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구절산 - 철마산 - 음암산 - 시루봉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고성 구절산(559m) - 철마산(395m) - 응암산(432m) - 시루봉(408m)
▩일 시 : 2012. 12. 01(토)
▩산행 코스 : 감동마을(10:24) - 정자나무(10:34) - 용문저수지(10:41) - 용두폭포(10:51) - 폭포암(10:58) - 고성7-4지점(11:19) - 고성7-3지점(11:41) - 전망바위(11:49) - 544봉(11:52) - 구절산(12:07) - 중식 - 상장고개(12:51) - 전망바위(13:00) - 철마산(13:28) - 무명봉(13:37) - 396봉(13:44) - 397봉(13:59) - 응암산(14:08) - 시루봉(14:30) - 가룡갈림길(14:36) - 폐석운암(14:43) - 원각사(14:48) - 저수지(14:55) - 가룡마을(15:06)
▩산행 거리 : L= 12.76km (수평거리: L=km)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42분(산행 평균속도 : 2.94km/h)
▩참 가 비 : 18,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8시 30분 ( 성서 하나로마트 맞은편 )
▩산행 종류: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동해면에 위치해 있는 구절산은 해발 559m의 아담한 산으로 산행에 부담이 없고, 주변 바다 풍경이 뛰어나며 정상에 서면 다도해를 비롯한 주변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구절산에서는 구절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이 폭포는 일명 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로 불린다. 높이 10m 정상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며 폭포에서 일어나는 물방울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폭포 오른쪽에 백호굴이라는 석굴이 있으며, 절벽 왼쪽에는 100여 명이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보덕굴이 있는데 신비한 약수가 솟아나고 있다. 이 굴 주변에 있는 흔들바위는 한 사람이 흔들 때나 열 사람이 흔들 때나 똑같이 흔들린다.
서산대사가 거처했다는 사두사라는 절터에 현재도 작은 암자 하나가 있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
▩산행 후기:
일요일 산행을 할려고 계획하였으나 산행이 취소되어 급하게 토요일로 산행을 변경하고 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내에 조금은 한산한 듯 나 혼자 널널한 자리에 배낭까지 옆에 두고 어제 저녁에 잠을 못자 피곤하기에 잠을 청한다.
조금 잤는가 싶어 눈을 뜨니 벌써 거류면에 접어든다.
하기야 최근에 가장 가까운 곳에 산행을 하였기에 출발과 동시에 벌써 산행지에 도착하였는가 보다.
버스안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밖으로 내리니 찬바람이 내 몸을 훓어 내린다.
감동마을 표석이 보이고 폭포암 이정표를 기점으로 하여 빠르게 몸을 움직인다.
길다란 포장된 농로를 한참 걸어가니 몸에서 약간 열기가 나와 차갑던 손가락에서 열이 나기 시작하고 걷기 좋은 컨디션이 된다.
저수지를 지나고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오름길을 한참 올라가니 폭포가 눈에 들어오고 연이어 폭포암이 바위벼랑에 위태로이 앉아 있다.
대웅전 옆에 있는 흔들바위를 한번 밀어 보고 구절폭포를 구경하고 바로 산 사면을 따라 등로에 달라붙는다.
바람막이를 벗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리는 다도해 조망은 과연 멋지다 못해 일품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눈이 즐겁다.
능선길에 접어드니 간간히 나타나는 암릉길이 산행을 즐겁게 해주고 시원히 열린 바다 조망이 눈을 즐겁게 해줘 ‘오늘 이곳으로 참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544봉에 올라서니 건너편 구절산 정상에 제법 많은 산객들이 보이고 좀더 진행하니 폭포암에서 바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친다.
상장고개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접하고 바로 구절산으로 향하는데 너덜길이 이어진다.
너덜길을 지나자 바로 구절산 정상!!!
정상에서 인증 샷 한 컷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다도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절산에서 상장고개 가는 길은 암릉의 연속이라 산행재미를 더해주는데 더할 나위 없다.
대한바위에서 한 컷하고 싶었는데 산객이 한사람도 보이질 않아 하는 수 없이 그냥 간다.
상장고개를 지날 무렵 산객 한사람이 뒤따라 와 동행하게 되는데 나와 같이 별로 말이 없다
철마산 중턱에 있는 전망바위에 가니 점심 먹을때 먼저 간 산객 두 사람이 그 곳에 앉아 밥을 먹으며 잠시 쉬어가라고 해 감 말랭이 하나 얻어먹고 같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말총머리 한 사람이 너무 말이 많기에 그냥 먼저 산행 길을 걸어간다.
철마산 정상에서 삼각점을 찾아 한 컷 하고 대여섯개의 봉우리와 응암산,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나만의 산행으로 즐기려고 걸음을 재촉한다.
중간 중간 나타나는 전망바위에서 다도해를 즐기며 조용한 산속 길을 걷는 재미에 푹 빠져버린다.
시루봉에 올라오니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가 한결 더 가까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
푸르른 바다를 실컷 구경하고 사룡마을로 하산하는데 원각사 내려오는 하산길이 경사가 심해 조심조심 내려온다.
얼마 전 다친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하산길이 무섭기만 하게 느껴지는데 ㅠㅠㅠㅠ
원각사에 도착하니 그때부터 편안한 농로길이 가룡마을까지 이어진다.
나 혼자 만의 산행을 즐기고 싶은데 말 많은 말총머리 한 산객이 옆에 붙어 계속 말을 시키는데 싫다는 표정은 하지 못하고 대충 대충 대꾸만 해 주면서 버스까지 같이 온다.
▼ 구절산 산행 들머리인 감동마을 표석 앞 지방도
▼ 산행 들머리 입구에 효열문이 서 있다
▼ 효열문 옆에 폭포암 이정표가 있어
▼ 포장된 농로길을 따라 걸어 간다
▼ 폭포암 가는 길 입구 마을 앞에 서 있는 정자나무
▼ 멀리 구절산 가는 능선길이 열려있다 저 능선을 가야 하는데
▼ 용문 저수지도 지나고
▼ 사랑을 나누는 듯한 나무가 한데 엉켜 붙어 있는 나무도 바라보고
▼ 폴포암 입구에 있는 돌탑들
▼ 폭포가 입구에도 있다
이름하여 구절폭포
▼ 구절 폭포가 있는 계곡이 멀리 이어진다
▼ 폭포암 주차장에서 바라본 구절폭포
▼ 폭포암 안내 간판도 한번 담아보고
▼ 주차장에서 폭포암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계단
▼ 여기서 구절산 가는 길이 두 방향으로 갈라진다
일단 흔들바위 구경을 하고 백호동굴로 갈 계획이다
▼ 관음전이 동굴같이 만들어져 있다
▼ 옆에서 바라본 폭포암 전경
▼ 폭포암 계단에서 바라본 구절폭포
▼ 폭포암 대웅전 전경
▼ 대웅전 옆에 있는 흔들바위
▼ 대웅전 옆에 있는 바위 절벽에 부처상이 설치 되어 있다
▼ 폭포암에서 구절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샷 한컷 하고 있다
▼ 밑에서 올려다 본 구절폭포 전경
▼ 구절폭포를 지나 건너편에서 바라다 본 폭포암 전경
▼ 산사면 능선위 바위 위에서도 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 산신각 - 이곳이 백호동굴인다 ???
▼ 능선길에 오르기 전에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다도해 전경
▼ 멀리 바다도 한번 바라 보고
▼ 저멀리 조선 공장도 있고
▼ 바다가 마치 호수로 보인다
▼ 저멀리 거류산도 보이고
▼ 544봉을 지나 폭포암에서 바로 올라온 길과 합쳐진다
▼ 임도와 마주쳐 구절산으로 바로 올라간다
▼ 암릉타기 좋은 너덜길도 나타나고
▼ 구절산 정상에서 인증샷 한컷하고
▼ 구절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 구절산 정상에서 다도해 전경을 내려다 본다
▼ 옆으로도 내려다 보고
▼ 반대쪽으로도 한번 내려다 보고
▼ 올라온 방향으로도 한번 내려다 보고
▼ 가야할 철마산 방향애 암릉구간이 펼쳐진다
▼ 아마 대한바위 인것 같다
▼ 멀리 암릉바위위에 소나무 한그루가 외로이 서있어 정감이 간다
▼ 바위위에서 내려다 본 다도해 전경
▼ 바위위에서 건너편 다도해도 내려다 보고
▼ 갈라진 바위도 멋이 있어 보이고
▼ 상투같이 생긴바위도 보이고
▼ 상장고개에는 아직도 가을이 남아 있다
▼ 철마산 이정표
▼ 철마산 안내판도 서 있고
▼ 구절산 등산 안내도도 서있고
▼ 철마산 오름길에 요렇게 멋진 바위도 있고
▼ 전망바위에서 산객들과 같이 쉬어가기로 하고 밑을 한번 내려다 본다
▼ 철마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었다
▼ 삼각점을 찾아 인증샷 한컷 하고
▼ 철마산성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고
▼ 철마산에서 내려다 본 다도해
▼ 396봉 정상에는 암봉으로 되어 있다
▼ 응암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삼각점
▼ 응암산 정사에 있는 이정표
▼ 응암산 정상에는 정상석대신 스텐봉이 설치되어 있다
▼ 시루봉 정상 가까이 가니 암릉이 기다리고 있다
▼ 시루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다도해 전경
▼ 반대편 바다도 한번 내려다 보고
▼ 시루봉 정상에서 마지막 인증샷 한컷하고
▼ 내려가기전에 한번더 바다구경을 하고
▼ 멀리 보이는 구절산을 한번 되돌아 본다
▼ 하산길에서 본 원각사 전경
▼ 가룡마을 복판에 있는 당산나무
▼ 가룡마을 표석
▼ 가룡마을 회관을 둘러보고 버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