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인제 설악산 사태골(930m)
▩일 시 : 2013. 09. 01(일)
▩산행 코스 : 백담사주차장(08:47) - 철교이정표(09:23) - 영시암(09:46) - 오세암갈림길(09:52) - 수렴동대피소(10:05) - 사태골 입구(10:31) - 무명폭포2(11:04) - 중식(11:25~12:00) - 무명폭포3하 철수(12:10) - 수렴동대피소(13:43) - 영시암(14:12) - 백담사(16:29)
▩산행 거리 : L= 약 17km (GPS거리: L=15.58km)
▩산행 시간 : 산행 7시간 42분(산행 평균속도 : 2.02km/h)
▩참 가 비 : 50,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4시 00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 왕복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는 초가을 날씨
▩산의 개요 :
설악가
1. 굽이져 흰띠두른 능선길 따라, 달빛에 걸어가는 계곡의 여운을
내어이 잊으리요 즐겁던 산행을 잘있거라 설악아 내다시 오리니~
2. 저멀리 능선위에 철쭉꽃 필적에 그녀의 손을 잡고 걷던 계곡길
내어이 잊으리오 꿈같던 산행을 잘있거라 설악아 내다시 오리니~
3. 저높은 봉우리에 백설이 필적에 나는야 생각난다 친구의 모습
내어이 잊으리오 꿈같던 산행을 잘있거라 설악아 내다시 오리니~
♣ 설악산한반도의 중추인 백두대간중에 가장 높은 대청봉(1708m)을 정점으로 펼쳐진 설악산(雪岳山 1,708m). 설악산은 동북쪽의 금강산과 동남쪽의 오대산 사이에 솟아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설산 또는 설봉산 등으로도 부르는 설악산은 깊은 계곡의 맑은 물과 신록 단풍이 고찰의 단청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인제군)은 내설악, 양양군의 오색일대를 남설악이라 부르는데, 외설악 쪽으로는 관광의 입문이라 할 수 있는 설악동을 거쳐 경승지 도로 양편을 흐르는 쌍천 유역이 흥을 돋우는 가운데 설악산의 중심부를 이루는 대청봉과 관모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버티어 있고 유명한 천불동 계류는 대청봉에서 비롯되어 북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 물줄기를 따라 와선대 비선대 금강굴 천당 폭포등 천불동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귀면암, 비룡폭포, 오련폭포, 토왕성폭포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많이 있으며, 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구곡담계곡, 가야동 계곡, 십이선녀탕계곡, 용아장성, 귀때기골 그리고 장수대 지역의 대승폭포, 옥녀탕 등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산행 지도 :
▩나의 산행 흔적:
.
▩산행 후기: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어디선가 알람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니 상큼한 바람이 나의 콧잔등을 스치고 지나가 출발부터 기분이 좋다.
집결지에 가까이 가니 졸고 있는 가로등 아래 고문님 혼자 외로이 앉아 있다.
조금 있으니 그새 닭 모이를 많이 먹었는지 노란 병아리가 중닭으로 커서 슬그머니 다가온다.
뒤이어 산우님들이 속속 도착해 바로 칠곡 나들목으로 향하고 ~ ~ ~
다들 잠들어 있을 새벽 네 시에 설악산 비경을 감상하러 고속도로에 몸을 맡긴다.
네 시간을 넘게 달려 용대리에 도착하니 회중시계는 8시 반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30분에 출발하는 백담사행 셔틀버스를 타고 좁은 계곡길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가니 한적한 백담사가 눈에 들어온다.
백담사 알림판 앞에서 단체 인증 샷 한 컷하고 바로 산행에 들어가는데 상큼하게 부는 가을바람이 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수렴동 계곡을 흐르는 청정옥수가 내 맘을 깨끗이 씻어 내린다.
며칠간 몸이 아팠는데도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다문 입속에서는 이름 모를 노랫소리가 저절로 흥얼거림이 나온다.
계곡을 끼고 가는 숲속길이 이어지다가 돌길로 변하고 또 어떤 때는 산자락을 타고 가는 오솔길로 변한다.
널널하게 가다보니 저 멀리 영시암이 조용히 앉아있다.
영시암에서 모두들 모여 물 한 모금씩 마시고 다시 계곡길을 이어간다.
얼마가지 않아 오세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다시 널널한 숲속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산우님들 간의 정을 나누며 가기도 하고 아름다운 돌길을 걸으며 정을 담아보기도 한다.
고디 국물이 흐르는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맑은 계곡물에 금방이라도 뛰어 들고픈 충동을 참아가며 봉정암으로 가는 계곡길에 젖어든다.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 계곡이 만나는 합수부를 지나자마자 수렴동대피소가 고즈넉이 앉아있다.
수렴동대피소에서 모두들 모여 과일 한 조각씩 나눠 먹고 봉정암으로 향하는데 멋진 테크길이 나타난다.
산우님들 추억 한 장씩 만들어 주고 이어 가자마자 계곡을 건너 백운동계곡으로 들어간다고 간것이 그만 우측 사태골로 빠져드는 우를 범하고 만다.
좁은 협곡을 따라 편석이 비스듬히 누워 있어 상당히 미끄러운데 조심조심하며 올라 가다보니 건폭은 아니지만 무명폭포가 하나 나온다.
우회하여 폭포를 올라가 보니 멋진 포토존이 나오길래 모두들 추억 한 장 담기에 바빠진다.
직등을 하기도 하고 우회하기도 하며 고도를 높여가니 사태골에 산사태가 났는지 편석들이 날카롭게 뒹굴어 있기도 하고 수령이 상당한 나무도 뿌리 채 뽑혀 거꾸로 쳐 박혀 있기도 하다.
한참을 계곡과 씨름하며 올라오다 보니 배도 고프고 하여 민생고를 해결하자고 모두들 의견일치를 본다.
쪼그려 앉아 점심을 후다닥 먹고는 다시 계곡을 올라가는데 상당히 높아 보이는 건폭이 눈앞에 우뚝 서있는데 고문님이 길을 잘못 왔다고 철수하자고 한다.
모두들 고문님의 의견에 따라 사태골을 내려가는데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다시 테크길로 되돌아오니 오세암으로 돌아가 만경대로 간다고 의견을 모은 것 같다.
몇 번 가 본 곳이기에 오늘은 그저 기분 좋게 걷고자 맘을 먹고 만경대행을 포기하고 백담사로 내려가기로 한다.
산우님 둘과 함께 쉬엄쉬엄 내려오면서 이런저런 정겨운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백담사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백담사에 들어가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보고 전직 대통령이 기거하던 방도 한번 둘러보고 교량 밑에 들어가 땀에 찌든 몸을 씻어 내리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으니 너무나 기분이 좋다.
백담사 주차장에서 하릴없이 앉아 있으려니 오세암 갔던 산우님 얼굴이 보이길래 다섯명이 의기투합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먼저 용대리로 내려온다.
용대리 주차장에서 유명한 황태포를 안주삼아 씹은 쇠주 한잔을 하며 산우님들을 기다린다.
▼ 대구에서 네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용대리 시가지를 한번 담아 보고
▼ 백담사행 셔틀버스를 타러 승강장으로 간다
▼ 승강장 맞은편에는 황태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한번 담아보고
▼ 셔틀 버스를 타고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에 들어간다
▼ 산행에 들어가기 전에 백담사 알림판도 한컷 담고
▼ 내설악 백담사라 쓰여진 ???
이것은 뭐라해야 하지????
▼ 빙둘러 서서 인사도 간단히 하고
▼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는데
시원스런 녹음길이 맘에 들어 기분이 좋다
우측으로 가면 백담사 가는 길이요
좌측으로 가면 힐링길이라 ~~~
▼ 이정표도 한컷 담고
▼ 조금 걸어 오니 백담사 탐방 안내소가 앙징맞게 앉아 있다
▼ 계속된 숲속 터널길이 맘까지 풍요롭게 하고
▼ 맑은 계곡물이 내맘에 찌든 때를 씻어 내리는것 같다
▼ 오염되지 않는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니 그저 기분이 좋아지는데
▼ 저 멀리 보이는 마루금도 운치를 더해 주는 것 같다
▼ 숲길을 가다보니 예쁜 돌길로 이이지고
▼ 또 다시 산자락을 감고 도는 오솔길로 이어진다
▼ 정겨운 얘기를 나누며 오다보니 어느새 영시암에 도달하는데
▼ 영시암 전경도 한컷 하고 물도 한모금 마시고
▼ 산행을 이어가는데 지척에 오세암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오세암 가는 길을 버리고
우측 봉정암 방향으로 길을 이어가는데
▼ 널널한 숲속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 성곽같은 길이 이어진다
▼ 비록 넘쳐 흐르는 계곡물은 아니지만
맑은 계곡물이 내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 고디물 삶은 물색과 같은 물!!!
청정 옥수라 해야 하지않을까????
▼ 가야동 계곡위로 건너는 목교를 지나
▼ 구곡담 계곡을 바라다 보니 너무나 아름답다
▼ 합수부지점에 수렴동 대피소가 있어
모두들 한자리에 모여 과일 한조각씩 나눠 먹고
▼ 아름다운 산세도 한번 올려다 본다
▼ 구곡담 계곡을 흐르는 물 역시 청정옥수라!!!!
▼ 아래위 훓어 보니 한폭의 동양화다
▼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자 말자
바위를 친구 삼아 멋진 테크길이 나타나는데
▼ 아름다운 테크길 감상도 끝나기 전에
우측 사태골로 빠져든다
▼ 소규모 폭포가 계곡 이어지는데
건폭이 아니라 제법 미끄럽다
▼ 사태골을 오르며 되돌아 보니 멋진 바위 하나가 다가온다
▼ 쉼없이 이어지는 폭포를 조심스레 올라간다
▼ 산사태가 심하게 났는지
꽤 오래 된듯한 고목이 뿌리채 뽑혀 거꾸로 쳐박혀 있다
▼ 다시 한번 되돌아 보니 아까 본 바위가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데
▼ 바위길이 미끄러워 우회해서 올라간다
▼ 무명폭포를 올라오니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 모두들 모여 운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한다
▼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니 뒤따라 오는 산우님들이
아주 느긋하게 쉬엄쉬엄 올라오는게 보인다
▼ 미끄러운 길이라 모두들 조심스럽게 올라오는데
▼ 중간 중간 나타나는 풍경이 너무나 좋다
이풍경을 마지막으로 보고
올라가던 것을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하는데
▼ 조심스레 내려와 다시 멋진 테크길로 접어든다
▼ 반대편 테크길도 너무 멋이 있어 한컷 담고
▼ 수렴동대피소를 거쳐 영시암에서 한참 놀다가
쉬엄쉬엄 내려와 수심교를 건넌다
▼ 백담사 금강문을 지나
▼ 백담사 입구에서 인증샷 한컷 하고
▼ 욕심쟁이 전직 대통령이 머물던 방을 들러보러 오니
▼ 초라하게 보이는데 과연 그럴까????
▼ 대웅전도 한번 보고
▼ 꽃으로 둘러쌓인 돌탑도 한번 담고
▼ 백담사 유물 안내판도 한컷 하고
▼ 담장을 따라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도 한번 담아본다
▼ 그리고 수심교 다리밑에 들어가 시원스래 알탕을 하고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주차장을 넋없이 바라본다
▼ 승차권을 구입해서 용대리로 내려간다
▼ 용대리 주차장에서 황태포를 안주삼아 쇠주 한잔을 기울이며
산우님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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