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암봉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대암봉( 465m)
▩일 시 : 2012. 09.15(토)
▩산행 코스 : 옻골주차장(12:18) - 목책교(12:21) - 옻골갈림길(12:31) - 체력단련장(12:45) - 거북바위(13:06) - 환성산갈림길(13:23) - 대암봉(13:25) - 중식(13:31~14:11) - 옻골재(14:45) - 동계정(15:12) - 정자대부(15:26) - 주차장(15:30)
▩산행 거리 : L= 5.44km
▩산행 시간 : 산행 3시간 12분(산행 평균속도 : 2.18km/h)
▩참 가 비 : 없음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10시 3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원점회귀형 산행
▩산의 개요:
대암봉 정상(465m)에서 보이는 대구 시내 전경이 굉장히 좋음. 앞산에서 보는 대구 시내는 가깝고 잘 보이지만 대구 전체가 보이지 않고, 팔공산서 보는 대구 시내는 시야는 넓지만 너무 멀고 시내 운무로 대구 시내가 잘 보이지 않는데, 대암봉 정상에서는 넓은 시야와 더불어 적당한 거리에서 대구 시내를 보게 되어 전망이 대단히 좋다.
금호강의 아양교를 넘어 하양으로 향하는 국도를 따라 2㎞ 정도 거리에 있는 방촌시장에서 북측으로 대구국제공항의 동편 외곽도로를 따라 1㎞ 정도 가면 둔산동이 있다.
이 도로를 직진하여 제일 끝 마을이 옻골마을이다.
경주최씨종택은 조선 인조 때의 학자 대암 최동집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지은 집으로 둔산동 소재에 있으며 현 20여호의 고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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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온다.
비오는 날 일정이 엉망이 되어 버리는데 오늘도 역시 엉망이 되는구나 하고 어제 저녁 악몽으로 잠을 못자 다시 잠에 빠져 든다.
실컷 자고 일어나 보니 그새 비가 그친 모양이다.
이것저것 밀린 일 하느라고 분주한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오늘 할 일 없으면 산에 가는 게 어떠냐고!!!
옳거니 하고 바로 약속을 해 놓고는 하던 일 멈추고 배낭을 꾸리기 시작한다.
먹을 것이 준비가 안돼서 그냥 라면 두 개를 넣고 물 한통 넣어 집을 나선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보지 못한 대암봉으로 정하고는 친구와 불로동으로 향한다.
옻골 마을에 도착하여 간단한 준비를 끝내고 바로 산행 초입에 들어가는데 숨도 가팔라지기 전에 능선에 올라선다.
첨으로 만나는 헬기장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계속 진행을 하는데 바로 체력 단련장이 나오고 지나쳐 거북바위까지 한달음에 올라간다.
거북바위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는 대암봉으로 향하는 길에서 몇몇 산님들을 만나고 조망 좋은 곳에서 눈이 즐거워질려고 하는 찰나 바로 대암봉 정상에 다다른다.
대암봉 정상에서 약간 비켜난 조망 좋은 곳에서 친구랑 라면 두 개로 점심을 떼우고 환성산 방향으로 향하는데 멋진 바위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한컷 한컷 하면서 지나 오다 보니 옻골재에 도착한다.
좀더 진행을 할려다가 오늘은 적당히 몸을 풀자고 친구가 말을 하길래 바로 하산길로 접어든데 풀숲이 우리를 기다린다.
나는 이런 음기어린 풀숲이 정말 싫다.
지루한 하산길이 계속 이어져 기분이 언잖아 질려고 할 즈음에 경주최씨 종가마을인 옻골마을에 도착한다.
이쪽저쪽 군데군데 둘러보며 고가의 위엄을 느낀다.
대구 인근의 가벼운 산행이 기분을 업그레이드 시켜줘 주변 도동 측백수림을 구경하고는 귀가한다.
▼ 옻골마을 주차장에 있는 마을 표시석
▼ 산행에 앞서 마믈의 유래를 알리고 있는 안내판
▼ 수령이 수백년이 되어 보이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 마을 입구에 있는 수령350년이 된 보호수
▼ 나무의 수령을 밝히는 안내 간판
▼ 보호수를 지나자마자 있는 등산로 안내 간판
옻골 마을은 하산하면서 보기로 하고 우리는 좌측 등로로 올라간다
▼ 목책교앞에 있는 등산로 안내 간판
▼ 본격적인 산행을 할려면 목책교를 건너야 한다
▼ 산사면을 10여분 치고 올라가면 능선에서 만나는 이정표
▼ 헬기장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체육시설이 있는 휴식공간이 나온다
▼ 경사진 오름길을 계속 가다 거북바위 이정표도 만나고
▼ 거북바위 하단 정도 되는 바위군
▼ 거북 바위 안내간판
▼ 거북 바위 정수리인가????
▼ 금방이라도 한줄기 쏟아질것 같이 잔뜩 찌푸리고 있는 하늘
▼ 용암산성도 한번 줌인 해보고
▼ 지나온 거북바위도 한번 담아보고
거북바위위에서 보는것 보다 위에서 내려보는 거북바위가 더 멋있다
▼ 대암봉 정상 인근에 있는 환성산 가는 능선 길을 가르키고 있는 이정표
▼ 나도 대암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날리고
▼ 포토존에서 팔공산 정상 방향을 바라보니 개스로 가득차 있다
▼ 점심을 먹기 전에 올라온 능선을 한번 담아 본다
▼ 저수지가 조그맣게 보인다
▼ 맛있는 점심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맥스님이 담았다??
점심은 라면이 최고인것을 !!!!!
▼ 산아래 경주최씨 종가마을이 평화롭게 자리잡고 있다
▼ 하산을 시작하자 마자 요런 바위 구간도 있어 하산길을 재미나게 해준다
▼ 바위틈새에서 어럽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어린 소나무
▼ 하산길 암릉구간 경치가 너무 좋아 잠시 발길을 멈춘다
▼ 멋진 암릉구간을 뒤로 하고 옻골재에서 계곡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 지루한 풀숲길을 걸어 내려와 첨으로 접하는 경주최씨 종가 한옥 마을
▼ 다도 체험을 한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는 고가옥
▼ 옛날 가마가 놓여있다???
▼ 널뛰기 판대기
▼ 마을길을 돌아 감고 있는 돌담길
옛날 행가 깨나 했는 집안의 돌담길이란다
산을 소유하고 있어야만이 담장위에 솔가지 지붕을 할수 있었단다
▼ 돌담에서 세월의 흔적을 엿볼수 있다
▼ 가까이 담아보고
▼ 효행을 근본으로 하고 있는 안내판
▼ 정려각을 한번 담아본다
효가 근본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일진데
▼ 담장밑 코스모스도 한번 담아보고
▼ 예쁜꽃도 한번 담아주고
▼ 맥스님 성화에 담장위의 박도 한번 담아보고
▼ 옻골 마을임을 알리는 표시목
▼ 대암봉이 최동집 호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최동집 나무가 정말 크다
▼ 거대한 나무를 한컷 담아보고
▼ 가벼운 산책정도의 산행이 몸풀기에 아주 좋다며
기분 좋아하는 친구말대로
3시간 산행후 주차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