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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 코너/ ♠ 가정의학 상식

뇌졸중, 젊다고 방심 마세요!

뇌졸중, 젊다고 방심 마세요!

 

우리나라도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되었고, 특히 요즘은 젊은층에서도 뇌졸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일생을 살면서 뇌졸중에 노출될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흔히 중풍(中風)으로 알고 있는 뇌졸중(腦卒中)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반신마비, 발음장애 등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단일질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반갑지 않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은 무엇일까?


고령, 고혈압, 당뇨병, 흡연, 음주, 고지혈증, 비만, 뇌졸중의 과거력과 가족력 등이 대표적인 뇌졸중 위험인자들이다.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뇌졸중 위험인자들은 본인의 노력으로 예방과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대개의 경우 후유증이 많이 남고 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뇌졸중은 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표적인 뇌졸중 증상
? 갑자기 한쪽 팔다리의 힘이 없거나 감각이 둔하다.
?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발음이 어둔하다.
? 갑자기 어지럽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는다.
? 갑자기 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물체가 두개로 겹쳐 보인다.


이런 증상들이 모두 뇌졸중은 아니지만 CT나 MRI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종합병원을 방문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뇌졸중 예방법
? 고혈압, 당뇨 등의 뇌졸중 위험인자의 조절과 치료
? 금연과 절주(節酒)
?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4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 균형잡힌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생활


뇌졸중... 나는 안전할까? 

전세계 인구 6명 중 1명은 자신의 일생 중에 뇌졸중을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다. 2초에 한명씩 뇌졸중이 발생하고 6초에 한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만이 예외라고 믿기에는 발병률이 너무 높다. 자가진단을 통해 나의 건강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래 질문에 '예'라는 대답의 개수로 건강지수를 확인해 보세요.


1. 조부모, 부모 중에 뇌졸중인 사람이 있다.
2. 50살 이상이다.
3. 담배를 피운다.
4. 술을 좋아한다.
5. 짠 음식을 즐겨 먹는다.
6. 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는다.
7. 밤중에 추운 화장실에 가는 일이 많다.
8. 과로, 수면부족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9. 혀가 굳어지고 현기증이 일어난 적이 있다.
10. 손발이 저리고 눈이 침침한 일이 있다.
11. 비만이다.
12. 고혈압이다.
13. 당뇨병이 있다.
14. 고지혈증이다.
15. 안저(眼低) 검사를 받은 일이 없다.

 

* 0~2개 : 아주 건강하다

* 3~5개 : 방심은 금물, 미리미리 챙기자

* 6~10개 : 뇌졸중을 의심하라

* 11~15개 : 반드시 전문병원을 가보라
(자료 출처_인천성모병원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