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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전라도지역

남원 덛덕두봉 - 바래봉 - 팔랑치 철쭉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남원 덕두봉( 1,150 m) - 바래봉 ( 1,186 m)     
일       시 :  2011. 05.21(토) 
▩산행 코스 : 흥부골휴양림(09:32) - 덕두봉(10:45) - 바래봉(11:29) - 중식(11:30 ~ 11:50) - 운봉삼거리(12:02) - 팔랑치(12:27) - 운봉삼거리(12:59) - 운지사(13:34) - 철쭉공원주차장(13:46) 
▩산행 거리 :  L=   약 11  km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14분 ( 시간당 보행속도 : 2.87 km) 

참  가  비 : 23,000 

준  비  물 : 중식,간식,식수 다량, 썬그라스, 보온쟈켓,우의,디카,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30분 ( 성서 하나로마트 맞은편 ) 

산행  종류: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백개 봉우리 중 산 자체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는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이 더 낫다고 말한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 중간부 구릉지대, 8부능선의 왼쪽, 바래봉 정상아래 1100미터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정상부근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으로 팔랑치 부근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팔랑치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보통의 산 철쭉은 나무사이 제멋대로 자란 키에 드문드문 꽃이 달리고 연한 분홍빛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바래봉 철쭉은 거의 일률적으로 허리나 사람정도의 키에 군락을 이루어 빽빽하고 둥그스름하게 잘 가꾸어 놓은 것 같고, 진홍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마치 공원이나 정원에 잘 가꾸어 놓은 철쭉을 옮겨 놓은 듯하다. 바래봉 철쭉의 개화시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월 하순 산 아래부터 피기 시작하여 한 달간에 걸쳐 정상 부근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능선까지 피어 올라간다.


산행  지도: 




산행  후기: 


당초 문경 천주 - 공덕산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인원미달로 취소가 되어 하는수 없이 바래봉 철쭉 산행을 감행하였다.

다행히 철쭉이 80%정도 만개하여 구경거리가 있어 좋았다

산행코스도 조용한 인월코스를 택하여 산행하기 아주 좋았다

바람도 선선히 불어주고 ~~~~

걱정하던 비도 산행이 그칠때 까지 참아주어 더더욱 좋았다

 

팔랑치 언덕위의 철쭉을 배경으로 한컷을 담아본다

 

인월마을을 지나 흥부골 휴양림까지 올라와서 산행준비를 한다

이곳이 바로 들머리이다

다른 산객도 없고 상춘객도 없는 아주 조용한 길이라 호젓한 산행이 될것 같다

 

산행초입에 들어가자 마자 휴양림에 있는 초가집

 

 

먼저 올라갈려고 선두로 치고 나오니 약초캐는 심마니 한사람을 만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함께 덕두봉을 향해 오름길을 간다

나는 조용히 생각하며 산행할 수 있는이런 산행이 좋다

물소리 새소리 들어가며~~~~

 

오름길중에 본 나무 한그루

하나로 자라던 나무가 둘로 떨어져 자라는게 싫은 지 한참을 붙어 있다가~~~

겨우 가지를 달리해 자라나 있다

 

이 니무는 위에만 보면 연리지이지만 ~~~~

한그루의 나무가 가지를 달리해 자라다 서로가 그리웠는지 ~~~~

손을 내밀어 붙잡고 같이 자라는 나무인걸!!!!

 

산행 시작해서 첨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이다

구름이 잔뜩 끼여 조망은 시원찮고~~~~

 

산행 시작한지 1시간 10분정도 올라 덕두봉에 선다

선두로 같이올라온 산님 한명과 같이 ~~~

서로 인증샷을 날리기 바쁘고 ~~~~

 

덕두봉에 있는 이정표

 

철쭉이 완전히 만개는 하지않았다

앞으로 2~3일 정도 지나야 완전히 만개할 것 같다

 

바래봉 정상가기전에 나타나는 철쭉 군락지

군데 구네 자리잡은 철쭉들이 나의 눈을 잡아당기고~~~~

 

바래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일단 날리고~~~

 

바래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바래봉 정상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바람의 위력인가???

갈대가 남동쪽을 향해 45도 누워있다

 

철쭉군락이 마치 무슨 글씨를 쓴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골짜기도 ! 저 골짜기도! 제각기 철쭉들로 자랑을 하듯 서서히 붉은 색을 드리운다

능선길이 뚜렷이 보이고 멀리 팔랑치쪽은 붉은 물감으로 칠한듯하다

 

연녹색을 띠고 있는 침엽수 밑에서 밥을 먹고 있는 두남자가 정겨워 보인다

12시가 안되었지만 나도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다른곳은 뙤양빛을 가릴곳이 없어서~~~~

 

저편 멀리 바래봉을 향해 오르는 산님들

바래봉이 민둥산이었기에 조림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철쭉으로 가득찬 팔랑치를 향해 가는 능선길에 가득찬 산님들

 

운봉삼거리 - 바래봉 삼거리라고도 한다

 

팔랑치로 가는 능선길이 철쭉으로 가득차 너무나 아름답다

 

온길을 되돌아 멀리 바래봉 방향을 한번 본다

 

팔랑치로 향하는 능선길에는 산님들과 상춘객들로 가득차고~~~

 

지나가는 산님에게 부탁하여 철쭉속에 파묻혀본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 부터 노고단까지 늘어선 봉들이 아스라히 펼쳐진다

 

 

철쭉넘어 늘어선 능선들을 한번 타 보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린다

 

 

팔랑치를 넘어 정령치로 가는길에도 철쭉들이 보인다

 

팔랑치를 뒤덮은 철쭉들이 마치 불을 붙인듯 붉게 타오르고 있다

 

 

 

 

 

철쭉사이 길이 나 있어 마치 터널과도 같다

그사이에서 또 한컷을 담아본다

 

멀리 바래봉을 향해서도 한번 담아본다

 

온통 철쭉으로 가득차 있다

 

 

정령치가는길에 철쭉들이 군데 군데 만개해 있다

 

바래봉을 향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가까이에서 한번 담아본다

 

기이하게 자란 소나무

저 소나무도 나와같이 힘겹게 살았을터~~~~

 

팔랑치에서 되돌아와 다시 운봉삼거리에 섰다

이젠 하산길만 남았다

산행거리가 너무 짧다

조금도 멀리 정령치 까지만이라도 갔다 올걸~~~

 

철쭉공원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돌바닥 길오 되어 있어 무릎에 안 좋을 것 같다

모양은 좋구먼 !!!!

 

돌바닥 길이 안좋아 옆 샛길로 빠지니까 아주좋은 융단길이 나온다

솔나무 향기고 맡고!!!

 

운지사에 있는 뿌리 하나에 8가지 자란 소나무가 기이하여 한번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