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앨범/ ♣ 전라도지역

장흥 제암산-사자산-골치산-일림산 산행

노송7 2012. 5. 21. 22:48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장흥 제암산( 807m ) - 사자산( 668 m ) - 일림산( 667.5 m )

▩일       시 : 2012. 05. 20 (일)

▩산행 코스 : 제암산휴양림주차장(11:01) - 곰재삼거리(11:24) - 형제바위(11:35) - 제암산(12:07) - 중식(12:20~12:42) - 곰재(12:52) - 철쭉평원(13:13) - 간재(13:23) - 사자산(13:49) - 골치재사거리(14:54) - 골치산작은봉(15:16) - 골치산(15:21) - 일림산(15:37) - 발원지사거리(15:54) - 선녀샘(15:58) - 일림산주차장(16:44)

▩산행 거리 : L= 15.62 km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43분 ( 평균 산행속도 : 2.93 km/h)

▩참  가  비 : 25,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디카,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00분 ( 성서 홈플러스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의 개요 :

♣ 이 땅에 철쭉꽃이 맨먼저 상륙하는 남도 끝자락 바닷가. 전남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에 솟아있는 제암산(807m)이다.

산허리가 철쭉으로 활활 불타오른다.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제암산(8백7m) 은 남도제일의 철쭉꽃밭이라는 제암산과 사자산 (6백66m) 사이에 있는 곰재산이 제암산의 유명한 철쭉군락지다. 수만평의 너른 땅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혀 있어 장관이다.

남북으로 뻗은 능선이 장쾌하면서도 준마의 등허리처럼 미끈해 매우 당당한 느낌을 준다. 곰재는 동학군이 관군에 쫓겨 넘었다는 고개. 보성군 웅치면의 지명도 여기서 비롯됐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사자산은 사자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전남 장흥군의 제암산은 벼슬을 마다 하는 고고한 선비처럼 숨어있지만 이곳의 철쭉은 나그네의 마음을 울렁이게 만든다.

 

사자가 앉아 있는 듯한 형상을 한 사자산 옆의 제암산은 장흥과 주변의 모든 바위들이 이 산을 향해 엎드린 것 같이 보여 임금바위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철쭉 제단을 중심으로 사방 3만평에 빼곡이 핀 철쭉꽃은 등산로를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울창하여 산행객의 혼을 빼 놓게 된다.

또한 장흥을 가로지르는 탐진강 건너편에 있는 수년전을 올라가면 남산 정상 부근에 만개한 벚꽃의 흐드러진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

장흥과 보성의 경계를 이룬 삼비산(667.5m)은 성제봉, 화룡봉, 골치산 등 주변 봉우리들이 호위하는 듯한 산세가 특징이다. 삼비산 이름 역시 이러한 산세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한 이 산은 황비가 내려왔다 하여 천비산(天妃山),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 샘물에서 황비가 놀았다 하여 샘비산, 혹은 천비산(泉妃山), 안개가 늘 자욱하다 하여 현무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이곳은 현재 표지석이 없다. 몇 해 전 보성군이 '일림산' 표석을 정상에 세우고 철쭉제를 열었는데, 지금은 장흥군민의 반발로 철거된 상태. 장흥 산악인들은 <장흥군지>나 <안양면지>에 산 남쪽 마을들이 예로부터 이곳을 삼비산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며, 보성군의 조치는 분명 잘못된 것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비산 정상에 일림산 정상석이 세워진 것은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가 정확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1:25,000 지형도에는 장흥군민이 삼비산이라 일컫는 664.2m봉을 일림산으로, 1:50,000 지형도에는 삼비산 북동쪽에 솟은 626.8m봉이 일림산으로 표기돼 있다. 잘못된 지명을 정확히 바로잡는 일도 국가기관의 중요한 책임이라는 장흥 산악인들의 지적에 공감에 간다.

▩산 개념도:

 

 

 

 

▩산행 후기:

이번 산행에 참석인원이 적어 버스에 올라보니 빈자리가 눈에 많이 띤다.

안타까운 맘이 앞서지만 그래도 산행을 할 수 있다는 현실에 기분이 좋다.

그간 산행에 동행을 했던 준작님, 맥스님이 함께 할 수 없음에 서운하지만

어찌 내 생각만 할 수 있으랴!!!

덕분에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산행이 되었음에 위안을 삼는다.

전라남도 장흥!!!

역시 대구에서 장흥까지 가는 길이 멀기는 멀다

아침을 포함해 두 번이나 휴식시간을 갖고 지루한 시간을 보낸 뒤에서야 제암산 휴양림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친 후 바로 산행초 입에 들어가는데 들머리를 잘못 잡아 당초 계획했던 산행코스가 아니라 곰재로 바로 올라가 버린다.

산대장이 미안함을 표했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제암산 정상만 밟으면 되지 않는가!!!!

제암산 정상을 밟고 곰재로 향하는데 회장님이하 후미조와 만나 막걸리 한잔을 얻어먹고는 나만의 산행을 하기위해 사자산으로 먼저 향한다.

비록 아름다운 철쭉은 보지 못하지만 그래도 시원스레 널린 평원에 기분이 좋아진다.

제암산 가는 등로와 사자산 가는 평원이 널린 등로가 너무나 좋다.

시원한 평원 길에 일주일간의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다.

사자산에 도착하니 산객들이 많이 몰려있다.

간신히 인증샷을 날리고 산대장을 기다리는데 ~ ~ ~ ~ ~

20여분을 기다려도 산대장이 오지 않아 하는 수 없이 나 혼자 일림산으로 향한다.

골치재에서 골치산으로의 오름길이 약간은 힘겨워진다.

약갼의 휴식을 취하고 일림산 등로에 널려있는 평원을 즐기며 쉬엄쉬엄 정상을 향한다.

일림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며 하산길에 접어든다.

626봉 일림산으로 향하다가 목이 말라 발원지로 하산길을 변경한다.

보성강 발원지인 선녀샘에서 시원하게 목축임을 하고 물도 한통 넣어서 용추계곡으로의 하산길을 재촉한다.

주차장에 거의 도착하여 조영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나만의 알탕을 한다.

아직까지는 몸을 담그기는 이른 계절일까??

아님 내가 찬물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걸까???

하는수 없어 수건으로 땀에 절인 몸을 딱아낸다

찬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까 피로가 싸~~악 없어지는 것 같다.

깨끗이 씻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또 땀이 삐질삐질 흘러내린다.

버스에 도착하니 중간 탈출 조 몇 명이 먼저 내려와 있어

시원한 맥주한잔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 제암산 자연휴양림 표석

거의 4시간을 달려와 도착한 곳

간단한 몸풀기를 하고 산행초입에 들어가기전에 한컷을 담아본다ㅓ

 

▼ 제암산 휴양림 입구에 있는 제암산 시비

 

▼ 제암산 정상에 가기전에 있는 형제바위

2형제인가??

3형제인가???

 

▼ 또다른 시각으로 한번 돌려본다

 

▼ 멀리서 제암산 정상을 줌인 해본다

 

▼ 제암산 정상에 가기전 능선에 올라서니 제암산 표시가 있다

 

▼ 제암산 정상에 서있는 산객들이 개미처럼 작게 보인다

 

▼ 제암산 정상에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

 

▼ 무상님이 찍어준 정상석에서의 인증샷

 

▼ 제암산 정상에서 건너편 바위 봉우리를 줌인해본다

 

▼ 지나온 철쭉 능선을 한번 담아본다

철이 지나서 철쭉은 없고 짙은 연초록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 바위 3형제(?)도 한번 담아보고~~~~~

 

▼ 정상부의 바위도 한번 눌러본다

 

▼ 제암산 정상 바위에서 내려와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또 다른 제암산 정상석

 

▼ 가야할 사자산으로의 능선들

아직도 철쭉이 조금은 남아있다

 

▼ 곰재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 사자산으로 가는 능선이 아스라히 펼쳐져 있다

철쭉이 만개해 있다면 황홀한 분위기가 될텐데!!!!

 

▼ 나홀로 바위도 한번 담아보고!!!

 

▼ 제암산 철쭉평원에는 짙은 연초록의 잎들로 갈아입고~~~~

 

▼ 철쭉 평원에 서있는 표석

 

▼ 철쭉 평원에서 바라다 본 제암산 정상이 조그맣게 보인다

 

 

 

▼ 사자산 가능 능선상의 등로가 아름답게 널려있다

 

▼ 사자산 등로에 산객들이 어울린모습을 담아본다

 

▼ 간재에서!!!

 

▼ 사자산 가는길에 아랫동네도 한번 담아본다

 

▼ 사자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 사자산(미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날린다

우리 산방회원님은 한사람도 없어 주변의 산객님께 부탁한다

 

▼ 사자산(두봉) 정상

미봉에서 2km가 떨어져 있다

 

▼ 사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제암산 정상

우측하단에 보이는 전망대테크에서면 너무 시원하다

 

▼ 사자산 정상에 있는 약간의 암릉들

 

▼ 바위중에 요런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도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 골치재 가기전에 있는 등산 안내도

사자산에서 일림산사이의 등로에는 중간 중간 쉼터가 있어

산객님들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 산행중에 만난 야생화도 한번 담아본다

 

▼ 좀더 가까이서~~~~~

 

▼ 골치재에 서 있는 이정표

 

▼ 등로 중간 중간에 있는 쉼터가 있어 정말 좋다

 

▼ 골치재에서 골치산 작은봉 오름길에 약간 힘이 든다

아마 힘이 빠질때도 된 모양이다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 연이어 나타나는 골치산 이정표

 

▼ 일림산 정상이 아련히 보인다

철쭉이 피어있다면 분홍색으로 뒤덮혀 있을텐데~~~

 

 

▼ 일림산 정상으로 가는길에 산죽터널도 있다

 

▼ 일림산 정상으로 가는길에 철쭉 터널도 있고!!!

 

▼ 일림산 정상 직전에는 목책계단으로 오름길을 만들어 놓았다

 

▼ 일림산 정상에 있는 표석

 

▼ 일림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날린다

 

▼ 봉수대 삼거리를 지나 발원지 사거리로 향하는 등로길이 시원스레 열려있다

 

▼ 발원지 사거리에 있는 이정표

 

▼ 보성강 발원지인 선녀샘

물맛이 너무나 시원하고 좋다

 

▼ 보성강 발원지인 선녀샘의 이력을 말하고 있는 안내문

 

▼ 용추계곡으로 내려가는길에 편백나무숲이 있어 기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 용추계곡 말부에 있는 용추교

 

▼ 용추계곡중 조용한 곳에서 알탕을 한다

숲으로 가려져있어 외부인에게 노출이 안되고~~~

깨끗한 물에 몸을 씻는데 물이 너무 차서 물속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 일림산 주차장에 있는 아름드리 나무

아마 수령이 수백년은 됨직하다

 

▼ 이 거대한 나무 밑에서는 아마 백여명이 쉴수 있음직하다

 

▼ 거대한 나무의 아들 정도 됨직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았어 

산행을 마친 산객님들에게 좋은 쉼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