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만어산 - 구천산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밀양 만어산( 670.4m) - 구천산( 640m)
▩일 시 : 2012. 11. 13(화)
▩산행 코스 : 우곡삼거리(10:19) - 장군당갈림길(10:39) - 함안이씨묘(10:53) - 묘지갈림길(11:11) - 임도교차점(11:31) - 만어사(11:43) - 헬기장(12:14) - 만어산(12:22) - 중식(12:30~14:00) - 650봉(14:02) - 점골고개(14:22) - 독가식당(14:53) - 감물고개(14:57) - 530봉(15:07) - 금오산갈림길(15:25) - 구천산(15:49) - 임도접속(16:32) - 영천암표석(16:40)
▩산행 거리 : L= 10.16km (수평거리: L=km)
▩산행 시간 : 산행 6시간 21분(산행 평균속도 : 2.10km/h)
▩참 가 비 : 1/n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9시 0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원점회귀형 산행
▩산의 개요:
** 만어사 어산불영 **
만어사는 1172년(명종 11)에 창건된 절이다. 〈고기 古記〉에 따르면 옛날 만어사 옆에 가라국(可羅國)이라는 나라를 수로왕이 다스리고 있었다. 그때 경내의 옥지(玉池)라는 못에 사는 해룡과 만어산의 다섯 나찰녀(羅刹女)가 서로 왕래하므로 때때로 뇌우가 내려 4년이 지나도록 곡식이 되지 않았다. 왕이 주술로도 금하지 못하여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을 청하여 설법한 뒤에야 나찰녀들이 오계(五戒)를 받아 후환이 없어졌다. 그러므로 동해의 어룡들이 구렁의 돌로 변하여 각각 경쇠 소리가 났다고 한다. 고려 때의 승려 보림(寶林)에 의하면 만어산에는 북천축 가라국(訶羅國)의 불영사적과 똑같은 기이한 자취가 3가지 있는데, 첫째, 이 산 가까이 양주 땅 옥지에 독룡(毒龍)이 있는 것이고, 둘째, 때때로 강변에서 구름이 일어 산꼭대기까지 오는데 그 구름 속에 음악소리가 있는 것이고, 셋째, 불영의 서북에 반석이 있는데 항상 물이 괴어 있어 전하는 말이 부처님의 가사를 빨던 곳이라 한다. 일연(一然)도 몸소 와서 예불해보니 공경할 만한 것이 2가지가 있다고 했는데, 그 하나는 동중(洞中)에 있는 돌의 2/3가 금옥소리가 나는 것이요, 또 하나는 멀리서 보면 불영이 나타나고 가까이 보면 보이지 않으며, 혹 보이다가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북천국에 있었다는 원래의 불영에 관한 내력은 다음과 같다. 〈가자함관불삼매경 可字函觀佛三昧經〉 제7권에 이르기를 부처가 야건가라국 고선산 첨복화림 독룡지(耶乾訶羅國古仙山詹葍花林毒龍池) 옆 청련화천(靑蓮花泉) 북쪽 아야산 남쪽 나찰혈(羅刹穴) 중에 이르렀다. 그때 그 구멍 속에 다섯 나찰이 있었는데, 암룡으로 변하여 독룡과 교통했다. 독룡은 때로 비와 우박을 내리며 나찰은 난폭한 행동을 하자 4년 동안이나 기근과 질병이 심했다. 왕이 놀라서 천지신명에게 기도했으나 아무 효과가 없어 부처에게 청했다. 세존이 정상에서 빛을 내어 일만제대화불(一萬諸大化佛)로 변해 그 나라로 가서 용왕과 나찰녀를 위하여 삼귀(三歸) 오계를 설법해주었다. 용왕들이 계를 듣고는 부처가 그곳에 상주해주기를 청하자 부처는 나찰의 석굴로 가서 그곳에 1,500년을 있겠다고 약속하고 몸을 솟구쳐 석굴로 들어가자 마치 밝은 거울 속에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는 것 같았다. 모든 용왕은 부처가 석굴 안에 있으며 나가는 것을 보게 되자 합장하며 즐거워했고, 다른 곳에 가지 않고도 항상 부처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때 부처는 가부좌하고 석벽 속에 있었는데, 중생들이 멀리서 보면 나타나나 가까이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천인들이 불영에 공경하면 그림자가 또한 설법했다고 한다.
불영의 사적에 관해서는 이밖에도 〈고승전〉, 법현(法顯)의 〈서역전〉, 〈성자함서역기 星字函西域記〉 등에도 실려 있다. 〈어산불영설화〉에는 2가지 중요한 생각이 담겨 있다. 하나는 신라도 예전에는 부처의 나라였다는 불국토 사상이고, 또 하나는 용왕, 천지신명, 신화적 통치자(수로왕) 등도 모두 부처에 비하면 무력하다는 불교 우위의 사상이다.
♣ 밀양에 있는 구천산은 표충사를 품에안고 으시대는 재약산과 수미봉의 기세에 눌려 오히려 조용하고 께끗한 산이다.
정승계곡을 사이에 두고 정각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재약산과 수미봉이 빤히 내려다보고있다.
밀양에서 산보가자고 동쪽으로 내 달리는 사람들은 정각산과 구천산이 그려놓은 정승계곡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무작정 표충사로 달려가므로 정승계곡은 다행이 몸살을 앓지않고 있다.
구천산 산행은 구천리에서 우선 대등을 타고 올라가서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는 코스와 정각산까지 돌아보는 코스가 있지만 정각산까지 운동삼아 돌아봄이 적당하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므로 대등길도 어느곳은 잡목에 훌치어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드는 곳도 있고 정승봉 대등은 칼날능선이라 조금 위험구간도 있다.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으로 삼랑진읍 우곡리 염동 마을회관 앞에서 오른쪽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관음사가 나온다. 관음사를 지나 산기슭으로 난 길을 따라 걷다보면 감나무 과수원으로 올라가는 길과 영천암 가는 길이 나온다. 이때 영천암 가는 길을 택한다.
영천암 뒤쪽 능선길을 찾아 30분쯤 오르면 삼랑진읍과 낙동강 줄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은 바위가 나타난다. 전망바위를 지나면 암반지대가 나오고 오르기가 조금 까다로운 길이 나온다. 무리한 직진보다는 암벽 사이로 트레버스 하는 길이 수월하고 안전하다.
암반지대를 지나면 능선길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20여 분을 더 가면 정상 아래 망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 남쪽으로는 원동의 토곡산과 천태산·금오산이, 동북쪽으로는 가지산·천황산·운문산 등 영남 알프스의 준봉들이 보인다. 망바위에서 조금만 더 가면 이 산의 정상이다. 정상까지는 제법 길이 험하다.
이 산은 만어산과 연결하여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상에서 만어산으로 내려가는 길도 제법 까다롭다. 만어산까지 종주하는 데 약 5시간 30분이 걸린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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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조용한 산행지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만어산과 구천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양산 천태산 산행 갈 때 지나가면서 한번 가봐야지 하고 맘먹었던 산이라 바로 결정을 하고 산 개념도를 클릭하고 스마트폰에 입력을 시킨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넣고 친구를 만나 바로 고속도로에 차를 집어넣는다.
1시간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우곡 삼거리!!!
삼거리 노견 한 켠에 차를 주차시키고 바로 산행 준비를 하는데 친구는 벌써 산행준비를 끝내고 나를 재촉한다.
예전엔 내가 항상 먼저 산행준비를 마치고 도와주었는데 언제 부턴지 내가 항상 늦어진다.
왜 그럴까????
산행 기점을 기록하고 보니 친구는 벌써 경사진 도로를 열심히 올라가고 있다.
300여 미터를 올라가 2차선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난 임도로 길머리를 잡고 가는데 산 중턱 한곳에 묘지군이 보이는데 아마 저곳이 함안 이씨 가족묘일 게다.
전원주택단지를 지나며 임도를 계속해서 오르는데 약간은 힘이든다.
아마 어제 밤늦도록 잠을 자지 못한 것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
함안 이씨 묘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한동안 오름길을 가다 좌측옆으로 계속 간다.
뭔가 잘못 되었나 싶어 GPS를 확인해 보니 정상적인 경로라 계속 가는데 능선과 마주치자 묘지군으로 가는 길과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갈려 무심코 좌측으로 가는데 친구가 우측이라고 꼬집어 준다.
친구도 상당 기간 따라 다니더니만 이젠 고수가 다 되었다.
임도와 마주쳐 좌측 밑으로 한 10여m 내려가니 만어사 가는 길이 보이고 조금 더 나아가니 어산불영으로 유명한 너덜길이 만어사까지 연결된다.
미륵불을 비롯해 만어사 경내를 둘러보고는 바로 만어산으로 향하는데 상당히 경사가 심하여 숨소리가 가팔라진다.
30여분을 헥헥 거리며 올라서니 통신타워가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니 바위로 둘러 쌓인 묘 1기가 정상을 대신하고 있어 만어산이 풍수지리에 좋은 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나아가니 만어산 정상석이 서있고 옆에 부부바위가 부부애를 자랑한다.
남쪽으로 얼굴을 돌리니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며 맛있는 점심을 먹을려고 했으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하는 수 없이 650봉 근처 아늑한 바위 밑 등로에 앉아 가지고 온 오리고기를 구워 맛있게 점심을 먹는다.
1시간 30여분의 점심시간을 마치고 점골고개를 시작으로 감물고개, 530봉을 거쳐 구천산을 오르는데는 오르내림이 심해 약간은 컨디션을 조절을 해야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구천산 오르기 전 산불로 인해 가시덤불을 헤치고 오를때 친구가고생하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해 못본 척 하고 정상으로 올라갔는데 친구가 약간은 화가 난것 같았다.
그래도 구천산 정상 바위에서의 조망은 오늘 산행 중 압권이라 금방 기분이 풀린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천산 정상에서 하산 하는 길은 너무 경사가 심하고 더군다나 낙엽이 쌓여 미끄러지기 쉬워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허벅지에서 경련이 일어난다.
40여분 간의 미끄러운 하산 길을 내려오니 긴장을 한 탓일까 목덜미에서 땀이 쏟구친다.
무사히 임도에 올라서니 안도의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쉬엄쉬엄 내려오니 영천암 표석이 보여 산행이 끝나감을 느끼는데 우곡삼거리까지 걸어갈 생각을 하는데 친구가 지나가는 차를 세워 타라고 한다.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오늘의 힘들고 멋진 산행을 마감한다.
▼ 산행 들머리인 우곡 삼거리
만어사 팻말 방향으로 2차선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 2차선을 따라 가면서 염동마을의 전경을 한번 담아본다
▼ 저 멀리 통신탑이 있는 만어산 정상도 보인다
▼ 2차선을 버리고 장군당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 임도옆 바람결에 나부끼는 갈대도 한컷하고
▼ 장군당 방향으로 계속 오르다가 이 지점에서 장군당을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올라간다
▼ 함양이씨 가족묘가 있는 곳에서 밑의 정경을 보니 참 좋다
이곳이 명당인것 같다
▼ 함양이씨 가족묘 위쪽의 등로를 타고 한참 오르다가
좌측방향의 사면을 타고 한동안 간다
능선길에 접어들자 사면길 등로를 버리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올라간다
▼ 묘지옆에 있는 소나무의 멋진 가지도 한컷하고
▼ 능선길을 계속 오르면 임도와 만난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묘지밖에 보이지 않고
▼ 임도에서 좌측으로 10여m 내려가면 만어사 가는 등로가 열린다
▼ 30여m 정도 진행하면 만어사의 자랑거리 인 어산불영이 눈에 확들어온다
▼ 어산불영과 함께 인증샷 한컷하고
▼ 어산불영을 두고 있는 만어사가 보인다
▼ 어산불영의 여러가지 모습들
▼ 어산불영과 단풍이 조화를 이뤄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 어산불영- 돌 너덜지대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 어산불영의 모습을 담고 있자니 저 멀리 부처 형상의 돌도 보인다
▼ 미륵불을 모시고 있는 강근전이 보인다
저 옆으로 가서 만어산을 오를 계획이다
▼ 어산불영 안내판
▼ 만어사에서도 영화 촬영을 한 모양이다
▼ 경내 앞 마당에 서 있는 노거수 두그루
▼ 만어사 운해는 보지 못했지만 만어사 경석은 실컷 보고 간다
▼ 2011년 1월 10일 천연기념물 제 528호로 지정된 어산불영
▼ 경내에 곱게 물든 단풍
▼ 바위에 새겨진 불상이 눈에 확들어 온다
▼ 어산불영으로 유명한 돌 너덜지대를 다시 한번 내려다 보고
▼ 인증샷 한컷 하고
▼ 밈륵불 보러 간다
▼ 미륵불을 모시고 있는 강근정
▼ 법당 안을 들여다 보니 큰 바위를 모시고 있다
일명 멀리서 보면 부처 형상이고 가까이서 보면 형상이 사라진다는 미륵불
▼ 바위를 미륵불로 모시고 있는 것이 참 특이하다
▼ 바위 궁둥이가 너무 커 법당 뒤뜰에까지 연결된것도 특이하고
▼ 법당 앞에는 멋진 노송이 서있고
▼ 그 옆에는 작은 노송 두그루가 정겹게 붙어 있다
▼ 만어사를 나와 한 30여분 경사심한 오름길을 올라오니 임도와 헬기장이 기다리고 있다
▼ 만어산 정상에 올라오니 통신탑이 먼저 반겨주고
▼ 그 옆에는 큰 바위 세개가 정상을 빙 둘러 싸고 있는데 그 사이에 무덤 한기가 놓여있다
▼ 두번째 바위도 한컷하고
▼ 조금 더 진행하니 일명 통시바위로 불리우고 싶은 벌어진 바위가 있다
저 사이에 앉아 변을 보면 멋진 재래식 화장실이 될터인데!!!!
▼ 바로 옆에 만어산 정상석이 있어 인증샷 한컷하고
▼ 그 옆에 사랑바위가 나란히 사랑을 나누며 서있다
▼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또한 일풍이고
▼ 이쪽을 내려봐도 조망은 더할 나위없이 좋다
▼ 정상석 옆에 삼각점도 있고
▼ 산불감시원이 있어 정상에서 밥을 먹지 못하고 내려오는데 멋진 노송 한그루가 나를 반기고
▼ 등로에 아늑한 장소가 있어 고기구워 배불리 먹고 능선을 타는데
멋진 소나무가 나를 반긴다
▼ 650봉은 오름길이 없는 능선상에 있었다
▼ 원시림같은 등로가 한동안 계속된다
▼ 섞은 나무가 쓰러지는 것을 조그만 나무가 버티고 있는데 !!!
▼ 원시림 등로를 빠저 나오니 널널한 소나무 숲길이 나타난다
▼ 어영부영 점골고개에 오니 임도가 나를 기다린다
▼ 이곳까지 시멘트 포장으로 임도를 만들어 놓았다
▼ 임도를 버리고 우리는 구천산으로 고고싱
▼ 대문같이 생긴 소나무 두 그루가 떡 버티고 서있어 조심스레 사이로 지나간다
▼ 감물고개 가까이 오니 식당같은 집이 있어 막걸히 한잔 할려고 내려가니
사람은 없고 적막만이 나를 기다린다
▼ 전원주택같은 집 때문에 등로가 끊겨 임도로 진행한다
▼ 2분정도 후에 감물고개에 도착한다
팻말사이로 난 등로로 가야 구천산으로 연결된다
▼ 530봉을 넘고 금오산 갈림길로 가는중에 수목계량인지 산불이 났는지
잡목은 완전히 제겨하고 어린 측백나무 심어 놓은 곳으로 길이 열려 있다
▼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가 내려다 본 전경이 너무 좋다
▼ 건너편 산에 물든 단풍이 너무나 곱다
▼ 오름길에 무턱대고 가다보면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는 좌측으로 가버린다
구천산을 갈련면 우측으로 직진하여 능선으로 계속 올라가야 한다
▼ 산불이 난 흔적이 많이 나 있고 잔가시와덩쿨이 한데 어울려
구천산 가는길이 상당히 힘이 든다
▼ 어렵게 구천산 정상 가까이 오니 노송과 기암이 한데 어울려
멋진 풍광을 그려내고 있다
▼ 구천산 정상바위에 올라 인증샷 한컷하고
▼ 정상 바위에 올라 저 멀리 능선을 한번 바라다 본다
▼ 그리고 두팔 벌려 하늘의 기를 받고
▼ 바위를 조심조심 내려온다
▼ 하산길에 능선상의 돌탑도 한컷 담고
▼ 저멀리 곱게 물든 단풍도 구경하고
▼ 한적한 시골 풍경도 담아본다
▼ 하산길에 등로옆 바윗돌도 한컷하고
▼ 경사심한 하산길에 낙옆이 덮여있어 미끄러지기 쉬운 길이라
조심조심 신경쓰며 내려오니 허벅지에 통증이 온다
그래도 무사히 임도길에 내려서서 약간을 내려오니
▼ 영천암 표석이 있길래 산행이 끝남을 직감하고
▼ 지나가는 차에 무임승차해서 이곳까지 편하게 내려와
▼ 다시 내차가 있는 우곡삼거리까지 걸어간다
멋진 구경하고 실컷 걸어보고 친한 산친구랑 같이 있으니 내 맘 더할 나위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