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천주봉 - 천주산(용지봉) 진달래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창원 천주산(638.8m)
▩일 시 : 2013. 04. 17(수)
▩산행 코스 : 달천주차장(10:13) - 오토캠핑장(10:21) - 정자(10:28) - 능선삼거리(10:35) - 천주봉(10:56) - 팔각정(11:03) - 만남의 광장(11:12) - 헬기장1(11:24) - 헬기장2(11:30) - 헬기장3(11:34) - 돌탑기지국(11:37) - 정자(11:45) - 용지봉(11:46) - 함안경계(12:28) - 무명암봉(12:40) - 안부네거리(12:51) - 가족묘(13:00) - 달천주차장(13:06)
▩산행 거리 : L= 약 7.06km (도상거리: L=5.88km)
▩산행 시간 : 산행 2시간 53분(산행 평균속도 : 2.04km/h)
▩참 가 비 : 없음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9시 00분 ( 성서 우리집앞 )
▩산행 종류 : 원점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비온 뒤 안개가 봉우리에 걸쳐있어 운치 있는 날씨
▩산의 개요 :
♣ 천주산은 창원, 마산, 함안의 경계에 솟은 산으로 낙남정맥의 맹주격인 무학산과 이웃해 그 맥이 무학산을 거쳐 천주산으로 통한다.
남해고속도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고속도로변에서 본다면 결코 화려하거나 웅장한 기상을 토로하는 시늉도 내지 않고 그저 평범한 야산지형으로 보일 뿐이지만 이 산을 빛나게 하는 것은 핏빛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진달래가 지고 나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철쭉, 여름에는 야생화를 피워대는 모습이 천주산의 진면모라 할 수 있다.
마산, 창원의 시민들에게는 도시 인근에 자리한 탓에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처 이기도하다. 특히 봄이 되어 달천계곡의 반석 위를 굴러 내리는 옥수와 수백그루의 벚꽃터널은 장관을 이룬다.
또한, 고찰 천주사, 구고사, 달천암, 신불사 등이 산기슭으로 자리하고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다.
주요 산행 기점으로는 천주암과 달천계곡을 들 수 있으며 마산 쪽 합성동의 제2금강계곡쪽을 들수 있고 도시 주변의 산이라 곳곳으로 등산로가 발달해 있다.
1996년부터 이 지역 주민들이 주관이 되어 치루고 있는 진달래축제 시즌이 되면 주봉인 용지봉 - 천주봉에 이르는 진달래 군락지는 가히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체적으로 코스를 길게 잡더라도 4시간 안팎이 소요되므로 산행 후 인근의 마금산온천과 철새 도요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를 들러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산의 개념도:
▩나의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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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천주산 산행을 할려고 남대구 나들목을 지나가는데 가랑비가 살짝 뿌린다.
하늘도 내 맘을 아는가 보다.
씁쓸하고 울적한 맘을 뒤로 하고 창원으로 향하는데!!!!
한 시간여를 달려 달천 계곡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행 준비를 하는데 평일인데도 산객들이 줄을 지어 갈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붐벼 조금은 놀랐다.
포장길을 따라가니 오토캠프장이 나오는데 깨끗하게 단장되어 보기가 좋다.
조금더 올라가니 팔각정자가 나오고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니 등산안내도가 서있다.
등산 안내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 숲길을 오르는데 새벽에 비가 온 탓인지 연녹색 잎이 한층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능선에 올라오니 체육시설이 몇 개 있는데 좌측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지그재그로 올라가는데 등로가 촉촉이 젖어 있어 먼지가 나지 않아 기분이 좋아진다.
천주봉에 오르니 제법 많은 산객들이 왁자지껄 시끄러운 소음을 낸다.
천주봉에 올라서 인증 샷 한 컷 하고 내가 한 컷 할려니 디카가 그만 속을 썩인다.
폰카로 인증 샷 한 컷 하고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운무에 사로잡힌 천주산 정상이 진달래와 어울려 멋진 운치를 자아낸다.
넓은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제법 많은 산객들이 오가는 만남의 광장에 도달한다.
임도를 따라 올라오는 산객들도 보이고 아이스케키 파는 상인도 있고!!!
만남의 광장을 뒤로 하고 534봉으로 오르는데 고도가 높아질수록 경사는 더 가팔라져 오르는 속도가 느려진다.
헬기장 1, 2, 3을 지나고 돌탑봉을 오르니 정수리에도 아이스케키 장삿꾼이 있다.
뒤로하고 천주산 정상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에 접어드니 진달래 군락지가 나오는데 운무에 쌓인 진달래가 너무 멋이 있다.
가져간 디카가 작동을 멈추어 멋진 풍경하나 담지 못하고 눈으로만 감상을 하고 정상으로 향하는데 기분이 유쾌하지 못하다.
천주산 정상에 오르니 용지봉이라고 쓰인 정상석이 있어 폰카로 인증샷을 날리고 가까이 있는 헬기장에 내려와 조촐한 점심을 먹는데 몸이 차가워진다.
점심을 먹고 나니 꼼짝을 하지 않던 디카가 작동을 하길래 다시 군락지로 내려와 멋진 풍경을 몇 장 담고 추억 몇 장 남기고 정상으로 올라가 하산 길로 접어든다.
경사 심한 나무계단을 내려오니 함안 경계라고 쓰인 달천고개에 다다른다.
달천고개에서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임도길을 버리고 산허리를 감싸고 도는 사면길을 따라 가니 널널한 오솔길이 펼쳐진다.
사면길을 버리고 능선길을 따라 가니 우뚝선 암봉이 있어 올라가보니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시원한 조망을 즐기다가 다시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니 안부에 도달하고 안부네거리에서 좌측길로 급히 틀어서 내림길을 한참 내려오니 멋진 가족묘가 있다.
가족묘를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니 달천계곡 공용주차장이 보인다.
쉬엄쉬엄 내려와 나의 애마 곁으로 다가오니 짧은 산행이 마무리 된다.
▼ 달천계곡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만남의 광장 방향으로 길을 잡고
▼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 새로 정비한 오토캠핑장도 지나고
▼ 허목비도 지난다
▼ 조금 올라오니 정자가 있고 정자를 지나 조그마한 다리를 지나니
▼ 넓은 공터에 산림욕장 안내도가 있다
▼ 산림욕장 안내도를 지나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 화장실 있는 등로를 따라 오른다
▼ 능선에 올라서니 체육시설이 있고
갈림길에서 우측길을 따라 올라간다
▼ 조금 올라가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은 나무가지로 막아 놓았고
좌측 오름길을 향해 오른다
▼ 지그재그로 한참을 오르니 꼭대기에 올라서는데
돌탑이 있어 이리저리 찾아 봐도 청상석은 없고
산불감시초소옆을 지나 암봉위에 정상석이 있다
디카가 고장이 나 하는 수 없이 폰카로 내 인증샷 한컷 하고
▼ 만남의 광장으로 능선을 향해 가는데 디카가 다시 작동을 한다
팔각정 오름길에 시험삼아 한컷 담고
▼ 이정표도 한컷 담는다
▼ 돌탑 건너 운무에 쌓인 천주산 정상방면을 한번 담아본다
울긋불긋 진달래 만개한 모습도 희미하게 보이고
▼ 옛날 마산시가지도 한번 담아본다
▼ 전망바위에서 천주산을 한번 더 쳐다보고
▼ 전망바위에서 추억 한 장 남기고
▼ 널널한 능선길을 걸어간다
▼ 만남의 광장이 밑에 얼핏 보이는데
▼ 멋진 팔각정도 있다
▼ 안부 사거리에 도착하여
▼ 네거리 이정표를 한번 담고 오름길을 간다
▼ 고향의 봄 배경지임을 알리는 알림판도 한컷 담고
▼ 548봉 오르는 오름길이 고도를 높일수록 경사가 가팔라진다
▼ 548봉 정수리에는 아무것도 없고 이정표만 하나 달랑 서있다
▼ 헬기장 1을 지나고
▼ 헬기장 2를 지난다
▼ 용지봉 정상에서 힘들게 한컷 하고 나서 밑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먹고나니 다시 디카가 작동을 하는데
▼ 다시 진달래 군락지로 내려가 진달래만 한컷 담고
▼ 새벽에 비가 내려 진달래 꽃 빛깔은 절정을 이루는데
▼ 볼수록 장관이다
▼ 진달래를 배경으로 한컷 하고 나서
▼ 정상으로 올라가며 한컷 하고 나니 또 다시 디카는 죽어버린다
▼ 포기하고 내려오면서 그냥 눌러대니 또 살아난 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