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식 코너/ ♠ 등산 상식

‘배 고프기 전에 먹고, 갈증나기 전에 마셔라’

노송7 2011. 5. 16. 09:39

 ‘배 고프기 전에 먹고, 갈증나기 전에 마셔라’

 

등산 음식의 키포인트는 탄수화물과 비타민을 얼마나 포함하고 있느냐. 열량과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위의 두 가지를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산에서 춥다고 술을 마시거나 덥다고 찬물을 마시는 것은 체내 온도를 빼앗기기 쉬우므로 피한다.

 

1. 등산 며칠 전에는 고기류로


고기는 삼겹살보다는 돼지고기나 쇠고기의 안심, 닭 가슴살이 좋은데 이는 단백질과 크레아틴 성분이 많기 때문.

우유 속의 칼슘은 심장의 지속적인 박동에 필수다.

단, 우유는 유산소 운동 시 고갈되기 쉬운 미네랄이므로 반드시 섭취하되 당일에는 먹지 않는다.

 

추천 : 돼지고기나 쇠고기의 안심, 닭 가슴살, 우유

2. 오전 7시경 등반에는 죽이 좋다


몸이 활동하기 전이므로 기상 시간은 4시 정도로 맞춰 등반 전 3시간 정도 의 공백을 두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를 일찍 할 경우, 소화 리듬이 평소와 다르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용이한 죽, 전분질 식품을

선택하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

등반 시작부터는 구연산과 비타민 C, 과당, 아르기닌,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수가 좋다.

 

추천 : 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 파워에이드로 몸 상태에 맞게 주기적으로 에너지를 공급

3. 오후 등반에는 밥·국수·감자를


오전 등반을 끝낸 직후에는 어떤 점심 식사로 간장과 근육의 글리코겐 회복을 촉진시키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고 지방식보다는 고 탄수화물식이 식후의 간장 및 근육의 글리코겐 회복을 빠르게 한다.

 

추천 : 몸에 좋은 전분성 식품은 밥, 빵, 국수, 감자. 혈당과 인슐린 반응을 강하게 일으키기 때문.

4. 등반이 끝난 후에는 고 탄수화물식을!


격렬한 운동 후에 당분을 섭취하면 근육의 글리코겐이 빠르게 회복되므로 단백질을 포함한 탄수화물

음식이 효과적이다.

등반 종료 후 30분 이내에 고탄수화물식을 섭취하면 2시간 후에 식사하는 것보다 글리코겐 회복률이

2배나 높으므로 이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추천:  빵, 떡류, 밥, 찰밥, 국수, 꿀, 젤리, 사과잼, 건포도, 김, 다시마 등을 구연산(오렌지, 레몬,

과즙 음료)과 함께 섭취하면 간장 및 근육의 글리코겐 회복이 더 빨라진다.

이런 식품은 NO!


1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 특히 남들이 갖고 온 특별식을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은 금물.
2 커피, 홍차, 녹차(탄닌 성분 함유), 현미밥, 두부(피친산 함유) → 철분 흡수 방해 음식.
3 고추장, 고춧가루 함유 식품(캡사이신 함유) 

   → 불필요하게 에너지 대사를 25% 가량 높이며  탄수화물의 산화 촉진.

4 두유, 우엉, 우유, 무, 당근 → 장내 가스 생성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