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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강원도지역

정선 두위봉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정선 두위봉(1,466m)

▩일       시 : 2013. 06. 02(일)

▩산행 코스 : 도사곡휴양림(10:18) - 두원교(10:40) - 우갈림길(10:51) - 제1샘터(11:21) - 제2샘터(11:31) - 주목나무(11:47) - 능선삼거리(11:54) - 무명봉(12:05) - 중식(12:10~12:30) - 증산삼거리(12:40) - 헬기장(12:48) - 삼각점봉(13:01) - 두위봉(13:11) - 자뭇골삼거리(13:17) - 직동갈림길(13:27) - 남면갈림길(13:35) - 감로수샘터(13:55) - 좌갈림길(14:07) - 알탕(14:10~14:20) - 사방댐(14:37) - 산불감시초소(14:42) - 단곡2교(14:44) - 단곡3교(14:58) - 노견주차장(15:03)

▩산행 거리 : L= 약15km (도상거리: L=12.21km)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45분(산행 평균속도 : 2.57km/h)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6시 30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온도는 높으나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의 개요 : 

♣ 강원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 사북읍 사북리, 남면 무릉리 정선군 신동읍에 걸쳐 있는 두위봉(일명 두리봉 1,466m)은 해발 1,466m로, 백두대간의 함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으로 높은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적인 특성상 태백산과 가리왕산에 가려 그다지 드러나지 않다가 여러해 전부터 철쭉제를 치르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두위봉은 정상부근의 철쭉이 수 만평 넓이로 화원을 이루고 있어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연분홍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첩첩산중 정선에서도 가장 안에 숨어있는 두리봉은 가장 늦게 철쭉을 만날 수 있는 산이다.

워낙 싶은 산중이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철쭉 때문에 발길이 잦다. 키가 크며 연분홍 꽃잎을 피우는데, 바람이 불면 살랑거리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봄 산행지나 철쭉꽃도 좋지만 가을, 겨울철 설경도 그만이다.

정상에는 수령 1800년 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나무가 있다. 자미원역에서 출발하며 두 시간 남짓 정상에 오르면 북으로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과 가리왕산, 동쪽으로 태백산, 남쪽으로 소백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세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과 주변의 수목으로 시원함을 더해주는 신동읍 방제리 단곡계곡은 산악인들의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산중턱을 오르다 보면 엄나무, 박달나무 삽입, 자작나무, 산죽들의 수목군락과 함박꽃, 노루오줌꽃 등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고, 등산객의 목을 축일 수 있는 샘터도 있다.

매년 6월 초순이면 철쭉제를 열기도 한다.

두위봉 철쭉밭 오름길은 두리봉 서쪽 단곡계곡으로 나 있다. 그외 정선군 남면 문곡리 자미원 마을, 무릉리 증산 마을등에서도 오를 수 있지만, 교통편 등 여러 점에서 함백 기점으로 오르내리는 것이 가장 좋다.

(산행 들머리는 크게 신동읍 방제리 함백, 남면 문곡리 자미원, 사북읍 사북리 도사곡, 그리고 남면 무릉리 증산 코스가 있다.)

 

▩산의 개념도:

 

▩나의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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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수술을 한지 벌써 5개월이나 지났는데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요즘 들어 더 좋지 않아 쉴려고 했는데 무리하면서 산행을 할려고 집을 나선다.

집결지에서 버스를 타고 정선으로 향하는데 짙은 개스가 잔뜩 내려앉아 시계가 제대로 확보 되지 않아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안동휴게소에 들러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정선으로 향하여 신나게 달려간다.

거의 네 시간을 넘게 달려 도사곡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니 햇살은 따가운데 산들바람이 살살 불어 산행하기에는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간단한 몸 풀기를 하고 단체 인증 샷 한 컷 날리고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탄전기념탑을 지나 관리 사무소 앞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시끌벅적하게 한무리를 이루며 휴양림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완만한 아스팔트길을 올라 두원교를 지나니 본격적인 등로가 열린다.

널따란 임도같은 등로가 한동안 이어지더니 너덜길이 열리는데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맞춰 돌을 밟아 올라가니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통증으로 밤새 잠을 자지 못해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더니만 계곡물소리에 발이 풀리고 이름모를 산새소리에 팔다리가 풀려 서서히 산에 적응해 가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

완만한 너덜길을 한참을 오르니 제1샘터가 나오는데 물맛이 너무나 좋아 한바가지를 단숨에 들이키고 나서야 사진 한 컷을 담는다.

십여분을 더 오르니 제 2샘터가 나오는데 역시 물맛이 일품이다.

등줄기에는 육수물이 줄줄 흘러내리는데 보충도 할겸해서 두바가지를 연거푸 마시고 오르니 뱃속에서 물소리가 출렁출렁거려 발걸음에 장단을 맞춰준다.

연이어 나타나는 통나무 계단길을 한참 오르다보니 숨이 가슴에 까지 찬다.

통나무 계단길이 끝날 즈음 철조망 문이 있어 뭔가 보니 우람한 주목나무가 서너 그루 서있어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나무구나’ 하고 셔터를 눌러댄다.

주목나무의 기를 받으려고 두팔 벌려 안으며 한동안 미동도 하지 않고 있으려니 뒤에서 사진 찍는다고 난리를 쳐 하는 수없이 밀려 능선길로 올라간다.

능선삼거리에 올라 물 한모금 마시고 정상으로 난 능선길을 가는데 약간의 오르내림이 오히려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 준다.

첫 번째 만나는 무명암봉에 올라서니 정상으로의 능선길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푸르른 녹음이 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정상까지 내달리고 싶은데 이놈의 뱃속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위와 장이 싸움이 나 큰 전쟁을 치르고 있어 할 수 없이 등로 옆에 쭈그리고 앉아 풋고추를 곁들여 밥을 위장 속으로 밀어 넣는다.

밥을 먹고 있는데 우연히 대구에서 온 지인을 만나 막걸리 한 잔을 얻어 먹다보니 점심시간이 조금 길어진다.

점심을 마치고 느긋하게 능선길을 이어 가다 보니 헬기장에 나오는데 증산으로 가는 삼거리 이정표가 서있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능선길을 이어가니 연한 철쭉이 군데군데 피어 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을 만하다.

철쭉을 뒤로하고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고스락에 올라서니 1470.1이라고 쓰여진 삼각점이 달랑 앉아 있어 한 컷 담고는 올려다보니 두위봉 봉우리가 멋진 자태를 뽐내며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다.

삼각점봉을 내려와 헬기장에 도달하니 제법 많은 산님들이 왁자지껄 시끄럽게 점심을 먹고 있어 약간의 암릉으로 이루어진 두위봉 정수리를 한 컷 하고는 바로 고스락으로 오른다.

두위봉 고스락에 올라서니 인증 샷 한 컷 할려는 산객들이 너무나 많아 한참을 기다려 겨우 추억 한 장 남길 수 있었다.

정상에서 내려오니 지척에 자뭇골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무시하고 단곡 계곡방향으로 가는데 많은 산객들이 모여 있기에 뭔가 하고 들여다보니 두위봉 철쭉비석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어렵사리 한 컷 하고 내려오는데 철쭉 길 사이로 내려다보는 산 아래 동네가 너무나 한가롭게 보인다.

조금 더 내려오니 직동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그냥 내림길을 계속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오니 남면가는 이정표가 있는데 무시하고 단곡계곡 방향으로 턴하여 내려가는데 계속된 내림길이라 힘들이지 않고 쉬엄쉬엄 내려가다 보니 감로수 샘터가 나와 물 한모금 마시고 평탄한 녹색길을 이어가니 임도같은 넓은 길이 나타난다.

울창한 숲속을 지나다 보니 계곡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 가던길 멈추고 알탕하러 숲속으로 들어가 홀라당 벗고 물속에 들어가니 ‘아이쿠야, 이거 왜 이리 찹노!!!’

너무나 차가워 후다닥 튀어 나온다.

발을 담그고 일분도 못 있을 정도로 계곡물이 차가워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 내리고는 발을 담궈 피로를 푼다.

알탕을 하고나니 손가락이 시려온다.

시원해진 몸과 맘으로 기분좋게 하산길에 접어들어 임도를 타고 내려오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단곡 2교와 3교를 지나니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려 내려가 보니 철쭉제 노래자랑이 한창이다.

길 한 켠에 서 있는 버스에 올라 배낭을 풀고는 산우님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하릴 없이 노래자랑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   38번 국도를 타고가다 두위봉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   도사곡 휴양림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   주차장 한켠에 서 있는 두위봉 안내간판도 한컷 담고

 

▼   오늘 산행중에 봐야 할 주목나무 안내문도 한번 읽어본다

 

▼   곁들어 정선군 안내도도 한번 훓어 보고는

 

▼   모두들 산행에 앞서 간단히 몸을 풀고

 

▼   단체 인증샷 한컷 날리고

 

▼   산행대장도 한컷 담고 산행에 들어간다

 

▼   탄전 기념탑도 한번 올려다 보고 도로 밑을 지나

 

▼   휴양림 관리사무소도 지나서

 

▼   휴양림 안쪽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한동안 올라간다

 

▼   오르면서 길옆애 핀 야생화도 한컷 담고

 

▼   포장도로가 끝날즈음 두원교를 지나니 두위봉 등로가 열린다

 

▼   안내간판도 설치되어 있어 한번 훓어 보고

 

▼   이정표를 따라 올라간다

 

▼   임도길을 따라 한참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   등로곳곳에 사잇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그냥 지나간다

 

▼   임도길이 끝나고 너덜길이 이어지는데

좌측 철조망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것 같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나의귀를 즐겁게 해주고

 

▼   요런 도랑도 건너는 재미도 있다

 

▼   정겨운 도랑을 지나며 되돌아서 한컷 담고

 

▼   너덜길이 끝나니 돌계단이 나온다

 

▼   등로옆에 서있는 나무를 보니 큰혹이 하나 달려 있는데

사람으로 보면 위암으로 고생하는 것같다

 

▼   도랑을 건너니 샘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정표가 나타나 힘을 돋아주고

 

▼   이 나무는 많이 아프면서도 잘도 자라네

위암, 간암, 대장암까지 ~~~~

오래 못살겠네 ㅠㅠㅠㅠ

 

▼   등로중 간간히 나타나는 야생화가 산행 기쁨을 더해준다

 

▼   산행 시작한지 한시간여분만에 제1샘터에 도착한다

 

▼   샘터라고는 뭐하지만 그래도 물맛은 너무 좋다

 

▼   이정표를 보고 제2샘터로 올라간다

 

▼   십여분 오르니 제 2샘터에 도착하고

 

▼   역시 물한모금 마시고

 

▼   오름길을 이어간다

 

▼   돌계단이 끝나고 통나무 계단이 이어지는데

완만한 오름길이지만 계속된 오름길이라 조금은 힘이드는것 같다

 

  ▼   통나무 계단길을 15분 정도 오르니 주목군락지에 다다른다

 

▼   1,100년 하단에 있는 주목나무와

1,400년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중간 주목나무를 같이 담아 본다  

 

▼   1,100년간의 기를 받으려 우람한 나무둥치를 두팔로 잡아보고

 

▼   1,400년된 주목나무(하)와 1,200년 된 주목나무(상)를 동시에 담아본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1,400년 된 주목나무를 조심스레 한번 담아본다

 

▼   1,200년 된 주목나무가 제일 상단에 서있다

 

▼   1,200년 된 기를 받으려 가까이 다가가 본다

 

▼   가장 오래된 주목나무도 뒤로하고

 

▼   1,200년된 주목나무와도 작별을 고하고 오름길을 이어간다

 

▼   능선삼거리에 도착하여 이정표를 한컷 담고

 

▼   다른 곳과는 다르게 능선에 상세 설명판이 붙어 있어

산행하기에 도움이 될것 같다

 

▼   능선길에 멋있게 핀 야생화도 줌인해보고

 

▼   오르락 내리락 하다 무명암봉에 오른다

 

▼   무명암봉에 올라 가야할 두위봉 능선길을 내려다보니

푸르른 녹음길이 내눈을 시원하게 해주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

 

▼   곳곳에 고냉지 채소를 키우는 밭이 속살을 드러내보이고

 

▼   화절령 가는 능선길도 녹음으로 짙어져 간다

 

▼   골밑을 내려다 보니 한가로운 정겨움만 가득하고

 

▼   정상으로 가는 등로중에 고개를 숙여가라고

고목나무가 엄하게 꾸짖는다

 

▼   점심을 먹고 십여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헬기장이 나오는데 증산가는 삼거리 이정표가 서있다

 

▼   헬기장을 지나 녹음속으로 빨려 들어가니

 

▼   삼각점봉 밑 철쭉 군락지에 다다른다

 

▼   철쭉을 넣어 삼각점봉을 한컷 담고

 

▼   활짝 핀 철쭉 한그루도 담아본다

 

▼   삼각점봉에 오르니 1470.1이라고 쓰여진

삼각점만이 덩그렇게 앉아 있다

 

▼   삼각점 봉에서 바라보니 두위봉이 손에 잡힐듯이 가까이 다가오는데

 

▼  한숨에 내달려 두위봉 밑에 있는 헬기장에 도달하니

헬기장에는 제법 많은 산객들이 왁자지껄 시끄럽게 점심을 먹는다

산에 오면 조용히 즐기다 가면 될것을

왜 이렇게 시끄럽게 떠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다

그래서 나혼자만의 산행이 나는 좋다

산에 오면 나는 객이 되고 산과 산짐승들이 주인인것을 왜 모르는 걸까????

 

▼   육(흙)과 골(바위)이 반반씩 섞인 두위봉을 한컷 담고

 

▼   두위봉 오름길중에 조그마한 선바위가 있어 한컷 담아보고

 

▼   정상 바로밑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   등로를 약간 벗어난 곳에 정상이 있어 정상쪽으로 간다

 

▼   두위봉 고스락에 올라서서 정상석을 한컷 담고

 

▼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 한컷 날린다

 

  ▼   정상을 내려오니 바로 밑에 자뭇골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단곡계곡 방향으로 길을 잡아 가는데

 

▼   녹음이 짙은 능선길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   조금 내려오니 많은 산객들이 붐비는데

어렵게 철쭉비석을 한컷 담는데 성공한다

 

▼   키 높은 철쭉 사잇길로 따라 내려가니 그저 기분이 좋아지고

 

▼   간간히 열리는 아랫동네도 보기는 좋더라

 

▼   갈림길에서 직동리가는 길을 버리고

신동으로 가는 내림길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

 

▼   널따란 쉼터에 베베꼬인 나무가

나의 인생살이 같아 한컷 담고

 

▼   아라리 고개에 도달한다

남면가는 길을 버리고

단곡계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니

 

▼   감로수 샘터 이정표가 보인다

 

▼   샘터 물맛이 기가막혀 한바가지 마시고

 

▼   녹색 숲길을 따라 내려간다

 

▼   널널한 숲길을 한참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온느데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 급경사길을 따라 내려가니

 

▼   널널한 임도길이 펼쳐진다

 

▼   멋진 힐링 숲길을 지나

 

▼   등로를 벗어나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데

깜짝놀라 물밖으로 나온다

물이 너무나 차가워 물수건으로 땀에 찌든 몸을 닦고

발을 담그고 있으려니 1분을 견디기가 힘들정도로 차갑다

알탕후에 멋진 계곡물을 한컷 담고

 

▼   내려오니 계곡 곳곳에 산객들이 발을 담그고 있다

위에서 물을 가득 내 버렸는데 ㅎㅎㅎㅎㅎ

 

▼   그리고는 쉬엄쉬엄 임도길을 따라 내려온다

 

▼   옥색빛을 띤 사방댐도 지나 조금 내려오니

 

▼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   단곡 2교를 지나

 

▼   포장 블럭길을 한참을 터덜거리며 내려오니

 

▼   철쭉제 노래자랑이 한창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   그런대로 무대도 갖춰져 있고

 

▼   무대를 뒤로하고 석탄 표석을 지나

 

▼   두위봉 철쭉 표석을 담는것으로 산행을 마감하고

 

 ▼   애마에 가서 베낭을 벗어놓고는

축제현장으로 다시 올라와 구경을 한다

주차장 한켠위에 함백탄광 모형이 있어 올라가니 연혁이 있어 담아본다

 

▼   탄광 안은 시커멓게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대

 

▼   내부를 둘러보니 탄광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것 같다

 

▼   밑에서는 노래자랑이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고

 

▼   탄광 한컨에는 70년대 타임캡술을 타고 간듯한 착각이 들고

 

▼   갱도 기차도 담아본다

 

▼   요리한번 눌러보니 탄광에서 방금 나오는듯한 착각이 들고

 

▼   70년대 어릴적 사진관에 가서 사진 찍던 생각이 아련히 떠오른다

같이 찍었던 친구들은 서울,울산 흩어져 살고 있는데 갑자기 보고싶어진다

 

▼   위에서 내려다보니 축제현장이 요지경세상인것 같아

쓴웃음이 나온다

 

★  축제현장을 내려와 애마옆에 앉아 오늘도 기다림의 미학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