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칠곡 소학산 (629m) - 황학산(782m) - 백운산( 713m) - 매봉산( 628m)
▩일 시 : 2013. 03. 06(수)
▩산행 코스 : 도개온천입구(09:05) - 도개온천(09:10) - 농장갈림길(09:27) - 파평윤씨묘(09:38) - 황학지맥접속(09:55) - 소학산(10:09) - 식탁의자쉼터(10:26) - 소나무쉼터(10:36) - 버듬재(10:48) - 송전탑(11:15) - 임도고개(11:29) - 황학산(11:54) - 안부(12:11) - 헬기장(12:27) - 백운산(12:34) - 중식(12:35~12:45) - 옷밭갈림길(12:48) - 가천지갈림길(12:58) - 매봉산(13:16) - 무명봉(13:37) - 민둥봉(13:43) - 묘지1기(14:20) - 무명소봉(14:29) - 송전탑(14:37) - 가천리날머리(14:42)
▩산행 거리 : L= 13.69km (수평거리: L=km)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37분(산행 평균속도 : 2.51km/h)
▩참 가 비 : 나홀로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6시 2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따뜻한 봄바람이 불지만 시계는 좋지 않은 날
▩산의 개요 :
★ 경북 칠곡 소학산,황학산 ★
경북 칠곡 지천과 석적읍에 걸처있는 소학산, 황학산은 옛날부터 학이 많이 서식하여 유래된 이름의산이다.
칠곡의 3학산 이라면 유학산, 황학산, 소학산,이라한다.
소학산은 경북 칠곡에 있는 산으로 삭망산(朔望山)이라고도 한다. 해발 높이 629m이다.
옛날에 학이 많이 서식하여 소학산(巢鶴山)이라고 하였다 한다.
산입구에 도개 온천이 있고 산 중턱 부근에 황학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다.
옛날 한 문중에서 유학산에 있던 묘를 이전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묘를 옮기지 말라고 하였으나 상관없이 묘를 파헤쳤더니 그 안에서 학 세 마리가 날아올라 맞은편 황학산과 소학산으로 날아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황학산(黃鶴山)은 해발 높이 782m로 백운산, 소학산, 자봉산 등과 함께 황학지맥을 이루고 있다.
산 아래 황학산 휴양림이 있고 북쪽에 중앙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다부동전적기념관이 있다.
▩산의 개념도:
▩나의 산행 흔적:
.
▩산행 후기:
정말 오랜만에 새벽에 밥을 먹고 집을 나선다.
06시20분에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내 자신을 보고 웃음이 난다.
칠곡 대구병원앞에서 내려 아무리 기다려도 환승할 버스는 나타나지 않는다.
또 어제 같은 불상사가 생기는가? 하고 전화를 해봐도 자동응답만 들릴 뿐 속 시원한 대답은 들을 수 없다.
하는 수 없어 왜관 북부정류장으로 가서 다시 시내버스로 도개온천 앞에 내린다.
이곳까지 오느라고 아침부터 진땀을 흘렀다.
도개온천 휴게실에 들어가서 산행준비를 하고 들머리에 대해 물어보고는 바로 산행에 들어가는데 널따란 임도가 웃으며 나를 반긴다.
임도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보니 농장 막사와 돼지와 닭들이 한가하게 놀고 있어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간다.
임도 우측으로는 염소들이 자유로이 뛰어 놀기에 놀랠까 조심해서 지나간다.
임도길이 계속해서 열리는데 소학산 옆으로 빙 둘러가는 것 같아 바로 능선으로 직등하는데 입에서 헉헉 소리가 절로 난다.
한참을 올라오니 황학 지맥 길과 마주쳐 잘 정비된 지맥길로 오른다.
산행을 시작한지 한시간만에 소학산 정상에 올라오니 아름다운 정상봉과 정자가 나를 반긴다.
아마 아무도 없는 정상에 홀로 서 있으려니 심심했으리라!!!
정상에서 한숨을 돌리고 다시 왔던 길 내려와 황학산으로 가는데 또 다시 널널한 임도가 열리고 중간 중간에 쉼터도 만들어 놓았다.
임도따라 내려오다 보니 2차선 지방도로와 마주치는데 입구에 출입금지 팻말을 붙여놓았는데 모른 체 하고 차단줄을 뛰어 넘어 지방도로를 따라 걷다 다시 우측 임도로 들어서려는데 여기서도 출입금지 차단줄을 쳐 놓았다.
산불 예방기간이라고 출입을 못하게 하는 거지만 돌아 갈려니 너무 억울해 다시 넘어 임도를 따라 황학산으로 올라가는데 지루한 임도길이 계속된다.
임도 고갯마루에 올라서 능선으로 길을 잡아 올라 가다보니 황학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 초소가 눈앞에 다가온다.
황학산 정상에 올라 초소아래에 있는 정상목을 한컷 담고는 인증 샷으로 대신하고 내려오려는데 초소에 있는 감시원이 올라와 커피 한잔 하고 가라고 붙잡는다.
초소에 올라가 보니 너무 좁아 덩치 큰 사람은 움직이기 힘들 정도라 불편할 것 같다.
세상사 이야기 하다가 길이 바빠 인사하고는 내림길을 내려오니 안부에 임도와 다시 만나고 임도를 무시하고 다시 백운산으로의 오름길을 오르는데 산 곳곳에 파헤쳐져 움푹 파인 곳이 너무나 많이 보인다.
아마 한국 전쟁 시 전사한 장병들의 유골을 회수하기 위해서일게다.
헬기장이 보이고 조금 더 가니 백운산 정상목이 나무기둥에 묶여 있다.
배낭을 매달고 인증 샷 한 컷 하고 헬기장에 되돌아가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널널하던 등로가 백운산을 지나자 토끼 길로 변하는데 갈림길이 서서히 나온다.
첫 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두 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턴하고 세 번째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길을 잡고 가다보니 앞에 매봉산 꼭대기가 버티고 서 있다.
오늘 산행 중 네 번째 산인 매봉산을 기분 좋게 도장 찍고는 콧노래 불러가며 하산길에 접어드는데 나지막한 무명 소봉들이 연달아 나타난다.
동네 뒷산이라 토끼길이 넓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한다.
한참을 가다보니 능선이 틀어져 가길래 다시 빽하여 무명 소봉까지 올라오는데 이젠 힘이 쏘~~옥 빠진다.
오르락 내리락 하며 우측 능선길을 찾아 봐도 보이지는 않고 갈증은 나고 해서 그냥 좌측 능선으로 하산하기로 맘을 먹고 내려온다.
쉬엄쉬엄 내려오다 보니 가천리 마을 골목길로 등로가 이어진다.
가천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터덜터덜 걸어 동명 527번 종점까지 오니 목에 불이 난다.
▼ 집에서 인터넷을 뒤져가며 작성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어렵게 왜관 북부 정류장에 도착해서
도개온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 왜관 시내버스 기사가 나를 여기에다 떨구어준다
도개온천 입구에서 도개온천으로 올라간다
▼ 도개온천 들어가는 길에는 시골정취 풍기는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 도개온천 휴게소에 들러 산행준비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가니
▼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걸으면서 건너편 유학산 전경을 한컷한다
▼ 임도를 계속 따라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잘 닥여진 좌측길로 가보니
▼ 농장 축사와 닭, 돼지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 다시 돌아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이런 이정표가 나무에 설치되어 있었다
▼ 등산로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었고
▼ 영양가 높은 흑염소들이 자유로이 뛰어 놀고 있었다
▼ 빙돌아 가는 임도를 버리고 바로 직등을 하는데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경사가 심하다
▼ 머리에서 땀이 줄줄 흘러 내릴즈음 황학지맥 본등로가 나타나고
▼ 등로를 따라 올라가 보니 요런 쉼터 의자도 보인다
▼ 도개온천에서 한시간 여만에 소학산 정상에 올라오니
소학산 정상봉이 제일 먼저 나를 반기더라
▼ 소학산 정상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도 한컷 담고
▼ 안내간판도 한번 쳐다본다
▼ 소학산의 유래도 한번 읽어 보고
▼ 물한모금 마시고 왔던 요 바윗길로 다시 돌아간다
▼ 황학지맥길로 가다보니 요런 쉼터도 만들어 놓고
▼ 낙엽을 밟고 지나가는 재미도 솔솔하더라
▼ 등로 곳곳에 등산로 폐쇄도 시켜놓아 아품을 더하고
▼ 멋진 자리에 쉼터를 만들어 놓아 눈길이 간다
▼ 이정표가 깨끗한걸 보니 만든지 얼마 되지않은 모양이다
▼ 지맥길을 버리고 임도로 따라 내려간다
▼ 임도 갈림길
농장에서 계속 임도로 오면 이곳으로 올라오는 것 같다
▼ 2차선 지방도와 만나는데 임도끝에 차단줄을 쳐 놓았다
산불 강조기간이라 조금은 양심이 찔리는데!!!
▼ 지방도를 따라 버듬재로 올라가는데
▼ 산기슭에 토종벌통도 가지런하게 놓여 있다
▼ 황학산과 아래동네 황학리도 한번 담아보고
▼ 버듬재에서 측으로 난 임도로 올라간다
▼ 여기에는 무슨 영농사업을 한다고 산을 모두 홀딱 벗겨 놓는데
무슨 특용작물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 지루한 임도길을 쉼없이 올라간다
고불고불 빙 빙 돌아서
▼ 임도 표지석도 심심해서 한컷담고
▼ 꽃 피는 춘 삼월인데도 여긴 아직 엄동설한이다
임도길이 꽁꽁 얼어서 조심조심 길을 간다
▼ 임도 고개마루와 황학지맥 안부가 서로 마주친다
여기에서 다시 시그널 달린 지맥길을 따라서 능선길을 오르니
▼ 황학산 정상에 산불감시 초소가 보인다
초소안에는 감시원이 한사람 앉아서 나를 내려다 본다
▼ 황학산 인증샷 한컷하고
▼ 초소에 올라가 이런 저런 세상사 이야기 한다
그리고 가야할 벡운산과 매봉산도 한컷하고
▼ 지나온 소학산도 한컷 담고
소학산 아래 황학지 못이 풍경을 더해주는데
▼ 황학산 정상에는 요런 방굿돌도 있더라
▼ 내려가면서 초소를 되돌아 보니 초소안에서 감시원이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
▼ 안부에 내려오니 임도가 내려와 다시 여기서 만난다
▼ 백운산 오름길은 잡목과 낙엽으로 온통 뒤덮여 있고
▼ 정상에 가니 억새가 나를 반기고 있더라
▼ 삼각점도 한컷 담고
▼ 나의 옆지기 배낭과 함께 백운산 정상목을 담아 놓고
▼ 헬기장 번호인가????
▼ 헬기장에 주저앉아 늦은 점심을 먹는다
▼ 그리고는 다시 길을 가는데 조금만 앞으로 가면
요런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가면 웇밭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 갈림길을 지나 5분정도 걸어 가면 쉼터 바위가 나온다
▼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가천식당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야 매봉산 가는 길이다
▼ 조금더 내려가면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좌측으로 가는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 한참을 내려가니 잡목사이로 매봉산이 나타난다
▼ 매봉산 가는 길은 낙엽에 뒤덮혀 유심히 살펴야 등로를 찾을수 있다
▼ 가파르게 올라와 매봉산 정상에서 인증샷 한컷하고는 물 한모금으로 갈증을 푼다
▼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오니 널널한 등로가 열린다
능선에 서서 한가로운 동네도 한번 담고
▼ 산을 파헤쳐 갈지자로 임도를 낸 모습이 흉하다
▼ 낙엽을 밟으며 걷는 기분은 안 밟고는 모를 거다
▼ 지나온 매봉산도 한번 뒤돌아 보고
▼ 가야할 하산길도 한번 담아 보는데
능선길이 납작히 엎드려 있어 편하게 내려 갈 것같은데
▼ 잠시 등로가 숨어 버려 잡목을 헤치고
오르락 내리락 하며 길을 찾아 봐도 없다
하는 수 없이 길 좋은 등로로 내려가고자 한다
▼ 솔밭 사이로 난 능선길을 기분좋게 걸어간다
▼ 중앙고속도로에서 지나가는 차량들의 소음이 시끄럽게 들려온다
▼ 가천리 마을안으로 하산길이 열린다
대구 - 안동간 국도를 터덜 터덜 걸어 동명까지 가고자 한다
▼ 한참을 걸어 오니 동명 이정표가 보이고
▼ 527번 시내버스 종점까지 오니 반가운 버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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