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행 개 요*****
▩기 행 지 : 달성 묘골
▩일 시 : 2013. 04 .26(금)
▩기행 코스 : 태고정
▩기행 시간 : 0시간 0분
▩날 씨 : 봄바람이 세차게 부는 조금은 추운 날
▩기행 후기 : 강정보 녹색길을 걸으며 녹색길 시점인 묘골의 태고정을 한번 둘러본다.
**태고정(太古亭)
취금헌 박팽년의 손자 박일산이 세운 태고정은 일시루(一是樓)라고도 부르며 655평의 터에 자리 잡아 건물2동(30평)이 보존되어있다.
이 정자가 원래 서있던 건물의 위치를 보면 정자의 북편에 사육신의 절의묘가 있고 남서쪽에는 흥(興)자 모양의 99칸 종택이 있었고, 남쪽으로는 홍전문과 이문이 있어 절도사이하의 관직에 있는 사람들은 말에서 내렸다고한다.
선조25년 임진왜란 때 왜병의 방화로 사우(사당)와 태고정 일부만 남기고 다타버렸으며, 선조29년 총관공 충후공이 다시 세웠으며 임진왜란 중에 왜병이 육신사의 사당 서북쪽의 기둥을 도끼로 찍으니 기둥은 상하지 않고 자기발만 찍혔다고 하며 또, 사우와 태고정에 불을 지를 때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과 번개가치고 많은 비가 쏟아져 저절로 불이 꺼졌다고 전한다. 왜병들이 그 신기함에 몹시 두려워할 때 총관공의 아우 충서(판관공)공이 왜병을 격퇴 시켰다.
그러나 충후공의 두 딸은 왜병에 쫓겨 구봉산 탁대위에서 낙동강에 몸을 던져 순절했다. 그후에 체찰사가 육신사의도끼 자국과 불난 흔적을 보고 시를 읊어 정각에 걸었다
『 난 후에 인가는 백에 하나도 남기 어려운데
오직 육선생 사당만은 산기슭에 우뚝 서 있네
선생들의 충절은 신명이 감동하여 하늘도 도와주시니
오랑캐의 불길이 어찌 혼령을 놀라게 하리.』
선조31년(1598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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