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안동 학가산(883m)
▩일 시 : 2013. 04. 13(토)
▩산행 코스 : 천주마을(11:24) - 예련사갈림길(11:34) - 마당바위(11:38) - 신선약수(11:50) - 갈림길(12:00) - 동학가산성(12:06) - 전망대(12:17) - 안부네거리(12:27) - 유선봉(12:38) - 안동학가산(12:51) - 능인굴(12:57) - 중식(13:00~13:45) - 당재갈림길(13:52) - 예천학가산(13:56) - 어풍대(13:58) - 서학가산성(14:01) - 상사바위(14:13) - 우갈림길(14:19) - 노르치갈림길(14:31) - 학운사(14:41) - 당재(14:51) - 예련사이정표(15:08) - 천주사(15:12) - 천주마을(15:16)
▩산행 거리 : L= 약 8 km (도상거리: L=4.55km)
▩산행 시간 : 산행 3시간 52분(산행 평균속도 : 1.46km/h)
▩참 가 비 : 1/n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9시 4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 원점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봄바람이 조금 불고 화창한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의 개요 :
♣ 학가산((鶴駕山 870m)은 경북 내성천과 낙동강 사이에 위치한다. 백두대간 위의 옥돌봉에서 가지 친 산줄기가 두 물을 가르며, 내려오다 가장 높이 솟아 올린 산으로 북동쪽에 조운산, 남서쪽에 보문산을 거느리고 있다.
산세가 사람이 학을 타고 노니는 모양이어서 학가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산은 북쪽으로 영주, 서쪽으로 예천, 남동쪽으로 안동이 똑같이 15km 거리에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 이름도 다양하다. 영주에서는 정상이 평평하여 선비봉이라 하고, 안동에서는 울퉁불퉁하다고 문둥이봉, 예천에서는 모습이 수려하다고 인물봉이라고도 부른다.
학가산 산행은 크게 종횡의 두 가지 코스로 나눠볼수 있다. 학가산 동남쪽의 창풍을 들머리로 광흥사 천주마을과 애련사를 구경할수 있고, 정상에 오른다음 북쪽 능선을 따라 신전리의 석탑사로 하산하는 종주 코스가 있으며, 한편 횡단 코스는 정상에서 느르치와 산성 마을을 들르고 예천으로 하산하는 것이다. 이 두 코스는 넉넉잡아 6시간 정도 걸린다.
안동, 예천에서는 당일 산행으로 가볼만 하다.
경북 안동과 예천의 경계에 위치한 학가산(鶴14山·882m)은 소나무가 일품이다. 멀리서 바라보는 학가산은 너른 벌판 위에 우뚝 서 있어 위엄이 있다. 그래서 조망 또한 기가 막히다. 한 일(一)자 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뻗은 능선은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마치 동양화를 연이어 펼쳐놓은 병풍을 연상케 한다.
▶ 산행은 천주마을 - 마당바위 - 석축 - 무덤 - 철조망 통과 - KT중계소 - KBS 송신소 - MBC 송신소 - (안동)학가산 정상 - 산불보호용 무선중계 시설물 - (예천)학가산 정상 - 암벽바위 - 너덜 - 마을 정자 - 느르치 - 타조농장 - 천주마을 . 약 4시간. 길 찾기가 제법 까다로워 산행팀의 노란색 리본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들머리는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천주마을 입구. '등산로'라고 적힌 이정표가 친절하게 안내한다.
한 눈에 봐도 하늘을 향해 뻗은 아름드리 소나무 10여 그루가 객을 맞는다. 150m 정도 시멘트길을 오르면 오른쪽에 산길이 열려 있다. 조금 올라와 마을을 바라보니 을씨년스럽게 방치된 폐가가 여러 채 보인다.
무덤을 지나면서 낙엽길 오르막이 시작된다. 미끄럽기까지 하다. 좌우의 집채만한 바위를 지나면 우측에 30명이 앉아도 남음직한 반석이 기다린다. 마당바위라 명명했다.
길을 못 찾을 정도로 낙엽이 점점 많아진다. 고로쇠 채취 흔적이 남은 지점을 지나면 석축. 들머리에서 30분. 석축 위로 올라서면 너른 터에 나무가 심겨져 있다. 왼쪽 건너편 지능선 위 기암괴석 주변의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니 놓치지 말자. 너른 터에서 오른쪽 송림으로 향한다. 곧 갈림길. 왼쪽길로 가면 취수펌프가 있는 시멘트 건물. 여기서 오른쪽 능선 방향으로 간다. 소나무가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빼어나다. 산길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지능선상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V자 모양의 소나무가 눈앞에 서 있다.
직진한다. 약간 내리막으로 시작되는 길은 점차 급해진다. 무덤을 지나면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지만 구멍이 뻥 뚫려있어 통과가 가능하다. 시멘트길로 이동통신 및 방송사 송신소를 잇따라 5분 정도 지나면 '등산로' 이정표가 보인다.
두 차례 밧줄을 잡고 바윗길을 오르면 완전히 다른 산이 기다린다. 이번엔 기암괴석 전시장이다. 늘 그렇듯 소나무가 걸려있는 기암괴석은 시선을 한동안 머물게 한다.
상봉은 이중 가장 높고 험한 암봉. 물론 밧줄을 타고 올라야 한다. 정상석 앞에는 이곳이 오는 5월 안동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지임을 알려주는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정상석 뒤 예천 너머에는 장엄한 백두대간의 주능선이 달리고 있다. 이제부터 수월한 능선길. 산불보호용 무선중계시설을 지나면 뜻밖에 학가산 정상석. 예천군에서 세운 것이다. 상봉이 안동쪽에 있다보니 예천군에서 행정구역상 예천군 관내에 정상석을 세운 것 같다.
곧 이정표. 암벽바위 방향으로 간다. 잇단 무덤을 지나면 또 이정표. 왼쪽 느리티(느르치)로 간다. 거대 암벽과 낙엽이 쌓여 이때부터 길찾기에 유의해야 한다.
기단 위로 돌을 쌓은 작은 돌탑이 보이면 그 왼쪽 옆 열린 길로 내려선다. 산 밑에서 안보이던 엄청난 바위가 곳곳에서 소나무와 조화를 이뤄 기다린다. 워낙 암봉이 많아 길이 이따금 헷갈린다. 길을 찾다보면 학가산성으로 추정되는 산성의 일부도 만난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뾰족바위를 지나 우측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쓰러진 나무와 밤송이 껍질이 널부러진 곳을 지나 너덜을 통과하면 예천 보문면 느르치 마을. 여기서 들머리 안동 천주마을은 왼쪽 방향으로 2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도중에 타조농장도 구경할 수 있다.
▩산의 개념도:
▩나의 산행 흔적:
.
▩산행 후기:
친구 당직으로 10시 출발하기로 약속하니 아침에 할 일이 없어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데 느닷없이 지금 출발하자고 전화가 온다.
배낭을 가지고 애마를 몰고 정문에 가니 둘이서 다정히 내려오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수인사 나누고 바로 출발하는데 9시 40분!!
중부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서안동 나들목에 내려서니 학가산이 바로 눈앞에 다가온다.
서후면에 접어들어 산길을 달려 천주마을에 도착하니 학가산 턱밑이다.
간단한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에 들어가는데 입구에 서있는 노송 서너 그루가 멋지게 보여 한 컷 담고는 신선바위방면으로 난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십여분 못미쳐 애련사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마당바위 방면으로 올라가니 5분도 채 안되어 널찍한 바위 하나가 나타난다.
마당바위다!!!
인증 샷 한 컷하고 조금 올라가니 신선바위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쳐 국사봉으로 올라가는데 사면으로 난 등로가 참으로 걷기가 좋다.
동학가산성 알림판을 지나니 짧지만 로프구간이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조금 더 올라가니 애련사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국사봉으로 방향을 잡아 가는데 갑자기 고도를 높여가는데 멋진 전망바위가 나타나 추억 한 장씩 남기고 빵 한 조각으로 시장기를 달랜다.
능선을 타고 가니 방송국 송신국이 멋지게 서있다.
송신국 휀스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가니 안부 네거리에 도달한다.
당재와 임도로 내려가는 길과 국사봉 가는 길이 서로 엇물려 있다.
안부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니 등로는 가팔라 지는데 유선봉 오름길에 위태롭게 우뚝선 바위가 인상적이다.
유선봉에 올라 추억 한 장 씩 남기고 건너편 국사봉을 바라보니 너무 멋있다.
잠시 기다려 국사봉에 오르는 행자씨 부부를 한컷 담고는 부리나케 국사봉으로 달려가 정상석과 함께 추억 한 장 남긴다.
국사봉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을 즐기고 내려와 능인굴에 내려와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라면을 끓이면서 막걸리 한잔을 나눠 마신다.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다시 올라와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십여분만에 예천에서 세운 학가산 정상석에 도달해 인증 샷 한 컷씩 하고 하산길에 접어드는데 지척에 어풍대란 멋진 바위가 있어 두발로 콱 찍고 상사바위로 향한다.
조금 내려오니 서학가산성이란 알림판이 쓰러져 있어 안타까움을 느끼며 내려오는데 묘지 앞에 멋진 갈라진 바위가 다소곳이 앉아 있어 행자씨 부부가 올라가 포즈를 잡고 있다.
추억 한 장 남기고 십여분 내려오니 상사바위 팻말이 있어 가보았더니 밋밋한 바위가 있어 실망하고 내려오는데 조금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고생하기 싫어 희미한 우측 등로를 버리고 반질반질한 좌측길로 이어간다.
한 십여분 더 나아가니 당재가는 갈림길이 또 나와 우측 느르치 마을로 접어 들어가 터덜터덜 내려오니 운주사에서 목탁소리가 흘러나온다.
바위 꼭대기에 섰을 때는 별로였던 상사바위가 운주사에서 쳐다보니 정말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운주사를 뒤로 하고 포장 농로를 따라 십여분 올라오니 멋진 소나무가 서있는 당재에 도착한다.
추억 한 장 남기고 당재를 넘어가는데 할머니 두 분이 엎드려 뭔가를 심고 있어 내려가 보니 인삼을 심고 있다.
태어나서 첨으로 보는 인삼 심는 것을 보니 신기 할 뿐이다.
인삼 밭을 뒤로 하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오니 천주사 절이 나오고 바로 밑 천주마을에 멋진 소나무가 있는 길로 접어든다.
비록 짧은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하루가 되었다.
대구에 와서 행자씨가 한턱 쏜 횟집에서 발동이 걸려 상규씨 계모임까지 따라가 그만 째리뽕이 되어 버렸다.
▼ 산행에 들어가기 전 천주마을 표석앞에서 추억 한장 남기고
▼ 멋진 노송 사이로 들어간다
▼ 국사봉 방향으로
▼ 길옆 멋진 노송을 한번 잡아보고
▼ 운동 소모량도 붙어져 있고
▼ 신선바위로 올라간다
▼ 십여분 오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 일단은 마당바위로 향한다
▼ 등로가 재미나게 열리는데
▼ 조금 오르니 마당바위 팻말이 나온다
▼ 그리고 널찍한 바위하나가 앉아 있어
추억 한장 남긴다
▼ 신선바위 가는 방향도 있지만 신선 약수로 간다
▼ 요런 이정표도 지나고
▼ 이름모를 야생화도 한컷 담아 보고
▼ 조금 올라가니 신선바위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친다
▼ 멋진 노송 옆에서 포즈도 한번 잡아 보고
널널한 오솔길을 걸어간다
▼ 동학가산성 터를 지나고
▼ 등로 곳곳에 갈림길이 있는데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 눈가는 노송이 많이 있는데
▼ 멋진 전망대에서 포즈도 한번 잡아 보고
▼ 산아래 동네는 한가로운 풍경이 연출되는데
▼ 능선에 올라서니 방송국 송신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데
▼ 송신 기지국 휀스옆으로 내려오니 안부 네거리에 도달한다
▼ 이정표는 아주 잘 되어 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다
▼ 나홀로 바위도 한번 담아본다
▼ 유선봉 오르기전 가파른 등로위에 위험스럽게 서있는 바위밑에서 한컷 담고
가까이 가보니 바위가 정말 위태롭게 서 있다
▼ 유선봉 알림판을 한번 보고
▼ 유선봉에 올라 건너편 국사봉을 한번 올려다 본다
▼ 나도 한컷 담아 보고
▼ 국사봉 아래동네도 한번 담아 본다
▼ 그사이 친구는 국사봉 철계단을 오르고
▼ 정상에 서서 손을 흔들고 있다
▼ 국사봉아래에 있는 설명판도 한번 읽어보고
▼ 국사봉에서 내려다 본 유선봉과 삼모봉이 멋있어 보이는데
▼ 방송 송신탑이 즐비하게 서 있는데
▼ 나도 정상석에서 추억한장 남긴다
▼ 능인굴에 내려가
▼ 설명판도 한번 읽어 보고
▼ 능인굴 앞에서 포즈도 취해보고
그리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지고
▼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 상사바위로 향한다
▼ 예천에서 세운 정상석앞에서 나도 한컷 담아 본다
▼ 학가산 알림판도 한컷 담고
▼ 석탑사 방면으로 조금 가니
▼ 어풍대가 나온다
알림판도 한컷 담고
▼ 어풍대에 올라가 주변 경관을 한번 느껴본다
▼ 상사바위로 내려오니 서학가산성 알림판이 떨어져 있는데
▼ 인근에 멋진 소나무가 있어 홀로 노송만 담아 본다
▼ 조금 더 내려오니 무덤 앞에 멋진 바위가 하나 있어
▼ 갈림길에서 느리터 방향으로 내려가니
▼ 다시 갈림길이 있어 상사바위 방면으로
▼ 상사바위 알림판을 한번 담고
▼ 상사바위에 올라서 주변경관을 한번 담아본다
▼ 느리터 동네도 한번 담고
▼ 다시 되돌아와 당재로 내려가는데
▼ 괴이하게 생긴 나무도 한컷 담고
▼ 조금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길을 버리고
직진성 곧은 길로 진행한다
▼ 가면서 되돌아 상사바위도 한컷 담고
▼ 조금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느르치 마을로 향한다
▼ 노란 이정표도 달려 있고
▼ 학운사 절에서 올려다 보니 상사바위가 너무 멋이 있다
▼ 학운사 표석도 한번 담고
▼ 재미난 부처상도 한번 담는다
▼ 나오는 길에 학운사 표석이 또 하나 멋지게 서 있길래 한컷 담고
▼ 학운사 전경도 한컷 담고
▼ 당재로 온다
▼ 당재에도 이정표가 있고
▼ 당재에서 멋진 노송앞에서 포즈 한번 담고
▼ 당재의 멋진 풍경을 한번 담고
▼ 당재를 내려온다
▼ 당재 바로 밑에서 인삼을 짓는 농부가 있어
▼ 인삼 심는것을 태어나서 첨으로 보니 그저 신기할 뿐이다
▼ 짚을 깔고 흙을 덮어 주는데
▼ 2년된 인삼을 일정하게 심는게 신기하다
▼ 어린 인삼이 몇년 후에는 큰 인삼이 되겠지
▼ 천주사에서 올려다 본 학가산이 그저 멋있기만 한데
▼ 천주사 표석을 한번 담고 천주마을에 와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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