행 거리 : L= 약15.47km (GPS거리: L=12.89km)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49분(산행 평균속도 : 2.88km/h)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6시 00분 ( 성서 홈플러스 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간간히 바람은 불었으나 무더운 날씨

▩산의 개요 :

▶ 연인산(1,068m)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와 하면 상판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명지산(1,167m) 남봉인 1,199m봉에는 옛날 군인들 행군훈련 기점이었던 '결사돌파대' 라고 음각된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리는 능선은 아재비고개에서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정점을 이루는 봉우리가 연인산이다.

연인산은 1999년 3월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가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은 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이란 뜻에서 이 산을 연인산으로 바꾸었다.

또한 연인산 남서쪽 2km 거리의 전패봉으로 불리던 906m봉과 전패고개는 혐오지명이라며 각각 우정봉과 우정고개로 새로 지정했고, 전패고개 남쪽 매봉(929m)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나간 능선상의 칼봉산(899m)은 칼봉으로, 417m봉에는 선인봉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또 연인산 정상에서 동쪽 멀리 가평천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의 705m봉은 장수봉으로, 구나무산(859m)은 노적봉으로 이름을 새로 붙이거나 기존 산이름을 바꾸고, 연인산 정상에서 승안리로 패어져 내린 용추계곡도 연인골로 개명했다.

연인산(1,068m)은 명지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승안리, 상판리, 백둔리 경계에 위치 하고 있으며 용추구곡 발원지의 최고봉이다. 연인산의 동쪽은 장수봉, 서쪽은 우정봉, 남쪽에는 매봉·칼봉이 용추구곡 발원지를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산행 지도 :

**클릭하면 확대됨

 

 

▩나의 산행 흔적:

**클릭하면 확대됨

 

**클릭하면 확대됨

 

**클릭하면 확대됨

 

 

.

▩산행 후기 :

관기봉 산행 후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잦아 당분간 조신하게 있을려고 맘을 먹고 있었는데 평소 가고 싶었던 경기도 산에 산행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냥 콜을 불러버린다.

인기명산과 100대 명산을 모아 보면 거의 130여개 되는 산 정수리를 대부분 밟았는데 유독 경기도에 있는 산들을 밟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는데 미답산 20여개 중 한 개를 오늘 접수하러 간다.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을려고 물과 밥만 넣어 배낭 무게를 최소화 했는데도 막상 메어보니 어깨가 울상을 짓는다.

한시각 일찍 출발한다고 해서 첫 버스를 타고 출발지에 가니 이른 시간인데도 제법 많은 산객들이 붐비고 있다.

버스에 올라 내 자리를 찾아가는데 다른 산우님이 앉아 있길래 건너편에 앉았는데 다행히도 아무도 앉지 않아 아주 편하게 갈수 있어 좋았다.

모자란 잠을 한참이나 자고 문경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푹 자고 일어났는데도 전용애마는 신나게 달리고 있는 것을 보고 역시 먼 길임을 실감한다.

거의 네 시간 반을 달려 영양교를 지나 삼거리에서 산우님들을 토해내고는 거친 숨을 몰아쉰다.

간단한 몸풀기를 하고는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에 들어간다.

십여분 걸어가니 포장도로가 끝나고 흙길을 가다가 마지막 집을 지나니 본격적인 좁은 등로가 나타난다.

골을 타고 올라가는 등로라 너덜길이 이어지는데 계속된 오름길이지만 완만한 길이라 그리 힘든 줄 모르고 쉬엄쉬엄 올라가니 오목한 안부에 도달하는데 바로 우정고개다.

우정고개에서 좌로 틀어서 능선길로 접어들다가 참나무 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배가 고파 연양갱 하나 먹고 있으려니 산우님이 귤 하나를 건네준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완만한 능선길이 걷기가 너무나 좋다.

더군다나 주변에 가득찬 참나무에서 쏟아지는 피톤치드를 실컷 들이마시면서!!!!

조금 걷다보니 능선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이정표를 지나니 참나무 숲 사이로 널널한 등로가 열리는데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주어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큰 오르내림이 없는 780봉과 820봉을 연이어 접수하고 지척에 있는 헬기장도 쉽게 오른다.

헬기장을 지나 약간의 내림길을 가고 있는데 앞에 커다란 봉우리 하나가 다가온다.

내가 만든 지도를 보니 등로 중 유일하게 가파른 등로가 있는 우정봉 오름길이다.

쉬엄쉬엄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느긋하게 감상을 하면서 오르다 보니 우정봉 표시목이 하나 서 있길래 인증 샷 한 컷 하고 내려가다가 다시 되돌아 와서 산우님들과 추억 한 장 만들고 넓은 곳을 찾아 늦은 점심을 먹는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뒤늦게 오는 산우님들을 뒤로하고 먼저 길을 재촉한다.

밥을 먹고 바로 산행을 이어가는데도 등로가 완만하기에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갈 수가 있다.

등로에서 살짝 비켜선 곳에 있는 943.5봉을 접수하고 널널하게 가다보니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분기봉을 쉽게 밟고는 바로 헬기장까지 접수한다.

헬기장에서 연인산을 보며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하게 오름길을 올라가니 연인산 정수리에 멋진 정상석이 서 있었다.

옆에 있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인증 샷 한 컷 하고는 물 한 모금 마신다.

조망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내림길을 조금 내려오니 널따란 공터 같은 곳이 나오는데 연인능선 갈림길이 있는 곳이다.

연인능선을 버리고 청풍능선으로 향하는데 낙엽깔린 넓은 등로가 너무나 맘에 든다.

콧노래를 불러가며 내려오다 보니 당초 게획했던 소망능선으로 갈라지는 943.5봉인 분기봉에 도달한다.

소망능선에는 밧줄 구간이 두 군데나 있는 걸로 되어있어 팔 하나로는 힘들 것 같아 장수능선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장수능선으로 발길을 돌린다.

널널한 등로를 이어가니 바위가 나타나길래 암릉인가 하고 보니 다시 낙엽길이 이어진다.

흥얼거리며 십여분 걷다보니 두루뭉실한 봉우리가 등로에 놓여있는데 바로 장수봉이다.

지나가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장수봉 표시목과 함께 추억 한 장 남기고 다시 산행을 이어가는데 얼마가지 않아 용추계곡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다시 좌측으로 틀어서 장수능선으로 접어드는데 낙엽 깔린 한적한 오솔길이 이어지더니 바로 758봉 정수리로 인도한다.

758봉을 지나니 철쭉과 사리나무로 뒤엉킨 터널길이 나타나 몸을 움츠리고 지나간다.

잡목 터널길을 십여분 넘게 걸어가니 볼록한 곳에 삼각점이 달랑 거미며 놓여있다.

삼학산이라고도 불리는 706.6봉이다.

사진 한 컷 담고 물 한 모금 마시고 잠시 숨을 돌린다.

삼각점봉에서 십여분 내려오니 널따란 등로옆에 이정표가 하나 서있는데 백둔리 3.4k라고 쓰여진 곳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사면 내림길로 접어든다.

편안했던 널널한 등로가 갑자기 가파른 내림길로 변해 팔 하나로 잔뜩 긴장해서 조심스레 내려온다.

십여분 넘게 가파른 잣나무 숲속길을 내려오면서 안 넘어질려고 용을 쓰다 보니 종아리가 앙탈을 부린다.

내려오는 길에 잣 따는 사람을 만나 잠시 환담을 나누고 나니 통증이 사라져 쉬엄쉬엄 잣나무 숲길을 걸어 내려오니 평탄한 길로 이어지고 바로 포장도로와 마주친다.

조금 내려오다 길옆 계곡으로 내려가 몸을 씻으려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 머리만 씻고 몸은 수건으로 대충 닦고 포장길을 터덜터덜 걸어내려온다.

산장도 지나고 요양원도 지나고 몇 가구 없는 마을을 지나 폐교에 도달하니 저멀리 날머리가 보이는 듯하다.

연인교를 지나 삼거리에 도달하니 타고 온 전용애마가 얌전히 앉아 있어 문을 열고 올라가 무거운 배낭을 벗어 던진다.

내가 만든 지도를 얹어 가보니 정확히 맞아 떨어져 기분이 좋았고 이 지도로 산행궤적을 올려보니 역시 정확히 들어가 기분이 너무 좋다.

 

▼    네시간 반 넘게 달려와 연인 삼거리에 도착하여

산우님들을 내려 놓는다

 

 

▼    각자 산행 준비를 하고는

 

▼    간단한 몸풀기를 하고 있는데

나는 볼록 거울에 내모습을 한컷 담아본다

 

▼    등로옆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    등로를 따라 가니 연인골 식당에 도달한다

우측 길을 버리고 곧은 길을 바로 올라가는데

 

▼    등로 한켠에 있는 이정표를 한번 담아본다

 

▼    그리고 녹색 휀스가 설치된  집 앞으로 난 길로 들어서

 

▼    계곡 옆으로 난 길로 계속 올라간다

 

▼    대문이 잠겨져 있는 마지막 집 옆으로 본격적인 등로가 열리는데

 

▼    멀리 보이는 오목한 곳이 우정고개인 것 같은데

 

▼    한참을 올라오니 지도에 표기된 큰 참나무 한그루가 등로옆에 서있다

 

▼    자갈길을 한참 올라오니 길이 두갈래로 갈리는데

모두 우정고개로 향한다

우측 돌아가는 길을 버리고 좌측 직등하는 길로 접어들어서

 

▼    가다보니 가지가 많이 올라가는 수령이 꽤 되어 보이는 나무도 한컷하고

 

▼    자갈길을 계속 올라가니

 

▼    우정고개에 도착한다

 

▼    이정표도 한컷하고

 

▼    좌측으로 틀어서 능선으로 올라가다

참나무 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배가 고파 연양갱 하나를 먹고 물한모금 마시고

널널한 능선길을 걸어간다

 

▼    능선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완만한 등로를 올라가니

 

▼    널널한 참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    780봉 정수리를 접수하고

 

▼    잇달아 820봉 정수리도 접수한다

 

▼    곧게 자란 참나무 숲을 바라보며 피톤치드도 실컷 마시고

 

▼    올라오니 헬기장이 기다린다

 

▼    헬기장을 뒤로하고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가는데

우정봉 봉우리가 눈앞에 우뚝 서 있다

 

▼    우정봉을 오르면 뒤돌아 보니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수 있는데

 

▼    숨이 가팔라 질즈음 우정봉 정수리에 올라선다

 

▼    뒤 따라 온 선두팀들과 인증샷 한컷하고

 

▼    넓은 공터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는다

 

▼    다시 산행을 이어가는데 등로옆에

뿌리가 다 드러난 모습이 안쓰럽기조차 하고

 

▼    등로를 살짝 비켜선 곳에 잡목과 풀로 가득찬 943.5봉을 접수한다

 

▼    뭔지는 모르지만 빨간 열매가 너무 예뻐서 한번 담아보고

 

▼    콧노래를 부르며 가다보니 삼거리에 이정표가 하나 서있다

 

▼    지척에 있는 헬기장도 접수하고

 

▼    헬기장에 올라서 연인산 정상을 바라보니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    살짝 내려서니 오목한 곳에 좌측으로 난 등로는 비탐방로로 묵여있고

우측으로 희미하게 연인산장으로 내려 가는 길이 보인다

 

▼    연인산을 오르며 하얀 뭉게 구름도 한번 담고

 

▼    올라와 연인산 정상석과 함께 추억 한 장 남긴다

 

▼    정상석 뒤쪽에 있는 이정표도 한컷하고

 

▼    정상석 바로 옆에 있는 삼각점도 한번 담아본다

 

▼    연인산을 뒤로하고 내려오니 넓은 곳이 나타나는데

연인능선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달한다

좌측 장수능선으로 향해 길을 잡고

 

▼    이정표를 한컷 담고 산행을 이어간다

 

▼    낙엽 깔린 등로가 너무 맘에 들어 흥얼거리며 걸어간다

 

▼    굴곡진 나무도 한컷 담아보고

 

▼    쉬엄쉬엄 가다보니 소망능선으로 갈라지는 943.5봉 분기봉에 오른다

당초 갈려고 했던 소망능선을 버리고 장수능선으로 길을 잡고

 

▼    이정표를 담아 보고 가던길 제촉한다

 

▼    널널한 오솔길을 호젓이 걸어가면 발걸음이 저절고 가벼워지고

 

▼    바위도 살짝 비켜서 넘어간다

 

▼    등로에 누워있는 밋밋한 장수봉도 접수하고

 

▼    조금 더 내려오니 용추계곡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달한다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 장수능선으로 향하는데

 

▼    능선길이 걷기 좋은 낙엽길로 덮혀져 있다

 

▼    표시기가 두어개 달려있는 758봉도 접수하고

 

▼    싸리나무 터널길로 접어든다

 

▼    볼록한 정수리가 있어 삼각점봉인줄 알았는데

 

▼    송학산이라고도 불리는 삼각점봉은 십여미터 뒤에 있다

 

▼    등로옆에 희얀하게 생긴 가지 벌린 나무도 한컷 담고

 

▼    한참을 내려오니 백둔리 3.4k라고 쓰여진 이정표가 하나 서있다

 

▼    이곳에서 직진성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서 사면으로 난 내림길로 접어든다

 

▼    멋진 참나무를 끌어안아 기도 받아 보고

 

▼    깊숙히 상처가 난 나무도 한번 담아본다

 

▼    잣을 따러 올라가는 사람도 한번 담아보고

 

▼    내려오니 멋진 참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    조금 더 내려오니 포장도로와 마주치고

 

▼    길옆 계곡에 들어가 머리도 씻고 세수도 하고

땀에 찌든 몸도 닦아 낸다 - 너무 차가워서

 

▼    한적한 산장도 한번 담아보고

 

▼    내려오니 합로점에 요양원이 다소곳이 앉아 있다

 

▼    시멘트길을 한참동안이나 걸어 내려오니

 

▼    시골 풍경이 한폭의 그림으로 변하는데

 

▼    볼록 거울앞에서 장난도 한번 쳐보고

 

▼    터덜터덜 걸어 내려와 구 백둔초교앞을 지난다

 

▼    연인교를 지나

 

▼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    산우님들을 기다리며 서석이라고 하는 곡식도 한번 담아보고  

 

 

▼    하산주 준비하는데 앉아서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

 

2013-10-20 1037__20131020_1037.gpx

 

2013-10-20 1037__20131020_1037.kml

 

연인산트랙.gtm

 

 

 

 

2013-10-20 1037__20131020_1037.kml
0.04MB
2013-10-20 1037__20131020_1037.gpx
0.08MB
?????.gtm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