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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경북도지역

경주 오봉산 (여근곡)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경주 오봉산( 632m)

▩일       시 : 2012. 10. 19(금)

▩산행 코스 : 주차장(10:27) - 유학사(10:47) - 옥문지(11:08) - 쉼터(11:30) - 솔라등표시3(11:43) - 안부(11:54) - 전망대(12:09) - 임도(12:27) - 코끼리바위(12:34) - 오봉산(12:41) - 주사암(12:46) - 마당바위(12:52) - 중식(13:00~14:10) - 주사암(14:16) - 512봉(14:35) - 갈림길(14:50) - 갈림길(15:05) - 유학사갈림길(15:08) - 주차장(15:18)

▩산행 거리 : L= 6.48km (수평거리: L=km)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50분(산행 평균속도 : 1.77km/h)

▩참  가  비 : 1/n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9시 10분 ( 성서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원점회귀형 산행

▩산의  개요:

 

경부고속도로 경주터널 근방에서 남서쪽으로 독립산군의 형태로 올려다 보이는 산으로 다섯 개의 낙타등같은 봉우리가 있다 하여 오봉산이라 부르지만 여근곡(女根谷), 주사산(朱砂山)으로 더 알려진 곳이다.

고속도로변에서 올려다 볼 때 산의 형세가 마치 여인네의 중요부분을 닮았다 하여 정상부 동쪽에 있는 골짜기 일대를 여근곡이라 부르며 신라 선덕여왕의 뛰어난 예지와 관련된 옥문지(玉門池)로 유명한 곳이다.

산 정상부는 암봉으로 되어 있고 석성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신라때 백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터로 일명 주사산성이라 불리우며 이 일대를 부산성(富山城)이라 부른다.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신라의 서쪽을 방어했던 부산성은 신라화랑 죽지랑과 낭도 득오에 관련된 모죽지랑가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정상 바로 아래로는 신라때 창건된 주사암이 있고 식당바위로 불리우는 지맥석(持麥石)등의 명물이 정상부근에 군집해 있다. 정상에 서게 되면 영천, 건천, 경주 일대를 시원스럽게 내려다 볼 수 있고 서쪽 고랭지 채소밭을 지나 단석산으로 뻗어가는 낙동정맥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산행 들머리로는 신평리, 도계마을, 천촌리, 송선리쪽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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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오래 전 산 친구인 야생화님이 단석산 산행을 할 때 여근곡이 주변에 있다고 한번 가보라고 권했는데 그놈의 인생이 왜 그리 바쁘던지 잠시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제 사 산행 계획을 세워 오늘 여근곡에 올 수 있었다.

오랫동안 같이 산을 다닌 산친구와 둘이서 나의 애마를 몰고 경부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다가 건천 나들목에서 내려 바로 신평리 유학사 주차장으로 간다.

좀 늦게 도착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산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별문제 없을 거라 생각하고 차를 주차시키고 바로 산행에 들어가 유학사에 도달한다.

유학사를 한번 둘러보고 옥문지로 가는데 갈림길에서 잠시 헷갈려 왔다 갔다 하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니 바로 옥문지가 나오는데 “어라, 이곳이 샘터라고????” 샘터라고 하길래 그래도 물은 좀 나오지 않겠는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물기만 조금 비칠 뿐이다.

옥문지를 뒤로하고 올라가는데 경사심한 나무 계단이 한동안 계속된다.

땀 좀 흘리더니 좀 넓은 곳이 나오는데 쉼터다.

물 한모금 마시고 바로 안부로 올라가는데 지그재그 길이 안부까지 이어진다.

배도 고프고 하여 안부에서 과일 한쪽 먹고 봉우리 하나를 치고 올라가니 멋진 전망대가 나온다.

사진 한 컷 하고 기분 좋게 오봉산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앞서 가던 산우님이 비명을 지르며 난리가 났다.

살무사 한 마리가 혀를 날름거리며 움직이질 않는다.

나도 뱀은 싫어하던 터라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돌을 들어 계속 던진다.

뱀이 구멍으로 들어간 후 우리도 젭싸게 지나간다.

코끼리 바위를 지나자 바로 오봉산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주사암 마당을 지나쳐 마당바위에 서니 배꼽시계가 난리 법석이다.

선덕여왕 드라마와 동이 촬영지라고 커다란 입간판이 서 있길래 우리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 찍기를 열심히 하고는 점심 준비에 들어간다.

버너를 꺼낼려고 하는데 주사암 스님이 우리에게 찾아와 인사를 건넨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스님이 가기를 기대하는데 도통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배가 고파 죽겠는데 ㅠㅠㅠㅠㅠ

우여곡절 끝에 스님이 가고 우리는 후라이판에 오리훈제를 구워 입안 가득 채워 맛있게 먹으며 담금주 한잔을 음미하며 산행기분을 낸다.

한시각 넘게 외식기분을 내고는 하산길 준비를 한다.

주사암을 지날려는데 아까 본 스님이 나와서 이번 초하루날 오라고 성화다.

스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임도를 따라 하산하다가 512봉 가까이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들어 경사심한 하산길을 조심스레 내려와 처음 산행 시작점에 무사히 도달한다.

 

▼ 신평리 여근곡 전망대 주차장에 서있는 안내간판

 

▼ 여근곡 유래

 

▼ 여근곡 전망대 에서 바라본 여근곡 형태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 여근곡 이정표

 

▼ 지나는 임도길옆에 맛있게 달려 있는 사과들

 

▼ 좌측 유학사 방향으로 들머리를 잡아 올랐다가 우측 길을 하산길로 잡아 원점회귀할 계획이다

 

▼ 여근곡 안내 간판

 

▼ 유학사 절을 보니 아주 오래된 사찰인 것 같다

 

▼ 유학사 좌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 옥문지로 향한다

옥문지로 갈려면 30여m지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야한다

 

▼ 옥문지

 

▼ 여성의 그곳에 해당하는곳에 샘텨가 옥문지라고 하는데

왠일인지 물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샘터가 완전히 말랐다

 

▼ 여기에서 부터 쉼터까지 계속된 오름길이다

 

▼ 처음 맡는 쉼터

이곳에서 좌측으로 난 등로가 정상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으로 내려가면 여근곡을 한바퀴 돌아 내려가는 코스가 된다

 

▼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코끼리바위 방향의 봉우리

 

▼ 건천들을 한번 내려다 본다

 

▼ 처음 맡는 전망대가 너무 좋다

 

▼ 정상으로의 오름길에서 본 멋진 야생화

무슨 꽃일까????

 

▼ 코끼리 바위

왜 코끼리 바위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 오봉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무덤이 한기 놓여 있다

 

▼ 주사암 뒷산

 

▼ 오봉산 정상에서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을 날린다

 

▼ 주사암 입구에서 바라본 주사암 전경이 너무 아늑하다

 

▼ 산신각 올라가는 계단이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 주사암에서 바라본 마당바위

 

▼ 마당바위가 드라마 촬영지로 멋진 곳인 모양이다

동이 촬영지 임을 알리는 안내판

 

▼ 선덕여왕 촬영지이기도 한 모양이다

 

▼ 오리 훈제랑 채소랑 푸짐한 점심으로 느긋하게 먹었다

 

▼ 옅은 연무로 시계가 좋지 않다

 

▼ 마당바위에서 나도 한컷 담아본다

 

▼ 줌인도 해 보고

 

▼ 종각루????

 

▼ 아담한 암자, 정이 가는 주사암이다

 

▼ 주사암 들어가는 입구

 

▼ 붉게 물들어진 단풍이 보기가 참 좋다

 

▼ 부산성 안내 간판

 

▼ 하산길에 512봉은 암봉으로 되어 있다

바로 밑에는 역시 묘지 1기가 ㅇ있고

 

▼ 하산길이 경사가 상당히 심해 조심해 내려와야 된다

 

▼ 올라갈때 봤던 갈림길위에 있는 이정표

 

▼ 성테마 박물관이라 해서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문은 잠겨 있고 삼신 할머니 석상만 보고 왔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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