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주산 - 불당산 - 미숭산 - 무수봉 - 문수봉 - 사월봉 종주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고령 주산(310m) - 불당산(459m) - 미숭산(733.5m) - 무수봉(676m) - 문수봉(679m) - 사월봉(400.1m)
▩일 시 : 2013. 03. 14(목)
▩산행 코스 : 고령시외버스터미널(07:53) - 고령군청(08:05) - 대가야박물관(08:15) - 고분군(08:34) - 주산이정표(08:45) - 주산갈림길(08:58) - 주산(09:06) - 266봉(09:14) - 반석쉼터(09:24) - 분기봉(09:29) - 산불감시초소(임도마루,09:46) - 청금정(10:01) - 불당산(10:15) - 반룡사갈림길(10:40) - 523봉(10:54) - 야로갈림길(11:27) - 미숭산(11:39) - 민유임도(12:03) - 무수봉(12:28) - 문수봉(12:43) - 중식(12:45~12:55) - 휴양림분기봉(13:04) - 갈림길(13:18) - 400봉(13:37) - 갈림봉(13:59) - 사월봉(14:16) - 묵은묘(14:44) - 임도접속(14:53) - 산행종료지점(15:00) - 저전삼거리(15:21) - 내곡미술촌(15:27) - 중화저수지(15:45) - 우륵박물관(15:54) - 고령군법원(16:07) - 고령터미널(16:16)
▩산행 거리 : L= 23.71km (수평거리: L=23.71km)
▩산행 시간 : 산행 8시간 23분(산행 평균속도 : 2.89km/h)
▩참 가 비 : 시내버스 왕복:2,200+고령버스왕복:2,900*2=8,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6시 30분 ( 성서 우리집 앞 )
▩산행 종류 : 원점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구름이 조금 끼이고 바람이 불어 손이 시릴 정도의 날씨
▩산의 개요 :
**미숭산(美崇山)
미숭산은 고려의 장군이었던 이미숭이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에 대항해 군사를 모으고, 미숭산에 성을 쌓아 고려를 되찾고자 싸움을 벌였던 곳이다. 당시 대세는 조선과 이씨 왕조 쪽으로 기운 상태였기 때문에 이미숭은 결국 고려 회복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절했다고 전해진다. 본래 산의 이름은 상원산이었으나 뒤에 사람들이 이미숭 장군의 이름을 따서 미숭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미숭산은 비교적 높고 험준한 산지이며,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이다. 화강편마암은 선캄브리아기 이후,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관입암이라는 사실은 알 수 있으나 정확한 형성 시기는 미상이다. 암석의 성질은 불국사화강암과 비슷하게 심층풍화를 별로 받지 않았으며, 미숭산 주변의 산지인 사월봉(四月峰)[400.1m]과 문수봉(文壽峰)[672m]도 이 지질에 속한다. 미숭산 북쪽의 사월봉, 북서쪽의 문수봉, 그리고 동쪽의 주산(主山)[310.3m]과 미숭산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들 산지는 내곡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내곡천은 동류하여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에서 낙동강의 한 지류인 회천과 합류하고, 내곡천 상류부의 신동저수지와 중류부의 중화저수지의 물은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미숭산과 주산을 잇는 능선에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는 철쭉이 자연 군락을 이루며, 멀리 가야산(伽倻山)[1,430m]이 바라다 보여 경관이 수려하다. 높이는 734.3m이다. 미숭산의 봉우리에서 북서 방향으로 약 700m 떨어진 곳인 미숭산과 문수봉 사이에는 나상치 혹은 나상현이라 불리는 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는 과거에 고령군과 합천군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었다. 정상 주변에는 미숭산성(美崇山城)의 성터와 성문의 잔해 및 성문 터 옆의 샘 등 이미숭 장군과 관련된 유적이 남아 있다. 등산 코스는 주산삼림욕장 입구[인근 대가야왕릉전시관]-주산-청금정 전망대-반룡사 하산로 고갯길-미숭산 정상-임도-고령읍 신리로 이어지며, 약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야산이 보이는 경관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산행 코스에는 등산로 및 표지판이 잘 되어 있다.
**주산(主山)
원래 대가야시대에 수비병들이 금산(錦山)[289m]에서 망을 보고 주산에 외적이 침입하던 것을 알렸다고 한다. 즉 외적이 침입해 오면 망산(望山)이라고도 하는 금산에서 서쪽에 있는 주산(主山)을 향해 적의 내습을 알렸다고 한다. 고령의 주산을 이산(耳山)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산에서 적의 침입을 알리는 소리를 들으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주산과 금산의 위치로 볼 때 대가야에 위협이 되는 세력은 동쪽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신라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비교적 낮은 산지이며, 주산을 이루는 기반암은 하산동층으로 낙동층을 정합적으로 덮고 있다. 이암과 사암이 호층을 이루며 부분적으로 역암이 협재해 있는 하산동층은 서쪽의 낙동층보다 침식저항력이 약하여 낮은 구릉을 형성하며, 주변 지역은 침식에 의해 해발고도가 낮은 침식저지를 이룬다. 주산의 서쪽 능선은 미숭산(美崇山)[734.3m]과 연결되어 있고 미숭산 북동쪽, 문수봉(文壽峰)[672m] 동쪽, 사월봉(四月峰)[400.1m] 남쪽을 잇는 사면은 내곡천의 분수계를 형성한다. 내곡천은 동류하여 고령읍 쾌빈리에서 낙동강의 지류인 회천과 합류한다. 내곡천 상류부의 신동저수지와 중류부의 중화저수지는 농업용수로 이용된다. 그리고 주산의 서쪽 산줄기를 분수계로 하여 남쪽으로는 거산천이 흘러 안림천에 합류한다. 높이는 310.3m이다. 주산은 대가야의 순장묘 등 고분군이 발견된 지역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산일뿐만 아니라 고령군민과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명산이다. 대가야시대에 축조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주산의 남동쪽 능선을 따라 크고 작은 무덤들이 무리지어 축조되어 있다. 높이 6m, 지름 25~27m 규모인 지산동 51호분을 비롯하여, 지산동 32호분까지 규모가 큰 고분이 이어져 있으며, 특히 지난 1978년 발굴,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첫 순장묘로 밝혀진 지산동 44호분 등 유명한 고분이 다수 존재한다. 주산의 남쪽 능선 아래에는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이 조성되어 있어 대가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주산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 외에도 충혼탑-주산-청금정-미숭산-신리를 잇는 등산로가 발달되어 있다.
▩t산행 지도:
▩나의 산행 궤적 :
.
▩산행 후기:
아침 6시에 밥을 먹고 시내버스 655번과 805번을 번갈아 타며 서부정류장에 도착하여 고령 직행버스로 7시 15분에 출발하였는데 고령에 오니 중화리 가는 버스는 벌써 가버렸다.
하는 수 없이 계획을 바꿔 가까운 고분 박물관으로 걸어가 주산에서 미숭산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고령시내를 걸어간다.
고령 5일장이 서는지 아침부터 시장통이 시끌벅적하다.
군청을 지나고 대가야 박물관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둘러보고 왕릉전시관 건물에 가니 이른 아침이라 아직 개관을 하지 않고 있다.
전시관 좌측에 보니 고분군 올라가는 길이 보이고 또한 주산 가는 등로 입구이기에 산행을 준비를 하고 바로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거대한 고분들을 둘러보며 오르자니 고령 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고분군이 끝나갈 즈음 주산 오르는 등로가 앞에 나타나는데 초입길이 너무나 멋지다.
낙엽을 밟으며 사면을 타고 가는 기분이 너무 좋아 쉼터에서 우측 등로로 틀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사면길이 너무 좋아 그대로 지나쳐 버려 다시 능선을 타고 돌아 올라가서야 주산 정상을 밟을 수 있었다.
주산을 내려와 잠시 지자체에서 정비한 테마길을 걷다가 테마길을 버리고 능선길로 가서 266봉을 찍고 내려오니 다시 테마길과 마주친다.
조금 더 진행하니 반석 쉼터에 도착하는데 샘터를 멋지게 만들어 놓아 눈길이 가고 무명소봉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을 무시하고 직진하니 멋진 오솔길이 이어진다.
주산4지점을 지나고 좌측으로 난 갈림길을 지나니 중화, 지산임도 마루에 도착한다.
임도 마루에는 고령군청출장소와 산불감시초소가 나란히 붙어 있고 음수대와 이정표 및 설명판이 깨끗하게 설치되어 있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오름길을 올라가니 멋진 조망처에 우뚝 솟은 청금정이 기다리고 있다.
청금정 정자에 오르니 사방이 확 열린다.
멋진 조망을 구경하고 잠시 내림길로 내려섰다가 테마길을 버리고 불당산 능선길을 오르는데 잡목으로 가려져 오르기가 쉽지 않다.
힘들게 올라가니 삼각점도 없고 지적 말뚝 하나에 돌탑만이 덩그렇게 서 있다.
돌로 불당산이라고 쓰고 배낭 얹어 인증 샷 한 컷하고는 길 없는 하산길을 내려온다.
테마길을 만나 다시 널널한 산행을 이어가니 안부 비슷한 곳에 입간판이 어지럽게 많이 서 있어 가까이 가 보니 반룡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었다.
갈림길을 뒤로 하고 오름길을 오르니 옛날 그시절 성터 안이었는지 넓은 터가 나오고 천제단 표석이 등로 한켠에 서 있길래 능선을 타고 정수리에 올라가 보니 아무 것도 없었다.
다시 내려와 테마길을 가는데 눈앞에 미숭산성이 보인다.
쉬엄쉬엄 오름길을 오르니 이정표가 보이고 갈림길 좌측으로 가보니 삼각점이 앉아 있어 확인하고 산성길을 따라 가니 철쭉이 등로옆에 가득하다.
미숭산 정상석에 오니 시그널이 어지럽게 붙어 있고 배낭으로 인증 샷 한 컷하는데 산불감시 초소에서 인기척이 나길래 들여다보니 감시원이 잠에 취해 흔들거린다.
나오기 싫다는 양반 억지로 불러내 인증 샷 한 컷하고 보니 12시도 되지 않아 문수봉으로 한 바퀴 돌자고 계획을 바꿔 임도로 내려가는데 낙엽이 수북이 쌓여 조심스럽다.
민유임도를 가로질러 문수봉으로 향하는데 이정표 방향은 빙 돌아 올것 같아 능선으로 바로 치고 올라가는데 숨이 턱까지 찬다.
능선에 올라서니 방금 지나온 미숭산이 저 멀리서 손짓을 하는 것 같다.
계속된 오름길이 허기를 가져와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배가 고파 능선 정수리에 억지로 올라간다.
정수리에 올라서니 우회로 가던 길이 마주치고 다시 무수봉 오르는데 오름길이 너무 가팔라 체력이 다 되어 감을 느낀다.
아무 표시 없는 무수봉을 지나 한번 내려섰다가 다시 치고 오르니 문수봉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
문수봉에서 인증 샷 한 컷하고 의자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는다.
널널한 내림길을 계속 내려가니 휴양림 내려가는 분기봉에 도달하고 그 뒤로 사월봉가는 길이 열리는데 갑자기 등로가 험악해 지기 시작한다.
사월봉까지 가는 등로가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하고 잡목이 앞길을 막고 가시 넝쿨이 배낭을 잡아 당겨 힘들었는데 400봉 가기 전 갈림길에서 잠시 알바를 하고 다시 되돌아 와 제대로 길을 잡았는데 400봉 이후에 간벌을 해 놓아 조금 편했지만 사월봉 오름길은 아예 없는 길을 만들어 사월봉 고스락에 도달해보니 가시 넝쿨이 기분 좋게 기다리고 있어 넝쿨을 헤치고 삼각점을 확인해서 인증 샷 하는데 성공했다.
길도 없는 능선 종주를 포기하고 저전리로 탈출하기로 하고 마을을 향해 내려오는데 종아리와 머리는 내 것이 아니고 가시 넝쿨에게 줘 버렸다.
30여분간 악전고투를 한 뒤에서야 임도를 만나니 왜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내려오니 마을 한켠에 경암정이라는 암자를 만나고 이어 마을앞 도로에 내려서는데 아무 이동수단이 없었다.
중화리까지 열심히 내려와도 버스는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무작정 걸어 내려온다.
포장도로를 따라 다리가 아프도록 걸어 고령 터미널에 오니 오후 네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 새벽밥 먹고 왔는데 고령 시외버스 터미널에 오니
중화리 가는 버슨는 떠나고 없었다
▼ 서부정류장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왔는데
606번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다니!!!!
▼ 당초 신리저수지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할려고 했으나
계획을 바꿔 가까운 대가야 고분군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터미널에서 시내를 가로질러 걸어간다
▼ 고령읍내 한복판에 있는 소나무쉼터가 너무 멋있어 한컷 담아 보고
▼ 고령군청도 지나면서 한컷 담는다
▼ 터미널에서 걸어온지 25분 정도 지나 고분군에 도착하고
▼ 박물관 방향으로 걸어간다
▼ 대가야 박물관 전경도 한컷 담고
▼ 왕릉 전시관으로 올라간다
▼ 왕릉 전시관 입구에 서 있는 표석도 한번 담고
▼ 고분군으로 올라간다
▼ 고분옆에 서서 30호분임을 알리는 알림판도 담고
▼ 조감도도 담아본다
▼ 고분에서 내려다 본 왕릉 전시관
▼ 왕릉전시관 앞에 있는 박물관 안내도도 한번 담고
▼ 왕릉 전시관도 가까이서 한컷 담아 본다
▼ 쉼터도 멋있게 꾸며 놓았고
▼ 왕릉 전시관 좌측에 고분 탐방길이면서 등로 초입인 계단을 올라간다
▼ 고분 사이로 만들어진 탐방로가 멋있게 꾸며져 있다
▼ 설명판도 깨끗하게 서있고
▼ 대가야 왕계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고
▼ 고분사이로 난 돌길이 너무나 아름답다
▼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니 고분들이 너무나 많이 분포되어 있다
▼ 소나무를 가운데 두고 앉은 의자가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 대가야 사회구조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고
▼ 대가야 순장모습도 보여준다
▼ 고분에서 내려다 본 고령읍내 시가지도 한번 담아보고
▼ 거대한 고분이 지산동 5호임을 알리는 알림판
▼ 지산 5호 고분
▼ 고분에서 바라본 주산 정상모습
▼ 고분 옆으로 난 산책로가 얼마나 멋이 있나
▼ 대가야에서 철을 생산했다는 알림판
▼ 마지막으로 고분을 되돌아 보며
▼ 각종 설명판도 담아본다
▼ 산행을 시작할려는데 왕릉가는 길이라고 가르키고 있다
▼ 본격적인 산행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고
주산 정상으로 난 등로를 잡아 간다
▼ 산행 초입에 등로는 통나무로 시작하는데
▼ 첨부터 길이 너무나 걷기 좋다
▼ 오목한 안부로 난 통나무 길을 올라가면
▼ 쉼터가 있고 앞으로 난길이 너무나 멋있어
우측으로 난 등로를 보지도 못하고 그냥 앞으로 내달린다
▼ 주산 사면을 타고 한참을 돌아오니
주산정상을 가는 길이 다시 능선으로 이어진다
▼ 이빨같이 생긴 바위도 지나고
▼ 경사 심한 오름길을 밧줄잡고 오르면
▼ 주산 정상에 눈물고개 길이라는 표지가 눈길을 끈다
▼ 이정표되로 고분군에서 올라와야 되는데 길이 좋아 빙돌아 왔다
▼ 주산 표지판에 배낭을 매달고 인증샷 한컷하고 왔던 길 되돌아 내려간다
▼ 능선길을 따라 266봉을 올랐다 내려오니 다시 테마길과 마주친다
▼ 테마길을 한참 걸어오면 반석쉼터에 다다르는데
쉼터에는 요런 샘터도 있어 목을 축일수 있었다
▼ 조금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난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을 버리고 그냥 앞으로 나아간다
▼ 능선으로 난 오솔길이 너무 멋있어 저절로 흥이난다
▼ 묘지에서 바라보니 가야할 청금정도 보이고
▼ 오름길에 얄굿게 생긴 돌이 하나 있길래 뭔가 하고 보니
▼ 음수대 였다
정말 지자체에서 신경을 무척 섰는것 같다
▼ 갈림길이 종종 있어도 그냥 앞으로 진행하니
▼ 중화 지선 임도 고개마루에 도착하는데
마루에는 산불 감시초소와 고령군청 출장소도 보인다
▼ 쉼터도 아주 잘 만들어 놓았고
▼ 멋진 음수대도 있더라
▼ 시도 한귀절 적어놓았고
▼ 산성 설명판도 설치해 놓았다
▼ 이정표 역시 상세하게 가르키고 있고
▼ 능선 오솔길을 콧노래 불러가며 걸어간다
▼ 등로 옆에 또 다시 멋진 음수대가 놓여져 있고
▼ 자연 나무 계단을 올라 한참을 오르면
▼ 산꼭대기에 청금정 정자가 나홀로 서있다
▼ 정자 한켠에 이정표도 다소곳이 서있고
▼ 청금정 유래기도 정자안에 달아 놓았다
▼ 청금정 중수기도 달아 놓았고
▼ 정자안에서 가야할 능선을 쳐다 본다
▼ 조망이 너무 좋아 한컷 줏어 담고
▼ 한컷 더 담는다
▼ 조금 당기니 흐려져 성능이 다한 것 같고
▼ 정자를 내려와 불귀의 길로 가고자 한다
▼ 내림길을 내려오니 우회길도 있었다
▼ 등로 중간중간에 이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가고자 하는 길이 얼마나 남았는지 금방 알수 있다
▼ 능선에 삼각점이 박혀 있어 조금은 의아하지만
▼ 무시하고 불당산 오를려고 없는 길 만들어 간다
▼ 불당산 고스락에 오르니 삼각점은 없고
지적 말뚝만 박혀 있었다
▼ 정상석 대신 돌탑이 서 있길래
배낭을 옆에다 두고 인증샷 한컷 담는다
▼ 그리고 매직이 없어 돌맹이로 불당산이라고 써서 명명식을 하고
▼ 없는 길 만들어 내려오느라 힘이 든다
▼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던가???
조금 내려오니 테마길과 마주쳐 다시 흥얼거며 길을 간다
▼ 샨행을 하면서 오늘 첨으로 만나는 돌방구도 하나 찍고
▼ 등로 곳곳에 이런 위치 표시목이 설치되어 있어
산행을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겠다
▼ 바위밑에 멋진 휴식처가 있어 점심먹기 좋겠고
▼ 등로 곳곳에 멧돼지가 파헤친 흔적이 뚜렷히 남아 있다
▼ 안부 비슷한곳에 오니 안내판이 어지러이 설치되어 있는데
알고 보니 반룡사 갈림길이다
▼ 좌측으로 가면 반룡사요
앞으로 곧게 가면 미숭산이라
▼ 반룡사 가는 길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고
▼ 천제단 가는 길도 설치되어 있더라
▼ 요건 누구의 집일까 궁금하고
▼ 또 요건 누구의 안식처일까 궁금하다
▼ 한참을 가다보니 등로옆에 천재단 표석이 뒹굴고 있어서
▼ 위에 뭐가 있나 올라가 보니
아무것도 없어 흙탕물인 신리 저수지만 내려다 보고 온다
▼ 세가지가 서로 힘자랑 하는 듯이 보이는 소나무도 있고
▼ 지나온 무명봉을 되돌아 보니 경치는 좋더라
▼ 걷기 좋은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고
▼ 요런 솔밭길은 걷기도 좋더라
▼ 미숭산 다가오니 철쭉으로 뒤덮인 등로도 곳곳에 있어 5월이 기다려지고
▼ 이미숭 장군에 대한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더라
▼ 삼각점도 확인하고
▼ 삼각점 설명판도 한번 담고
▼ 세갈레 갈림길을 지나
▼ 나대치 길로 간다
▼ 또다시 한적한 오솔길이 이어지는데
▼ 산성위로 걸으니 마치 내가 조선시대로 되돌아 온것같다
▼ 야로로 내려가는 길도 있고
▼ 좌측으로 가면 야로로 간다
직진하면 미숭산 정상이고
▼ 가지 많은 나무가 바람잘날 없는데
▼ 또다시 산성위로 걸어간다
▼ 미숭산 고스락에 도착해서 일단 배낭 놓고 사진 한컷 담고보니
산불감시 초소에 인기척이 있어 들여다 보니
감시원이 있길래 안나올려는 사람 억지로 불러내
▼ 정상석에서 인증샷 한컷하는데 성공한다
▼ 사진 찍고 이런 저런 얘기 하며 경치사진 한컷 담는데
▼ 싸락눈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 들어가는 사람 다시 불러내 사과 한쪽 건내주니
야로예서 올라왔다고 조심해서 내려가란다
▼ 문수봉 갈려고 임도쪽으로 내려가는데 낙엽이 수북히 쌓여 걸림돌이 되는데
▼ 조심조심 내려오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아랫동네를 한컷 담아본다
▼ 임도에 내려 오니 설렁한데
▼ 휴양림 가는 안내판도 한컷 담아보고
▼ 이정표도 한컷 담고
▼ 임도 표석도 담는다
▼ 임도를 가로질러
▼ 문수봉으로 가려는데 등로가 어찌 이상해서
길을 버리고 무작정 능선을 보고 올라간다
길을 닦을려고 준비를 하는 것같은데
▼ 상당히 가파르다
▼ 새로 달아놓은 이정표도 있고
▼ 능선을 타고 올라 첫무명봉에 오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마 좌측으로 난 길이 처음에 문수봉 가는 길인것 같다
▼ 다시 널널한 능선길을 걸어가면
▼ 나뭇가지가 희얀하게 생긴 소나무도 볼수있고
▼ 요런 나무도 보인다
▼ 한바탕 치고 올라 건너편 미숭산도 되돌아 보고
▼ 가야할 문수봉도 쳐다본다
▼ 바짝 쳐든 고개를 치고 오르면 이 고스락에 오르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무수봉 고스락이었다
▼ 능선 안부에 내려오니 무수봉, 문수봉 알림판이 붙어져 있고
▼ 문수봉을 올라가며 무수봉을 되돌아 본다
▼ 문수봉에 올라 베낭걸어 사진 찍기 한판 하고
▼ 의자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는다
▼ 멀리 가야산도 한번 쳐다 보고
▼ 널널하게 휴양림 갈림길까지 왔다
▼ 휴양림 갈림길에서 사월봉 가는 등로가 서서히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멋진 소나무는 한컷하고 가야지
▼ 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직진하다 보니 뭔가 이상해서
되돌아 와 보니 희미산 등로가 우측으로 열려있다
▼ 희미한 낙엽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 길은 완전히 숨어 버리고 잡목이 앞을 막고 서 있고
▼ 소나무가 드러누워 길을 막아 버린다
▼ 아예 제몃대로 난리법석을 떨어 어디가 등로인지 알수 없게 만들어 놓고
▼ 더구나 간벌을 제멋대로 해 놓아 더 힘들게 만든다
▼ 잡목가지 비집고 가시덩쿨 헤치고 사월봉 올라보니
▼ 기다리는 것은 온통 가시덩쿨 뿐이더라
▼ 가시덩쿨을 힘들게 뚫고 하산길을 찾는데
▼ 솔밭에 요런 소나무도 구경하고 재미는 있는데
30여분을 가시덩쿨과 잡목하고 전쟁을 치루고 내려오니
▼ 반가운 임도길이 열리더라
▼ 임도길 터덜터덜 내려와 시멘트길에 도착하니
안도의 한숨이 저절로 나오더라
▼ 경암정 암자도 지나고
▼ 어렵사리 도로에 나왔는데
버스는 벌써 가버리고 ㅠㅠㅠㅠ
하는 수 없이 하염없이 걸어간다
볼록거울에 인증샷 한컷하고
▼ 엄청스레 고생을 시킨 이름모를 산도 되돌아 보고
▼ 아스팔트길을 터덜터덜 걸어오며 예쁜 전원주택도 담아본다
▼ 되돌아보니 좌측 미숭산과 우측 문수봉이 기세 등등하게 서있었다
▼ 이런 시골 다리도 지나고
▼ 마늘 밭도 지나며
▼ 내곡 미술촌까지 걸어오니 다리가 아파온다
▼ 지난 여름태풍때 내려 앉은 다리도 아직 그대로 인데
▼ 중화저수지 물이 공사로 인해 온통 흙탕물로 변해 있다
▼ 우륵 박물관 앞 안내간판도 한컷담고
▼ 박물관 표시판도 담아본다
▼ 우륵 박물관 전경도 담아 놓고
▼ 고령 읍내 가까이 온것 같다
▼ 쾌빈교도 지나고
▼ 쉼없이 걷다보니 고령터미널이 눈앞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