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태백 연화산(1,172.1m) - 대조봉(1,135.4m)
▩일 시 : 2013. 08. 25(일)
▩산행 코스 : 상장교(10:21) - 여성교양학습회관(10:30) - 오름뫼샘터(10:41) - 안부쉼터(10:53) - 묘지1기(11:00) - 투구봉(11:16) - 잠봉(11:22) - 전망터(11:39) - 연화산(11:42) - 삼거리갈림길(12:00) - 임도접속(12:10) - 임도사거리(12:15) - 중식(12:15~12:41) - 송이재(12:50) - 이정표사거리(13:14) - 무명봉(13:29) - 임도교차(13:38) - 헬기장(14:08) - 대조봉(14:18) - 우갈림길(14:29) - 임도삼거리(14:41) - 삼거리이정표(14:53) - 위령탑주차장(15:08)
▩산행 거리 : L= 약 11km (GPS거리: L=9.01km)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47분(산행 평균속도 : 2.07km/h)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6시 40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가끔 가을바람이 불었지만 더운 날씨
▩산의 개요 :
♣ 천의봉에서 뻗어온 산으로 해발 1,171m로 태백시 가운데 자리한 산으로 태백시가 이산을 중심으로 가락지 처럼 형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속에 연화부수형의 명당이 있다고 하는 연당지(蓮塘池)가 있고 산의 형상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산이라 한다.
옛날엔 연화봉이라 불렀는데 근년에 와서 연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문곡역 부근에서 바라보면 영락없는 연꽃 모습을 하고 있어 연화산이라 하며 주봉인 옥녀봉과 투구봉이 있다. 정상에서 태백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등산로 입구에 연화산 유원지, 충혼탑, 연화폭포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백 연화산(1,172.1m)
힘과 젊음의 땅, 태백을 지키는 연꽃산
태백선 문곡역을 나오면 바로 눈앞에 버티고 선 높은 산이 연화산이다. 역 오른쪽 소도 공예사 앞에서 길을 건너 곧장 골목길을 빠져나가면 왕복 4차선인 35번 국도가 나온다. 오른쪽 100m 지점, 육교를 건너 다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전방에 '태백시 여성회관' 입간판이 보인다. 태백시 한복판 황지에서 발원한 황지천을 건너면 왼쪽으로 노란색의 황지초등학교가 나오고, 여성회관과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산행 지도 :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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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토요일 낮 제대한 아들놈과 돼지 수육 한 접시 놔두고 서로 많이 먹을려고 옥신각신 하며 배불리 실컷 먹었는데 잠자리에 들기도 전에 유산 상속이 잘못 되었는지 소창과 대창이 잔뜩 벼르고 있더니만 한바탕 싸움이 벌어진다.
대수롭잖게 생각했는데 또다시 죽기 살기로 싸움이 벌어지는데 !!!!
두 번의 전쟁을 치룬 뒤치닥거리를 하고나니 눈앞이 노래진다.
민폐를 끼칠까 걱정을 하면서 출발지로 향하는데 맘이 무겁다.
반가운 님들과 수인사도 나누고 눈인사도 돌리고 ~ ~ ~ ~
안동 휴게소에서 된장국으로 아침밥을 먹으니 속이 조금은 가라앉아 안심이 된다.
세시간 반을 달려 상장교 앞 35번 국도변에 멈춰 선다.
버스에 내려 바로 산행에 들어가는데 지나온 길로 되돌아 가 청소년교를 건너 여성회관방향으로 난 오름길을 올라가니 정문 앞 좌측에 들머리가 나온다.
널널한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니 시원한 녹음이 기분을 좋게 만들고 가끔씩 불어주는 바람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조금 걸어 나무계단을 올라가니 또 다시 널널한 오솔길이 나타나는데 태백고원 700 산소길임을 알려줘 힐링길을 걷는 내 맘이 너무나 좋다.
콧노래를 부르며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우측 계곡에는 물 한 방울 흐르지 않는 건계곡이다.
조금 더 올라가니 오름뫼샘터라는 쉼터가 나오는데 샘터 역시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
샘터를 뒤로 하고 완만한 계곡길을 올라가니 널따란 임도가 나타나는데 임도를 가로질러 계속 오름길을 올라 안부에 도달하니 역시 임도와 마주친다.
시원한 바람을 맞아 땀을 식히고 다시 능선으로의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계속된 오름길이 조금은 힘이 들어 숨이 차오른다.
잘 정돈된 묘지를 지나 15분 정도 오름길을 헥헥대며 올라가니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투구봉이 자리하고 있다.
산우님 몇몇이서 추억 한 장씩 남기고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얼마가지 않아 통신탑이 있는 정수리에 연화산 잠봉이라는 표시목이 서있다.
비녀봉이라고도 하고 잠봉이라고도 하는 정수리를 지나니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마치 원시림을 걷는 착각이 들 정도로 숲이 무성하다.
숲속길을 한참을 걸어가니 멋진 전망터가 나오는데 태백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함백산이 시원스레 조망이 된다.
전망터 바로 지척에 연화산 정수리가 있는데 예쁜 정상석이 앉아 있어 모두들 인증 샷 쌓기에 여념이 없다.
연화산을 뒤로하고 송이재로 향하는데 내림길을 조금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와 좌측 우회길을 버리고 우측 암릉길로 내려오는데 가파른 내림길에서 스릴을 느끼며 가야할 대조봉 능선을 바라본다.
한참을 내려오니 다시 우회길과 합쳐지고 조금 더 내려오니 대산아파트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를 지나 완만한 숲속길을 한참을 걸어 내려오니 임도와 마주치고 가로질러 조금 더 내려오니 네거리임도 안부에 도달한다.
안부 그늘 한켠에 자리 잡고 앉아 꿀맛 같은 점심을 먹고 임도길을 버리고 능선길을 접어들어 가니 야트막한 곳에 산불감시초소가 덩그렇게 앉아 있다.
조금 더 진행하니 공사 중인 급경사 절개지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밑을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절개지 끝을 따라 빙 돌아 내려오니 태백고원 700 산소길 표식이 있는 임도와 마주친다.
임도길을 타고 편하게 내려와도 되는 것을 능선길을 고집하다보니 가끔 이런 헛수고도 한다.
송이재를 지나 대조봉 안내판을 한번 쳐다보고 대조봉 들머리에 들어서는데 대조봉 이정표 방향을 공사장에서 돌려 놓은 것으로 착갈을 하고 그냥 치고 오르는데 아뿔싸!!!!
능선에 올라서니 가야할 길은 보이지 않고 휑한 채석장 광경만이 내 눈에 들어온다.
그냥 표식 방향으로 따라갈 걸 하고 후회해본들 이미 늦은기라 ~ ~ ~ ~
허고문님과 김형은 그냥 능선을 치고 오르고 나는 GPS를 따라 길을 찾아 나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도를 따라 오르니 희미한 등로가 나타나는데 장난기 많은 등로가 숨바꼭질하자고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한다.
호되게 꾸짖어 대니 그제서야 슬그머니 얼굴을 내밀더니 무명봉 정수리로 안내를 한다.
무명봉 정수리에서 허고문님과 다시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널널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십여분 가다보니 또다시 임도가 나온다.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임도를 만나보기는 첨인 것 같다.
아름다운 강산이 개발의 미명아래 허리가 잘려지고 가슴이 파헤쳐지는 아픈 현상이 여기서도 벌어지고 있다.
임도를 가로질러 대조봉으로 향하는데 땅가시처녀들이 놀다 가라고 바지 가랭이를 부여잡고 놓아 주지 않고 넝쿨 마담들이 맥주한잔 하고 가라고 팔을 잡고 유혹을 던지고 있다.
유혹을 뿌리치고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오니 그제서야 널널한 등로가 열린다.
한동안 편하게 가는가 싶더니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나 물 한 모금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모처럼만에 듣는 사람소리가 반가워 서둘러 가니 헬기장이 나오는데 목소리 주인공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ㅠㅠㅠㅠㅠ
헬기장을 뒤로하고 십여분 오름길을 올라서니 대조봉 정수리에 먼저 온 허고문님이 서있다.
대조봉 정수리에서 인증 샷 한 컷 하고 물 한 모금 마시고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완만한 내림길을 조금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온다.
화전교로 내려가는 우측 곧은길을 버리고 좌측 급경사지로 내려서니 가파른 내림길의 연속이다.
한참을 내려오니 뺀질뺀질하던 등로가 갑자기 숨어버려 또 다시 숨바꼭질 할려는가 싶더니 이내 널따란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 삼거리에서 위령탑 방향으로 내려가니 또 다시 갈림길이 나와 좌측으로 접어든다.
멋지게 쌓아 올린 돌탑을 지나 내려오니 또 다시 임도길이 나오고 임도를 따라 가다 커브진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다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노인회관 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 노인회관 가는 길을 버리고 좌측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내려오니 산업전사 위령탑이 우뚝 솟아 있다.
위령탑을 지나 계단을 내려오니 우리의 애마가 보이고 화장실에 가서 간단하게 씻고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
산우님들을 기다려 시원한 맥주한잔으로 산행을 마감하고 귀구하는데 기분이 이리 좋을 수가 없다.
▼ 35번 국도변에 있는 상장교앞에서 내려서
▼ 시가지 거리도 한번 담고
▼ 청소년교까지 거술러 올라와
▼ 여성 교양 학습회관 방향으로 올라간다
▼ 여성회관 정문 좌측에 등산 안내도가 서있고
들머리가 열린다
▼ 태백고원 700 산소길임을 알리는 안내도도 한컷하고
▼ 들머리에 들어서는데 널널한 숲속길이 걷기 좋다
▼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 산소길 이정표가 나오고
▼ 널널한 오솔길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 우측에 계곡이 나오는데 물이 바짝 말라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올라가면 좋으련만 ㅠㅠㅠㅠㅠ
▼ 오름뫼 샘터에 도착하여 이정표도 한컷하고
▼ 샘터 전경도 한번 담고
▼ 샘터를 보니 물한방울 나오지 않는다
가뭄이 심한 태백인데 역시 물이 없구나
▼ 샘터를 뒤로하고 한참 오름길을 올라오니
임도가 나타난다
▼ 이정 표시목 방향대로 임도를 가로질러 오름길을 올라가니
▼ 안부가 나오는데 역시 임도와 마주친다
임도를 버리고 본격적인 능선으로 오르기위해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 20여분간 오름길을 올라오니 숨이 차 오른다
투구봉에 올라 먼저온 산우님도 한컷 담아주고
▼ 나도 추억 한장 남긴다
▼ 투구봉에서 내려다 보니 태백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 아련히 펼쳐지는 산그리메를 쳐다보니 맘이 편안해진다
▼ 투구봉을 뒤로하고 능선을 이어가는데
등로옆에 나무가 배가 고픈지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다
▼ 얼마가지 않아 통신탑있는 정수리에 올라서니
▼ 연화산 잠봉이라고 쓰여진 정상목이 하나 서있다
혹은 비녀봉이라고도 하는 산우님들이 있던데????
▼ 통신탑을 쳐다보니 파란 하늘에서 가을이 옴을 알수 있다
▼ 원시림 같은 숲속길을 걸어 한참을 가다보니
▼ 멋진 전망터가 나오는데
태백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 함백산이 가까이 다가온다
▼ 전망터를 지나자 말자 연화산 정수리가 앉아있다
▼ 연화산 정상석과 함께 인증 샷 한 컷 하고
▼ 암릉길을 내려가는데 조망이 너무나 좋다
▼ 가야할 대조봉 능선도 한번 쳐다보고
▼ 내려오니 우회길과 마주친다
▼ 한참을 내려오니 대산아파트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을 무시하고 송이재로 향해 곧게 진행한다
▼ 널널한 숲속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니
▼ 임도와 마주치고
▼ 조금 더 진행하니 임도 사거리에 도달한다
그늘진 곳에서 점심을 먹고
▼ 다시 능선길을 따라 산행을 이어간다
▼ 야트막한 곳에 산불감시초소가 외롭게 서있는데
▼ 조금 더 가니 공사중인 절개지 끝에 도달한다
하는수 없이 옆으로 살짝 내려와
▼ 임도길로 접어들어 내려오니
▼ 송이재 표석이 길 한켠에 우뚝 서 있다
▼ 송이재를 가로질러
▼ 대조봉으로 향하는데
이정표 방향을 무시하고
▼ 산소로 가는 토끼길로 따라가니
▼ 눈앞에 펼쳐지는 건 휑한 토석 채취장뿐이다 ㅠㅠㅠㅠ
숲속을 헤매다가
▼ 임도길을 찾아 이정표를 보고
▼ 임도길을 따라 간다
▼ 조금 더 올라가니 능선으로 가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 숨바꼭질하면서 올라간다
▼ 등로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여러번 하다보니
▼ 무명봉에 올라선다
무명봉에서 다시 허고문님과 만나서 널널한 능선길을 이어간다
▼ 한참을 가다보니 또 다시 임도와 마주쳐서
임도를 가로질러 가는데
▼ 아랫쪽은 땅가시처녀들이 다리를 부여잡고
윗쪽은 덩쿨마담들이 팔을 잡아 당긴다
놀다 가라고 ㅠㅠㅠㅠ
▼ 한참을 시름하며 오름길을 올라서니 널널한 등로가 열린다
▼ 능선길을 이어오는데 조그마한 움막이 하나 보인다
뭣에 쓰는 물건인고 ????
▼ 헬기장을 가로질러
▼ 이정표도 한컷하고
▼ 완만한 능선길을 십여분 쉬엄쉬엄 오르니 대조봉 정수리에 정상석이 앉아 있다
▼ 정상석과 함께 추억한장 남기고
▼ 하늘을 올려다 보니 너무나 아름답다
▼ 하산길로 접어들어 조금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화전교 가는 직진성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 내림길로 내려간다
▼ 가파른 내림길을 한참 내려오니 갑자기 등로가 숨어버리더니
이내 널따란 임도가 나타난다
▼ 임도 삼거리에서 위령탑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 또 다시 갈림길이 나와 좌측으로 길을 잡는다
▼ 멋진 돌탑을 구경하고 내려가니
▼ 지겹도록 임도가 나타난다
▼ 임도를 따라 가다가 커브진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 조금 더 내려오니 노인회관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노인회관 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 위령탑 방향으로 내려간다
▼ 갈림길에서 태백시가지를 한번 더 내려다 보고
▼ 널널한 내림길을 내려오니
▼ 우령탑이 우뚝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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