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앞산(658.7m)
▩일 시 : 2013. 07. 06(토)
▩산행 코스 : 보문사입구(11:34) - 자락길갈림길(11:42) - 좌갈림길(11:44) - 능선합로점(11:54) - 바위전망대(12:16) - 전망바위(12:35) - 공룡능선갈림길(12:58) - 달비골갈림길(13;03) - 안지랑골갈림길(13:10) - 태극기암봉(13:15) - 정상갈림길(13:19) - 우합로점(13:25) - 통신탑(13:32) - 능운정쉼터(13:38) - 제2휴게소(13:43) - 전망대(13:51) - 왕굴갈림길(14:08) - 좌갈림길(14:10) - 우갈림길(14:15) - 우갈림길(14:21) - 안지랑골관리소(14:29) - 식당(14:46)
▩산행 거리 : L= 약 6km (GPS거리: L=4.84km)
▩산행 시간 : 산행 3시간 12분(산행 평균속도 : 1.51km/h)
▩참 가 비 : 친구와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10시 55분 ( 성서 우리집 앞 )
▩산행 종류 : 원점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장마철인데 비는 오지 않고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한 날씨
▩산의 개요 :
앞산공원은 비슬산에서 뻗어 나온 앞산(6백58m)을 주봉으로 산성산(6백53m), 대덕산(4백61m)등 3개봉이 5백 13만평에 걸쳐 굴곡을 이룬 도시자연공원이다. 옛 이름인 성불산(成佛山)에 걸맞게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법장사 등 전통사찰을 포함, 18개 사찰과 대덕산성, 삼층석탑, 왕굴, 석정등 유적지가 산재하다.
산자락 골자기마다 각종 유희·체육시설과 심신수련장이 있고 길어야 2시간, 넉넉잡아 3시간 걸리는 9개 등산로가 골마다 뻗어 가족등산의 최적 조건을 구비한 체육공원 이기도하다. 그 이름만큼이나 대구시민들에게 친밀한 앞산은 도시의 빌딩숲을 벗어나 한발 더 다가갔을 때 이렇듯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앞산은 큰골-앞산-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종일코스(6시간)를 제외하면 모두 2~3시간내의 등산코스로 난코스가 없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큰골 등산로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시작되는 큰골등산로는 3곳으로, 산중턱에 군락을 이룬 참나무숲이 볼거리다. 약 10만여평에 전개되는 참나무 군락은 한여름에도 햇볕을 보지 않고 산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이 특색.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팥배나무, 이팝나무도 참나무와 함께 자태를 뽐낸다. 식물만 1백8과 5백42 종이 자생하고 있다.
낙동강 승전 기념관 옆 약수터, 만수정, 천수정 등 3곳의 약수터가 있으며 이중 승전관 약수는 연중 마르지 않기로 유명하고 바위에서 물이 솟는 천수정의 물맛은 비할 바가 없다. 가족이 같이 등산하기에 최적의 코스. 하산길 놀이시설이용은 자녀들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시간에 쫓기면 케이블카를 이용, 앞산전망대에 오르면 대구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산골 등산로
심신수련장과 파동 용두골에서 출발하는 2개 등산로가 있다. 사찰과 약수터가 각 5곳씩 있으며 특히 모험시설과 체육시설이 잘 구비돼 있다.
이 길을 오르자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돋을 쯤 9만6천평의 잣나무숲 장관이 펼쳐진다. 83년부터 인공조림을 시작, 앞으로 5~10년이 지나면 잣나무 수해를 이룰 것이라는 것이 황소장의 설명. 특히 이 등산로엔 이른 봄엔 자생 산벚나무길이, 가을엔 코스모스와 구절초(들국화)길이 4.5km에 걸쳐 전개되어 산행의 기분을 더하기도 한다.
법장사내 3층석탑은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돼 있다. 산성산 정상엔 하늘의 등대라 할 수 있는 항공무선표지소가 있으며 맑은 날이면 대구시 전경은 물론 멀리 칠곡까지 시선이 뻗친다.
안지랑골
3개 전통 사찰 외 돌탑과 왕굴등 유적지가 많은 2개 등산로가 있다. 이중 왕굴은 고려 태조 왕건이 팔공산전투에서 후백제 견훤에게 패한 후 반야월을 거쳐 은적암과 안일사에서 머물다 종내엔 왕굴에 몸을 숨겨 위기를 넘겼다는 전설이 있는 곳. 약수터 2곳과 각종 체육시설이 있어 이른 아침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중 하나다.
달비골
월성, 상인, 대곡동에서 출발, 오전 중에 주파할 수 있는 천혜의 등산로. 참나무, 소나무 숲이 볼거리며 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골로 유명하다.
약수터가 5곳으로 이중 석정과 원기사내 청룡샘을 비롯해 골 입구, 평안동산 입구의 샘은 시민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건물 배치가 단아한 임휴사는 안락감마저 든다. 특히 큰골, 고산골, 달비골-청룡산간에 펼쳐진 3 천평의 억새숲은 바쁜 걸음을 멈추기에 충분하다.
달비고개-청룡산
이 구간에는 다른 곳에서 볼수 없는 소나무터널이 2곳이나 있어 환상적인 등산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아름드리 소나무 가지가 등산로 양쪽에서 손을 잡아 자연 터널을 형성한 이곳은 최적의 삼림욕장이다.
앞산공원의 자랑거리는 이밖에도 많다. 고슴도치, 수리부엉이, 노루, 고라니, 꿩, 어치등은 말할 것도 없다.
케이블카에서 안일사 뒤쪽으로 나있는 대덕산성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토성으로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돼있다.
또 산성산등산로에 자생하면서 4월중·하순경 흰꽃을 피우는 가침박달나무는 비슬산 팔공산에도 없는 희귀식물로 산성산이 남방한계선의 지표가 되고 있다.
청룡산 [靑龍山]
대구시 달서구와 달성군 가창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가 도시인근 산중에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793m나 되지만 도시 한쪽인 달서구에 치우쳐 있고 앞산의 유명세에 가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상인 헬기장에 올라 대구 시내를 조망하는 시원함은 어느 곳에 비해도 손색이 없다.
통신 안테나가 세워진 앞산이 백호가 되고 삼필봉이 청룡이 되며 최정산 현무가 되며 와룡산, 궁산이 안산인 주작이 되어 사위가 갖추어 졌으며 오르는 길목에도 원시림이 우거져 찾는 이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는 산이다.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입구에서 출발해 상인동 월광수변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걷는 시간만 5시간30분 정도. 산행 종점인 월광수변공원에서 달서구청소년수련관까지는 약 2㎞ 거리로 356번 시내버스를 타고 산행 출발지로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 안쪽 길로 걸으면 20분 정도 소요된다.
간단한 가족 산행을 원한다면 대덕산과 앞산만 오르고 달비골로 내려오거나 달비골을 통해 청룡산만 오른다면 3시간 안팎의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낙동정맥이 영천시 북안면과 경주시 서면 사이를 가르면서 남하하다 경부고속국도 경주터널을 지나 여근곡으로 유명한 경주 오봉산을 바라보는 사룡산에서 서쪽으로 시작되는 비슬지맥이 수많은 봉우리를 넘고 넘어 진달래 명산으로 유명한 비슬산에 이르러서 북동쪽으로 가지를 친 것이 청룡지맥인데 이 청룡지맥이 산성산을 이르기 전에 우뚝 솟은 산이 청룡산이고 이 줄기도 청룡산의 이름을 따서 청룡지맥이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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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치과에 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시간이 되면 산에 가자고 연락이 온다.
부리나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와 대충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벌써 11시가 넘어간다.
친구와 만나 오랜만에 앞산에 가기로 하고 애마를 몰고 신나게 앞산으로 향한다.
보문사 입구에 애마를 세워두고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바로 산행에 들어가는데 후덥지근한 날씨가 첨부터 내 몸을 짓누른다.
앞산 자락길로 들어섰다가 바로 능선을 향해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너무 힘이 든다.
평소 같으면 별일 없이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요사이 왜 그런지 산행이 너무나 힘이 든다.
몸 어느 한구석이 병들어 가는지 ㅠㅠㅠㅠㅠ
힘들게 한발 한발 딛고 올라 서다보니 무당골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마주친다.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간간히 불어주어 그나마 쉽게 암릉을 오를 수 있다.
전망 바위를 하나둘 지나다 보니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여 시원한 바람이 부는 소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친구가 가지고 온 과일로 시장기를 해소한다.
공룡 능선 길로 가려다 비가 많이 내려 바위가 미끄러울 것 같아 우회길로 가는데 녹음이 짙어 종종 앞을 가로 막는다.
달비골 갈림길에 올라서니 그간의 힘겨움이 없어지고 널널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공룡머리에 올라 추억한장 남기고 쉽게 태극기 암봉에 올라선다.
주변을 한번 휙 둘러보고 다시 앞산 정상으로 향하는데 친구가 간단히 우회길로 가자고 해서 좌측 우회길로 접어드니 비온 뒤라 그런지 등로가 상당히 미끄럽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내려오다 보니 산성산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마주치고 널찍한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통신탑을 지나고 널따란 숲속길을 내려오니 암릉길이 이어지고 예전에 야간 산행 하면서 라면을 많이 끓여먹던 능운정 쉼터와 제2휴게소가 연이어 나타난다.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멋진 전망대가 우뚝 서있다.
전망대에 올라 대구 시내를 내려다보니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개에 쌓여있어 조망은 그리 좋지않아 바로 안일사 방향으로 내려온다.
왕굴갈림길을 지나 안일사로 향하는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 오솔길을 따라 하산하기로 하고 숲속길을 내려가니 역시 미끄러운 길이 이어져 조심조심 내려간다.
두 번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니 벤치가 여럿이 놓여 져 있는 안지랑골 관리소 앞으로 내려온다.
에어건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차장을 지나 애마가 있는 곳으로 와 산행을 마치고 길건너 식당에 가 콩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집으로 향한다.
▼ 보문사 입구에서 애마를 주차시키고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보문사로 향한다
▼ 보문사 입구에 있는 이정표
골안골로 올라간다
▼ 골안골로 조금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난 자드락길로 접어든다
▼ 자드락길을 2~3분 걷다가 좌측으로 난 오름길을 올라간다
▼ 힘겹게 천천히 오름길을 올라가다보니
무당골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마주친다
▼ 힘들어 능선길을 천천히 올라가니
바람도 제법 솔솔 불고
안개낀 대구 시내도 소나무사이로 한번 내려다 보고
▼ 전망 바위에 올라서서 두류공원도 한번 내려다본다
▼ 수성구 방향도 한번 내려다 보고
▼ 힘들게 올라와서 전망바위에 서서 포즈 한번 잡아 보고
▼ 계속된 암릉길이 재미는 좋은데
배가 고파온다
▼ 올라온 길을 한번 내려다 보니 경치는 쥑이게 좋다
▼ 공룡능선으로 오르려다가 바위가 미끄러울것 같다
우회길로 올라가는데
▼ 달비골 가는 갈림길에서 대덕산을 버리고
앞산 방향으로 좌틀해서 올라간다
▼ 가야할 앞산 정상도 한번 쳐다보고
▼ 라면을 자주 끓여 먹던 능운정도 한번 쳐다본다
▼ 공룡머리에 해당하는 암봉에 올라서서
추억하나 남긴다
▼ 달비골 계곡엔 물이 흐르는 소리가 여기서도 선명하게 들려오고
▼ 공룡머리에서 내려서니 등로옆에
안지랑골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서있었다
▼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지랑골로 내려가는데
무시하고 앞으로 곧게 나아간다
▼ 널널한 길을 걸어 암릉 한구간 올라서니 태극기가 펄럭인다
태극기 아래서 포즈 한번 잡아보고
▼ 멀리 대덕산 정상도 한번 담아본다
▼ 능선길을 가다 앞산 정상으로 가지않고
좌측으로 난 우회길로 들어간다
▼ 산허리를 타고 한참을 돌아오니
산성산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마주친다
▼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표도 한번 담아보고
▼ 능운정으로 향하는 등로는 녹음에 쌓여
시원스레 내려갈수가 있다
▼ 통신탑도 지나고
▼ 마천각 휴게소위 암봉에 올라서서 포즈한번 멋지게 잡아보고
되돌아서서 앞산 정상을 한번 올려다 본다
▼ 마천각 휴게소는 영업을 하지 않는데
▼ 내려오는 길에 대덕산성 알림판도 한번 담고
▼ 대덕산성 표시석도 한번 담아본다
▼ 능운정 쉼터도 지나고
▼ 가야할 제2휴게소도 한번 담아본다
▼ 앙징맞은 전망대도 한컷 담고
▼ 친구를 기다리며 휴게소도 한번 담아본다
▼ 풍호정 전망대에서 추억한장 만들어 본다
▼ 풍호정 전망대에는 사랑의 열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멋진 계단도 한번 담고
▼ 안일사로 내려가는 길에 요런 돌계단도 중간중간에 있고
▼ 한참을 내려오니 왕굴로 올라가는 길과 갈라진다
▼ 잠시 내려오니 안일사로 내려가는 포장도로가 있고
우측으로 오솔길이 열려있어
오솔길로 쉬엄쉬엄 걸어간다
▼ 한참을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난 내림길로 내려간다
▼ 미끄러운길을 한참 내려오다보니 또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좌측으로 난길로 내려간다
▼ 한참을 내려가니 쉼터가 나오는데
▼ 바로 앞에 안지랑골 관리소가 앉아 있다
안지랑골 관리소를 지나
▼ 노견에 서 있는 나의 애마로 가까이 간다
애마에 가서 베낭을 벗어놓고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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