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대덕산- 앞산 - 산성산 - 청룡산(794.1m)-삼필봉(468m) 종주 산행
▩일 시 : 2009. 04 .03(금)
▩일 시 : 2009. 04 .03(금)
▩산행 코스 : 청소년수련원(10:06) - 임휴사(10:14) - 대덕산(11:10) - 앞산(11:43) - 산성산(12:29) - 달비고개(12:45) - 605봉(13:23) - 753봉(13:59) - 청룡산(14:25) - 점심(14:25~15:20)- 수밭고개(15:50) - 673봉(16:12) - 삼필봉(16:50) - 도원지(17:36) - 청소년수련원(17:58)
▩산행 거리 : L= 약 16 km
▩산행 시간 : 산행 7시간52분(산행6시간 00분,중식및휴식1시간52분)
▩참 가 비 : 나홀로
▩산의 개요:
대구 달서구 상인동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입구에서 출발해 상인동 월광수변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걷는 시간만 5시간30분 정도. 산행 종점인 월광수변공원에서 달서구청소년수련관까지는 약 2㎞ 거리로 356번 시내버스를 타고 산행 출발지로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 안쪽 길로 걸으면 20분 정도 소요된다.
간단한 가족 산행을 원한다면 대덕산과 앞산만 오르고 달비골로 내려오거나 달비골을 통해 청룡산만 오른다면 3시간 안팎의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은 임휴사에서 시작된다.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입구에서 임휴사까지는 15분여 거리. 임휴사 입구에서 20여m 못 가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면 시민체력장이 있다. 시민체력장을 지나 왼쪽 산길로 접어들면 실질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대덕산은 겉보기와는 달리 바위로 이뤄진 산이다. 산길로 접어든지 20여분 만에 전망이 좋은 나팔바위
자리하고 있다. 발 아래 임휴사와 청소년수련관, 대곡지구의 아파트 단지가 펼쳐져 있다.
나팔바위서 주능선까지는 30여분. 원기사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목탁소리와 네음절 울음소리가 절묘한 검은등뻐꾸기 소리가 가파른 등산길의 피로를 덜어준다.
주능선에 오르면 대구 시가지가 펼쳐진다. 5분여 만에 대덕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는 초록색의 산불초소가 덩그러니 서 있다. 대덕산 정상보다는 앞산 정상까지 가는 30여분 동안 만나는 암봉들에서의 조망이 낫다. 앞산 정상까지 '매자골''안지랑골''원기사'로의 하산 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차례로 나타난다.
앞산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세워져 정작 등반객들은 정상을 밟지 못하고 철책을 돌아가야 한다. 통신시설을 돌아가 만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다시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헬기장 쪽으로 내려선다.
사실상 앞산 정상 구실을 하는 헬기장에서는 대구시가지와 함께 대구월드컵 경기장과 그 너머 경산시내까지 바라보인다. 헬기장에서 20여분을 가면 산성산 항공관제탑으로 오르는 임도를 만날 수 있다. 임도를 타고 직진해 오르면 5분여 만에 교통 표지판이 있는 사거리. 이정표가 없지만 임도에서 내려서 오른쪽 길로 가야 15분여만에 달비고개에 이른다. 이곳에서 '청룡산' 방향으로 평탄한 숲길을 10여분 가면 빈터가 나오고 2~3분 만에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5분여 뒤 갈림길에서는 왼쪽 방향이다.
이제부터는 솔밭길. 무성하게 우거진 소나무 사이의 부드러운 길이 데이트길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갈림길이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솔밭길을 10여분 걸으면 구조번호 '달서 7-3번'을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갈림길이다. 직진한 뒤 10여분 만에 구조번호 '달서 7-4번' 표지판이 나온다. 여기서 5분이 채 안 돼 갈림길에서 왼쪽. 7~8분 정도 지나 또 다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사면길을 택한 셈이다.
5분여만에 큰 빈터가 나오고 역시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간다. 10여분 뒤에 나오는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20여분 만에 정상 아래 지능선을 만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5분여 오르면 청룡산 정상.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서는 저 멀리 북쪽 팔공산과 서쪽 낙동강이 U자로 굽이치는 모습이 멋있다. 남쪽으로 비슬산과 청도의 남산, 화악산이 겹겹이 병풍을 치고 있는 장관도 볼 수 있다.
전국의 산 중 '앞산'이란 고유명사를 가진 산은 대구의 앞산이 유일하다. 대구시내 남쪽에 자리 잡아 '남산'으로 불릴 법한데 그냥 앞산이다.
앞산으로 불린 유래와 관련, '경상감영공원 앞에 있는 산'이란 뜻으로 불렸다는 설과 경상감영공원의 '안산(案山)'이란 말이 앞산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1832년 편찬된 대구읍지에는 '성불산(成佛山)'으로 표기돼 있어 성불산이 본래 이름임을 알 수 있다.
산행 출발지에서 만나는 임휴사(臨休寺)와 관련된 명칭도 흥미롭다. 임휴사는 고려 초인 921년 창건됐다. 927년 고려태조 왕건이 팔공산에서 견훤과의 격전 끝에 대패하여 반야월과 안일암을 거쳐 이곳에서 임시로 쉬어갔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됐다는 것.
왕건과 관련된 전설이 대구에는 많은데 앞산의 안지랑골도 이와 관련된다. 견훤과의 싸움에서 도망가던 왕건이 기진맥진한 채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마시고 기운을 차렸다는 전설이 있다. 이 바위가 대구 앞산 안지랑골에 있다는 것.
나팔바위서 주능선까지는 30여분. 원기사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목탁소리와 네음절 울음소리가 절묘한 검은등뻐꾸기 소리가 가파른 등산길의 피로를 덜어준다.
주능선에 오르면 대구 시가지가 펼쳐진다. 5분여 만에 대덕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는 초록색의 산불초소가 덩그러니 서 있다. 대덕산 정상보다는 앞산 정상까지 가는 30여분 동안 만나는 암봉들에서의 조망이 낫다. 앞산 정상까지 '매자골''안지랑골''원기사'로의 하산 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차례로 나타난다.
앞산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세워져 정작 등반객들은 정상을 밟지 못하고 철책을 돌아가야 한다. 통신시설을 돌아가 만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다시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헬기장 쪽으로 내려선다.
사실상 앞산 정상 구실을 하는 헬기장에서는 대구시가지와 함께 대구월드컵 경기장과 그 너머 경산시내까지 바라보인다. 헬기장에서 20여분을 가면 산성산 항공관제탑으로 오르는 임도를 만날 수 있다. 임도를 타고 직진해 오르면 5분여 만에 교통 표지판이 있는 사거리. 이정표가 없지만 임도에서 내려서 오른쪽 길로 가야 15분여만에 달비고개에 이른다. 이곳에서 '청룡산' 방향으로 평탄한 숲길을 10여분 가면 빈터가 나오고 2~3분 만에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5분여 뒤 갈림길에서는 왼쪽 방향이다.
이제부터는 솔밭길. 무성하게 우거진 소나무 사이의 부드러운 길이 데이트길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갈림길이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솔밭길을 10여분 걸으면 구조번호 '달서 7-3번'을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갈림길이다. 직진한 뒤 10여분 만에 구조번호 '달서 7-4번' 표지판이 나온다. 여기서 5분이 채 안 돼 갈림길에서 왼쪽. 7~8분 정도 지나 또 다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사면길을 택한 셈이다.
5분여만에 큰 빈터가 나오고 역시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간다. 10여분 뒤에 나오는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20여분 만에 정상 아래 지능선을 만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5분여 오르면 청룡산 정상.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서는 저 멀리 북쪽 팔공산과 서쪽 낙동강이 U자로 굽이치는 모습이 멋있다. 남쪽으로 비슬산과 청도의 남산, 화악산이 겹겹이 병풍을 치고 있는 장관도 볼 수 있다.
전국의 산 중 '앞산'이란 고유명사를 가진 산은 대구의 앞산이 유일하다. 대구시내 남쪽에 자리 잡아 '남산'으로 불릴 법한데 그냥 앞산이다.
앞산으로 불린 유래와 관련, '경상감영공원 앞에 있는 산'이란 뜻으로 불렸다는 설과 경상감영공원의 '안산(案山)'이란 말이 앞산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1832년 편찬된 대구읍지에는 '성불산(成佛山)'으로 표기돼 있어 성불산이 본래 이름임을 알 수 있다.
산행 출발지에서 만나는 임휴사(臨休寺)와 관련된 명칭도 흥미롭다. 임휴사는 고려 초인 921년 창건됐다. 927년 고려태조 왕건이 팔공산에서 견훤과의 격전 끝에 대패하여 반야월과 안일암을 거쳐 이곳에서 임시로 쉬어갔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됐다는 것.
왕건과 관련된 전설이 대구에는 많은데 앞산의 안지랑골도 이와 관련된다. 견훤과의 싸움에서 도망가던 왕건이 기진맥진한 채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마시고 기운을 차렸다는 전설이 있다. 이 바위가 대구 앞산 안지랑골에 있다는 것.
대덕산과 앞산,청룡산 산행은 달비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덕산과 청룡산 줄기가 만들어낸 계곡인 달비골은 골이 너무 깊어 달이 뜨면 달빛이 계곡에 비친다하여 붙여진 이름.
▩산행 지도: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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