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강남 9산 종주
▩일 시 : 2013. 09. 21(토) ~ 09. 22(일)
▩산행 코스 : 인터불고 호텔(07:06) - 고모령(07:29) - 형제봉(07:43) - 담티고개(08:22) - 사각정자(08:52) - 227.2봉(09:31) - 관계삼거리(09:57) - 295.9봉(10:27) - 461.8봉(10:57) - 대덕산(11:20) - 586.7봉(11:41) - 554.4봉(11:48) - 만보정(11:56) - 중식(11:58~12:21) - 광산고개(12:58) - 병풍산(13:11) - 비내고개(13:24) - 478.9봉(13:33) - 571.8봉(14:22) - 동학산(14:31) - 대청봉(14:56) - 송전탑(15:36) - 495.3봉(16:00) - 463.1봉(16:09) - 팔조령(16:17) - 석식(16:18~17:17) - 봉화산(17:27) - 봉암산(17:49) - 배바우봉(17:51) - 583.2봉(18:05) - 585.9봉(18:19) - 삼성산(18:41) - 601.2봉(19:12) - 밤티재(19:45) - 우미산갈림길(20:02) - 삼각점봉(20:21) -청산(21:00) - 통점령(21:18) - 590.5봉(22:10) - 신뱅이산(22:43) - 윙계재(22:59) - 조리봉(23:37) - 헐티재(23:55) - 취침(23:57~24:37) - 778.1봉(02:08) - 비슬산(03:30) - 이고개(04:12) - 용연사약수(05:16) - 무명봉(06:01) - 마비정갈림길(06:27) - 네거리안부(06:49) - 수밭고개(07:07) - 청룡산(07:55) - 육각정자(08:55) - 달비고개(09:04) - 능선사거리(09:14) - 산성산(09:26) - 우갈림길(09:23) - 앞산(10:03) - 능운정휴게소(10:23) - 비파산(10:30) - 안일사(10:50) - 공영주차장(11:05)
▩산행 거리 : L= 약 83km (GPS거리: L=69.08km)
▩산행 시간 : 산행 27시간 59분(산행 평균속도 : 2.47km/h)
▩참 가 비 : 10,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00분 ( 망우당 공원 인터불고 호텔 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간간이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아주 무더운 날씨(31도)
▩산의 개요 :
▩산행 지도 :
▩나의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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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지하철 첫차를 타고 반월당에 내렸는데 약속한 깃대님은 보이질 않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구를 자랑(?)하는 지하철역답게 2번 출구를 찾지 못해 헤매다 올라오니 중앙파출소 가는 방향이다.
십여분을 넘게 기다려 518번 간선버스를 타고 망우당 공원에 내리니 아직 여유가 있다.
금호강위를 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기를 받으며 호텔 정문 앞으로 가니 오팔이님이 반긴다.
이어 산우님 한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14명의 대군이 정문 앞에서 정담을 나눈다.
단체로 9산 종주 인증 샷 한 컷을 하고 바로 산행에 들어가는데 경부선 철도를 지나 형제봉 들머리에 들어서니 완만한 등로가 마음에 들어 콧노래를 부르며 걸어가기 시작한다.
아우봉인 고모령 정수리를 밟고 약간 내려섰다가 다시 살짝 올라 볼록이를 지나니 형제봉이라는 넓은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 다다른다.
지도를 보니 체육시설이 있는 곳이 아니라 볼록이가 형제봉인 것을 그냥 지나쳐버렸다.
모두들 모여 물 한 모금 마시고 가려는데 좌로 가느냐, 우로 가느냐 의견이 분분하다.
운동을 하던 주민말만 듣고 좌로 내려가니 엉뚱한 곳으로 가는데 하는 수 없이 그냥 빙 돌아오니 큰 도로와 마주친다.
도로를 건너 담티고개에서 우측 사면을 타고 올라가니 헬기장이 억새풀사이에서 헤헤거리고 이어 널널한 등로가 열린다.
고도차가 거의 없는 등로를 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두리봉 능선과 마주치는데, 청기와주유소에서 올라오신 고문님이 사각 정자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포병학교가 차지한 두리봉 정수리를 옆으로 돌아 굴곡이 거의 없는 능선길을 이어가 야트막한 227.2봉과 지척에 있는 217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당고개로 내려 갈려다 물 보충이 필요한 산우님이 있어 관계삼거리로 내려간다.
복명초등학교 앞을 지나 본격적인 등로가 열리는데 첨부터 가파르게 고개를 쳐든다.
쉬엄쉬엄 등로를 따라 올라가니 땀은 비 오듯이 흐르고 거친 숨소리는 커져만 간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95.9봉 못 미쳐 당고개로 바로 내려간 고문님과 다시 조우하여 모두들 포도 한 알씩 나눠 먹는다.
숨 쉴틈을 조금 주던 등로는 또다시 바짝 고개를 쳐드는데 목덜미를 잡아보니 전망바위가 있는 461.8봉 정수리가 멋진 조망을 선물한다.
추억 한 장 남기고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오니 역시 가파른 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을 지나니 널따란 대덕산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정상석이 두 개나 나란히 서 있다.
대덕산을 올라와 보니 수술하기 전 컨디션과 비슷한 것 같아 당초 팔조령 까지만 갈려고 하던 것을 종주하기로 맘을 바꿔 먹는다.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살짝 치켜 올라 586.7봉과 554.4봉을 접수하고 널널한 임도길을 따라 내려가 살짝 오르니 만보정 정자가 멋지게 앉아 있다.
산객으로 가득 찬 정자를 버리고 솔밭 숲에 둘러 앉아 맛난 점심을 해결하고 넓은 방화선 길을 따라 욱수정 정자를 지나 한참을 가다보니 전에 보이지 않던 광산고개 표석이 조그맣게 앉아 있다.
광산고개에서 10명의 정예요원이 물 한 모금 마시고 우측길로 접어들어 단숨에 병풍산 정수리를 밟아 버리고 산허리를 감아 도는 널널한 오솔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비내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비내고개를 지나 478.9봉 정수리를 밟고 나니 다시 임도와 연결되어 따라가다 다시 우측으로 붙어 올라가니 두루봉 정수리 우측으로 연결된다.
송전탑을 지나 널널한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다시 임도와 마주치고 조금 가다 다시 우측 등로를 따라 올라가니 동학산 정상석이 수줍은 듯이 앉아 있다.
동학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오름길을 치고 올라오니 너무나 많이 들어왔던 대청봉 정상석이 앉아 있다.
설악산에 서 있어야 할 돌이 언제 이곳까지 날아와 서있을꼬????
추억 한 장 남기고 바로 내려와 널널한 숲길을 가다보니 남성현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 밑에서 모두들 모여 앉아 잠시 쉬었다가 널널한 임도길을 따라가다 상원산을 바라보며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을 조심스레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다 시멘트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접어들어 완만한 등로를 따라 가다보니 495.3봉은 신발 밑으로 지나가 버리고 널널하게 이어 오다보니 팔조령으로 내려가는 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조금 더 진행하여 463.1봉 정수리에서 우측능선을 따라 팔조령으로 내려간다.
팔조령 산장휴게소에서 닭백숙 두 마리에 밥을 곁들여 시원한 맥주, 동동주와 함께 배불리 실컷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팔조령에서 한 시간을 보내고 네명의 산우님들은 집으로 가기로 하고 6명이 종주에 나선다.
쉬엄쉬엄 올라 봉화산 정수리를 접수하고 다시 한참을 가 561.6봉인 삼각점이 있는 바위에 올라가니 봉암산이라는 알림판이 한 장 붙어 있다.
바로 지척에 멋진 배바위봉 정상석이 있어 올라가니 역시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바위에 서서 추억 한 장씩 남기고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니 석양이 멋지게 물들고 있다.
넝쿨로 가득 찬 등로를 따라 한참을 가 583.2봉과 585.9봉 정수리를 연달아 접수하고 날이 저물어 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며 삼성산을 향해 열심히 발걸음을 옮긴다.
어두워지는 삼성산 정상석을 부여잡고 추억 한 장 남기고 멋진 전망테크에서 불빛에 반짝이는 청도시가지를 내려다보며 무거운 사과를 모조리 꺼내 먹기 시작한다.
캄캄해진 밤하늘을 바라다보며 머리에 붙잡아 맨 불빛에 의지해 앞사람 꽁무니만 보고 열심히 따라가다 601.2봉 정수리를 확인하고 보니 불빛은 벌써 저 멀리 달아나고 있다.
한참을 그렇게 가다보니 고개 마루에 내려서는데 우록고개다!!!!
임도길을 잠시 따라가다 우측 등로를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니 밤티재에 도착하고, 산허리를 감아 도는 등로를 따라 조심스레 가다보니 우미산 갈림길이 나타난다.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한 등로를 따라 올라가니 삼각점봉이 어두움 속에 누워있다,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오니 백록마을 가는 갈림길이 있는 송전탑 밑을 지나 다시 완만하게 올라가는데 산우님 한명이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탄력 붙었을 때 계속 가야되는데, 하는 수 없이 같이 앉아 쉬어 가자고 한다.
다시 오름길을 올라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니 헬기장이 나오는데 봄에 왔을 때 없던 청산이라는 정상석이 한켠에 우뚝 서 있다.
밤하늘 별빛을 의지 삼아 추억 한 장 남기고 내 키보다 큰 억새숲 속 사이를 헤치고 지나가니 이슬에 바지가랭이가 다 젖어온다.
임도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 좌측으로 접어들어 또 다시 한참을 가는데 억새숲속을 헤쳐 간다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는데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그렇게 한 시간을 억새숲과 싸우고 산허리를 빙빙 돌아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니 밋밋한 곳에 590.5봉이라는 눈에 익은 준.희님의 표식이 걸려있다.
완만한 오름길인데도 체력이 서서히 고갈되어 가는지 헥헥 거리며 올라서니 캄캄한 볼록이에 산뱅이산이라는 앙징맞은 표석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추억 한 장 남기기도 귀찮아 그냥 내림길을 내려오는데 상당히 가팔라 조심스레 내려온다.
한참을 내려와 능선길을 따라 가다보니 윈계재에 도달한다.
올라가서 쉴까? 여기서 쉴까? 하고 일일 산대장이 의견타진을 하는데 모두들 여기서 쉬어가자고 의견일치를 보고는 주저앉아 버린다.
한참을 쉬고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8부능선도 오르지 못해 숨이 턱턱 막힌다.
하는 수 없이 일행들을 그냥 올려 보내고 혼자 털썩 주저앉아 가쁜 숨을 몰아쉰다.
캄캄한 밤하늘을 쳐다보며 내가 왜이래 싸서 고생을 할까!!! 하며 원망도 해보지만 그래도 하나를 해냈다는 성취감에 다시 일어서 일행을 따라 오름길을 올라간다.
조리봉에 올라서니 모두들 기다리고 있기에 정상석 사진 한 컷 하고 메모리에 기억을 한다.
조금 쉬었다가 내림길을 내려가는데 체력이 고갈되었는지 다리가 후들거린다.
한참을 내려가니 훤한 불빛이 보이길래 막걸리 한잔 하러 내려 가보니 매점은 캄캄하고 휑한 헐티재만 덩그렇게 앉아있다.
나무의자에 누워 눈을 감고 삼십 여분정도 지나니 체력도 어느 정도 회복이 되는 것 같다.
22일 시작을 헐티재에서 시작하는데 등로가 막혀 등로를 찾느라 한참을 헤매다 가파른 사면을 타고 올라가는데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산행을 이어 가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다.
한참을 헥헥거리며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니 완만하게 등로가 이어지는데 몸이 풀릴려고 하면 산우님 하나가 쉬자고 하고 좀 걸을려고 하면 쉬자고 해서 짜증이 날려고 한다.
그렇게 느릿느릿 가다보니 어느새 삼각점이 있는 778.1봉을 지나게 된다.
능선길을 따라 한참을 가는데 또 다시 쉬자고 하길래 무시하고 그냥 지나쳐 비슬산으로 향해 오름길을 올라가다가 8부 능선 가까이 가는데 허기가 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앞서가던 산우님도 허기가 진다길래 세명이 앉아 초콜렛으로 허기를 채우고 있는데 뒤늦게 산우님들이 올라와 같이 먹거리를 먹는다.
조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등로가 이슬에 젖어 상당히 미끄럽다.
하루종일 더워 혼이 났는데 새벽 세시에 비슬산 정상에 올라서니 매서운 찬바람이 온몸을 할키고 지나가고 이슬이 맺혀 비가 오는 줄 착각 할 정도로 뚝뚝 떨어진다.
비슬산 정상석으로 인증 샷 할려는데 이슬과 안개에 휩싸여 제대로 한 컷을 할 수 없다.
서둘러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미끄러워 조심스레 내려가는데도 줄줄 미끄러진다.
한참을 내려와 완만한 등로를 따라 가다보니 옥포와 정대리로 내려가는 네거리 안부인 이고개에 도달한다.
쉬어가자고 하는 산우를 보며 그냥 오름길을 치고 올라가 능선에 접어들어 조금 가다가 쉼터바위에 앉아 모두들 휴식을 취하는데 홍일점인 유나님은 벌렁 누워버린다.
바람도 불지 않은 오늘 얼마나 더웠던지 집에서 준비한 물 네 통을 다 마시고 팔조령에서 준비한 물 네 통도 거의 바닥이 날 지경인데 용연사 약수터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휴식을 취하고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삼십분도 걸리지 않는다던 약수터는 한 시간을 넘겨서야 시원한 물을 우리에게 넘겨준다.
배고픔을 물과 초콜렛으로 채우고 다시 능선길을 걸어가는데 눈앞에 커다란 봉우리가 하나 버티고 서있다.
가파른 오름길은 청룡산 하나만 남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
앞도 안보고 앞사람 발꿈치만 보고 한참을 오르다보니 밋밋한 봉우리가 휑하니 앉아 있다.
저번에도 속았던 바로 그 무명봉!!!!
무명봉에 올라서니 새벽이 밝아오는지 랜턴 빛도 희미하게 보인다.
산우님들이 다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널널한 등로를 따라가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마비정 갈림길이 나온다.
사진 한 컷 하고 새벽공기 들이키며 산자락을 감아 도는 등로를 따라 여유를 부려가며 걸어가는 기분이 너무나 좋다.
그렇게 느릿하게 네거리 안부에 도착하니 앞서가던 산우님들이 기다리고 있길래 나도 주저앉아 뒤에 오는 산우님들을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려 쉬다가 여섯명이 다시 모여 같이 청룡산으로 향한다.
수밭고개를 지나 완만한 등로를 따라가니 서서히 가팔라지더니 고개를 바짝 쳐들어버린다.
한참을 오르다가 다같이 모여 마지막 남은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오름길을 재촉한다.
배바위에서 추억 한 장씩 남기고 다시 오름길을 올라 청룡산 정수리에 도달하니 깨끗한 헬기장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한켠에 앉아있는 정상석이 추억을 담으라고 아우성을 친다.
모두들 모여 인증 샷 한 컷씩하고 다시 산행을 이어가는데 능선길을 버리고 옆 사면길로 접어드는데 첨으로 보는 등로인 것 같아서 산우님들과 함께 가기로 하고 따라간다.
한참을 걸어가니 널널한 길로 연결되어 산행이 이어지는데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한다.
매일 새벽에 보던 볼일을 보지 않아 그런가 하고 그냥 지나치는데 배가 너무 아파 산우님을 먼저 보내고 숲속으로 정신없이 들어간다.
그렇게 두 번을 보고나니 다리가 후들거리는데 정신이 없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왔는데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당초에 종주할 생각이 없었기에 사전에 알아보지도 않고 지도도 없이 그냥 따라 왔던게 이런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정대로 가는길이니 반대로 가라고 한다.
한참을 정신없이 내려오니 평안동산!!!!
기다려 주지 않은 산우님들이 야속하고 밉기 조차하다.
아무 준비없이 무작정 따라왔던 내자신이 너무나 밉다!!!
**앞산 구간을 다시 밟으려고 10월 23일(수) 산친구와 함께 달비골로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서 달비고개로 향하는데 바로 지척에 육각 정자가 앉아 있고 얕은 둔덕을 넘어 내림길을 내려가니 달비고개에 이정표가 하나 서있다.
산책로를 정비한다고 제법 뺀질나게 길을 만들어 놨는데 걷기가 좋다.
잠시 오름길을 올라가니 산성산 가는 능선 사거리에 도달하고 산성산으로 가다가 쉼터에서 친구가 가져온 과일로 허기를 때우고 산성산 정수리에 있는 항공 관측소 건물앞에서 사진 한컷하고 다시 되돌아와 앞산으로 향한다.
앞산 역시 철조망으로 막혀있어 인증샷은 하지 못하고 그냥 내림길을 내려와 능운정 휴게소를 지나 비파산 전망대에서 대구 시내를 조망하고 안일사로 내려오는데 조심스레 내려온다.
안일사를 지나 시멘트 포장길을 쉬엄쉬엄 내려와 주차장을 지나 9산 종주를 마감하고 인근에 있는 식당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 오늘 산행 기점인 인터불고 호텔 입구에 먼저와서
전경을 한번 담아 본다
▼ 출발하기전 단체 인증샷 한컷 하고
▼ 호텔앞 도로를 따라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육교가 나오는데 육교를 건너간다
▼ 육교를 건너가서 4차선도로를 따라
경산방면으로 가다 횡단보도를 지나서
▼ 본격적인 산행들머리에 접어든다
▼ 산행들머리에서 뒤따라 오는 산우님들을 한컷 담고
▼ 들머리에 있는 형제봉 안내도도 한컷하고
▼ 완만한 등로를 따라 철책선 옆으로 간다
▼ 형제봉중 아우봉격인 고모령을 접수하고
▼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철책선을 따라 오름길을 올라간다
▼ 체육시설이 있는 이곳이 형제봉이라는데
1/25,000지도에는 이곳에 오기전
오름길의 볼록이가 형제봉으로 되어있다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 두갈래 길중에서
우측으로 가야 계획된 등로를 따라 가는데
운동하는 주민의 말만 듣고 좌측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 동대사 절이 나온다
동대사 절을 가로질러 도로를 따라 나오니
▼ 경산 방면으로 가는 25번 국도와 마주친다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담티고개 쪽으로 가서
▼ 절개지 끝부분에 우측 사면으로 오르는 등로를 따라 간다
▼ 야트막한 구릉지에 올라서니 풀숲에 숨어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 산허리를 돌아오는 널널한 등로를 따라 오다
약간의 오름길을 올라서면 두리봉 능선길과 마주치는데
사각 정자가 하나 앉아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는데
여성 산위님이 목이 말랐던지 막걸리 병째로 마셔대고 있다
▼ 능선길을 한참 가다 포병학교를 사이에 두고
갈림길이 나오는데 돌아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 빠른 길로 들어간다
▼ 널널하게 이어오다 송전탑을 지나고
▼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서면 227.2봉 정수리를 밟는다
▼ 일단 체육시설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니
▼ 넓은 쉼터가 나오는데
▼ 조금 더 진행하여 삼각점이 있는 217봉 정수리를 접수하고
당고개 방면으로 갈려다가 다시 되돌아 와
▼ 물을 구입해야 하는 산우님들이 있어 관계삼거리로 내려간다
▼ 관계삼거리에서 복명초등학교 방면으로 내려가
▼ 얼음물을 각자 구입한뒤 복명초등학교앞을 지나면
▼ 대덕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열린다
첨부터 가파른 등로가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게 만드는데
▼ 한바탕 치고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95.9봉을 지나게 된다
▼ 전망 좋은 곳에서 지나온 두리봉 능선길을 한번 내려다 보고
▼ 헥헥거리며 한바탕 치고 올라오니
461.8봉인 전망바위가 기다리고 있다
전망바위에 올라서 추억 한장 남기고
▼ 가파른 오름길을 계속 올라오니
하늘로 향하는 나무 계단이 마지막에 버티고 있다
▼ 계단을 올라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월드컵 공원으로 가는 좌측 내림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산행을 이어간다
▼ 헬기장을 지나서
▼ 무슨 부대에서 설치한 듯한 표석을 지나니
▼ 멋진 대덕산 정상석이 기다리고 있다
갑장친구인 조프로님과 인증샷 한컷하고
▼ 오늘 함께할 산우님들과 추억 한장 남긴다
▼ 대덕봉을 살짝 내려와 잠시 올라서니
무명봉인 586.7봉이 숲풀에 가려져 있다
▼ 널널하게 이어지는 임도길을 한참 내려가
오름길을 살짝 올라서니
▼ 점심을 먹자고 한 만보정 정자가 기다리고 있다
가까이 가보니 정자에는 산객들로 가득차 있어
주변 소나무 숲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 시장이 반찬이라 모두들 맛있게 점심을 먹고는
▼ 희얀하게 갈라진 소나무도 한컷 담고
▼ 감태봉을 향해 방화선 내림길을 내려간다
▼ 안부에 내려서니 욱수정 정자가 한가로이 노닐고 있고
▼ 감태봉 오름길에서 좌측 우회길로 편하게 걸어간다
▼ 널널하게 한참을 가다보니 시,군경계 분기점인
광산고개에 전에 없던 표석이 앙징맞게 앉아있다
▼ 모두들 모여 물 한 모금씩 나눠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정표도 한컷하고
▼ 거리가 적힌 알림판도 한컷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 우회길로 갈려다가 바로 치고 올라가
병풍산 정상석과 함께 추억한장 남기고
▼ 널널한 등로를 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 승용차와 자전거로 뒤엉켜있는 비내고개에 도달한다
▼ 잠시 올라가 무명봉인 478.9봉을 접수하고
▼ 내려오니 다시 임도와 마주치고
▼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올라가니
▼ 잠시 가파른 등로가 열리고 바위문이 입을 벌리고 앉아 있다
▼ 등로가 두루봉을 우회하여 널널하게 이어지는데
▼ 송전탑을 지나니
▼ 또 다시 임도와 마주친다
▼ 임도를 따라 한참을 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 들어가는데
▼ 이정표가 상큼하게 서있어 기분이 좋다
▼ 잠시 오름길을 올라 동학산 정수리를 접수하고
빙둘러 앉아 물 한모금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 널널하게 이어가다 한바탕 치고 오르니
설악산 대청봉 아들이 요기에 조그맣게 앉아 있네
일단 추억한장 남기고
▼ 널널한 내림길을 조금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틀어서 가니
▼ 남성현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 밑에서 모두들 모여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 임도길을 따라 널널하게 걸어간다
▼ 무슨 변전소 같은 곳도 지나고
▼ 건물 끝나는 지점에서 시멘트 길을 버리고
좌측 오솔길을 따라 들어간다
▼ 송전탑을 지나 한참을 걸어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도 팔조령이 나오지만
포장길을 한참 올라와야 하기에
좌측길로 조금 더 진행하여
▼ 463.1봉 정수리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오니
팔조령 고개로 바로 떨어진다
▼ 팔조령 산장 휴게소로 올라가서
▼ 팔조령 고갯마루에 있는 표석도 한컷하고
▼ 시원스레 맥주부터 한잔하고
수돗가에서 땀에 찌든 머리를 씻고는
닭백숙이랑 동동주랑 배불이 먹는다
한시간 정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네명은 집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6명이 종주에 들어선다
▼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봉화산 정상석에서
함께한 산우님들과 인증샷 한컷한다
▼ 봉화산을 뒤로하고 한참을 이어오니
삼각점이 있는 556.1봉인 바위에 올라 삼각점을 확인하고
▼ 봉암산이라는 알림판도 한컷 담아본다
▼ 그리고 바로 지척에 있는 배바우봉에 올라
인증샷 한컷하고
▼ 바위에 올라서 가창을 배경으로
갑장친구 조프로와 추억한장 남긴다
▼ 평온해 보이는 가창 아랫동네도 한번 담아보고
▼ 석양에 가려진 마루금도 한번 담아본다
▼ 무명봉인 585.9봉도 지나고
▼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꽃도 한컷하고
▼ 숲풀에 가려진 등로를 따라 들어가
▼ 삼성산 정상에 올라선다
▼ 그리고 전망테크에 앉아 청도 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가지고 있는 사과를 모조리 먹기 시작한다
왜냐고???
무거워서!!!
▼ 그리고는 캄캄한 밤하늘을 랜턴빛에 의지해서
등로를 따라 가 601.2봉을 지나
우록고개에 내려선다
▼ 임도길을 따라가다 우측 등로를 따라
완만한 오르내림을 하다보니 밤티재에 도달한다
▼ 밤티재를 지나 산허리를 타고 한참을 가니
우미산 갈림길이 나오는데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 능선길을 이어가니
등로에 살짝 비켜서 있는 삼각점이 있는 695.7봉에 오른다
▼ 희.준님의 표식도 한컷하고
▼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오니 백록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송전탑을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능선길을 가다보니
▼ 헬기장이 있는 802.3봉에 청산이란 표석이 서있다
봄에 왔을때는 없었는데????
▼ 이정표도 한컷하고
▼ 내 키보다 큰 억새 숲길을 한참이나 가서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길을 찾을려고 의논을 하고
▼ 한시간 가까이 빙빙 돌고 오르내린 끝에
삼각점이 있는 586.6봉에 다가선다
▼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서니
생소한 신뱅이산이라는 표석이 정수리에 앉아 있다
▼ 신뱅이 산을 내려오는데 가파른 내림길이 부담스러워
조심스레 내려오는데 한참을 내려오니
안부에 도착한다
윈계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나서
▼ 다시 오름길을 향하는데 점점 가팔라지는 오름길이
힘에 부치기 시작한다
잠시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고 올라서니 조리봉 표석이 기다리고 있다
▼ 그리고 한참을 내려와 헐티재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
30분 조금 넘게 눈을 붙인게 체력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는데
▼ 가파른 사면길을 치고 올라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다시 한바탕 치고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775.2봉 정수리에 올라선다
▼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하게 오름길을 올라가니
반가운 이정표가 하나 있어 담아본다
▼ 그리고 계속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니
안개 자욱한 돌무더기가 먼저 인사를 한다
▼ 찬바람이 몰아치는 능선을 걸어가
비슬산 정상석을 한컷 하려는데
안개와 이슬이 뒤엉켜 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너무 추워 정상에 있질 못하고
미끄러운 내림길을 조심스레 내려와
널널하게 걸어오니 네거리 안부인 이고개에 도달한다
▼ 이고개를 지나 살짜기 치고 올라 능선길을 걸어
거의 한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용연사 약수맛을 볼수있었다
▼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고 널널하게 능선길을 이어오다
가파른 무명봉을 하나 치고 올라 내려오니
완만한 능선길에 마비정 갈림길이 나온다
▼ 새벽녘 숲속길도 보이기 시작하여 기분좋게 걸어가는데
▼ 한참을 산자락을 잡고 돌아오니
삼필봉 가는 네거리 안부에 도달한다
여기서 다같이 모여
▼ 이정표도 한컷하고
▼ 널널하게 오다보니 수밭고개를 지난다
▼ 네거리 안부인 수밭고개 전경도 한컷 담고
▼ 오름길에 운무에 쌓인 청룡산 정상을 한번 올려다본다
▼ 등로옆에 선 소나무에는 이끼가 가득하고
새벽바람은 차갑기만 하더라
▼ 쉬엄쉬엄 정상에 올라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 한컷 하고
▼ 산허리를 감아도는 등로를 따라 한참을 오다
숲속에 두번이나 들어갔다 나오니
방향감각도 잊어 버리고 ㅠㅠㅠ
어쩌다가 이곳까지 내려와 버렸다
▼ 평안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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