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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경남도지역

함양 봉화산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함양 봉화산(920m)
일       시 :  2010. 08.22(일) 
▩산행 코스 : 복성이재(07:40) - 치재(08:03) - 봉화산(09:09) - 944봉(09:55) - 광대치(10:53) - 월경산갈림길(11:24) - 중재(12:13) - 지지리(12:31)
▩산행 거리 : 도상거리L=  10.5 km ,실지거리L= 약 14 km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51분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간식,식수 다량, 썬그라스, 보온쟈켓,우의,디카,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5시 40분 (성서 홈플러스 앞
)
▩산행  종류: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봉화산이란 이름이 전국 곳곳에서 50여 곳이 있는데, 옛날에 봉화대가 있었던 산은 특별한 이름이 없으면 그저 봉화산이다. 거의가 적의 침입이 있을 때 봉수대에서 봉화를 올렸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그만큼 적들의 침입이 많았다는 증거다.

남원 봉화산은 봉수대의 유적이 선명히 남아있고, 오래된 봉화 봉수대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큰데, 우리나라에서 봉수제는 삼국시대 때부터 군사적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그 제도가 확립된 시기는 고려시대로 확인되고 있다.

전북 남원시 아영면과 장수군 변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복성이재는 해발 601.4m의 재이다. 백두대간의 고개를 이루는 이 재의 산줄기는 시리봉과 봉화산을 잇고, 물줄기는 낙동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복성이재와 복성이 마을이 만들어진 유래는 다음과 같다.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나기 전, 지역에서 조정의 양곡관리를 맡고 있던 변도탄이 천문지리에 밝았는데, 어느 날 천기를 보고 국가에 전란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대비할 것을 상소하였으나 평화로운 기운을 어지럽게 한다하여 관직을 삭탈 당했다.

그 후 전란에 대비해 피난처를 탐색하던 중 천기의 기운이 북두칠성 중에 복성 별빛이 남쪽으로 비쳐 별빛을 따라 지리산으로 향하는데 복성별빛이 멈춘 곳에 자리를 잡고 움막을 지었다하여 복성이재라 전해진다.

그 후 쌀가루로 만든 움막은 군량미로 사용하여 왜적을 물리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조정에서 변도탄의 충성심을 인정해서 큰 상을 내리자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복성이마을을 이뤘다고 한다.

복성이재 부근에 볼거리와 현장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지가 두 곳이나 있어 이 기회에 소개해본다. 재 아래에 있는 남원시 아영면 성리마을은 우리의 고전설화, 흥부전에 나오는 마을이다. 이 마을 고둔터에는 제비가 물어준 박씨를 심어 박을 타는 유명한 장면을 모형으로 설치해놓고 흥부전의 발상지임을 알리고 있다.

또 하나는 복성이재 남쪽에 있는 아막산성(전북지방기념물 제38호)이다. 아막산성은 모산산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아막 또는 모산은 남원 운봉의 옛 이름이다.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가 영토 쟁탈전을 벌였던 군사적 요충지로 유명한 곳이라 한다.

▩산행  지도:  








▩산행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