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앨범/ ♣ 경북도지역

예천 비룡산 - 삼강앞봉 - 의자봉 - 적석봉 - 사림봉 ----회룡포 산행

노송7 2012. 11. 9. 11:18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예천 비룡산( 265m)

▩일 시 : 2012. 11. 08(목)

▩산행 코스 : 주차장(10:54) - 148봉(11:12) - 묘지(11:26) - 쉼터(11:30) - 장안사(11:32) - 제1전망대(11:42) - 봉수대(11:50) - 벤치(11:57) - 원산성갈림길(12:01) - 용포대(12:05) - 의자봉갈림길(12:11) - 삼강앞봉(12:25) - 중식(12:30~13:50) - 비룡교(14:02) - 야외무대(14:04) - 의자봉(14:21) - 적석봉갈림길(14:26) - 적석봉(14:39) - 사림봉갈림길(14:42) - 사림봉(14:51) - 사림재(15:10) - 뿅뿅다리2(15:28) - 뿅뿅다리1(15:56) - 주차장(16:02)

▩산행 거리 : L= 8.76km (수평거리: L=km)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08분(산행 평균속도 : 2.29km/h)

▩참 가 비 : 1/n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9시 0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원점회귀형 산행

▩산의 개요:

♣ 비룡산은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자리한 해발 240m의 야트막한 산이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의 비상처럼 물이 휘감아 돌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비룡산을 다시 350도 되돌아서 흘러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이 기이한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인접한 향석리의 비룡산 장안사로 올라가야 한다. 이곳에는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어 의성포 마을의 전경과 물도리 모양으로 굽어진 내성천이 한 눈에 들어온다.

비룡산은 숲속 등산로와 원산성, 봉수대 등 역사적 정취가 숨쉬는 자연공원으로 산책과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장안사와 원산성 등의 유적지가 있는데 정상 바로 밑의 장안사는 통일신라 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선사가 세운 고찰이라고 전해진다.

비룡산은 비산비야를 연상케 하는 그 높이에도 불구하고 완벽히 원을 그린 내성천의 물줄기와 삼산삼수라 일컫는 강과 천의 합수점이며, 마한시대에 이미 축성된 원산성(일명 따뷔성,또아리성)과 잘 복원된 봉수대,신라고찰 장안사등 흥건한 문화유산이 있어 가족산행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단체산행에는 안성맞춤의 멋진 산행코스다.

▶ 비룡산 산행의 시발점은 궁면 향석리의 향석초등학교이다. 시내버스를 내려 서쪽의 성저교를 건너가면 왼쪽으로 장안사 안내판이 가리키는 남쪽 산자락 길을 따라오르면 비룡산 중턱에 자리한 장안사에 이른다.

이 절의 자랑인 탱화를 자세히 구경하고 다시 산갈을 이으면 회룡마을에 자리한 용주팔경 시비에서 이어온 주능선길에 도달한다. 능선길을 따르면 곧 삼거리에 닿고 주능선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간 곳에 제1전망소가 있다.

굽이도는 강물은 과연 절경이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원을 그린 저 물결. 모두들 할 말을 잊는다 . 발길을 되돌려 삼거리로 돌아나와 봉수대에 이른다. 옛 봉수터에 학계의 고증에

따라 복원한 비룡산 봉수대는 높이 2.7m의 정방형으로 봉수대 표지판에 적힌 옛 기록에 의하면 동쪽은 서암산 봉수와 서쪽은 다인의 소이산 봉수와 북쪽은 산양 가불산 봉수와 연락을 담당하는 군사요충지였다고 한다.

다시 주능선을 이으면 두번째 삼거리에 이른다. 이정표에 쓰인대로 제2전망소는 남쪽능선에 있으며 제1전망소와 같이 내성천이 굽이도는 회룡포를 굽어본다. 이곳에서 남쪽길을 이어가면 철쭉군락지를 거쳐 마산리에 이르거나 동쪽의 용포마을로 내려가 강변길을 이어 회룡마을의 용주팔경 시비에 도달할수 있다. 산성을 보기 위하여 다시 이정표가 있는 주능선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원산성으로 향한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인적이 드물고 수풀이 우거진 산길이 펼쳐진다. 원추리꽃 나리꽃이 아리따운 자태를 자랑하는 슾길을 25분 정도 걸어가면 원산성에 도달한다. 둘레가 약920m,높이는 1.5~3m의 토석혼축산성이다. 이 산성은 군지에는 비룡산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원형으로 쌓았다 해서 삼국사기에는 원산성이라 하였다.

성옆으로는 문경에서 흘러오는 금천, 영주에서 오는 내성천, 태백에서 오는 낙동강이 합류하는 삼강을 배수진으로 삼고 절벽이 깎아지른 듯하여 성의 정상에서 사방을 훤히 조망할수 있는 자연의 요새이다.

성의 서쪽벽이 되는 성저마을 내리는 산길은 인적이 거의없는 덤불 우거진 호젓한 산길이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하면 산길을 이을수 있고 계곡에 내렸다 다시 오르는 희미한 산길을 약 30분 이어가면 성저마을(성밑의마을)에 이른다. 성저마을에서 북녘길을 이어면 장안사 입구 삼거리를 지나게 되고 맑디맑은 내셩천에 놓인 성저교를 다시 건너가면 향석리에 이른다. 이곳에는 용궁향교와 하마비가 있으니 시간이 허락하는 산꾼들은 한번 들러봐야 할 장소이다.

 

※ 용궁면 비룡산(240m)에 있는 회룡대. 여기는 산줄기와 물줄기가 어우러진 최고의 물돌이동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으뜸 포인트다. 아마 이런 조망대가 없었다면 회룡포의 아름다움은 아직도 묻혀있었을지도 모른다.

비룡산 기슭의 장안사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3분쯤 걸어오르면 최근에 조성한 돌부처가 반긴다. 여기서 철도 침목으로 만든 계단을 5분쯤 올라가면 정자 한 동이 서있는 회룡대가 나온다.

회룡대에서 내려다보면 물돌이동 안쪽에 자리한 회룡포 마을이 정겹게 다가오는데,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금빛으로 빛나는 모래밭이다.

회룡대에서 내려다보는 전망도 빼어나지만, 물돌이동 안에 자리잡은 회룡포마을을 직접 둘러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회룡대 진입로의 회룡마을(회룡포 마을과는 다르다) 강변길이 끝나는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구멍 뚫린 공사용 철판을 이어 붙인 다리를 건너면 된다.

주민들이 ‘아르방다리’라 부르는 이 다리는, 그러나 매년 홍수 때마다 떠내려간다. 다행히 강물이 많이 줄어들었다면 바지를 걷어올리고 강을 건너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승용차로 개포면 소재지로 나간 다음 개포우체국 앞에서 회룡포마을로 들어가는 비포장 도로를 이용해 8km 정도 들어가야 한다.

회룡포 마을은 9가구 15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형적인 영남의 강마을이다. 원래는 ‘의성포’라 불렸으나 물돌이동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이웃 고을인 의성군에 가서 회룡포를 찾는 웃지 못할 일이 많아지자 몇 년 전에 마을 이름을 회룡포로 바꿨다.

회룡포마을의 전체 넓이는 6만 평쯤 된다. 비닐 하우스가 조금 있으나 대부분 논으로 이뤄져 있다. 논바닥에는 우렁이가 살 정도로 깨끗하다. 옥빛 강물 옆으로 푸른빛이 도는 벼가 강바람에 살랑거리며 흔들리는 광경은 보기에도 평화롭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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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약속장소로 출발한다.

며칠 전 크게 한바탕 전쟁을 한 뒤로 조금은 서먹하지만 그래도 같이 산행한다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다.

9시에 정확히 출발을 하여 신나게 차를 몰고 간다.

마냥 기분이 좋아 주체하지 못할 행복함에 몸을 떤다.

나의 애마도 나의 기분을 아는지 신나게 달려준다.

한 시간여의 고속도로를 달리고는 한적한 시골길로 접어든다.

가을걷이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 조금은 황량함도 보이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즐겁다.

거의 11시가 다되어 도착한 들머리!!!!

간단히 산행준비를 끝내고 바로 산으로 몸을 집어넣는다.

높이가 265m라 가볍게 봤는데 첨부터 옹골찬 오름길이 열린다.

그래도 우리가 누군가!!!

전국 팔도강산을 누비고 다니는 우린데!!!

가볍게 올라붙어 능선으로의 편한 길을 걷는다.

유서깊은 장안사 경내를 둘러보고 바로 전망대로 가서 내려본 회룡포마을의 전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는데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니 세상이 온통 내 것인 양 너무나 행복해 모든 잡시름이 나의 뇌리에서 벗어나 버린다.

봉수대를 지나 용포대에서 내려다 본 풍광도 제1전망대에서 본 풍광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내 맘에 즐거움을 선사 할 정도의 고즈넉함이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 행락객들이 많이 있어 조금은 산만해 보였는데 삼강앞봉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니 우리 둘뿐이라 우리만의 조용한 시간을 즐긴다.

삼강앞봉에서 한적한 시골마을과 낙동강을 내려다보며 먹는 식사는 그 어느 진수성찬에 비유도 안될 정도로 맛있고 정감 넘치는 멋이 깃든 만찬이다.

점심후의 의자봉, 적석봉, 그리고 사림봉을 오르내리는데 멋진 친우가 조금은 힘들어 한다.

허기야 배불리 먹은후라 조금은 귀찮겠지!!!

사림봉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내려다보고는 발길 떨어지지 않는 하산길에 접어든다.

용포마을에서 할머니에게 감3개 얻어 뿅뿅다리로 향한다.

뿅뿅다리를 건너며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한번 지어보고는 셔터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다.

한없이 행복한 이 시간을 고이 간직하고 싶지만 그래도 시계는 돌아가 우리를 주차장에 내려 놓는다.

그리고 삼강주막으로 고고~~~~씽

 

 

  ▼  회룡교가기전 삼거리에 있는 회룡포마을 안내도

용이 용틀임하는 것같아 힘이 불끈 솟아 오른다

 

 ▼ 삼거리 우측에 있는 농가에서 도리깨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정겹다

나도 어릴적에 도리깨질을 조금했었다

콩타작 하느라고

 

 ▼ 회룡교 건너서 길옆에 세워진 안내간판

 

 ▼ 산행들머리에 안내간판이 서있다

 

 ▼ 산행들머리에 있는 이정표

 

 ▼ 산행 들머리에 있는 용주팔경 시비

 

 ▼ 산행로에 단풍이 제법 빨갛게 물들어 있다

 

 ▼ 솔밭사이로 난 등산로가 너무 좋다

 

 ▼ 장안사 내려가기전에 능선에 있는 석불

 

 ▼ 장안사 이정표

 

 ▼ 장안사 경내

 

   ▼ 장안사 종누각

 

 ▼ 장안사 대웅전

 

 ▼ 장안사 마당에 있는 돌담과 단풍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 전망대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꽤나 가파르다

 

 ▼ 전망대 능선상에 사랑의 자물쇠도 있고

 

 ▼ 사랑의 하트 유래도 보이고

 

 ▼ 사랑산 유래 간판

 

 ▼ 회룡대 이정표

 

 ▼ 회룡대 정자

 

 ▼ 회룡대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 마을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 회룡대에서 한컷하고

 

 ▼ 다른 각도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 마을

 

 ▼ 회룡포 마을을 감싸고 돌아 나가는 내성천이 풍류를 자아내고 있다

 

 ▼ 봉수대

 

 ▼ 봉수대임을 알으키는 입목

 

   ▼ 등로길에 단풍이 너무나 곱게 물들고 있다

 

 ▼ 등로위 솔가지에 시그널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

 

 ▼ 용포대에도 정자가 있어 풍치를 자아내고 있었다

 

 ▼ 용포대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마을 전경

 

 ▼ 용포대에서 한컷하고

 

 ▼ 다시 되돌아 와 의자봉 갈림길에서 삼강앞봉으로 간다

 

 ▼ 삼강앞봉 정상에서 우리는 맛있는 점심을 내어 놓는다

전망테크에서 서둘러 후라이팬을 꺼내 오리고기 굽기에 정신이 없고

 

 ▼ 베불리 먹은 후에 디져트로 커피를 끓인다

 

 ▼ 삼강앞봉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 새로이 조성된 비룡교

아마 둘레길의 연장으로 삼강주막으로 가는 인도교인가 보다

 

 ▼ 비룡교임을 알리는 교명주

 

 ▼ 등로 곳곳에 안내간판이 설치되어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었다

 

 ▼ 의자봉 오르기 전에 바라본 비룡교의 자태

 

 ▼ 야외무대에서 의자봉 오르는 오름길이 계단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 의자봉 정상에는 정상임을 알리는 표식은 없고

대신 날으는 용 형상을 하는 소나무 가지가 보인다

 

   ▼ 갈림길에서 적석봉으로 가기위해 우측으로 간다

 

 ▼ 적석봉을 지나 사림봉으로 갈려고 삼거리에서 또다시 우측으로 가서

 

 ▼ 사리봉 정상에 섰다

  

 ▼ 사림봉 정상석과 인증샷 한컷하고

 

 ▼ 사림봉 정상에도 전망테크가 있다

 

 ▼ gps입력시키느라고 정신없는데 한컷 도둑(?) 맞고

 

 ▼ 전망대에서 한컷하고

 

 ▼ 포즈를 취해서 한컷하고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 마을

 

 ▼ 사림재에 있는 이정표

 

 ▼ 용포마을에서도 안내간판이 있었다

 

 ▼ 용포마을 전경

 

 ▼ 나이 드신 할머님이 손수 깍았다는 곶감이 매달려있다

 

 ▼ 뿅뿅다리 안내간판

 

 ▼ 뿅뿅다리 전경

 

   ▼ 내성천이 비룡산을 감아 돌아가고 있다

그 전경이 너무 아름답다

 

 ▼ 뿅뿅다리위에서 한컷하고

 

 ▼ 유유히 흐르는 내성천 강물

 

 ▼ 뿅뿅 다리를 한번 담아본다

 

 ▼ 다리가 너무 정겨워 한컷 더 담아보고

 

 ▼ 정겨운 뿅뿅다리

 

 ▼ 모래사장이 너무 좋다

 

 ▼ 회룡포마을 입구에 있는 이정표

 

 ▼ 정자 아래 걸려있는 글귀도 너머 정감이 간다

 

 ▼ 회룡포 올레길 중간 중간에 이런 정자들이 설치되어 있어 휴식하기에 아주 좋다

 

 ▼ 뿅뿅다리1번의 전경이 너무 아름답다

 

 ▼ 1박2일 촬영지임을 알리는 안내간판

 

 ▼ 회룡포 표시석

 

 ▼ 회룡포 표석과 함께 인증샷 한컷

 

 ▼ 마을 할머니에게 얻은 홍시가 되어 가는 감 3개

 

   ▼ 뿅뿅다리1 위로 걸어 오고 있는 행락객들이 평일인데도 드문드문 보인다

 

 ▼ 전망대 밑을 유유히 흐르고 있는 내성천 강변

 

 ▼ 뿅뿅다리 1의 모습

 

 ▼ 마치 도화지에다 옮겨 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 너무 아름다운 전경이 열리고

 

 ▼ 그 전경을 배경으로 한컷 담아본다

 

 ▼ 이건 언제 찍었누????

 

 ▼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아름다움을 한번 더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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