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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강원도지역

강릉 삼우봉 - 괘방산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강릉 괘방산( 339m)

▩일       시 : 2013. 03. 17(일)

▩산행 코스 : 안인삼거리(10:43) - 우회갈림길(10:56) - 쉼터(11:02) - 쌍묘(11:09) - 이정표(11:17) - 산성전망대(11:25) - 임도교차(11:37) - 통일공원갈림길(11:48) - 삼우봉(11:51) - 전망바위(11:59) - 괘방산 목책(12:05) - 중식 - 이정표(12:21) - 괘일재(12:24) - 285봉(12:33) - 당집네거리(12:42) - 임도교차(12:50) - 212봉(12:55) - 183봉(13:19) - 묘지1기(13:31) - 입산통제소(13:36) - 정동진역(13:40)

▩산행 거리 : L= 8.96km (수평거리: L=8.96km)

▩산행 시간 : 산행 2시간 57분(산행 평균속도 : 3.04km/h)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6시 00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구름이 조금 끼여 조망은 없지만 산행하기 좋은 날

▩산의 개요 :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역과 만인진역 사이에 있는 괘방산(339m)은 서울 경복궁에서 정동(正東)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정동진의 열차역이 산행들머리다.

해수욕장이 있는 동명에서 서쪽으로 솟은 산이 괘방산으로 동명과 산 정상 사이에 낙가사가 동해바다를 향해 자리잡고 있다.

동명 낙가사에서 북으로 500m거리인 대포동은 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으로 침투한 곳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괘방산에다 '안보체험 등산로'를 개설하게 되어 이 산이 유명하게 되었다.

당시 침투했던 잠수함은 대포동 바닷가에 전시되어 있다. 괘방산이라는 산 이름은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디엔가에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라 전해지고 있다.

또한 괘방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등명 해수욕장에서 서쪽으로 괘방산(339m) 정상이 솟아 있고 산 정사에 있는 낙가사에서는 동해바다가 바라보인다.

지난 96년 9월 북한 무장공비들이 괘방산 줄기를 타고 칠성산으로 달아난 쪽으로 안보체험 등산로가 개설 되었다.

괘방산 등산코스를 따라 오르는 동안에도 땀을 식히려 뒤를 돌아보면 바다가 보여 힘겹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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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평소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지에 나가니 제법 많은 산님들이 모여 있다.

06시 10분에 44명을 태운 전용애마는 서서히 뜀박질을 시작하는데 애마 속에 탄 산님들은 그간의 그리움을 풀기라도 하듯이 재잘재잘 거리는 게 마치 초등학교 병아리들이 소풍가는 것 같아 정겨움이 묻어난다.

가는 도중 두 세번 쉬었다지만 역시 강릉 가는 길이 멀기는 먼가보다.

전용애마는 거의 네시간 반을 달려 연안 삼거리에 산님들을 내려다 주고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다.

산행준비를 하며 들머리를 쳐다보니 계단오름길에 산님들로 가득차 줄지어 올라가는 게 보여 오늘 산행은 제대로 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계단을 올라 능선을 타려니 걷기 좋은 등로가 열리는데 등로엔 역시나 산님들로 줄줄이 이어진다.

등로옆에 바우길 알림판과 해파랑길 알림판이 걸려 있는 걸 보니 테마길인가 보다하고 천천히 산님 뒤를 따라 간다.

약간의 오름길을 치고 오르니 이정표가 있는데 정동진 가는 길이 우회길과 쉼터로 오르는 길이 갈라져 쉼터로 올라갔다 다시 능선을 타고 내려오니 이정표에서 봤던 우회길과 마주치는데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동해바다는 역시 가슴 뭉클하게 솟구치는 뭔가 있음을 느낀다.

삼월중순인데도 먼산을 바라보니 잔설이 남아 있어 좁은 땅인데도 역시 북쪽임을 느끼게 한다.

무상님과 산성전망대에 올라 확 트인 조망을 즐기며 산님들을 기다린다.

조금 후에 올라온 산님들은 추억 쌓기에 정신이 없는 것을 보고 삼우봉으로 향하는데 바로 밑에 임도와 마주치는데 한 켠에서 산신제를 지냈는지 탁자위에 놓인 돼지머리가 나를 보고 빙긋이 웃어준다.

돌길을 걸어 돌탑도 지나고 삼우봉에 올라오니 정상석은 없고 소나무와 바위군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전망판을 정상석 대신으로 인증 샷 한 컷하고 중개탑을 빙 둘러 괘방산에 가는데 괘방산 고스락은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어 목책으로 대신하고 아쉬운 맘에 주저앉아 밥 한 숟갈 김치 한 조각으로 쪼그러진 배를 채운다.

나만의 만찬을 즐기고 다시 내림길을 내려가 임도를 가로질러 당집으로 향하는데 등로가 온통 시커먼 길로 이어져 과거 이곳이 무연탄 채취하는 탄광임을 알려준다.

안보3지점이라고 쓰여진 괘일재를 지나 285봉에 오르는데 산님들이 등로 곳곳에 전을 펴고 만찬을 즐기는 걸 보니 정말 많은 산객이 왔음을 실감한다.

등로 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는데 다른 산과 다르게 특이한 점이 있다.

다른 산은 그 위치의 지명을 살려 이정표 명을 정하는데 이 산은 무장공비가 출현해서 그런지 이정표에 하나같이 경, 위도 좌표로 표시가 되어 있다.

시끌벅적한 당집 네거리에 오니 산님 한 무리가 동명으로 가자느니, 정동진으로 가야한다느니, 소주가 모자라니 더 내놓으라니 난리법석을 떨고 있는 것을 보니 참으로 한심한 생각이 든다.

산은 항상 변함이 없고 그 자리에 있는데 남의 집에 왔으면 조용히 왔다 조용히 가는 게 산에 대한 예의임을 어찌 모른다 말인가????

시끄러움을 뒤로하고 오솔길을 걸어오니 신작로 같은 등로가 열린다.

콧노래를 부르며 212봉을 지나 162봉 사면으로 난 테마길을 걸어오니 기분이 너무 좋아져 성질 급한 진달래도 한 컷 담고 키 낮은 해송들 사이를 지나 한바탕 오름길을 치고 오르니 183봉 고스락에 도착한다.

비록 이정표 나무기둥에 붙여진 표시판이지만 오늘 산행에서 첨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는 정상 표시판이라 인증 샷 한 컷 거창하게 담는다.

183봉을 뒤로하고 완만한 내림길을 이어가면 썬크루즈 호텔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터가 보이고 이내 산님들이 가득 앉아 있는 입산 통제소에 도달한다.

지방도로를 가로 질러 정동진역에 오니 오늘 산행이 종료됨을 알린다.

오늘도 아무 사고 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에 감사의 맘을 전하고 14년 전 가족들과 행복하게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냈던 추억을 떠올려 정동진역과 모래시계 공원을 한 바퀴 돌고 하염없이 기다림의 미학을 배운다.

 

▼   마지막 휴게소인 강릉휴게소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다  

 

▼  휴게소에서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한폭의 수묵화를 그리고 있다

 

▼  멀리 있는 산을 보니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다

 

▼  안인 삼거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동해바다를 한번 내려다본다

 

▼  산행 들머리를 쳐다보니 제법 많은 산님들로 붐빈다

 

▼  등산로 조감도도 앙징맞게 그려 놓았고

 

▼  갑자기 산님들이 엄청 많아 줄을 지어 계단을 오른다

오늘 산행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  강릉 바우길 안내도도 한컷 담고

 

▼  계단을 올라와 방금 올라온 연안 삼거리를 되돌아 본다

 

▼  등로 옆에 바우길 표시기도 붙여져 있고

 

▼  쉼터도 만들어 놓아 좋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  등로는 멋진 솔숲길로 연결되고

 

▼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오르니

 

▼  안부에 쉼터가는 이정표가 서 있다

쉼터로 올라가던 정동진 방향으로 가던 다시 만난다

 

▼  일단 쉼터로 올라가니 통나무 의자 몇개와 돌탑이 나를 기다린다

 

▼  쉼터를 뒤로 하고 능선길을 걸어오니 이정표에서 봤던

정동진 가는 길과 마주친다

 

▼  능선길을 걸어가면서  안인 삼거리를 내려다보니 평하롭기 그지없다

 

▼  계속된 소나무 숲길이 걷기는 좋고

 

▼  멀리 산을 바라보니 삼월중순인데도 아직 잔설이 남아 있다

 

▼  가야할 삼우봉도 한번 올려다 보고

 

▼  잔설을 뒤집고 서 있는 산도 한번 바라다 본다

 

▼  등로 곳곳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  산님들 뒤를 따라 산성 전망대에 오른다

산성 전망대에서 회원님을 기다리며 무상님을 한컷 담고

 

▼  전망대에서 쉬고 있는 산님들도 한번 담는다

 

▼  건너편 삼우봉과 괘방산 정상도 한번 올려다 보고

 

▼  한번 더 무상님 추억을 만들어 준다

 

▼  통일 안보 전시관도 한번 내려다 보고

뒤늦게 온 산님들과 어울려 조금 놀다

 

▼  다시 내려가니 통일안보 전시관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난다

 

▼  임도에 서있는 이정표도 한번 담고

 

▼  이번엔 돌로 된 등로를 걸어간다

 

▼  등로옆에 붙어 있는 걸 보니 이길이 해파랑길인가 보다

 

▼  무명 바위 암봉에 올라 동해바다를 한번 내려다 본다

 

▼  무명암봉을 내려오니 다시 통일공원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무시하고 정동진으로 고고

 

▼  삼우봉에 오르니 정상 표시판은 아무것 도 없고

소나무와 방굿돌만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삼우봉을 빙돌아 다시 전망바위에 오르니

많은 산님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전망바위에서 일단 괘방산 중계탑을 한번 바라보고

 

▼  군부대를 빙돌아 괘방산에 오르니

 괘방산 고스락은 철조망에 가로막혀있고 목책만이 등산로를 가르키고 있더라

 

▼  아쉬운 맘에 목책밑 요기에서 점심을 먹고

 

▼  다시 내림길을 내려간다

 

▼  내려오면서 아쉬운 맘 다시 한번 중계탑에게 전하고

 

▼  동해바다를 내려다 보니 시계가 확보되지 않는다

 

▼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동명락가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마주치고

 

▼  임도에 서있는 이정표대로 정동진으로 향한다

 

▼  갑자기 내림길이 시커멓게 변하는데

 

▼  안보 3지점인 괘일재에 도착한다

 

▼  좌측으로 난 락가사 내려가는 길은 폐쇄가 되어 있고

 

▼  등로를 따라 가는데 등로 곳곳에 산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을 먹는다

 

 ▼  285봉에 오르니 역시 많은 산님들이 점심을 먹고 있고

 

▼  285봉에는 이정표가 두개나 서있었다

 

▼  꼬불꼬불 오솔길을 걸어가면

 

▼  당집 안부에 도착한다

 

▼  당집 사거리 갈림길에는 등산로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고

 

▼ 이정표도 아주 상세하게 설치되어 있다

 

▼  당집 주변에는 수많은 세월이 지나갔음을 말해주듯 오래된 소나무가 즐비하게 서있고

시끄러운 산객들을 뒤로하고 사면을 타고 간다

 

▼  또 다시 임도와 만나 임도를 따라 가다보니

 

▼  212봉 언저리에 다다르고 

 

▼  계속된 임도가 걷기는 좋더라

 

▼  등로가 완전히 연탄색으로 변하고

 

▼  지나온 괘방산 방향을 한번 쳐다보며간다

 

▼  이름모를 무명봉에 오르니 역시 산님들로 가득하고

 

▼  능선을 타고 가니 성질급한 진달래가 벌써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더라

 

▼  서서히 동해바다도 보이고

 

▼  183봉 고스락에 올라서 첨으로 인증샷 한컷한다

 

▼  183봉을 내려오는 내림길은 키낮은 해송을 따라 걷는데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  내림길중에서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크루즈 호텔을 한번 담아 놓고

 

▼  내려 오니 산불 감시 초소가 보이더라

 

▼ 산불 통제소에 있는 강를바우길도 담아 놓고

 

 

▼  2차선 도로를 따라 정동진역 주차장에 들렀다가

 

▼  정동진 역으로 간다

 

▼  정동진역으로 들어가 구경하고 주차장에 와서 산님들을 기다리는데

헬기한대가 지나간다

 

▼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크루즈 호텔과 주변 상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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