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아미산 - 방가산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군위 아미산 ( 737 m ) - 방가산 ( 756 m )     
▩일       시 :  2011. 12.25 (일) 

▩산행 코스 : 양지리주차장(08:52) - 절골삼거리(09:43) - 무명봉(09:55) - 무시봉(10:06) - 아미산(10:25) - 756봉(10:59) - 742봉(11:24) - 방가산(11:34) - 중식(11:50~12:20) - 장곡휴양림주차장(13:20)

▩산행 거리 :  L=   약 11  km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28분 ( 평균 산행속도 : 2.64 km/h)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간식,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우의,디카,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10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아미산(737m)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한다.

 방가산(756m) 북서쪽 자락끝에 붙은 작은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험악함을 따지자면 '작은 설악'이라 할 만하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형태가 만물상을 이룬듯하다. 바위틈사이에서 자라 짧게 뻗은 소나무 가지들은 분재 같은 모양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크게 다섯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한다.

아미산은 전국에 같은 이름으로 여럿 있다. 거대한 분화구 속에 쌓여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있는 아미산(960.8m)을 비롯해 충남 부여와 보령 사이에 솟은 아미산(581.4m), 전남 순천군 주암면에도 있다. 특히 불교와 연관이 많은 산을 중국 사천성에 있는 낙산대불과 함께 이름난 아미산은 불교의 성지로 유명하다.

▩산행  지도:

▩산행  후기:

2011년 마지막 일요일이자 크리스마스인 25일~~~~~

며칠째 혹독한 한파가 몰려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탓에

새벽잠을 자고 잔뜩 웅크린채로 산행 초입에 들어간다.

모두들 추위에 놀랐는지 바삐 아미산 품속으로 스며든다

소백산 칼바람, 덕유산 칼바람, 황악산 칼바람....

모두 평생 잊지못할 기억들이지만 아미산 바람도 만만찮은 것같다

기암괴석들을 스쳐가며 셧터를 눌러대는데 손가락이 시려온다.

기암들을 뒤로 하고 잠시 숨을 돌리니 융단길이 펼쳐지지만 차가운 바람이 내몸을 파고 들어오는데 어쩔수 없이 묵묵히 앞을 나아간다.

같이 동행한 솔잎회원님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

심하게 불던 바람을 피해 앉은 자리는 점심먹기에 좋을 정도로 바람한점 불지않는다.

준작형님 왈"산신령이 점지해준 자리구나!!!"

솔바람형님이 끓여준 하얀라면을 맛있게 먹고는 하산완료 시각에 맞춰 하산길에 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