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개성길에서 실망하고 초원길에서 웃어버렸다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상주 MRF이야기길:아자개성길 - 낙동강길 - 초원길
▩일 시 : 2013. 11. 07(목)
▩산행 코스 : 강창가든(09:17) - 성동양수장앞(09:35) - 좌갈림길(09:54) - 묘지(10:02) - 295.8봉(10:22) - 아자개성터(10:44) - 곰마마을(11:07) - 병성마을회관(11:12) - 병성교(11:18) - 도남서원갈림길(11:29) - 상수도사업소입구(11:44) - 중식(12:03~12:35) - 상주보(12:45) - 임도갈림길(13:19) - 전망테크(13:46) - 청룡사(13:50) - 상도세트장(14:12) - 경천교(14:35) - 우갈림길(15:18) - 덕암산(15:49) - 상주활공장(15:55) - 사각정자(16:04) - 임도우갈림길(16:26) - 효갈1리마을회관(16:37) - 회상2리마을표석(17:02) - 상주자전거박물관(17:27)
▩산행 거리 : L= 25.56km (GPS상 거리: L=25.56km)
▩산행 시간 : 산행 8시간 10분(산행 평균속도 : 3.35km/h)
▩참 가 비 : 25,000
▩출 발 지 : 07시 20분 ( 북부정류장내 )
▩산행 종류 : 횡단 +원점 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의 개요 :
♣ MRF이야기길
**1코스 : 낙동강길
낙동강 제1경 경천대에서 경천교를 건너 회상나루터를 지나 산길을 따라 동봉을 거쳐 비봉산에 오르면 모두가 시인과 이야기꾼이 된다. "낙동강".
*거 리 : 10.8㎞
*소요시간 : 3시간 15분
*경 로 : 경천대(1㎞, 15분) → 양수장(0.5㎞, 10분) → 경천교(0.5㎞, 10분) → 동봉입구(3.1㎞, 70분) → 고갯마루(0.8㎞, 15분) → 비봉산(0.5㎞, 7분) → 청용사(1.4㎞, 23분) → 촬영장(1.1㎞, 15분) → 경천교(1.9㎞, 30분) → 경천대
**2코스 : 초원길
회상나루터를 지나 낙동강변의 억새숲이 있는 덕암산 초원길을 걸으면 가슴이 활짝열린다. 누구나 오르면 "야!"하고 무엇인가를 외쳐보고 싶은 그러한 산길, 강길, 들길이 아우러진 이 길을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어진다.
*거 리 : 19.6㎞
*소요시간 : 5시간
*경 로 : 경천대(1㎞, 15분) → 양수장(0.5㎞, 10분) → 경천교(2.3㎞, 35분) → 활공장진입로(3.0㎞, 45분) → 덕암산 정상(0.9㎞, 15분) → 풍양정자(3.0㎞, 45분) → 지방도(2.0㎞, 25분) → 상풍교(0.7㎞, 10분) → 매협제방 입구(4.1㎞, 60분) → 매협제방 끝(1.1㎞, 20분) → 경천대 전망대 후문(1.0㎞, 20분) → 경천대
**3코스 : 아자개성길
도남서원을 지나 병성교를 건너 아자개성을 따라 병풍산 능선길을 걸으면 강창교, 이어 제방길을 따라 비봉산에 올라 촬영장이 있는 강길을 거슬러 발길을 옮기면 경천대에 도착한다. 이 길은 역사의 향기를 찾아 성길 따라 걷는 또 다른 이색적인 "혼"길이다.
*거 리 : 23.1㎞
*소요시간 : 6시간 3분
*경 로 : 경천대(1㎞, 15분) → 양수장(0.5㎞, 10분) → 경천교(1.9㎞, 25분) → 도남서원(1.4㎞, 20분) → 삼덕양수장(0.7㎞, 10분) → 제방도로(1.5㎞, 20분) → 병성교(0.6㎞, 10분) → 마을회관(0.9㎞, 25분) → 아자개성(0.5㎞, 20분) → 정상(2.4㎞, 35분) → 양수장 도로(0.9㎞, 15분) → 강창교(0.6㎞, 10분) → 중동제방(2.8㎞, 40분) → 투어로드 시작점(2.6㎞, 35분) → 전망데크(0.4㎞, 5분) → 청용사(1.4㎞, 23분) →촬영장(1.1㎞, 15분) → 경천교(1.9㎞, 30분) → 경천대
▩산행 지도 :
▩나의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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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통증이 심해 잠에서 깨어보니 새벽 2시 54분!!!
급히 진통제를 찾아 먹고 다시 눈을 감으니 눈은 말똥말똥!!!!
이 아픔의 굴레에서 언제 벗어 날수 있을려나 생각하니 참담하다.
그렇게 밤을 지새버리고 가방을 챙겨 305번 시내버스를 타니 맥스님이 앉아 있다.
감삼네거리에 내려 356번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북부정류소에 들어가니 고문님, 유나님, 샐리님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상주 무정차 버스에 오르니 이내 출발을 하고 대구 나들목을 지나는 것을 본 것 같은데 깊은 잠속에 빠져 들어 버린다.
잠시 잔 것 같은데 버스는 상주시내로 들어가고 있는 것 같더니 이내 상주 터미널에 도착하여 우리를 내려놓는다.
약간의 여유가 있어 그제서야 정감어린 대화도 나누고 웃음도 지어본다.
상주 시내버스를 삼십여분 가까이 타고 가 강창교 못가서 기사분이 내려주며 잘 다녀오라고 한다.
신상제방에 올라서 낙동강을 구경하며 모두들 산행준비를 하고 바로 초입에 들어선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널널한 능선길이 열리는데 산뜻한 가을바람이 불어와 기분이 좋다.
능선길이 이어지는 줄 알았는데 이내 내려가는 목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성동 양수장 앞에서 다시 오름길로 이어진다.
능선에 올라서니 네거리 갈림길이 나와 병풍산 쪽으로 길을 잡고 가는데 등로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등로에는 손마디보다 큰 아카시아 가시가 잡아먹을 듯이 입을 벌리고 있고 조그마한 넝쿨가시들이 내 다리와 두 팔에 침투 할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까탈스런 등로를 뚫고 나와 295.8봉에 올라서 고문님이 가지고 온 막걸리로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잠시 숨을 돌린다.
등로를 이어가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유유히 흘러내리는 낙동강을 내려다보고 다시 내림길을 가다보니 펑퍼짐한 아자개 성터에 도달한다.
잠시 천년을 뛰어넘어 신라말로 되돌아 가보고 내려오는데 역시나 고문님과 아자개 잔당들은 개척 산행에 미련이 남아 잡목 가득한 골로 내려가고 나와 맥스님은 널널한 등로를 따라 흥얼거리며 내려오다 보니 골마마을 언저리에 도달한다.
병성동 마을회관 앞에 모여 잠시 숨을 고르고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병성교를 건너 낙동강을 바라보며 지방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 도남서원 가는 삼거리를 지나서 한참을 간다.
아스팔트길이 싫증이 날 즈음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 상수도 사업소 가는 길로 접어 들어가니 신설도로가 연결되는데 멋진 갈대가 하늘거리고 있길래 낙동강변으로 내려선다.
추억 한 장 남기고 조금 가다보니 길이 끊겨 다시 도로로 올라와 조금 가니 멋진 상주보가 얼굴을 내보인다.
정자 옆에 앉아 상주보를 바라보며 이른 점심을 먹고 사면길을 힘들게 올라가니 건너편에 멋진 나무 계단이 고개를 삐죽이 내밀고 있다.
상주보를 건너 비봉산으로 향하는데 멋진 임도길이 활짝 열리는데 아마 MTB길로 조성한 것 같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며 임도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비봉산 가는 우측 길을 버리고 좌측길을 가니 멋진 전망테크가 나오는데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워 모두들 추억 쌓기에 여념이 없다.
전망테크를 내려오니 규모가 작은 청룡사 절이 나오는데 가을색 짙은 은행나무를 한번 담고는 임도길을 버리고 다시 이야기길로 접어든다.
내림길을 내려와 낙동강변을 따라 조금 오니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상도 세트장에 들어선다.
이조시대 머슴이 되어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열심히 사진 찍어주고 ㅠㅠㅠ
상도세트장을 떠나 낙동강을 옆에 끼고 한참을 오다보니 멋진 교량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자전거 타는 조형물이 줄지어 늘어선 풍경이 참으로 좋은 경천교를 바라보며 다시 초원길로 접어드는데 지루한 아스팔트길이 이어진다.
회상네거리를 지나니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길이 이어지는데 길옆에 핀 갈대들이 하늘거리고 있고 가을 색이 짙게 두리워져 그나마 걷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굽이굽이 오르다 보니 헬기장이 나오는데 덕암산 정상석이 조그맣게 숨어있다.
정상석과 함께 단체 인증 샷 한 컷 하고 능선길을 걸어가는데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낙동강 주변의 조망이 일품이다.
확 트인 활공장에서 낙동강을 배경으로 추억 한 장 남기고 바쁜 길 재촉한다.
사각정자 좌측으로 난 임도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한참을 내려와 포장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진 농로길을 따라 들어간다.
들판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한참을 가다보니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데 마을을 벗어나니 효갈1리 마을회관이 마을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지방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한참을 걸어오니 회상2리 마을표석이 서있고 조금 더 가니 조금전에 지나갔던 회상네거리에 도달한다.
왔던 길 다시 되돌아가니 석양이 서서히 내려앉고 고개 마루턱을 넘으니 멋진 경천교가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경천교를 지나 상주 자전거 박물관 앞에 이르니 저녁노을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시내버스 막차를 기다리는데 어둠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한다.
시내버스 막차가 들어오는데 왜 그리 반가운지!!!!!
막차를 타고 한참을 와서 다시 시내버스를 갈아타는데 상주에도 환승을 해보는 경험을 한다!!!
터미널에 도착하여 시골밥상 식당에 들어가 지난번에 먹었던 닭도리탕을 시켜 막걸리에 밥을 배불리 먹고 대구 가는 무정차 버스에 오르니 잠이 소르르르!!!!
집에 들어오니 10시가 다 되어가고, 대충 샤워 하고는 그냥 꼬부라져 잠이 들어버렸다!!!
▼ 상주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시내 버스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나와 보니 조금 여유가 있어
▼ 다시 대합실로 들어가 주변도 둘러 보고 볼일도 보고 !!!
▼ 8시 50분발 시내버스를 타고 강창교 가기전
이곳에서 내려 이정표를 한컷하고 산행에 들어간다
▼ 좌측으로 틀어서
▼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기전
신상제 제방에 올라서 낙동강도 한번 내려다 보고
느긋하게 산행준비를 한다
▼ 조그마한 싢상제 표석도 담아 두고
▼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 널널한 능선길이 열린다
▼ 산행 초에 미녀 삼총사 한번 불러 세우고
▼ 가다 보니 다시 내림길!!!
▼ 말없는 목책 계단에도 가을색이 짙게 내려앉는데!!!
▼ 성동 앙수장 앞으로 내려앉았다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
견훤 아부지가 우리를 똥개 훈련시킬라고???
▼ 능선에 올라서니 네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경천대 가는 길을 버리고
병풍산 가기위해 앞으로 곧장 나아간다
▼ 지나가면서 이정표도 한컷하고
▼ 만추를 느끼기에는 부족한 낙엽을 밟으며
▼ 낙동강을 배경으로 추억도 한장 담아가며
▼ 맥스님도 추억을 담아보는데 낙동강은 보이질 않아
▼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직접 당겨본다
▼ 269.7봉은 기분좋게 살짝 비켜서 등로가 열려져 있는데
▼ 가야할 길이 높게만 보인다
▼ 바람결에 한들거리는 억새에 추억을 쌓아가며
▼ 억새속에 몸을 숨겨보기도 한다
▼ 가는 길은 점차 험해지기 시작하는데
커다란 아카시아 가시가 얼굴을 노리고
자그마한 넝굴가시가 팔다리를 부여잡는다
▼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억새로 흩날리던 널널한 봉우리가 저렇게 뾰족하게 보이고
▼ 잠시 치켜든 봉우리에 올라오니 295.8봉 정수리가 밋밋하게 누워있다
고문님이 가지고 온 막걸리고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
▼ 희미한 등로를 가다 살짝 비켜서니
▼ 멋진 조망이 터진다
미녀 세사람은 뭔이야기를 저리 깊이 하는지 들을수 없고!!
▼ 고문님은 심각하게 전화를 받고 있다
▼ 낙동강을 배경으로 샐리님 추억한장 남기고
▼ 유나님도 덩달아 추억한장 남긴다
▼ 맥스님은 뒤늦게 뛰어 들어 추억을 만들고
▼ 나는 고즈넉한 낙동강을 내려다 본다
▼ 등로 곳곳에 요런 앙징맞은 알림판이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는데
▼ 펑퍼짐한 이곳이 그 옛날 견훤아부지가 살던 곳이라나 ???
▼ 성터를 뒤로하고 조금 내려오니
조망이 터지던 곳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과 연결되는 것 같다
▼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농로와 마주치고
▼ 마을 가까이 내려오니 촌부는 지게를 지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 길옆 밭에는 배추가 먹음직스럽게 영글어 가고 있는데
▼ 동네 할매는 꼰부라진 허리를 펴고
신기한듯이 맥스님과 이야기하는데 정신줄을 놓고
▼ 마을 안으로 들어오니 은행나무가 가을을 알리는데
▼ 그 은행잎속으로 맥스님과 유나님이 들어가본다
▼ 은행잎을 밟으며 추억속으로 들어가는 맥스님을
▼ 고문님이 들어서 붙잡으려 하고 있다
▼ 뒤늦게 샐리님도 가을색에 들어가 보고
▼ 터덜터덜 가던길 이어간다
▼ 병성동 노인회관 앞을 지나
▼ 마을 안으로 파고 든 가을도 한번 잡아 보고
▼ 우리마을 헌장이라는 표석도 한번 담아본다
마을의 헌장이라니???
이런것은 첨보는것 같은데????
▼ 마을을 벗어나며 동네을 들여다 보니 역시 아름답기만 한데
▼ 마을을 뒤로 하고 강변길을 따라
▼ 병성교를 건너간다
▼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에는 공사가 한창인데
▼ 우리는 다리를 건너 다시 강변길을 따라 간다
▼ 이정표도 담아보고
▼ 멋지게 세워진 조형물도 담아본다
▼ 텅빈 들판은 왠지 쓸쓸함이 묻어 나는데
▼ 제방길을 따라 한참을 오니 도남서원 입구 표석이 서 있어
▼ 삼거리에서 좌측 도남서원 가는 길을 버리고
곧장 앞으로 나아 간다
▼ 4대강 사업에 퍼올려진 모래는 산더미처럼 쌓여
흉물스럽게 굳어만 가는것 같아 안타깝다
▼ 한적한 시골길을 걸어가는데
샐리님은 삐졌는지 외로이 걸어간다
▼ 아스팔트길이 지겨워 질 즈음
상수도 사업소 입구로 들어가보니
▼ 멋진 갈대가 내 기분을 위로해 주느라 하늘거리고 있다
▼ 어심은 갈대라 하였나??
갈대속에 파묻힌 유나님을 한번 담아 보고
▼ 흩날리는 갈대속에서 활짝 웃는 맥스님도 한번 담아본다
▼ 싫다는 샐리님은 강제로 갈대속에 넣어보고
▼ 나도 한번 추억을 쌓아 본다
▼ 낙동강을 바라보며 무슨 얘기를 저리 나누는지!!!
▼ 낙동강을 배경으로 맥스님이 추억한장 남기고
▼ 샐리님도 추억한장 만들어 본다
▼ 갈대를 따라 오니 길이 갑자기 끊겨 버려
신설도로를 따라 올라오니 다시 이야기길이 열린다
아자개 길은 이렇게 신설도로에 끊기고
모래산에 파묻히고 넝쿨에 숨어버려 제기능을 못하는것 같다
▼ 낙동강 강변으로 내려가 상주보를 바라보며
▼ 테크위에서 이른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고문님이 가지고 온 막걸리를 곁들이면서!!!!
▼ 점심을 끝내고 미녀 삼인방이 모델이 되어
추억한장 남기고
▼ 고문님도 낑가 주고 추억을 쌓아간다
▼ 점심을 먹던 자리 정자도 한번 담아주고
▼ 국화꽃 만발한 제방에서 예쁜 포즈 취해보고
▼ 향기를 맡으며 앉아보기도 한다
▼ 유나님은 아예 앉아서 향기를 싫컷 맡고는
▼ 가파른 제방 옆면을 치고 올라와
증명사진을 찍어 달란다!!
샐리님께서~~~~~~
▼ 할딱 거리며 상주보에 올라오니
▼ 맞은편에 이런 멋진 나무 계단이 있었다 ㅠㅠㅠㅠ
내가 이렇게 멍청하다니 ㅋㅋㅋㅋ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하더니만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네 ㅎㅎㅎㅎ
▼ 멋진 상주보 전경을 한번 담아보고
▼ 그 전경을 배경으로 고문님을 한번 담아본다
▼ 그리고 유나님도 한번 담아주고
▼ 꽃을 든 샐리님을 담아 주는데!!
꽃이 크게 나오지 않아 큰일 났다!!!!
얼굴보다 꽃을 더 크게 찍으라 했는데 ㅋㅋㅋㅋ
▼ 그리고 멋쟁이 맥스님 추억쌓기에 한몫을 하고
▼ 상주보 한복판에 서서 고문님 추억쌓기에 시동을 걸어본다
▼ 두팔 벌린 맥스님은 날아 갈듯 예쁘고
▼ 수줍게 선 유나님은 오늘의 맏언니 답구나
▼ 다 지나간 뒤에 샐리님은 뒤늦게 좇아 오고
▼ 유유히 흐르는 푸른 물은 아름답기조차 하고
▼ 뒤늦게 오니 맥스님과 고문님은 손짓까지 해가며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있구나
▼ 고문님 설명을 걸어가면서도 계속되고
열심히 듣고 있는 맥스님은 표정하나 바뀌지 않는다
▼ 수력발전도 안내판도 한컷하고
▼ 멋진 상주보 조형탑도 한번 담아본다
▼ 상주보를 지나 비봉산으로 향하는데
▼ 이정표가 잘못되어 있어 화살표 방향으로 갔다가
▼ 되돌아 가기 싫어 급한 사면길을 치고 오르니
멋진 임도길이 열린다
▼ 낙동강을 내려다 보며
▼ 맥스님 추억한장 남기고
▼ 쿠션 좋은 마사토 길을 걸어간다
▼ 굽이치는 낙동강은 아름다움을 더해가는데
▼ 올라가면서 되돌아 보니 지나온 길도 아름답기만 하다
▼ 걷기 좋은 길은 계속 이어지는데
▼ 전망대에 올라서니 상주보가 아련히 내려다 보인다
▼ 전망대에 올라서 독도에 열심인 유나님을 한번 담아보고
▼ 맥스님 추억쌓기는 계속 진행한다
▼ 샐리님도 추억한장 만들어 주고
▼ 방향을 바꿔 가며 추억을 만들어 준다
▼ 나도 추억한장 남기고
▼ 고문님도 추억한장 만들어 본다
▼ 하중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이쁘기만 한데
▼ 조금 더 올라오니 비봉산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비봉산 정수리 찍고 올려니
왕따 시킨다는 엄포에 기가 죽어
그냥 좌측으로 난 청룡사 길로 들어간다
▼ 청룡사 가는 길에 멋진 전망테크가 나오는데
먼저 맥스님을 멀리서 한컷하고
▼ 샐리님도 한컷 담아 본다
▼ 함께한 미녀 삼인방 한자리에 모아보고
▼ 나는 오랫만에 고문님과 같이 서본다
▼ 하중도의 멋진 풍경을 한번에 다 담을려는데 들어오지는 않고 ㅠㅠㅠ
▼ 그저 낙동강 풍경만 담아 본다
▼ 가까이 다가와 낙동강을 배경으로 맥스님 추억한장 남기고
▼ 내려오니 청량사 앞에 작은 정자가 하나 있다
정자속에 들어간 맥스님을 한번 담고
▼ 청량사 경내 구경에 들어간다
먼저 종각을 한번 둘러보고
▼ 뒤따라 온 두 여인네도 한번 담아본다
▼ 그리고 극락전을 한번 둘러보고
▼ 절 한복판에 서 있는 은행나무아래 맥스님이 홀로 섰다
▼ 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은행잎을 주워들고
행복해 하는 맥스님을 한번 담아주고
▼ 가을색 내려앉는 은행나무 아래 샐리님도 세워본다
▼ 유나님도 세워보고
▼ 나도 한번 폼 좀 잡아 본다
▼ 청량사 경내를 벗어나 조금 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포장길을 버리고 좌측 이야기길로 들어간다
▼ 이정표도 한컷하고
▼ 길을 따라 내려오니 또 다시 포장도로와 마주친다
▼ 강변을 따라 내려오니 상도 세트장이 보이는데
▼ 가을색이 짙게 내려앉아 운치를 더해주는데
▼ 그 가을 한복판에 맥스님을 불러 세워본다
▼ 샐리님과 유나님은 찍고 찍히는데 정신이 없는 듯하고
▼ 갈대 엎에 유나님을 세워 추억한장 남겨주고
▼ 하늘거리는 갈대옆에 맥스님이 함께 한다
흔들리는 여심은 갈대와 같다더니 ㅋㅋㅋㅋ
▼ 옹기속을 들여다 보는 두 여인은 천상 여자이더라!!!!
▼ 흔들리는 갈대는 여지없이 무너지는데
▼ 그 여심을 잡으려 고문님이 외로이 홀로 섰다
▼ 그리고 유나, 샐리, 맥스님 세여인이 갈대 앞에 서니
화면이 훤히 밝아진다
▼ 초가집 사이 앙징맞은 담장도 정감이 가는데
▼ 빙둘아 가는 담장아래에는 가을이 한없이 깊어만 가고 있네
▼ 깊어진 낙엽위에 맥스님이 앉으니 선녀가 따로 없고
▼ 누각위에 올라선 유나님은 표정을 읽을수가 없고
▼ 누각위에 올라서니 낙동강변 감상에 정신이 없는
한남자와 두 여인네 !!!
그 이름은 산어귀 가족이라~~~~~
▼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변에 하늘거리는 갈대를 배경으로
고문님과 샐리님이 활짝 웃어 웃음을 터트리고
▼ 맥스님은 누각위에서 함박웃음을 터트린다
▼ 그리고 낙동강 감상에 빠져 버리는데
▼ 가을향기가 절로 나는 것 같아 킁킁 대 보기도 하고
▼ 흔들리는 갈대를 바라보니 갈대속에 들어가 보고픈 충동을 느낀다
▼ 이쪽을 바라보니 여인네 셋이서 디딜방아에 빠져있다
▼ 디딜방아 한켠에는 단풍이 고운 빛깔로 유혹하는데
▼ 그 자태에 맥스님이 들어가니 한폭의 그림이구나
▼ 물속에 잠긴 능수버들도 운치는 더해주고
그 풍경속에 고문님이 들어 가 버렸다
▼ 강변을 따라 한적한 길을 따라 걸어 오니
▼ 멋진 경천대 다리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교명판 속으로 맥스님은 얼굴을 들이대고
빨리 찍어 달라 아우성인데
▼ 다리위를 바라보니 조형물이 진찌 사람인것 같은 착각이 든다
▼ 옛날 나루터 임을 알리는 표석도 한컷하고
▼ 낙동강길을 버리고 초원길로 접어든다
▼ 멀리 보이는 나지막한 구릉지가 덕암산 활공장인듯한데
고문님은 저 하얀 글자를 정확히 읽어버린다
상주 활공장!!!!
그리고 안보이는 우리 네명은 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ㅋㅋㅋㅋ
▼ 트랙터를 이용해 콩타작을 하는 것을 보니 그저 신기하기만 한데 !!!!
어릴적 나는 콩타작을 하느라 도리께질만 열심히 한기억 밖에 없는데 ㅠㅠ
▼ 지난번 천년길에서는 감껍질이 산더미를 쌓더니만
이번 초원길에서는 공깍지가 산더미를 이루는구나
▼ 회상 네거리에서 좌,우측 길을 버리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농로길로 접어든다
▼ 볼일보고 따라 오니 샐리님 손에 뭔가가 들려 있는것 같은데
▼ 이빨 센 샐리님께서 싱싱한 무시 하나 서리해 갖고 와서
모두들 맛있게 먹어 버렸다
잡히면 모두가 공범?????
▼ 농로길을 따라 계속 오르다 보니 우측 능선으로 가는 산길이 열리는데
무시하고 그냥 농로를 따라 간다
▼ 이곳에는 아직 다랭이 논이 있어 옛정취를 물씬 풍겨주는데
▼ 길 양옆으로는 가을색이 짙게 내려앉아
가을을 음미하며 오르다 보니 힘든줄 모르고 오른다
▼ 갈림길에서 좌측 활공장 공터를 버리고 우측 임도를 따라 계속 고고!!!
▼ 이 길도 내려보니 멋지기만 한데
▼ 한참을 돌고 돌아 올라오니 헬기장이 제일 먼저 반긴다
▼ 그리고 바로 밑에 있는 정상석과 함께
단체 인증샷 한컷하고
▼ 정상에 서서 가을색 짙게 내려앉은 산그리메을 감상하고
▼ 능선을 따라 걸어가니
▼ 활공장에 도달해서 안전수칙 간판도 한컷하고
▼ 낙동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활공장에서 고문님을 한번 담아본다
▼ 멋진 맥스님도 풍경화 하나 그려주고
▼ 유나님동 추억한장 만들어 준다
▼ 샐리님도 추억하나 만들어 주는데는 인색하지 않고
▼ 멋진 미녀 삼인방도 추억한장 남긴다
▼ 마지막으로 나도 추억하나 남기고
▼ 공허한 활공장을 낙동강과 함께 풍경화를 하나 만들어 주고
▼ 이제 내림길을 찾아 내려간다
▼ 바로 내려가는 길을 찾다 없어 그냥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 지그재그로 난 임도길을 빠른 걸음으로 내려간다
▼ 한참을 내려와 임도를 버리고 좌측 농로길로 접어드는데
▼ 하늘거리는 갈대는 가던길 멈추게 한다
▼ 다랭이 논 사이로 난 농로는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 한참을 내려오니 농로는 골목길로 이어진다
▼ 마을을 벗어나니 효갈1리 마을회관이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데
▼ 풍양면에서 중동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를 따라
아스팔트위를 따갑게 걸어간다
▼ 군경계지점에서 뒤돌아 보니 예천군 풍양면 알림판이 붙어 있고
▼ 지방도로를 따라 오니 갈대는 춤사위를 높여만간다
▼ 블루팜 농장도 지나고
▼ 한참을 걸어오니 회상2리 마을을 지나 표석앞을 지난다
▼ 조금 더 내랴오니 지나갔던 회상네거리에 다시 돌아와
우측 으로 틀어서 왔던길 되돌아 간다
▼ 석양이 내려앉는 도로위를 걸어
▼ 얕은 고개를 넘어 경천교위를 지나니
▼ 유유히 흐르던 강물도 잠이 오는지
일렁이는 물결없이 잠잠해져 간다
▼ 상주 자전거 박물관을 지나
▼ 승강장에 모여 앉아 막차를 기다리는데
▼ 어둠이 내려앉자 채비를 하고 버스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