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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앨범/ ♣ 경남도지역

거창 오도산 - 두무산 연계 산행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거창 오도산(1,133.7m) - 두무산(1,036m)

▩일       시 : 2013. 09. 09(월)

▩산행 코스 : 가조터미널(08:04) - 일부육교(08:31) - 도산당(08:49) - 수포대갈림길(08:57) - 모현정(09:22) - 수포대(09:26) - 임도갈림길(09:51) - 오도재(10:24) - 임도접속(11:09) - 오도산(11:21) - 중식(11:25~12:02) - 수포대갈림길(12:32) - 두산지음재(12:42) - 수포대갈림길(12:47) - 능선이정표(13:31) - 능선산제분기점(13:42) - 통시바위(13:47) - 두무산(13:58) - 좌갈림길(14:35) - 노루목재(15:32) - 상라고개(15:44) - 504봉(16:11) - 우갈림길(16:24) - 도동고개(16:47) - 도동마을회관(16:57) - 묵촌삼거리(17:29)

▩산행 거리 : L= 약 23km (GPS거리: L=21.02km)

▩산행 시간 : 산행 9시간 25분(산행 평균속도 : 2.39km/h)

▩참  가  비 : 20,000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6시 20분 ( 서부정류장 대합실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이 거의 불지 않은 무더운 날씨

▩산의 개요 :

◆ 경남 합천의 오도산(1,133.7m)은 아주 아름답고 멋들어진 뾰족봉으로 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은 산이라고 전한다. 도선국사가 오도산의 서남쪽에 솟은 숙성산 정상에서 이 산을 보면서 산의 기운과 모습에 빠져 7일을 꼬박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그곳에서 도선이 잠을 잔다고 믿어 숙성산 정상이 성수단(聖睡壇)이 된 것 이라한다.

이러한 전설을 생각할 때 오도산은 그냥 평범한 산이 아니다.

깨달음의 산, 오도산은 30년 전 군시설물이 정상에 세워지면서 차도를 내는 바람에 산이 많이 허물어지고 망가졌다.

오도산은 지실골, 한시골, 폭포골, 두오골 등 깊고 신비하고 아름다운 계곡을 감추어 두고 있다. 이 골짜기들은 도의 근본마냥 좀처럼 밖으로 드러내는 법이 없이 숨어 있다.

 

두무산(1,036m)은 거창군과 합천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 일대가 일직선으로 두리뭉실 하고, 밑에서 올려다보면 정상 언저리에 늘상 안개가 자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은 주능선에서 왼쪽으로 20여쯤 위에 있다. 남쪽으로 오도산(1,134m)이 우뚝 서있고 그 뒤로 숙성산(899m)과 합천호가 한 폭의 그림을 수놓고 있다. 정상의 북쪽, 산제치의 동쪽 사면에는 대단위 해인농장이 있어 여름에 푸른 초원과 어울린 사일로가 이국적인 풍치를 느끼게 한다.

두무산은 정상으로 가는 길이 어느 쪽도 뚜렸하지 않다. 봄에 정상 주변의 능선에는 진달래가 무수히 피어난다.

 

▩산행 지도 :

 

 

 

▩나의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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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최근 들어 어깨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치기를 밥 먹듯이 하다 보니 움직이기 싫을 정도로 피로가 몰려와 멍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오늘도 잠을 자지 못하고 가방을 메고 집결지로 나가는데 어깨통증이 심하게 느껴지지만 대수롭잖게 생각하고 만다.

직행버스를 타고 한시간정도 꾸벅거리다가 거창 시외 버스터미널에 내려 가조행 시골버스를 타기위해 거창시가지를 한바탕 뜀박질하기 시작한다.

십여분 뛰고 나니 가슴이 벌렁거리기 시작할 즈음 시골버스 승강장이 눈앞에 보인다.

추억서린 옛날 시골버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달리는 차창 밖을 내다보니 가을이 오고 있는 시골냄새가 물씬 풍겨난다.

가조승강장에 내려 산행준비도 할 사이도 없이 바로 마상네거리를 가로질러 1084번 지방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의상봉 가는 네거리를 지나 계속 걸어가니 가조 들녁의 벼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있고

미녀봉 밑에 서린 안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이른 가을을 만끽하며 녹동마을과 도산당 마을을 지나니 저 멀리 수포대 갈림길이 나온다.

지방도로를 버리고 수포대로 들어가는데 상큼한 바람이 내 기분을 좋게 만든다.

고즈넉이 자리 잡고 있는 모현정을 지나자 바로 멋진 수포대 평석이 널따랗게 누워있다.

과일 한 조각 나눠먹고 수포대에서 추억 한 장 남기고 널널한 임도를 따라 쉼 없이 걸어간다.

거의 삼십 여분 가까이 임도를 따라 가니 계곡을 따라 오르는 본격적인 등로가 열린다.

몇 해 전 이곳에 왔을 때는 원시적인 분위기였는데 나무계단도 만들어 놓고 안전로프도 설치해 놓은, 정비가 어느 정도 된 등로가 기다리고 있다.

점점 어깨는 아파오고 짊어진 배낭은 천근이나 된 듯 무겁게만 느껴지고 ㅠㅠㅠㅠ

그렇게 삼십 여분을 오르다 보니 네거리 안부인 오도재에 도달한다.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인 오름길을 오르는데 앞서가던 산우님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나 홀로 쉬엄쉬엄 오르는데 배낭이 이렇게 무거울 수가 없다!!!!

벗어 던져버리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ㅠㅠㅠㅠ

같이 온 산우님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진통제 한 알을 먹고 젓 먹던 힘까지 내어 오름길을 재촉한다.

우역곡절 끝에 임도에 오르고 다시 한 번 치고 오르니 모두들 전망 테크에서 기다리고 있어 조금은 미안함을 느끼며 천근이나 되는 배낭을 벗어 던지니 날아 갈 것 같이 기분이 좋다.

오도산에는 여전히 정상석은 보이질 않고 통신탑만이 웅장하게 말없이 서있다.

전망테크에 앉아 이른 점심을 먹으며 소주 한잔을 곁들이니 어느 정도 통증이 사라진다.

삼십 여분 넘게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두무산으로 향하는데 역시나 가파른 내림길이 어깨의 통증을 부추긴다.

조심스레 한참을 내려가니 수포대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수포대 가는 좌측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두무산으로 가는데 얼마가지 않아 수풀로 가득 찬 두산지음재에 도달한다.

두산지음재를 지나 약간의 오름길을 오르니 또 다시 수포대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우측으로 난 오름길을 오르는데 고도 삼백여미터나 되는 오름길을 오를려니 오늘은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니다.

힘들게 능선에 올라서니 모두들 기다려 주는 게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론 너무나 미안하다.

산우님이 가져온 맥주 한 캔을 나눠 마시고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땅가시 처자들이 여기저기 얼굴을 내보이기 시작한다.

제산분기점을 지나 통시바위에 올라보니 통시가 넓기만 하더라!!!!

붙잡는 땅가시 처자들 때문에 따끔거림을 느끼며 십여분 능선을 이어가니 두무산 정수리가 말없이 기다리고 있다.

예쁜 정상석을 모델로 추억 한 장 남기고 고문님이 무겁게 지고 온 사과 하나씩 베물어 먹으니 목구멍이 다 시원해진다.

잠시 쉬었다가 능선으로 이어지는 곧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산행을 이어가는데 조금 내려가니 등로가 머리카락 보인다고 꼭꼭 숨어버린다.

나타났다 숨었다를 반복하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면서 한참을 내려오다 보니 묘지 하나가 나오고 바로 밑에 뚜렸한 등로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야 할 것을 우측으로 가는 우를 범하고는 내림길을 내려오는데 고문님과 핵폭탄님은 보이질 않고 조프로님과 뫼새아님, 셋이서 나루목재를 향해 한 시간 가까이 없는 길을 뚫고 나오느라 생고생을 한다.

노루목재에 도달해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널널한 임도길을 따라 이어가 상라고개에 도착하니 고문님이 먼저와 앉아 있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뒤로 미루고 산행을 이어가는데 갈수록 심해지는 통증 때문에 도동고개에서 탈출하기로 맘을 먹는다.

순식간에 없어지는 산우님들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발걸음을 떼어본다.

쉬엄쉬엄 등로를 이어가는데 자꾸만 숨을려는 등로 바지가랭이를 단단히 붙잡고 삼십 여분 시름 하며 가다보니 잡목으로 가득찬 504봉 정수리에 올라선다.

504봉 정수리에서 아무 생각 없이 내려갔는데 아뿔싸!!!!

엉뚱한 길로 한참을 가버려 다시 빽해서 올라오니 숨이 가팔라진다.

504봉 밑에서 우측으로 난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또다시 등로가 완전히 숨어버린다.

한참을 잡목사이를 헤치며 내려 오다보니 등로가 헤헤거리며 나타난다.

산허리를 감아 도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돌아 나오니 널따란 등로로 이어진다.

등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포장된 도동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포장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내려오니 전형적인 시골마을인 도동마을이 나타나고 마을길을 따라 쉬엄쉬엄 내려오니 마을회관이 보인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묵촌리 시골길을 따라 한없이 내려 오다보니 큰 마을이 보인다.

지나가는 트럭이 친절하게도 우리를 태워 편안하게 야로터미널까지 옮겨다 준다.

슈퍼앞 평상에 앉아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풀고 있으니 앞서간 산우님들이 산행을 종료했는지 연락이 온다.

모두들 모여 갈치 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막걸리 한잔을 넘기니 힘들었던 오늘 하루가 눈 녹듯이 사라진다.

 

▼      집결지인 서부정류장 대합실에서

산우님들을 기다리며 운행시간, 운임표를 한번 담아본다

 

▼      서부정류장세서 한시간을 달려와

거창 시외버스 정류소에 내려

거창시가지를 십여분 뜀박질하여 이곳 버스 승강장까지 왔다

 

▼      버스 승강장에 서있는 가조행 버스 시간표도 한컷하고

 

▼      거창에서 시곡 버스로 20여분 달려와

가조 승강장에서 내려 마상네거리를 지난다

 

▼      좌측으로 가면 의상봉 가는 길이요

우측으로 가면 가조온천 가는 길인데

우리는 수포대로 갈려고 앞으로 나아간다

 

▼      안개가 피어나는 1084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다

코스모스를 담을려고 하는 산우님 모습에서

순수한 인간미를 느낀다

 

▼      물안개가 피어나는 저수지를 보노라니

왠지모르게 내 마음이 순수해지는 것같아 기분이 좋고

 

▼      멀리 미녀봉을 바라보니

산 언저리에 피어나는 아침 안개가

마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

 

▼      생생 달리는 차들을 피해 지방도로를 따라

도산당 마을을 지난다

 

▼      이어 화곡 마을도 지나니

 

▼      수포대 입구에 들어선다

좌측 지방도로를 따라 가면 야로를 거쳐 대구로 가고

우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면 아름다운 수포대가 있다

 

▼      갈림길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도 한컷하고

 

▼      커다모현정 수포대 알림판도 한번 담아보고

 

▼      한참을 걸어오니 양지교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양지마을이고

우측 양지교를 지나면 수포대 가는길이다

 

▼      깻잎위에 앉아 있는 청개구리도 한컷하고

 

▼      하천을 흐르는 맑은 계곡물도 한번 담아본다

 

▼      모현정의 멋진 풍취가 빛을 발하는데

 

▼      대문안으로 들어가 모현정 알림판도 한번 담아본다

 

▼      조금 더 올라오니 수포대의 넓은 평석이 누워있는것이 보이는데  

 

▼      수포대 바로 옆에 오도산, 두무산 갈림길이 나온다

 

▼      산행에 들어가기 전에 수포대에서 단체 인증샷 한컷하고

 

▼      널따란 임도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      한참을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곧을 길을 따라 간다

 

▼      갈림길에서 조금 더 가니 본격적인 등로가 열리는데

임도를 버리고 우측 계곡을 따라 들어간다

 

▼      졸졸 흐르는 계곡물은 일급 청정수라

모두들 한모금씩 떠 마시고

 

▼      몇해전 원시림으로 우거져 있던 길이

요렇게 계단길도 만들어 놓고 안전로프도 설치된 등로로 바뀌어 있었다

 

▼      수포대에서 거의 한시간만에 오도재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가면 미녀봉이요

좌측으로 가면 오도산이라

 

▼      오도재에 올라 오도재 목판도 한컷 담고

물한모금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      등로옆에 꺽여진 소나무가 신기해서 한번 담아보고

 

▼      한참을 올라오니 요런 구조표시목도 설치해 놓았다

 

▼      힘들게 올라오니 임도와 마주치는데

이정표를 한컷 담고 오도산을 향해 좌측으로 간다

 

▼      임도에 올라서서 오도산을 쳐다보니 아직도 까마득한데 ㅠㅠㅠㅠ

 

▼      임도를 조금 따라 걷다 다시 좌측 등로로 들어간다

   

▼      전망바위에서 몇번이나 올랐던 미녀봉 능선을 한번 네려다 보고

 

▼      임도길로 둘러쌓인 건너편 무명봉도 한번 담아본다

 

▼      오도산 정상에 올라 정상석을 통신탑 정문으로 대신하고

 

▼      정문 옆 전망 테크에서 맛난 점심시간을 가진다

막걸리도 한잔하고 소주도 한잔하고 ㅎㅎㅎ

삼십여분 넘게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뒤

두무산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      내림길에서 가야할 두무산 능선도 한번 바라다 보고

 

▼      가파른 내림길을 한참이나 내려오니

수포대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앞으로 곧게 가는 수포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심하게 틀어서 두무산으로 간다

 

▼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가다보니

 

▼      수플로 가득찬 두산지음재에 도착한다

인증샷 하려는 뫼새아님과 한컷 담아주는 조프로님을

동시에 한번 담아본다

 

▼      그리고 아무도 없는 두산 지음재는 나혼자 담아넣고

 

▼      약간의 오름길을 이어가니 또 다시 수포대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음

가파른 오름길을 본격적으로 올라야 하는데

 

▼      고도 300m를 치고 올라 능선에 도달하니 모두들 기다리고 있다

조금은 미안하고 고맙기도 하고 ㅠㅠㅠㅠ

맥주 한캔으로 모두들 나눠 마시고

 

▼      널널한 능선길을 이어가다보니 제산 가는 분기점에 도달한다

   

▼      조금 더 이어가니 통시바위 알림판이 있어

 

▼      통시바위가 너무 넓어 가랭이가 찢어지겠다 ㅎㅎㅎㅎ

 

▼      땅가시와 넝쿨이 가득한 능선을 이어가니

 

▼      정상 바로 밑에 산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      그리고 정상에 올라서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 한컷 하고

   

▼      조금 더 내려와 그늘에 앉아 사과하나씩 나눠 먹는다

그리고 골프장 가는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노루목재로 향한다

 

▼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는 등로를 어렵게 따라 왔는데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ㅠㅠㅠㅠ

그만 우측 내림길로 내려서는 우를 범하고 만다

 

▼      없는 길을 찾아 하시간을 생고생 하고난 뒤에

 

▼      노루목재를 밟는다

 

▼      그리고 널널한 임도길을 열심히 따라가

 

▼      상라고개에서 고문님과 다시 재회의 기쁨을 맞본다

그리고 504봉을 향해 바로 출발하는데

 

▼      산우님들을 앞서 보내고 쉬엄쉬엄 삼십여분을 가다보니

잡목 투성이인 504봉 정수리에 올라선다

 

▼      그리고 무작정 간것이 엉뚱한 길임을 뒤늦게 알고

다시 되돌아 와 도동고개로 향하는데

조금 내려오니 또 다시 등로는 숨어 버리고

길을 찾아 한참이나 헤매다가 겨우 등로 꼬랑지를 밟고는

 

▼      한참을 따라 내려오니 도동고개가 말끔히 씻고 기다리고 있었다

 

▼      도동고개에서 한참을 내려오니 도동마을이 보이고

 

▼      마을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도동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      그리고 마을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묵촌 삼거리가 나오고

 

▼      친절한 사람덕에 야로 터미널까지 트럭을 타고 온다

▼      터미널을 겸하고 있는 슈퍼앞에 앉아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산우님들을 기다린다