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포항 삿갓봉(716m) - 천령산(774.8m) - 월사동계곡
▩일 시 : 2013. 11. 03(일)
▩산행 코스 : 법성사입구(08:57) - 폐광(09:08) - 법성사(09:44) - 임도갈림길(10:07) - 496봉(10:20) - 묵묘(10:38) - 삿갓봉(11:01) - 계곡팀 기다림 및 중식 (11:01~12:06) - 외솔백이(12:28) - 임도갈림길(12:40) - 정자(12:59) - 삼거리이정표(13:11) - 천령산(13:35) - 시명리갈림길(13:50) - 755.2봉(13:54) - 삼거리(14:19) - 꽃밭등(14:56) - 계곡합수부(16:21) - 농가(17:01) - 월사동삼거리(17:06)
▩산행 거리 : L= 약 17.8km (GPS거리: L=16.64km)
▩산행 시간 : 산행 8시간 09분(산행 평균속도 : 2.35km/h)
▩참 가 비 : 30,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6시 30분 ( 성서 홈플러스 건너편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산행 초입에 빗방울이 떨어졌으나 바람이 없는 더운 날씨
▩산의 개요 :
영덕군과 청송군을 경계 지으며 남하하던 낙동 정맥은 포항시로 접어들어 성법령에 이르면 동해로 곁가지를 뻗어 내린다. 이 곁가지는 다시 둘로 갈려 북으로는 매봉, 향로봉, 내연산을 만들고 아래로는 삿갓봉과 천령산을 잇는다.
내연산, 향로봉, 매봉, 삿갓봉, 천령산의 다섯 봉우리가 에워싸 이루어 낸 것이 12폭포의 명성을 자랑하는 청하골이다.
천령산은 조선후기까지 신구산(神龜産)이라 하였고 하늘같이 높다 하여 일명 하늘재라 부르던 것을 일제 시대에 천령산으로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마치 소잔등처럼 생겼다하여 주봉을 우척봉(牛脊峰)이라 부른다.
청하골을 중심축으로 내연산과 마주하고 있지만 내연산의 명성에 가리어져 찾는 이가 적은 편이다. 정상에 서면 내연산군을 이루는 삿갓봉, 매봉, 향로봉, 삼지봉을 잇는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 협협한 골짜기 속 청하골의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보경사 주차장에서 올라서는 길이 일반적이고 삼거리, 시명리 쪽으로 내려서서 청하골의 아름다운 계곡미를 만끽 할 수 있다.
▩산행 지도 :
▩나의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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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어제 오팔이 형님과 간단히 막걸리 한잔하고 일찍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잠을 깨버린다.
아직 새벽에 잠이 깰 나이가 아닌데 벌써 영감 냄새 풍길려고 이러나????
이불속에 웅크리고 누워 있다가 대충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선다.
집결지로 나가니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노란 병아리 한 마리가 말없이 기다리고 있다가 문을 살짜기 열어준다.
뒤이어 산우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환자라고 특급 대접을 해준다.
조수석에 앉아 갈수 있는 영광이 나에게도 오다니!!!!
법원에서 보라매님 부대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향해 아장아장 걸어간다.
9시 못 미쳐 유계저수지 삼거리에 병아리가 할딱거리며 우리를 토해 내는데 빗방울이 하나둘씩 내리기 시작한다.
약간은 걱정을 하면서도 공중파 일기예보를 믿으며 간단한 산행준비를 하고 바로 법성사로 향하는데 널따란 임도길이 활짝 열린다.
한참을 가다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는데 싱거운 심마니님의 ‘굴이다’는 말에 모두들 우르르 몰려 가보니 조그마한 폐광이 하나가 보인다.
넓은 길은 온데간데없고 토끼길로 변하는 계곡으로 들어서는데 가을색이 짙게 내려앉아 우리를 유혹하고 있어 못이기는 척하고 빨려 들어간다.
황배이골 언저리로 들어가는데 계곡의 아름다움이 묻어나고 흐느적거리는 단풍은 고운자태를 살포시 드러낸다.
계곡 옆 등로를 따라 오르는데 고문님은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계곡치기를 하며 올라온다.
그렇게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조그마한 법성사 암자가 황배이골 한 켠에 말없이 앉아 있다.
법성사에 올라 잠시 숨을 돌리고 고문님을 필두로 계곡치기 팀 4명은 황배이 골 깊숙이 들어가고 우리 농땡이조 7명은 법성사 뒤로 능선을 따라 오르기로 하는데 산신각 위에 오르니 뻐얼건 자동차가 한 대 서 있길래 깜짝 놀란다.
어떻게????
역시나 임도길이 나있다.
유계저수지 삼거리에 산 능선으로 난 임도가 있더니 이곳까지 연결되는 모양이다.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안부에 도달하는데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급히 틀어 등로를 따라 능선으로 들어간다.
노랗게 물든 단풍들을 가까이 하며 완만한 능선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산 사면에 형형색색 물든 가을단풍을 내려 보며 느긋하게 진행하다 붉게 물든 단풍 속에 들어가 추억 한 장 남기고 모두들 조그마한 바위에 앉아 과일 한 조각씩 나눠먹는다.
한참을 쉬다가 또 멋진 노송 안에 들어가 추억 한 장 남기고 오르다 보니 볼록한 정수리를 밟는데 바로 삿갓봉이다.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추억 한 장 남기고 수목원으로 가는 보라매부대를 배웅하고 지루한 기다림 끝에 계곡치기 팀을 반갑게 맞이해 이른 점심을 먹는다.
막걸리 한말로 다 같이 목을 축이고 맛난 만찬을 끝내고는 다시 산행을 이어가는데 멋진 힐링길이 나타난다.
능선 밑 사면으로 돌아가는 둘레길이 예쁜 단풍과 어울려 멋진 조화를 만들고 있다.
콧노래는 절로 흘러나오고 기분은 업이 되어 마냥 걷고만 싶어지는 길이 이어진다.
떨어진 낙엽은 가을 색을 짙게 만들어가고 붉게 물든 단풍은 지나가는 객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추억을 한 장 한 장 만들어가며 걷다보니 오목한 안부, 외솔백이에 도달한다.
유계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치는데 힐링길 옆에는 수령 2백년이 넘은 듯한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외솔배기다!!!
낙엽 깔린 융단길을 모두가 느긋하게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리고 가을을 음미하며 재미나게 걸어간다.
거의 한 시간 넘게 머리가 맑고 눈이 부신 힐링길을 걷다보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로 틀어지는 힐링길을 버리고 곧게 난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로 접어든다.
완만하던 등로가 서서히 고개를 쳐들더니 전망바위 있는 곳까지 가팔라진다.
전망바위에서 가을색이 가득한 산 그리메를 바라보며 가쁜 숨을 들이마신다.
널널한 능선길을 걷다보니 762봉 가슴을 살짝 감아 도는 등로가 바로 천령산으로 향한다.
천령산에 도달하여 먼저 온 산우님들과 추억 한 장 남기고 물 한 모금 마시고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데 천령산 정상에는 가을색은 온 데 간 데 없고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조금 내려오니 시명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낙엽을 밟으며 조금 가다보니 밋밋한 봉우리를 지나가는데 알림판 하나 없는 755.2봉이다
앙상한 가지들이 춤을 추는 내림길을 내려오니 665.5봉 봉우리가 나지막히 엎드리고 있는데 정수리를 살짝 비켜 사면으로 길이 나있다.
한참을 내려오다 보니 아름다운 골짜기가 나오는데 내림길이 갑자기 급경사로 변해 미끄러지지 않을려고 두 다리에 바짝 신경을 써서 내려오니 뻐근해진다.
삼거리에 내려 떡과 빵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꽃밭등으로 오르는데 붉은 단풍이 우리의 발걸음을 부여안고 가지 말라 애원을 한다.
걸음 총총 추억을 담아가며 쉬엄쉬엄 가다보니 오목한 안부에 도달하는데 꽃밭등 유래판이 설치되어 있다.
꽃밭등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널널한 생태길을 버리고 낙엽이 쌓여 등로가 희미한 월사동계곡으로 내려가는데 밟히는 낙엽이 아픈지 바스락 대기 시작한다.
계곡 상단부터 내려오는데 조그마한 골짜기에는 물 한 방울 없는 스산한 가을이 휘몰아치는 풍경이 연출되는데 골을 타고 내려오면서 서서히 화장을 했는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형형색색 오색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물 한 방울 없던 골이 어느새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고 이어 제법 많은 수량이 가을색깔 내는데 한 몫을 한다.
이름모를 바위, 폭포와 소가 한데 어울리는가 싶더니 수시로 옷을 갈아입고 지나가는 산님의 발걸음을 끌어안고 놓아주질 않는다.
아름다운 풍취에 취해 세월아 네월아를 부르며 바위와 벗을 하고 단풍을 친구삼아 계곡으로 내려오니 신선이 따로 없다.
동행한 산우님들은 계곡치기로 내려오며 풍취에 안기고 나는 계곡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내려오는데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계곡에 몸을 던져 한 시간 반을 즐기며 내려오니 계곡합수부에 도달하는데 땀에 찌든 몸을 씻어 내고 머리를 씻고 나니 정신이 맑아진다.
이제껏 좁은 계곡이었는데 널따란 계곡으로 변해도 아름다운 풍경은 갈수록 더해간다.
멋진 절벽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단풍이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들어주고 맑게 흐르는 물줄기는 내 마음을 시원하게 쓸어내린다.
이름 모를 폭포를 뒤로하고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억새가 하늘거리며 나를 유혹하는데 멀리 430봉이 오색단장을 하고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
억새길을 지나니 앙징맞은 돌다리가 놓여있고 그 너머에는 69번 지방도가 높다랗게 앉아 있다.
임도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니 수목원으로 갔던 산우님들의 목소리가 소곤소곤 들린다.
지방도에 올라 배낭을 벗어 내리고 산행을 마감한다.
그리고 이름 모를 재를 넘어와 신광에서 시원한 동동주와 해물칼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노란 병아리를 타고 귀구한다.
▼ 산행 들머리인 유계저수지 한켠에 내려서
간단한 산행준비를 하고
▼ 좌측 비포장 도로를 따라 들어간다
▼ 깊이 숨어드는 황배이골을 들여다 보며
▼ 조금 가니 조그마한 암자에 들어가는 출입문이 앙징스러워 웃음이 나고
▼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 등로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굴이 있다기에 들어가 보니 폐광이 하나 있다
▼ 황배이골 들어서기도 전에 맥스님은 사색에 잠기고
▼ 말라가는 골에는 낙엽이 쌓여간다
▼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이 조용한 가운데
그위에 낙엽이 그림을 그리고
지나가던 맥스님은 포즈를 취한다
▼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등로에
여전사 유나님도 포즈를 취해 추억한장 남기는 사이
▼ 가까이 모여든 우리네 산우님들도 추억쌓기에 바쁘다
▼ 멋진 바위 사이로 들어가기 전에
▼ 우측을 올려보니 바위사이에 나무 한그루가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고
▼ 맥스님은 바위에 올라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누가 먼저 찍나 의논을 하는가 본데
▼ 맥스님이 제일 먼저 포즈를 취한다
▼ 다음에는 처음 참가한 산녀님이 활짝 웃어 버리고
▼ 마지막엔 맏언니 산여울님이 추억을 쌓는다
▼ 고문님과 보라매님도 말없이 오르는데
▼ 가는 곳마다 풍경은 눈길을 붙잡는다
▼ 등로를 살짝 벗어나 산여울님과 맥스님이
바위에서 활짝 웃음꽃 지어보고 올라가니
▼ 텅빈 바위만 외로이 앉아 있다
▼ 외로운 바위를 품에 안고 추억한장 남기는데
▼ 고문님과 유나님도 추억 쌓기에 동참을 한다
▼ 바위위로 힘들게 올라오니 먼저온 산우님들이 한곳에 모여있네
▼ 바위에서 내려보니 역시나 고문님은 계곡치기를 하고 있다
▼ 기분좋게 올라오니 법성사가 저멀리 눈에 들어온다
▼ 법성사 아래는 가을색이 짙어만 가고 있는데
▼ 법성사는 미동도 없이 소리죽여 앉아 있다
▼ 법성사에 올라 가을색에 빠저버린 맥스님을 한컷담고
▼ 아름다운 두분 산우님 표정도 담아본다
▼ 멋드러진 황배이골로 빠져드는 계곡치기 팀이 부럽기만 한데
▼ 아쉬운 맘 뒤로 하고 능선길로 접어들 즈음
대웅전 앞에서 맥스님을 한번 담고 올라간다
▼ 산신각 뒤로 난 등로를 따라 올라 내려다 보니
역시 가을은 짙어만 가고 있고
▼ 절 위에 올라오니 뜻밖의 차가 한대 서있다
이곳까지 길이 연결되어 있는 모양인데
▼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말없이 올라간다
▼ 보라매님과 산여울님은 무슨 정담을 저리 나누시는지 ????
▼ 호젓한 산길을 바라보니 흔들리는 내맘은 차분히 가라앉는데
▼ 가을색 짙은 길위를 걸어가는 맥스님은 즐거움이 가득 묻어닌디
▼ 안부에 올라서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임도길은 유계저수지에서 능선으로 올라오는 길과 연결되는 것 같고
나는 좌측으로 틀어서 능선길로 접어든다
▼ 호젓한 능선길이 어찌 이리 좋을까???
▼ 뒤에서 따라가니 한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
▼ 이름도 없는 496봉을 지나 등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 길옆에 예쁜 단풍을 부여잡고
행복에 겨워하는 맥스님을 한번 담아보고
▼ 웃음꽃 활짝 핀 산녀님도 한번 담아 본다
▼ 아무 흔적도 없는 무명봉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 okok님이 가지고 온 작은 사과가 앙징맞아 한번 담아 본다
▼ 등로를 오르다 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길을 간다
▼ 가다 보니 멋진 노송이 하나 있어
▼ 제일먼저 맥스님이 포즈를 취하고
▼ 맏언니 산여울님도 추억 한장 남긴다
▼ 뒤이어 보라매님과 okok님도 추억을 남기고
▼ 욕심 많은 보라매님은 나올줄을 모른다
▼ 그리고 능선팀이 모두 모여 멋진 연출 한번 하고는
▼ 수목원 쪽으로 바라보니 역시 가을색이 짙어만 간다
▼ 등로옆에 세워진 구조표시목도 한컷하고
▼ 삿갓봉 정수리에 올라 인증샷 날리기에 정신이 없다
▼ 산에 들다님도 인증샷 한컷!!!
▼ okok님도 추억을 남기고
▼ 나도 추억 한 장 남긴다
▼ 뒤따라 온 보라매님도 인증샷엔 빠지지 않고 한컷하는데
▼ 억새숲을 헤치는 이여인은 누구이던고????
▼ 억새와 노송은 어울리지 않는데
▼ 산여울님은 그래도 억새와 잘 어울린다
▼ okok님은 무슨 심사가 뒤틀려 저리 성질을 내고 있는지!!!!
▼ 그사이 산여울님을 조연으로 노송이 추억한장 남긴다
▼ 아스라히 펼쳐지는 산그리메 너머 동해바다가 보이고
그 풍경을 배경으로 맥스님이 추억을 담아간다
▼ 실컷 놀고는 다함께 모여 인증샷 한컷하고
▼ 수목원으로 가는 보라매 팀들을 보내고
계곡치기팀을 기다리며 건너편 정자를 한번 담아본다
▼ 천령산 가는 이정표도 한컷 담아보고
계곡치기 팀과 재회하여 점심을 해결한다
▼ 붉게 물든 단풍밑에 세여인과 한사나이가 포즈를 취한다
▼ 아름다운 단풍을 내 맘속에 깊이 담아 넣고
▼ 고즈넉한 가을길을 걸어간다
▼ 멋진 그길에서 세여인이 함빡 웃음을 던지며 추억한장 남기고
▼ 기분졿게 걸어오니 안부에 도달한다
▼ 눈이 시릴만큼 멋진 단풍을 배경으로 맥스님이 포즈를 취하고
▼ 외솔배기 유래를 읽어 보고
▼ 사진으로 담아본다
▼ 가는 길 걸음마다 고운길만 열리는데
너무나 아름다워 맥스님이 귀여운 포즈를 지어본다
▼ 멋진 힐링길은 끝날줄 모르고 이어지는데
▼ 오늘은 우측 능선길을 버리고 힐링길만 걸어간다
▼ 너도 나도 할것없이 가을색 짙은 길에 빠져들어
▼ 임도 갈림길도 지나
▼ 마냥 걸어만 간다
▼ 이길을 누가 걷는가???
유나님이 걸어간다
▼ 그리고 길을 가다 붉은 단풍밑에 다함께 모였다
▼ 붉게 타오르는 요 단풍은 내맘속에 집어 넣고
▼ 가다 보니 정자가 나온다
▼ 정자를 배경으로 맥스님 추억한장 남기고
▼ 터덜터덜 힐링길에 빠져든다
▼ 이 호젓한 산속길을 한남자와 한여자가 걸어가고 있다
누구일까????
▼ 이 멋진 길위에는 외팔이가 걸어간다
▼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선물이 내눈에 속 들어오고
▼ 유유자적 걸어가는 저 뒷모습도 그저 좋기만 하다
▼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누가 ?????
▼ 아름다운 단풍밑을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는 저 기분은 어떨까????
▼ 형형색색을 띠고 있는 단풍을 즐기며
힐링길을 걷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힐링길을 버리고 우척봉 능선길로 접어든다
▼ 소리없이 앉아 있는 능선길도 걷기만 좋은데
▼ 항상 멋진 사진으로 맘을 즐겁게 해주는 사니조아님을 한번 불러본다
▼ 762봉을 살짝 돌아 오니 천령산 정상 바로 밑에 이정표가 서있다
▼ 그리고 정수리에 올라서 우척봉 정상석과 함께 추억 한 장 만들어 주고
▼ 나도 인증샷을 날려본다
▼ 우척봉 정상석을 뒤돌아보니 천령산이라고 !!!!
맥스님과 산녀님이 인증샷을 날리고 !!!
▼ 오색으로 얼룩진 내연산군의 마루금과 골들을 내러다 본다
▼ 천령산 정상을 내려오니 황홀했던 가을색은 어디가고
황량한 겨울빛이 물들기 사작하는데
시명리 갈림길에서 우측 시명리 가는 길을 버리고
곧은길로 바로 가니
▼ 아무 흔적도 없는 755.2봉 정수리가 말없이 앉아 있다
▼ 완만하게 이어지는 낙엽깔린 융단길을 내려오니
▼ 굴참나무 생의자가 기다리고 있다
산녀님이 앉아 보니 2% 부족해 보이는데
▼ 심마니님이 앉아 보니 !!
역시 주인은 따로 있었구나!!!!
▼ 길을 가다가 노란 단풍나무 밑에서 유나님을 한번 불러보고
▼ 665봉으로 갈려는데 정수리는 가지 않고
등로는 옆구리로 이어진다
▼ 한참을 내려오니 멋진 풍경이 내눈에 속 들어오는데
▼ 그새를 못참고 위치까지 정해 놓고 사진을 찍어 달란다
우리 유나 총무님께서 ㅠㅠㅠㅠ
▼ 까탈스런 내림길을 조심스레 내려와
삼거리 이정표 한컷하고
▼ 심마니님이 앉은 자리에 빙둘어 앉아
고문님과 사니조아님이 가지고 온
빵과 떡으로 고픈 배를 채운다
▼ 그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멋진 풍광을 즐기는데
▼ 마른 계곡에 빙둘러 앉아 있는 저 모습도 보기에는 좋더라
▼ 좌측으로 틀어서
▼ 이정표대로 등로로 올라간다
▼ 조금은 가파른 등로를 올라가니
▼ 다시 널널하게 이어지고
▼ 여전사 세명은 신이 났는지 정신없이 앞질러간다
▼ 그래도 미인은 예쁜것을 안다나????
가던길 멈추고 붉게 물든 단풍밑에서 걸음을 멈춰버린다
▼ 그리고 다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고
▼ 예쁜 풍경을 조용히 담을려고 하는데
▼ 맥스님이 눈치채고 내려가 포즈를 취한다
▼ 그리고 다시 완만한 사면길을 걸어가니
▼ 오목한 안부
꽃밭등에 도달하여 유래도 읽어보고 물도 한모금 마시고
▼ 우측으로 난 편한 탐방로를 버리고
좌측 내림길로 향한다
월사동 계곡 맛보기하러!!!!
▼ 낙엽이 내려앉아 흔적없는 길을 무시해 버리고
발길 가는대로 바스락 거리는 낙엽위를 밟고 간다
▼ 다들 신나게 내려가는데
나는 조심조심 내려간다
이놈의 팔 때문데 ㅠㅠ
▼ 기분이 좋아 길이야 있던 없던 생각할 필요없고!!!
▼ 사이 좋던 사니조아님과 유나님!!!
내려오며 얼마나 심하게 싸웠는지 완전 등 돌리고 있고!!!
심성좋은 심마니님이 화해를 시키려는데!!!!
여~~~~~엉 ㅋㅋㅋㅋㅋ
▼ 그리고 다시 계곡을 향하여
▼ 요런 사면길을 걸어가니
▼ 월사동 계곡 상부에 도달한다
단풍은 곱게 물들었구만 물방울 하나 보이지 않는다
▼ 그래도 단풍이 좋아 맥스님 추억하나 만들어 주고
▼ 나도 추억하나 남긴다
▼ 본격적인 월사동 계곡길이 열리는데
멋진 단풍이 풍치를 더해준다
▼ 그 풍경에 취해 그만 앉아 버리는 맥스님을
사진 한장으로 억지로 달래서 내려온다
▼ 눈길가는 곳이 다 수채화 한장인데
▼ 바짝 말랐던 계곡이 서서히 물길이 모이기 시작한다
▼ 골따라 내려오는 산우님들을 바라보니
한폭의 수채화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 젊은 산녀님은 포즈 잡기 정신없는데
▼ 어쩌다 사니조아님을 한컷 잡는데 성공을 한다
▼ 그리고 고문님은 동시 찍기 작업에 들어가
얼굴을 숨겨 버리고
▼ 세수하는 심마니님을 조연으로 유나님이 포즈를 취해본다
▼ 어라???
여기는 손 씻는 고문님을 조연으로 맥스님이 !!!!!
▼ 골따라 내려오며 가끔씩은 이런 한가한 시간을 만들아 보기도 하고
▼ 자윺분방하게 내려오기도 한다
▼ 바위길에서는 다들 계곡으로 가는데
나는 옆으로 난 등로로 올라가 사진 찍기만으로 만족을 한다
▼ 원시적인 분위기도 느껴보고
▼ 맑은 계곡물에 띄어진 낙엽도 담아본다
▼ 유유자적 내려오는 모습에서 여유가 보이고
▼ 한가로운 자연이 느껴진다
▼ 뭐가 저리 즐거운지 모두들 입은 귀에 걸려있는데
▼ 유나님은 밑만 보고 걷고 있다
▼ 맥스님은 쌍폭위에서 도 딱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 금새 자리를 유나님에게 양보한다
▼ 나도 한번 가서 추억한장 남겨보고
▼ 폭포 밑으로 내려간 세 사나이를 내려다 본다
▼ 무명폭 옆에 선 유나님을 한번 담고
▼ 바위에 걸터앉은 맥스님도 담아 본다
▼ 폭포밑 웅덩이가 뭐가 저리 좋길래
모두들 떠날줄 모르는지?????
▼ 한참을 내려와 다시 만난 고문님
▼ 멋진 풍경이 자리하고 이곳에서
맥스님도 추억을 담기에 정신이 없다
▼ 그사이 심마니님도 내려와 추억한장 남기고
▼ 바위애 올망졸망 앉아 사진도 찍어본다
▼ 계곡의 아름다움이 갈수록 더하는데
▼ 너무나 아름다워 내눈이 감겨지지 않는구나
▼ 그 아름다움에 사니조아님이
풍덩 뛰어들어 추억한장 남기고
▼ 고문님도 추억한장 남긴다
▼ 그리고 심마니님은 멀찌기서 한컷하고
▼ 산녀님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맥스님도 아름다운 자연에 뛰어들 자세인데
▼ 유나님은 말없이 풍취를 음미한다
▼ 유나님은 소폭앞에 쪼그리고 앉아 뭘하고 있을까???
내려가 볼 수도 없고 ㅠㅠ
▼ 한참을 내려오니 멋진 바위사이에 맥스님이 서있다
▼ 뒤이어 산녀님도 서기를 자청하고
▼ 유나님은 등 떠밀려 마지못해 서있고
▼ 다 지나간 빈 자리를 내가 채워 볼려고 셧터를 눌러본다
▼ 어딘가를 열심히 찍으시는 고문님을 한번 담아보고
▼ 내려오는데 맥스님이 단풍나무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한 컷 담아 주고
▼ 나도 같이 사진 한번 찍어본다
▼ 그리고 다시 계곡치기하러 내려가는 유나님을 한번 담고
▼ 위에서 계곡밑으로 이어지는 바위를 담아본다
▼ 바위사이로 흘러내리는 물도 정겨워 보이는데
▼ 조금더 내려오니 조그마한 소가 하나 있어
소를 배경으로 맥스님 추억 하나 남기고
▼ 아름다운 풍경도 한번 담아본다
▼ 모처럼만에 나도 추억한장 만들고
▼ 맥스님 추억한장 만들어 준다
▼ 두줄기 물줄기는 끊임없이 흘러내리는데
▼ 맥스님은 어느새 내려와서 포즈를 취하고 있구나
▼ 요런 멋진 길을 조금 더 내려오니
▼ 계곡 합수부에 도달하여 우측으로 길이 열린다
▼ 마주치는 계곡도 단풍이 형형색색인데
▼ 그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추억한장 남긴다
▼ 맑은 강물도 한컷 담아보고
▼ 그 물에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으니 시원한게 너무나 좋다
▼ 이름모를 어린 물고기들이 재미나게 왔다 갔다 놀고 있는데
▼ 내려가는 길 또한 너무나 멋이 있다
▼ 지나간 산님의 흔적이 가끔은 보이는데
▼ 그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감상하며
▼ 붉게 물든 단풍에 빠져 보기도 하고
▼ 멋진 수채화도 내 눈속에 담아 넣는다
▼ 그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맥스님 추억한장 남기고
▼ 등로위에 흐드러지게 물든 단풍밑에서
사니조아님 추억 한장 만들어 보고
▼ 유나님도 추억 한장 만들어 준다
▼ 그리고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맥스님도 추억거리 만들고
▼ 활기찬 산녀님도 추억거리 만들어 준다
▼ 그리고 갈대길을 걸어가니
▼ 비경길이 열리는데
▼ 셧터 눌리는 소리는 어김없이 요란하다
▼ 지나가는 길에 이름없는 골에서도 아름다움은 여지없이 묻어나고
▼ 빙둘러 내려오니 또다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 바위와 강물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곳
그 중아에 맥스님이 앉아 버렸다
▼ 그리고 유나님도 앉아 버리고
▼ 저멀리 풍경도 담아버린다
▼ 심마니님은 건너편 바위를 건너가 뭐를 하는지 알수 없는데
▼ 나는 풍경을 담는데 정신이 없다
▼ 멋진 바위들을 감상하다가
▼ 니도 추억한장 남기고
▼ 돌아보니 심마니님은 옷을 홀랑 벗어 던지고
물에 뛰어들 자세다
▼ 옥빛같은 물위에 떠다니는 낙엽을 바라보니
제각각 자랑하는 형형색색 옷을 입은 단풍과는 너무나 먼 당신인데
▼ 활짝 핀 갈대사이로 맥스님이 얼굴을 들이대고
▼ 붉게 물든 단풍아래 바위에 올라서서 포즈를 취하는 맥스님은
한사람인가??
두사람인가!!!
▼ 멋진 비경이 또 다시 열리는데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있다가
▼ 갈대숲을 헤치고 나오니
▼ 430봉이 가을색 짙게 갈아입고 조용히 앉아 있다
▼ 계곡치기팀이 내려오는 길과 마주치는데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오니
▼ 개울가를 건너고
▼ 농가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오니
▼ 69번 지방도 한켠에 노란 병아리가 서있고
수목원으로 갔던 팀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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