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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전라도지역

담양 천자봉 - 병풍산 - 투구봉 - 삼인산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담양 병풍산( 822m ) - 삼인산( 581m )

▩일 시 : 2012. 02.05 (일)

▩산행 코스 : 대방저수지(10:41) - 소나무바위(11:54) - 천자봉(11:59) - 철계단(12:33) - 중식(12:38~13:03) - 병풍산(13:08) - 투구봉(13:28) - 만남재(13:52) - 삼인산쉼터(14:19) - 삼인산(14:52) - 대방저수지(15:30)

▩산행 거리 : L= 약 10 km

▩산행 시간 : 산행 4 시간 49 분 ( 평균 산행속도 : 2.22 km/h)

▩참 가 비 : 25,000+하산주 15,000

▩준 비 물 : 중식,간식,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우의,디카,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35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원점회귀형 산행

▩산의 개요:

♣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824.6m)은 담양군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며 일명 "용구산"이라고도 한다.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에서 병풍산을 바라보면 이름의 유래가 짐작된다.

산세가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리어졌다고 한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 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추월산, 담양읍내는 물론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한국지명사전에 보면 병풍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무려 20개쯤 된다.

그럼에도 담양 병풍산의 존재가 의외인 것은 추월산이 워낙 유명해서일 것이다.

담양호를 끼고 솟은 강파른 비탈의 바위산 추월산의 그림자가 담양의 다른 산이름을 몽땅 뒤덮고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그간 등산꾼들간에 널리 알려진 100명산이나 심지어는 400명산 책자 속에도 담양 병풍산이 소개돼 있지

않은 것 같다.

병풍이란 이름이 붙은 산의 거의 모두가 그렇듯, 담양 병풍산도 여러 폭 병풍처럼 선 바위절벽을 가졌다.

물론 설악산이나 금강산의 그것처럼 웅장 거대하지는 않지만 주변 거의가 뭉실뭉긋한 야산 무리여서 그 가운데 솟은

병풍산을 담양사람들은 거리낌 없이 ‘도도하다’거나 ‘석성을 이루었다’는 류의 수식으로 묘사하고 있다.


▩산행 지도: 

▩산행 후기: 

오래 전부터 가고 싶었던 병풍산!!!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미루고 미루어졌던 병풍산 산행이 오늘 이루어진다.

버스에 오르니 한두명이 낯이 익어 눈인사를 나누고 지정좌석에 몸을 맡긴다.

출발시간이 지나도 가지를 않고 남대구 나들목에서 한참을 기다린다.

지루해질 즈음에 한 사내가 헐레벌떡 뛰어온다.

단체가 가는 길에 꼭 저런 사람이 있다.

한사람 때문에 사십여명이 지루하게 기다려야 하는 걸 알까? 모를까?

우여곡절 끝에 출발하여 거의 세시간을 달려 담양 대방저수지 주변에 도착한다.

도착하자 말자 모두들 정신없이 초입에 들어간다.

동네 산악회와는 달리 가이드 산악회는 모두들 나름대로 한수 한다는 산님들이기에 준비 운동없이

내리자 말자 산행하기 바쁘다.

최근에 몸무게가 거의 4kg이나 불었기에 750고지의 천자봉을 치고 올라가는데 상당히 힘이 든다.

낑낑대며 올라가다가 너무 힘들어 물병이랑 과일을 맥스님에게 건네주고 올라가는데도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난다.

거의 한시간 이십분을 소비해 도착한 천자봉!!

등산의 묘미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런지!!!

모든 것이 내 발밑에 놓여있질 아니한가 ~ ~ ~ ~ ~

힘들게 올라와 정상에서 느끼는 이 쾌감 !!!!

정상에서 먹는 음식의 진정한 맛은 어디에 비교하리!!!

정상에서의 술 한잔의 맛은 또 어떻고 !!!!

천자봉에서 병풍산 정상까지의 오르내림이 있고

병풍산에서 투구봉까지의 오르내림 !!!

투구봉에서 만남재를 거쳐 삼인산까지의 오르내림!!!

삼인산에서 바라본 병풍산의 펼쳐진 산세들 ~ ~ ~ ~

이런 좋은 산이 나는 좋다

같이 한 산우님이 좋고!!

나를 반겨주는 산이 있어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